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말부터 주변에 사람이 없어졌어요.

뭘까 조회수 : 3,183
작성일 : 2024-09-06 13:36:15

회사고 동네고 항상 연락주고 받고 친밀한 관계가 아주 풍족하진 않아도 항상 있었어요.

 

작년말 사람한테 데이고,

여우짓 하는 하는 사람.

알게 모르게 조금씩 간보고 건드려 보는 사람.

환멸이 오더군요.

 

연락 멀리하고,

그간 좋게좋게 넘어갔던거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한번 걸어보니.

이렇게 유리마냥 가벼운 관계였구나싶게

다 끊기네요.

 

그간 이만하면 만족스러운 삶이다 하고 살다가

별안간 난데없는 어떤 인간 하나로 충격 받으니.

그 여파가 참 크네요.

 

관계를 유지하고 회복하고하는 노력도 부질없다는 생각이들고

그러다보니 

제안에 부정적인 생각과 말이 가득차는거 같아요.

 

그게 그 공격자의 의도였다는것도 아는데

용서가 안되니

알면서도 헤어나오기 힘드네요.

 

이렇게 긴 시간은 예상 못했는데

이것도 지나가겠죠

IP : 118.235.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리
    '24.9.6 1:42 PM (223.38.xxx.65)

    어쩜 저랑 똑같으시네요 늘 연락 많았는데 한사람에게 완전 데이고 저도 정신차리고 보니 사람이 없네요 저도 인간 하나로 제 머리가 휘청거릴정도로 충격이 컸어요

  • 2. 어머머
    '24.9.6 1:56 PM (118.235.xxx.249)

    저두요 요즘...혼자 잘 놀고 있어요.

    연이 거기까지인가하거요.

    제 스스로 반성도 하고 있어요.

    저또한 그런면이 있어 그런사람만 주위에 있었던건 아닐까 하구요

    유유상종 이라잖아요.

    제가 더 나은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하려구요

  • 3. ..
    '24.9.6 2:13 PM (223.38.xxx.75)

    저도 비슷
    코로나 때 부터 친구 안 만나기 시작
    이후에 만난 사람들 나이 10살 어리나 15살 씩 많아도 다 시기 질투 쩔어서 가까이 안 뒀어요
    특히 심각할 정도로 내용도 없는 말들이 너무 많아요
    싱글인데 전 너무 좋아요
    강아지 키우는 이웃이랑 마주치면 같이 산책하고 거의 혼자 노는데 괜찮은 사람 아니면 절대 옆에 안 두려구요
    원글님도 아무 문제 없어요
    잘 사는 거에요!!!

  • 4. ....
    '24.9.6 2:35 PM (58.121.xxx.162)

    나이 들수록 스트레스에 민감해져서 충격 받으면 정말 몸져눕겠더라구요. 혼자 잘 놀면서 건강 관리하고 있어요.

  • 5. ..
    '24.9.6 2:50 PM (118.235.xxx.245)

    그런 휘청 거리는 단계 지나면 오히려 홀가분해져요
    단단해지는 과정이에요 잘이겨 내실거예요

  • 6. ㅇㅇ
    '24.9.6 2:58 PM (119.193.xxx.166)

    인간관계도 디톡스가 필요해요~가족이 소중해지죠.

  • 7. 대운
    '24.9.6 3:47 PM (218.48.xxx.143)

    대운이 들어오기전에 주변 인간관계가 정리됩니다.
    사소한일로 틀어지기도 하고, 오랜동안 알고 지내던 사람이 갑자기 떠나게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한동안 외로이 지내게되요.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좋은일이 생기고 그 좋은일 덕분에 바빠지고 주변에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게 됩니다.
    제 경험은 그렇습니다.

  • 8. ***
    '24.9.6 11:25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윗님 정말이예요? 대운이 들어온다고요? 주변이 싹 정리되고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690 더덕. 두시간 넘게 두드렸어요 12 힘들다 2024/09/13 3,327
1629689 기분전환될만한 향기의 바디워시 추천해주세요 16 질문 2024/09/13 2,290
1629688 전복 손질해놔야하나여? 1 dd 2024/09/13 831
1629687 민희진이 뉴진스 프로듀싱 해주면 되지 않나요?? 50 ㅇㅇㅇ 2024/09/13 5,199
1629686 이정도 활동량이면 무리인가요? 8 2024/09/13 1,189
1629685 제시 린가드 귀엽네요. 2 축구모름 2024/09/13 1,322
1629684 직장인이 검은콩 쉽게 먹으려면.. 9 2024/09/13 2,297
1629683 서희원 대만에서 우리나라 여배우로 치면 어느정도 되나요.???.. 6 ... 2024/09/13 4,121
1629682 깻잎 1 토마토 2024/09/13 835
1629681 요즘은 애기를 갖고싶어요. 9 ㅡㅡ 2024/09/13 2,985
1629680 대통령실 “촉법거니 행보를 정쟁으로 삼는 건 부적절하고 과해” 5 KBS 2024/09/13 1,415
1629679 저는 부모가 내 성공을 바라지 않는다는게 충격이었어요 37 2024/09/13 10,762
1629678 버리기 1 8 따라하기 2024/09/13 1,978
1629677 지구와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8 지구 2024/09/13 1,137
1629676 추석선물로 들어온 호주갈비 너무 질겨요 10 우짜요 2024/09/12 1,955
1629675 르라보 어나더13 향 어때요? 5 .미닝 2024/09/12 1,038
1629674 김태리 새드라마 6 막대사탕 2024/09/12 4,401
1629673 다시 돌아온 지갑 4 노란곰 2024/09/12 2,222
1629672 다음주 나솔 기대돼요 12 정수기 2024/09/12 4,977
1629671 응급실이랑 필수과문제 5 아는한 2024/09/12 741
1629670 혼자 식당 잘 다니시나요? 29 ..... 2024/09/12 3,308
1629669 지금 돌싱글즈 vs 나솔사계 보는데 2 비교 2024/09/12 3,460
1629668 디즈니 드라마 강매강 재미있어요 8 코믹드라마 2024/09/12 1,913
1629667 동네술집에 혼자 먹으러 가시는분 있나요? 22 혼자 2024/09/12 2,878
1629666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작은바지가 맞는 이유 4 ㅇㅇ 2024/09/12 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