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ㅡ 내맘을 들키느냐 안들키느냐

ㅏㅏ 조회수 : 2,777
작성일 : 2024-09-06 07:50:11

가만보면 인간관계는 나를 들키느냐 안들키느나가 아닌가합니다

너무 솔직해서 들킬때 아니면 부주의해서 들키면 파탄인것, 조심해서 안들키면 지속되는것

최근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어떤사람과 주로 전화로 주고받을때는 나를 엄청 생각해주는것같았는데 몇몇이 만났을때 그들앞에선 나를 전혀 다르게 대하더라고요

그때부터 그가 정말 다르게 보이고 내마음도 거기까지가 되었어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나자신도 그럴수있지않나 내맘을 탈탈 털어보면 뭐그리 내가 그를 그토록 생각할까 하는것,

결국 인간관계는 들키느냐 안들키느냐로 정리가..

제생각에 오류가 있을까요?

IP : 1.230.xxx.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9.6 7:52 AM (70.106.xxx.95)

    나자신은 백프로 선하던가요?
    내 속 남의 속 다 똑같아요
    티를 내냐 안내냐 티를 내더라도 얼마나 더 세련되게 내느냐 그차이일뿐
    결국 사람은 다 이기적이에요

  • 2. 50대
    '24.9.6 7:55 AM (14.44.xxx.94)

    의견에 동의해요
    근데 어리석어서 너무 늦게 깨달아서 안타까울뿐

  • 3. 저도
    '24.9.6 7:57 AM (1.230.xxx.52)

    50대입니다 ㅜㅜ

  • 4. ..........
    '24.9.6 7:58 AM (59.13.xxx.51)

    거리유지를 잘하는게 인간관계의 포인트 같아요.
    가족.친구.동료등등 모두 해당되더라구요.

    타인과 거리유지가 되려면
    내가 독립적이고 의존적이 아니어야 하구요.

    원글님이 상대방의 친절에 끌렸던것도
    누군가 나를 살펴봐 줬으면...하는 마음이 있어어 일거예요.
    그러다가 아닌게 확인되면 기분이 나빠지구요.
    상대방 반응에 맞춰서 내 감정이 변하기 보단...
    내 감정이 편안한 상태로 상대방의 반응을 보세요.

    아..저사람은 친절한 편! 저 사람은 이기적인편....이렇게요.
    그러다가 공통관심사가 케미가 생겨야 친구가 되는거구요.
    물론 친구가 되도 서로 편안안 거리는 있어야죠.
    결국 내마음의 문제더라구요.
    저는 내가 타인에게 뭘 바라는건 아닌가. 라는 질문 항상 합니다.

  • 5. ..
    '24.9.6 8:11 AM (211.215.xxx.144)

    무슨말인지 이해안가네요
    인간관계에 내마음을 들키고 안들키고가 어딨어요??
    그럼 사람만날때 항상 뭔가를 깔고 만난다는거에요?
    아무 생각없이 솔직한 저는 이해 안갑니다.

  • 6. ....
    '24.9.6 8:39 AM (58.176.xxx.152)

    둘이 있을때랑 여럿이 있을때 대하는게 다르다는거 같은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둘이 대화 할때는 오로지 상대방에게 집중 할 수 있지만
    여럿이 모이면 그만큼 집중도가 낮아지는건 당연한건데
    그게 뭘 들키고 안들키고 한다는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여럿이 있을때도 상대방이 둘이 있을 때처럼 나에게만 집중하기를
    원하는건 이상한거 같은데요....

  • 7. ....
    '24.9.6 8:51 AM (118.235.xxx.201) - 삭제된댓글

    여럿이 있을 때 유독 무례하게 굴던 사람 있어요
    뭔가 사람들 앞에서 이 사람보다 내가 우위라는 걸
    내세우려고 하는 듯한 뉘앙스
    둘이 있을 땐 전혀 그런 모습 안 보이다가...
    심지어 둘이 있는 것도 자기가 같이 있자고 들러붙은 거면서
    사실 나를 무시히고 있고 싫어하는 거
    그런데서 들키는거죠

  • 8. Ommm
    '24.9.6 10:02 AM (103.139.xxx.245)

    제가 생각하는 인간관계는
    내가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느냐 없느냐인거 같은데요...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내 행동이나 마음에 상대방이 그렇게 행동하는 거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 할 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9. 음..
    '24.9.6 10:14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사람을 대할 때
    내 편견, 선입견, 평가 이런 필터링을 끼고 상대할 것인가 아닌가의 차이라고 봅니다.

    저른 편견, 평가 필터링을 적당히 제거하고 사람을 대하면
    일단 대화속 즉 말속에
    공격적 요소가 확~~~~~~~~~제거 되는거죠.

    사람이랑 대화할 때 기분이 나빠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내가 상대방에게 평가 받는 다는 느낌이 들거나
    공격 받는 다는 느낌이 들 때 거든요.

    이 상황을 제거하면
    훨~씬 편하게 다양한 내용을 대화할 수 있고
    오해를 할 수 있는 부분도 제거 할 수 있다는 거죠.

    이런 필터링을 거두고
    내 생각을 정리해서 솔직하게 대화 할 수 있으면 상대방도
    웬만~하면 이해해 주더라는 거죠.

    상대방이 부자고 나는 부자가 아니라도
    이해를 주는 부분이 많고
    상대방이 많이 배우고 나는 좀 덜 배워도
    이해해 주는 부분이 많더라는거죠.

    상대방은 부자고 나는 부자가 아니라서
    이게 해당하는 다양한 필터링을 끼고 대화를 하거나 상대하다보면
    상대방도 다~느끼죠.
    아~뭔가 필터링이 껴있구나~
    자꾸 뭔가 막이 느껴진다~
    뭔가 찜찜하다~이런것이 느껴지는거죠.

    필터링만 제거하면
    이런 찜찜~한 기분은 안들거든요.

  • 10.
    '24.9.6 11:25 AM (211.234.xxx.254)

    해괴한 논리

  • 11.
    '24.9.6 12:07 PM (106.101.xxx.78)

    유독 질투많고 못된것들 있어요
    사람을 가지고 놀면서 이용하는 부류들도 있구요
    서서히 손절하세요

  • 12. 0000
    '24.9.6 1:08 PM (59.27.xxx.224)

    뭔가를 들킨다는건
    뭔가를 숨기고있다는걸 전제로 한거지요
    애초에 숨기지않으면 될일이구요
    상대는 숨긴적이 없는데 숨기고있다고 내가 오해할수도 있는거구요

  • 13. ......
    '24.10.9 11:14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들키는게 아니라 원래 그런사람인데
    님이 님생각대로 그를 판단했던거죠.
    사람은 원래 다면적이라 여러면중 한면을 보는건데
    그걸 그대로 믿고 있다가 실망한거구요.
    그래서 애초에 내가 아는 건 그냥 단면에 불과하다 생각해놓으면
    내자신이 더 마음이 편합니다.
    플러스 바라는게 없으면 아쉬울것도 실망할것도 없구요.
    그래서 전 상대가 하는 만큼만 해줍니다.
    가까워져도 일정거리두는게 편하구요.
    애초에 의지도 기대도 안하는 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942 만두속 만들때 생라면을 넣네요?? 10 쇼츠에 2025/01/31 3,502
1673941 윤석열 “가난한 서민들 생각에 구치소에서 매일 눈물 흘려&quo.. 53 ... 2025/01/31 6,209
1673940 욕실천장 실리콘 곰팡이 예방법 있나요? 8 ㅇㅇ 2025/01/31 1,246
1673939 SK하이닉스 -9.28% 8 ㅇㅇ 2025/01/31 3,163
1673938 주변에 브런치 작가 있어요? 6 2025/01/31 2,369
1673937 헌재재판관 9분중 한분 남은분 6 2025/01/31 2,250
1673936 샤넬 22백 어떤가요 11 2025/01/31 2,093
1673935 김경수 관련 글들 생각 좀 하고 씁시다. (아니 읽읍시다) 29 .... 2025/01/31 1,941
1673934 매불쇼 시작합니다 ~~~~~~~~ 6 최욱최고 2025/01/31 1,314
1673933 (일상) 말을 예쁘게 해요 (feat 딸) 22 두번째 2025/01/31 4,357
1673932 명절 해외여행 12 가고싶다 2025/01/31 3,394
1673931 인원 4명정도인 병설유치원은 별로일까요? 12 ㅇㅎ 2025/01/31 1,905
1673930 김경수 저격하는 이재명 최측근 정성호 실체 38 ... 2025/01/31 3,011
1673929 명절에 언제 집에 오셨나요 10 hh 2025/01/31 2,214
1673928 탕웨이는 주로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대요 49 2025/01/31 16,799
1673927 윤 대통령 "연휴 중 의료체계 잘 작동됐나..... 29 미친놈 2025/01/31 6,606
1673926 최경영기자가 장성철을 제대로 혼내줘서.. 13 하늘에 2025/01/31 2,875
1673925 조국 대표님 새 책 8 ... 2025/01/31 1,664
1673924 저는 주는 돈 넙죽넙죽 잘 받습니다. 21 2025/01/31 6,435
1673923 이케아 소파, 혹은 리클라이너 소파 추천해주세요. 4 ... 2025/01/31 1,407
1673922 얄미운 시어머니 12 2025/01/31 5,598
1673921 수원 영통 파스타맛집 추천 부탁합니다 7 추천부탁 2025/01/31 994
1673920 제일 부러운 사람, 멋져보이는 사람은 어떤사람이에요? 12 2025/01/31 3,530
1673919 맨날 식당 비싸고 드럽다고 하면서 밥은 안하는 친정엄마 9 2025/01/31 3,196
1673918 사골분말로 닭곰탕 끓였더니 11 .. 2025/01/31 3,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