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폐렴&코로나로 입원하셨는데..

병원 조회수 : 2,493
작성일 : 2024-09-06 15:17:00

새벽에 호흡곤란에 기침이 심해서 응급실에 가서 씨티 찍고 그길로 입원하셨어요.

급하게 남편이 따라가서 검사랑 입원수속까지 하고 돌아왔는데 

 

입원수속을 하고난 뒤, 간호사가

만에 하나 있을 상황ㅡ심정지 등등ㅡ에

심폐소생술을 할 것인가, 생명 연장장치를 사용 할 것인가 동의서를 써오라고 했대요.

 

고혈압과 당뇨 전단계에, 2년전에 무릎 수술 후 섬망과 우울증이 와서 가족들이 고생많이 했고 시아버지는 지금도 정신과에 정기적으로 다니고 계시고 약도 복용중이세요.

기저질환이 있고 70이 넘는 고령이라 일상적으로 고지하는건지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건지 걱정이 됩니다.

 

저런 고지가 일반적인가요?

IP : 111.99.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례적으로
    '24.9.6 3:22 PM (125.178.xxx.170)

    하는 것 아닐까요.

  • 2. 바람소리2
    '24.9.6 3:28 PM (114.204.xxx.203)

    기본적으로 해요
    유지장치등 할건지 미리 생각해 두세요
    닥치면 우왕좌왕 해요

  • 3. 바람소리2
    '24.9.6 3:28 PM (114.204.xxx.203)

    우린 부모님 자식 다 안하기로 미리 의논해 둬서요

  • 4. 기본적인
    '24.9.6 3:32 PM (111.99.xxx.59)

    질문이라면 안심인데
    남편이 입원수속마치고 출근한 뒤로 바쁜지 연락이 안되서 심각하신가 걱정되서 질문올렸어요
    안심되네요 감사합니다

  • 5. 00
    '24.9.6 3:33 PM (211.108.xxx.164) - 삭제된댓글

    저거 하면 죽을때까지 기계못뗀다는거 서약하는거임

  • 6. ㅡㅡ
    '24.9.6 3:34 PM (114.203.xxx.133)

    그런데 그 연세에 코로나+폐렴이면
    심각한 상태도 각오하셔야 해요

  • 7. ㅇㅇㅇㅇㅇ
    '24.9.6 4:20 PM (58.29.xxx.194)

    심정지에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다 물어봅니다. 법적으로 무조건 하게 되있기 때문에 죽기전에 미리 동의 받아두지요. 심정지오는순간 물으면 늦으니까요. 심폐소생술하면 갈비뼈 다 부러진다고 얘기해줌. 가망없으ㅕㄴ 대부분 안해요.

  • 8. ㅇㅇㅇ님
    '24.9.6 4:31 PM (111.99.xxx.59)

    댓글감사해요
    주변 어르신들이 입원한 경우가 처음이라
    저도 당황스러워서요
    감사합니다

  • 9. ,,
    '24.9.6 4:39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저런말은 형식적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구순된 시어머니도 얼마전 코로나에 폐렴 왔는데 며칠 입원하시고 퇴원 하셨어요

  • 10. 윗댓님
    '24.9.6 4:56 PM (111.99.xxx.59)

    전 어르신 입원한게 처음이어서요
    구순이신데 퇴원하셨다니 다행이시네요
    저흰 2주정도라고 했고 경증이 아니라고 했대요
    저희도 얼른 퇴원하시면 좋겠어요

  • 11. 그거
    '24.9.6 7:27 PM (39.7.xxx.101)

    생명유지장치 한번 허락해서 달면 나중에 떼달라고도 못해요.
    의식없는 상태로 코로 섭식하면서 몇년 갈수도 있단 얘기.병원비 부담이 될건데요.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 12. 생명유지장치가
    '24.9.7 12:05 AM (111.99.xxx.59)

    한번 달면 나중에는 못 떼는군요;;;이번 일로 배우는게 많네요
    시어른들은 생명유지장치 안 달거라고 버릇처럼 강조하셨는데 막상 배우자가 그런 상황이 되면 어찌될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513 반품해야 할까요? 5 아이스크림 2024/09/21 1,613
1625512 이상은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5 .. 2024/09/21 2,794
1625511 응급실 환자들 다 어딜갔나요?? 5 ㅁㄴㅇ 2024/09/21 3,114
1625510 '11차례 몰카 범죄' 기상청 공무원, 퇴직금 다 챙기고 행복하.. 1 개판이네 2024/09/21 2,497
1625509 오리백숙에도 인삼 넣나요? 3 초보 2024/09/21 848
1625508 보통 제사없앤다는 사람들은 명절에 차례 안지낸다는것 아닌가요? 28 ........ 2024/09/21 6,295
1625507 하루만에 추워서 긴옷입고 양말도 찾아신고 있어요 16 2024/09/21 2,713
1625506 박수홍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 20 ㅇㅇ 2024/09/21 12,779
1625505 바지락칼국수에 녹두전 해먹었습니다. 6 비오는날 2024/09/21 1,214
1625504 주말에 코인 오르는이유가 ㄴㄴㅈ 2024/09/21 1,777
1625503 우리집 아들딸만 이런거죠?? 9 ... 2024/09/21 4,747
1625502 요즘 놀면 뭐하니 재밌나요? 3 ㅇㅇ 2024/09/21 1,718
1625501 라면과 플라시보 5 .... 2024/09/21 1,228
1625500 대한민국의 라스푸틴 2 노답 2024/09/21 1,411
1625499 올겨울에 엄청나게 추울까요~~? 3 핫여름 2024/09/21 2,437
1625498 눈 주변 뭐한건가요 3 시술 2024/09/21 2,602
1625497 빈둥지증후군 어떻게 이겨 내나요? 30 한강 2024/09/21 5,033
1625496 두유제조기 넘치기도 하나요? 13 ... 2024/09/21 2,084
1625495 단게 막 땅기는것도 갱년기증상인가요? 9 ㅇㅇ 2024/09/21 2,068
1625494 수학 잘 하시는 분 계산 좀 도와 주세요 10 ㅇㅇ 2024/09/21 953
1625493 여름옷정리 7 12345 2024/09/21 2,146
1625492 운동복 빨래 며칠 못할때 어떻게 하죠? 8 빨래 2024/09/21 1,280
1625491 저도 이상은에 대한 추억과 놀랐던거 8 ㅓㅏ 2024/09/21 3,018
1625490 인스턴트팟 갈비찜 어떤지 궁금합니다 4 궁금 2024/09/21 1,360
1625489 추석연휴에 나트랑.달랏갔어요 궁금하신분 17 여행 2024/09/21 3,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