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폐렴&코로나로 입원하셨는데..

병원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24-09-06 15:17:00

새벽에 호흡곤란에 기침이 심해서 응급실에 가서 씨티 찍고 그길로 입원하셨어요.

급하게 남편이 따라가서 검사랑 입원수속까지 하고 돌아왔는데 

 

입원수속을 하고난 뒤, 간호사가

만에 하나 있을 상황ㅡ심정지 등등ㅡ에

심폐소생술을 할 것인가, 생명 연장장치를 사용 할 것인가 동의서를 써오라고 했대요.

 

고혈압과 당뇨 전단계에, 2년전에 무릎 수술 후 섬망과 우울증이 와서 가족들이 고생많이 했고 시아버지는 지금도 정신과에 정기적으로 다니고 계시고 약도 복용중이세요.

기저질환이 있고 70이 넘는 고령이라 일상적으로 고지하는건지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건지 걱정이 됩니다.

 

저런 고지가 일반적인가요?

IP : 111.99.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례적으로
    '24.9.6 3:22 PM (125.178.xxx.170)

    하는 것 아닐까요.

  • 2. 바람소리2
    '24.9.6 3:28 PM (114.204.xxx.203)

    기본적으로 해요
    유지장치등 할건지 미리 생각해 두세요
    닥치면 우왕좌왕 해요

  • 3. 바람소리2
    '24.9.6 3:28 PM (114.204.xxx.203)

    우린 부모님 자식 다 안하기로 미리 의논해 둬서요

  • 4. 기본적인
    '24.9.6 3:32 PM (111.99.xxx.59)

    질문이라면 안심인데
    남편이 입원수속마치고 출근한 뒤로 바쁜지 연락이 안되서 심각하신가 걱정되서 질문올렸어요
    안심되네요 감사합니다

  • 5. 00
    '24.9.6 3:33 PM (211.108.xxx.164) - 삭제된댓글

    저거 하면 죽을때까지 기계못뗀다는거 서약하는거임

  • 6. ㅡㅡ
    '24.9.6 3:34 PM (114.203.xxx.133)

    그런데 그 연세에 코로나+폐렴이면
    심각한 상태도 각오하셔야 해요

  • 7. ㅇㅇㅇㅇㅇ
    '24.9.6 4:20 PM (58.29.xxx.194)

    심정지에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다 물어봅니다. 법적으로 무조건 하게 되있기 때문에 죽기전에 미리 동의 받아두지요. 심정지오는순간 물으면 늦으니까요. 심폐소생술하면 갈비뼈 다 부러진다고 얘기해줌. 가망없으ㅕㄴ 대부분 안해요.

  • 8. ㅇㅇㅇ님
    '24.9.6 4:31 PM (111.99.xxx.59)

    댓글감사해요
    주변 어르신들이 입원한 경우가 처음이라
    저도 당황스러워서요
    감사합니다

  • 9. ,,
    '24.9.6 4:39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저런말은 형식적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구순된 시어머니도 얼마전 코로나에 폐렴 왔는데 며칠 입원하시고 퇴원 하셨어요

  • 10. 윗댓님
    '24.9.6 4:56 PM (111.99.xxx.59)

    전 어르신 입원한게 처음이어서요
    구순이신데 퇴원하셨다니 다행이시네요
    저흰 2주정도라고 했고 경증이 아니라고 했대요
    저희도 얼른 퇴원하시면 좋겠어요

  • 11. 그거
    '24.9.6 7:27 PM (39.7.xxx.101)

    생명유지장치 한번 허락해서 달면 나중에 떼달라고도 못해요.
    의식없는 상태로 코로 섭식하면서 몇년 갈수도 있단 얘기.병원비 부담이 될건데요.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 12. 생명유지장치가
    '24.9.7 12:05 AM (111.99.xxx.59)

    한번 달면 나중에는 못 떼는군요;;;이번 일로 배우는게 많네요
    시어른들은 생명유지장치 안 달거라고 버릇처럼 강조하셨는데 막상 배우자가 그런 상황이 되면 어찌될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874 로제 APT, 외국인들이 못알아듣는 거 웃겨요 18 신기 2024/10/27 20,928
1641873 김이 보라색이 됨 버려야겠죠 ㅜㅜ 3 ㅇㅇ 2024/10/27 3,273
1641872 폐경이 오는 신호일까요. 처음으로 생리를 건너뛰네요. 2 ... 2024/10/27 2,261
1641871 정년이 재밌게 보시는 분들, 신선한 얼굴들 이야기 해봐요 26 ooooo 2024/10/27 5,363
1641870 한국무용 최호종 16년 콩쿨영상 감동이예요 12 이런느낌으로.. 2024/10/27 3,257
1641869 82와 함께한 초보 운전 탈출기 7 병아리 2024/10/27 1,875
1641868 폐백 받는 범위 30 ** 2024/10/27 4,305
1641867 쿠팡 청문회 개최에 관한 청원 참여 부탁드립니다 3 함께 2024/10/27 450
1641866 대문글에 50대이후의 삶의질에 대해.... 7 .. 2024/10/27 6,306
1641865 왜 저는 승부욕이 없을까요? 18 ㅠㅜ 2024/10/27 3,608
1641864 네이버블로그에 있는 사주가 7 ㅣㅐㅣㅣ 2024/10/27 2,060
1641863 진통제로 과다투여로 인해 일시적 치매나 섬망이 올수도 있나요? 9 치매현상 2024/10/27 2,581
1641862 어릴때 일상중 공포스러웠던것 두가지가 7 .. 2024/10/27 3,652
1641861 외교부의 독도 문제 대응 강하게 질책하는 이재명 의원 4 !!!!! 2024/10/27 1,094
1641860 방어기제가 심한건 이유가 뭘까요? 14 .. 2024/10/27 3,458
1641859 정년이네 국극단 바지 ㅋ 12 워메 아따 2024/10/27 8,195
1641858 족욕하는데.. ㄱㄴ 2024/10/27 633
1641857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수현의 죽음은...(추리해봄) 11 배신자 2024/10/27 6,812
1641856 김수미씨 평소에 술을 드셨나요 31 ........ 2024/10/27 26,068
1641855 오늘 금 구입했습니다~ 5 ** 2024/10/27 3,836
1641854 필라테스 운동강사가 자세 교정을 얼마나 해주나요 4 ... 2024/10/27 1,963
1641853 돌싱남은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안 만나요 7 898989.. 2024/10/27 3,357
1641852 미국실제) 트렌스젠더 주장 병원 입원 30 .. 2024/10/27 5,628
1641851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4 ^^ 2024/10/27 3,036
1641850 올림픽대로에서 목격한 초보운전차 13 오늘 2024/10/27 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