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폐렴&코로나로 입원하셨는데..

병원 조회수 : 2,477
작성일 : 2024-09-06 15:17:00

새벽에 호흡곤란에 기침이 심해서 응급실에 가서 씨티 찍고 그길로 입원하셨어요.

급하게 남편이 따라가서 검사랑 입원수속까지 하고 돌아왔는데 

 

입원수속을 하고난 뒤, 간호사가

만에 하나 있을 상황ㅡ심정지 등등ㅡ에

심폐소생술을 할 것인가, 생명 연장장치를 사용 할 것인가 동의서를 써오라고 했대요.

 

고혈압과 당뇨 전단계에, 2년전에 무릎 수술 후 섬망과 우울증이 와서 가족들이 고생많이 했고 시아버지는 지금도 정신과에 정기적으로 다니고 계시고 약도 복용중이세요.

기저질환이 있고 70이 넘는 고령이라 일상적으로 고지하는건지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건지 걱정이 됩니다.

 

저런 고지가 일반적인가요?

IP : 111.99.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례적으로
    '24.9.6 3:22 PM (125.178.xxx.170)

    하는 것 아닐까요.

  • 2. 바람소리2
    '24.9.6 3:28 PM (114.204.xxx.203)

    기본적으로 해요
    유지장치등 할건지 미리 생각해 두세요
    닥치면 우왕좌왕 해요

  • 3. 바람소리2
    '24.9.6 3:28 PM (114.204.xxx.203)

    우린 부모님 자식 다 안하기로 미리 의논해 둬서요

  • 4. 기본적인
    '24.9.6 3:32 PM (111.99.xxx.59)

    질문이라면 안심인데
    남편이 입원수속마치고 출근한 뒤로 바쁜지 연락이 안되서 심각하신가 걱정되서 질문올렸어요
    안심되네요 감사합니다

  • 5. 00
    '24.9.6 3:33 PM (211.108.xxx.164) - 삭제된댓글

    저거 하면 죽을때까지 기계못뗀다는거 서약하는거임

  • 6. ㅡㅡ
    '24.9.6 3:34 PM (114.203.xxx.133)

    그런데 그 연세에 코로나+폐렴이면
    심각한 상태도 각오하셔야 해요

  • 7. ㅇㅇㅇㅇㅇ
    '24.9.6 4:20 PM (58.29.xxx.194)

    심정지에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다 물어봅니다. 법적으로 무조건 하게 되있기 때문에 죽기전에 미리 동의 받아두지요. 심정지오는순간 물으면 늦으니까요. 심폐소생술하면 갈비뼈 다 부러진다고 얘기해줌. 가망없으ㅕㄴ 대부분 안해요.

  • 8. ㅇㅇㅇ님
    '24.9.6 4:31 PM (111.99.xxx.59)

    댓글감사해요
    주변 어르신들이 입원한 경우가 처음이라
    저도 당황스러워서요
    감사합니다

  • 9. ,,
    '24.9.6 4:39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저런말은 형식적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구순된 시어머니도 얼마전 코로나에 폐렴 왔는데 며칠 입원하시고 퇴원 하셨어요

  • 10. 윗댓님
    '24.9.6 4:56 PM (111.99.xxx.59)

    전 어르신 입원한게 처음이어서요
    구순이신데 퇴원하셨다니 다행이시네요
    저흰 2주정도라고 했고 경증이 아니라고 했대요
    저희도 얼른 퇴원하시면 좋겠어요

  • 11. 그거
    '24.9.6 7:27 PM (39.7.xxx.101)

    생명유지장치 한번 허락해서 달면 나중에 떼달라고도 못해요.
    의식없는 상태로 코로 섭식하면서 몇년 갈수도 있단 얘기.병원비 부담이 될건데요.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 12. 생명유지장치가
    '24.9.7 12:05 AM (111.99.xxx.59)

    한번 달면 나중에는 못 떼는군요;;;이번 일로 배우는게 많네요
    시어른들은 생명유지장치 안 달거라고 버릇처럼 강조하셨는데 막상 배우자가 그런 상황이 되면 어찌될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736 목덜미에 빨간점이 생겼는데 5 빨간점 2024/09/09 1,640
1622735 이런 사람 나르시스트 인가요? 3 ... 2024/09/09 1,950
1622734 ㅋㅋㅋ.어떤 무당도 막지 못할 것” 8 잘한다.조국.. 2024/09/09 3,304
1622733 아까 정해인 부모님 글보니 9 .. 2024/09/09 6,927
1622732 정해인 부모님요. 21 ㅇㅇ 2024/09/09 9,051
1622731 그 여자 국민 약올리기가 재밌나봐요 8 인과응보 2024/09/09 2,128
1622730 이젠 대놓고 학생들까지 댓글조작에 참여시키네요? 2 dd 2024/09/09 812
1622729 어쩌다 판다 푸바오를 보기 시작해가지고는 26 .. 2024/09/09 2,556
1622728 주방 팬트리나 키큰장에 수납팁 좀 부탁드립니다. 4 팬트리 키큰.. 2024/09/09 1,107
1622727 10년만에 .. 합방. 11 헛. 2024/09/09 5,564
1622726 인덕션 질문이요 4 인덕션 2024/09/09 983
1622725 속썩이는 중3 어찌해야 좋을까요 7 2024/09/09 1,650
1622724 한살림 과천 모바일 온누리페이가능한 곳 어디인가요? 1 아시는분 2024/09/09 646
1622723 고2,고3 아이들은 추석명절에 부모님 따라 다니나요? 17 명절 2024/09/09 2,078
1622722 인후염이 자꾸 재발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4 50대 2024/09/09 1,667
1622721 일렉트로룩스700 청소기 어때요? 5 청소기 2024/09/09 870
1622720 미역줄기 어디서 사나요? 4 ㅇㅇ 2024/09/09 1,028
1622719 밀폐 쓰레기통? 오픈 쓰레기통? 뭘 쓸까요 3 .... 2024/09/09 546
1622718 전현무 팬이지만, 아! 지나치다 8 ㅇㅇ 2024/09/09 4,521
1622717 우리나라는 상위 10%의 삶을 보통의 인생으로 보네요. 63 ㅎㅎ 2024/09/09 12,800
1622716 관리자님 방금 댓글에 사람 강퇴시켜주세요 관리자 2024/09/09 1,015
1622715 자외선 차단 필름 시공 6 2024/09/09 1,209
1622714 김건희가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네요 8 ㅇㅇ 2024/09/09 2,192
1622713 비싸도 괜찮은 이불정리함 알려주세요 3 추천해주세요.. 2024/09/09 1,135
1622712 세상의이런일이...완전 폐지된거 아니었나요? 6 ㅇㅇ 2024/09/09 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