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폐렴&코로나로 입원하셨는데..

병원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24-09-06 15:17:00

새벽에 호흡곤란에 기침이 심해서 응급실에 가서 씨티 찍고 그길로 입원하셨어요.

급하게 남편이 따라가서 검사랑 입원수속까지 하고 돌아왔는데 

 

입원수속을 하고난 뒤, 간호사가

만에 하나 있을 상황ㅡ심정지 등등ㅡ에

심폐소생술을 할 것인가, 생명 연장장치를 사용 할 것인가 동의서를 써오라고 했대요.

 

고혈압과 당뇨 전단계에, 2년전에 무릎 수술 후 섬망과 우울증이 와서 가족들이 고생많이 했고 시아버지는 지금도 정신과에 정기적으로 다니고 계시고 약도 복용중이세요.

기저질환이 있고 70이 넘는 고령이라 일상적으로 고지하는건지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건지 걱정이 됩니다.

 

저런 고지가 일반적인가요?

IP : 111.99.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례적으로
    '24.9.6 3:22 PM (125.178.xxx.170)

    하는 것 아닐까요.

  • 2. 바람소리2
    '24.9.6 3:28 PM (114.204.xxx.203)

    기본적으로 해요
    유지장치등 할건지 미리 생각해 두세요
    닥치면 우왕좌왕 해요

  • 3. 바람소리2
    '24.9.6 3:28 PM (114.204.xxx.203)

    우린 부모님 자식 다 안하기로 미리 의논해 둬서요

  • 4. 기본적인
    '24.9.6 3:32 PM (111.99.xxx.59)

    질문이라면 안심인데
    남편이 입원수속마치고 출근한 뒤로 바쁜지 연락이 안되서 심각하신가 걱정되서 질문올렸어요
    안심되네요 감사합니다

  • 5. 00
    '24.9.6 3:33 PM (211.108.xxx.164) - 삭제된댓글

    저거 하면 죽을때까지 기계못뗀다는거 서약하는거임

  • 6. ㅡㅡ
    '24.9.6 3:34 PM (114.203.xxx.133)

    그런데 그 연세에 코로나+폐렴이면
    심각한 상태도 각오하셔야 해요

  • 7. ㅇㅇㅇㅇㅇ
    '24.9.6 4:20 PM (58.29.xxx.194)

    심정지에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다 물어봅니다. 법적으로 무조건 하게 되있기 때문에 죽기전에 미리 동의 받아두지요. 심정지오는순간 물으면 늦으니까요. 심폐소생술하면 갈비뼈 다 부러진다고 얘기해줌. 가망없으ㅕㄴ 대부분 안해요.

  • 8. ㅇㅇㅇ님
    '24.9.6 4:31 PM (111.99.xxx.59)

    댓글감사해요
    주변 어르신들이 입원한 경우가 처음이라
    저도 당황스러워서요
    감사합니다

  • 9. ,,
    '24.9.6 4:39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저런말은 형식적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구순된 시어머니도 얼마전 코로나에 폐렴 왔는데 며칠 입원하시고 퇴원 하셨어요

  • 10. 윗댓님
    '24.9.6 4:56 PM (111.99.xxx.59)

    전 어르신 입원한게 처음이어서요
    구순이신데 퇴원하셨다니 다행이시네요
    저흰 2주정도라고 했고 경증이 아니라고 했대요
    저희도 얼른 퇴원하시면 좋겠어요

  • 11. 그거
    '24.9.6 7:27 PM (39.7.xxx.101)

    생명유지장치 한번 허락해서 달면 나중에 떼달라고도 못해요.
    의식없는 상태로 코로 섭식하면서 몇년 갈수도 있단 얘기.병원비 부담이 될건데요.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 12. 생명유지장치가
    '24.9.7 12:05 AM (111.99.xxx.59)

    한번 달면 나중에는 못 떼는군요;;;이번 일로 배우는게 많네요
    시어른들은 생명유지장치 안 달거라고 버릇처럼 강조하셨는데 막상 배우자가 그런 상황이 되면 어찌될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560 의사연봉 300만원설. 29 .... 2024/09/07 4,267
1622559 시크릿 가든 3 ur0 2024/09/07 954
1622558 뭐가 역겹나요? 의사의 8프로인 전공의만 사직하고 29 의새 2024/09/07 4,041
1622557 비타민비 2 윈윈윈 2024/09/07 686
1622556 으…시오다래소스 (feat. 최화정) 33 고래밥 2024/09/07 5,369
1622555 거니가 좋아할 짓 6 국민 2024/09/07 1,402
1622554 간만에 홈쇼핑 보는데 재밌네요. 12 홈쇼핑 2024/09/07 3,259
1622553 17개월 조카오는데 뭘 해줘야힐까요? 17 faline.. 2024/09/07 1,778
1622552 카톡 확인용으로 알뜰폰 개통하는데 1.5기가면 괜찮나요? 4 ,,, 2024/09/07 690
1622551 야채손질 귀찮은데 슬라이서 추천해주세요 2 오오 2024/09/07 1,005
1622550 전 러바오가 참 귀엽더라고요 20 ㅇㅇ 2024/09/07 2,083
1622549 밥에 무슨 콩 넣어 드시나요? 8 2024/09/07 1,240
1622548 콩을 페트병에 넣어두면 십년도 먹나요…? 10 2024/09/07 3,249
1622547 기시다, 尹 모교 서울대서 日 유학생 만난다 17 그러네 2024/09/07 2,556
1622546 금간거 6주진단일때 10 2024/09/07 1,105
1622545 단팥 넣어 만든 케이크? 빵? 레시피 찾습니다. 2 ... 2024/09/07 713
1622544 맛조개 처음 사봤는데요 3 조개 2024/09/07 1,235
1622543 수술후 무조건 잘먹어야되나요? 13 ㅌㅌ 2024/09/07 1,849
1622542 공천개입건 ABCD 지칭된사람이요 5 .... 2024/09/07 1,229
1622541 절에서 하는 차례궁금해요 2 베리 2024/09/07 920
1622540 흑임자를 선물받아 많은데 깨소금대신 5 oo 2024/09/07 1,090
1622539 고3조카가 9모를 망치고 정시에서 수시로도 생각을 14 입시생 2024/09/07 3,828
1622538 정신과약 바꾸고 가스차고 배아프신분 2 2024/09/07 739
1622537 장염 증상 비슷하게 온 것 같아요 dd 2024/09/07 450
1622536 대전 택시 기사님들 5 .... 2024/09/07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