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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넘어져서 팔다리 골절됐어요ㅜㅜ (넷플릭스 영화 추천 부탁)

럴수럴수이럴수 조회수 : 4,427
작성일 : 2024-09-06 11:28:40

월요일 밤에 운동 나갔다 넘어져
양팔 왼다리 세 군데 깁스했어요ㅜ
오른팔꿈치랑 무릎은 골절이구요.
아놔 이렇게도 다치는군요

다행히 수술은 안하는데

뭐.... 할 수 있는 게 없네요ㅠㅠ
손가락과 입만 살아서 ㅋㅋ

계속 먹고 
폰으로 톡(수다+업무), 쿠팡 쇼핑만 ㅋ

 

전치 6주 나와  병가냈는데 

책은 침대 옆에 산으로 쌓아놓고 읽진 않게 되네요 ㅎㅎ

 

넷플에서 볼만한 영화 추천 좀 부탁드려요(연식 오래된 영화 환영)
스릴러, 호러, 전쟁영화... 폭력적이고 잔인하고 너무 진지한 장르는 안좋아합니다ㅜ
 

맘에 들어 두번 이상 본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투스카나의 태양, 트루먼쇼, 포레스트 검프 같은 거.

-대놓고 로코 보다는 삶의 애환과 생각할 거리들이 곁들여진 영화들이 좋더라구요^^

 

드라마로는

미스터 선샤인, 멜로가 체질 , 슬기로운 감빵 생활, 갯마을 차차차 이런 거 재밌게 봤어요

특히,
2000년~2015년 사이 나온 영화 중에
보면 행복해지는 재밌는 영화 추천 고대합니당~~~
(육아 때문에 문화 사각지대에 살았걸랑요 ㅎ)

IP : 58.148.xxx.20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6 11:30 AM (183.98.xxx.142) - 삭제된댓글

    원더 ^^
    아이가 주인공인 영화에요.

  • 2. ㅇㅂㅇ
    '24.9.6 11:32 AM (182.215.xxx.32)

    어머 양팔 한다리 골절 ㅠㅠ

  • 3. ..
    '24.9.6 11:35 AM (125.133.xxx.236)

    드라마 최우식, 김다미 주연의 그 해 우리는. 가볍게 보시기 좋아요~
    괘차하세요~!!

  • 4.
    '24.9.6 11:35 AM (211.108.xxx.164)

    아이고 심하게 넘어지셨나봐요
    저도 오른팔꿈치랑 왼무릎으로 꽈당했는데
    타박상이라는데도 몇달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아는게 지브리 영화밖에 없어서…
    하여튼 얼른 쾌차하세요~

  • 5. 쓸개코
    '24.9.6 11:40 A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조심하셔야 해요. 제 지인 어머니는 걷기하다가 발 헛딛어 발꿈치까지 으스러지는 사고를;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니.. 이미 보셨을 가능성이 있는데..
    맨 인 더 다크:
    젊은애들이 앞이 안 보이는 노인이 혼자사는 집에 뭔가를 훔치러 침입합니다.
    근데 보통 노인이 아니었고.. 그 집엔 비밀이 있어요.

  • 6. ...
    '24.9.6 11:48 AM (121.139.xxx.142)

    한달번전에 교통사고로 팔 골절되어서 핀 박는 수술 했어요
    저도 병실에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려고 했는데 한쪽팔만 써야하니 피곤해서 안하게 되더군요

    지금 집과 병원 오가며 재활 중인데 수술이 더 쉽네요
    깊스 오래하면 관절 굳어요 전 어깨근처 팔 수술했는데 팔꿉치도 굽었었어요
    손 잼잼이 중요하대요
    또 다친부위랑 먼 관절은 2주정도 지난후부터 살짝씩 움직이세요

  • 7. ...
    '24.9.6 11:49 AM (223.62.xxx.193)

    이번 생은 처음이라..재밌어요

  • 8.
    '24.9.6 11:51 AM (121.185.xxx.105)

    미트 페어런츠
    여인의 향기
    이터널 선샤인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최근에 본 영화들 중에 추려봤어요.

  • 9. 가을여행
    '24.9.6 11:51 AM (122.36.xxx.75)

    어제부터 니콜 키드만 나오는 미드 보고 있어요
    제목은 완전무결한 가족인가? 퍼펙트 페밀리? 뭐 그랬음

  • 10. ..
    '24.9.6 11:54 AM (211.253.xxx.71)

    결과는 심각한데 상황이 흥미진진한..
    ㅎㅎ
    원글님 어떻게 넘어졌길래 양팔과 한쪽 다리를 깁스하는 상황이 되었는지 멀쩡한 손가락으로 썰 풀어 주세요~

  • 11. 레이첼 맥아담스
    '24.9.6 11:56 AM (27.119.xxx.17)

    어바웃타임이요
    판타지로코..넘 재밌음

  • 12. 동작구민
    '24.9.6 12:04 PM (211.234.xxx.141)

    저도 세달전에 넘어져서 인대파열로 전치 8주 나왔는데… 동지시네요 ㅠㅠ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리즈 안 보셨으면 주루룩 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저는 최근 드라마 공백으로 선업튀 봤는데, 저 시대면 아래 드라마 추천드려요.

    그들이 사는 세상
    연애의발견
    로맨스가 필요해 1,2
    또 오해영

    더 오래된 것으로는 케세라세라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 13. ㅇㅇ
    '24.9.6 12:09 PM (125.248.xxx.182)

    이번생은 처음이라 월간집 미씽1미씽2 구미호뎐이요

  • 14. ㅠㅠ
    '24.9.6 12:19 PM (116.97.xxx.228)

    아이고 세상에 ㅠㅠ 두팔 깁스에 한쪽다리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 긍정적이고 씩씩하시네요ㅎㅎㅎ 몸에 좋은거 잘 챙겨드시고 얼른 회복하세요.. 그리고 관절부분 골절은 진짜 재활이 중요하더라구요. 저도 한쪽팔 골절이었는데 뼈붙는거 기다리느라 재활시기가 늦어 팔꿈치가 완전히 펴지지 않아요..

  • 15. 쓸개코
    '24.9.6 12:30 PM (175.194.xxx.121)

    세상에 원글님 스릴러 안 좋아하신다고 하신걸.. 저는 좋아한다고 잘못보고 스릴러를 추천했어요; 미쳤나봐요;;
    그래서 댓글 삭제했습니다. 다들 댓글보고 뭥미 하셧을듯;;

  • 16. ㅇㅇ
    '24.9.6 12:31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혹시 팬텀싱어 좋아하세요?
    티빙에 있는데
    시즌1부터 쭈욱 보시는건 어떠실까요

    넷플릭스에선
    아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탈옥수 나오는 영화있는데.

    퍼펙트케어도 재미있고
    슬픔의 삼각형
    로맨틱 홀리데이
    산드라 블록 영화들 다 재미있구요.

    영화제 출신들도 재미있어요.

    메시아 드라마도 괜찮고

    나의 해방일지 다시주행도 좋고

    전 인터넷으로 홍화씨도 사서 먹었어요.
    좀 남았는대 드리고 싶다.

  • 17. 원글
    '24.9.6 12:43 PM (58.148.xxx.206)

    추천과 위로글 모두 감사합니드아~

    ㅇ님 추천하신 영화들 다 제가 재밌게 본 거 ㅋㅋ취향 똑같으심 ㅎㅎ

  • 18. 원글
    '24.9.6 12:47 PM (58.148.xxx.206)

    어떻게 넘어졌냐면
    횡단보도를 가뿐히 뛰어 건너고 턴하는 순간
    앞으로 팍 넘어졌는데
    낙법이 부실하여 양손으로 짚으며 땅과 접선

    아픈 것 보다 창피해서 벌떡 일어나 집으로 뛰어오다가
    주저앉아 아파서 울다
    아들 불러 업혀서 귀가;;

  • 19. 원글
    '24.9.6 12:48 PM (58.148.xxx.206)

    ㅇㅇ님 말씀만으로도 감사해요
    새벽에 쿠팡으로 홍화씨 주문했어요 ㅋㅋ

  • 20. 원글
    '24.9.6 12:51 PM (58.148.xxx.206)

    오른팔이 불편하니 각도가 안나와 댓글 다 쓰긴 힘드는데
    추천해주신 것들 다 찾아볼게여 감사합니당~

  • 21. 원글
    '24.9.6 12:52 PM (58.148.xxx.206)

    쓸개코님 괜찮아유~~~ 댓글 남겨주신 걸로만도 감사해요 ^^

  • 22. ㅇㅇ
    '24.9.6 12:53 PM (211.252.xxx.100)

    사내맞선 드라마 재밌어요

  • 23. 원글
    '24.9.6 12:55 PM (58.148.xxx.206)

    많이 다치긴 했고 아프고 불편하긴 한데

    하~~ 넘 어이없고 제 몰골 보면 웃기고 ㅋㅋㅋ

    사람들이 그냥 막 빵 터지네요 ㅋㅋㅋ
    10:1로 싸웠냐, 높은 데에서 뛰어 내렸냐, 저거 연기 아냐? 등등

    반박 불가 ㅋㅋㅋ

  • 24. 원글
    '24.9.6 12:58 PM (58.148.xxx.206)

    시간이 지날 수록 아. 이것도 못하는 상태구나....현타 오지만ㅎㅎ

    못하는 걸 나름대로 애써서 해내는 성취감도 하루에 한두개씩 느끼고
    이런 불편함을 감내하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가야할 많은 분들의 입장을 돌아보며 겸허해집니다~

    교통약자들이 살기 힘든 사회도 좀 바뀌어야겠단 생각도 들고요

  • 25. 아니
    '24.9.6 1:04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어떻게 넘어지셨길래 ~~ 글고 넓게 2000년 ~2015년을 문화공백기로 칭하신거 넘웃긴게 저는2005년부터거든요

    애들이랑 얘길하다가 영화좋아한다며 못본게많아서 찾아보니 큰애낳은2005년부터 쫙 텅텅 ㅎㅎ

    봉준호감독 좋아하심 플란다스의 개 괴물 살인의 추억 등 쫙 보시고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좋구요
    무한도전 시리즈로 쫙보게 많던데
    독도편이나 여드름브레이크같은거

    넷플에 10일안에 남자친구한테 차이는법 있던데 이거진짜 로맨스무비의 바이블 ㅋㅋ
    대만 영화들도 아기자기 두근두근

    오만관편견도 잼나요 두근두근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네스팰트로우 예쁘죠
    원글님 공백기에 기네스펠트로나 에단호크 주드로 활동많이 해서 검색하면 많을거같고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된다 !! 이 영화 진짜 추천 !!

    최근에 나이브스 아웃도 잼나고
    데드풀배우 나온 레드노티스도 생각없이 보기 좋아요

  • 26. ㅇㅇㅇ
    '24.9.6 1:08 PM (58.225.xxx.189)

    레이버 데이
    스윗 프랑세즈
    브로크백 마운틴
    파도가 지나간 자리
    맨체스터 바이 더 씨

  • 27.
    '24.9.6 1:27 PM (39.7.xxx.30)

    보셨을수도..
    쇼생크의 탈출

  • 28. ㅇㅇ
    '24.9.6 1:38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저 위에 홍화씨인데요.
    수술 안하셨으면 조심하셔야해요.
    어긋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재활타이밍 병원 자주 다니면서 제때에 하셔야해요
    저 골절수술과 깁스만 둘 다 해봤는데
    깁스만 한 팔꿈치 아주 진짜 아주 살짝 불편해요
    제 생각엔 뼈가 좀 길어져서 연골이랑 안 맞는듯.ㅠ
    수술은 또 플레이트 빼야하고 흉터 남고...
    잘 회복하시길 빌어요.

  • 29. 나무
    '24.9.6 2:16 PM (119.71.xxx.130)

    남극의 쉐프
    좋아합니다.
    친구에게 추천해줬는데 재미있게 봤다구

  • 30. 오직하나
    '24.9.6 2:45 PM (49.166.xxx.40)

    애궁 쾌차하시길 빌게요.
    영 셸던
    추천합니다

  • 31. .쓸개코님
    '24.9.6 5:30 PM (121.131.xxx.193) - 삭제된댓글

    다시 들어와 이 글 보시려나요?
    쓸개코님이 추천해주신 영화 찾으러 왔다가 댓글이 없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지우셨군요ㅜ
    간단하게 설명해주신거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지금보려고 제목 찾으러 왔다가 그냥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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