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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점에서 식사하고 탈 나보신 분

ㅠㅠ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24-09-05 19:31:23

 마트 입점한 한식코너에서 밥을 먹고 왔는데 오는 차에서부터 살살 배가 이상했어요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행 

근데 머리 한쪽을 얻어맞은 듯한 두통?

뇌혈관이 팔딱팔딱  피가 안통하고 한군데 몰려 욱신욱신 느낌오더니 식은 땀 뻘뻘 ㅜㅜ

진짜 배도 배지만 머리가 ......ㅜㅜ

이상있는 머리를 손으로 꾸욱 누르고 

제발  응급실 갈 일 없기만 빌었어요

무교지만 하느님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진짜 넘 두려웠어요 

시간대가 이런 내용 올려서 넘 죄송한데

죽다살은 것같아  이제 좀 안정이 되는것같아 글 올려요

아이랑  같이 먹었는데 아이랑 겹치지 않고 저만 먹은게  미역줄기볶음 

이게 의심스러워요

식당서  혹시나 반찬재사용 한거 아닌가하는 ....

진짜 한 시간전엔 이렇게 머리 혈관터지면 ? (잘은몰라도 딱 이 생각이  스쳤어요)

잘못될 수 있구나 싶고 응급실이며 병원 난리도 아닌데  어떡하지어떡하지 ㅜㅜ

그나마 딸은 괜찮아서  천만 다행이요 

외식하고  심각하게 탈났던 경험 있으신가요

IP : 221.154.xxx.2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십여년전쯤
    '24.9.5 7:32 PM (1.231.xxx.65)

    대형마트 푸드코트에서 순두부먹고 장염걸린적있어요.
    그땐 항의해볼 생각도 못하던 때라 .

  • 2. ...
    '24.9.5 7:34 PM (115.138.xxx.39)

    보쌈 족발 배달음식 먹고 식중독으로 분수토하고 수액맞고 식당에 얘기했더니 사장이 집까지 꽃다발들고 찾아왔어요
    뭘 또 그렇게까지 하는지 당황스러웠지만 혹시나 소문날까 싶어 그런거 같았어요
    맛집이었는데 그이후로도 또 시켜먹었어요
    치료비는 식당에서든 보험으로 커버해줬어요

  • 3. ㅇㄱ
    '24.9.5 7:35 PM (221.154.xxx.222)

    진짜 당장 전화해서 난리치고싶은데 입증할 수도 없고 참
    그 식당 아웃이고 앞으로 밑반찬이라고 나오는 미역줄기며 어묵볶음 멸치 등등 다 패스하려구요

    그나저나 순두부 펄펄끓인것도 안전하지않군요 ㅜㅜ

  • 4. 장염보다는
    '24.9.5 7:37 PM (112.146.xxx.207)

    식중독 가능성이 커요.
    이삼일 지켜보며 조심하시길…

  • 5. 물론이죠
    '24.9.5 7:54 PM (70.106.xxx.95)

    게장먹고 배탈나서 근 일주일을 고생

  • 6. 아뇨
    '24.9.5 8:02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이거 입증하지 않아도 보험금 줘요

    저희엄마도 일식집에서 세트 먹고 길거리에서 거의 기절하듯 토하고 쓰러지다시피 했는데
    병원 실려가고 나서 식당에 전화하니 앞뒤 가릴 거 없이
    '필요한 검사 다 받으시라'고 해서 전액 지원 받았어요
    물론 딱 필요한 검사만 했습니다.

  • 7.
    '24.9.5 8:02 PM (220.76.xxx.245)

    그런적 너무 많아서...
    유명 육회집에서 먹고 응급실 간적있어요
    며칠 죽을뻔 ... 근데 그릇은 달랐지만
    같이 먹은 남편은 멀쩡하더라구요

  • 8. ㅇㄱ
    '24.9.5 8:02 PM (221.154.xxx.222)

    배아파서 화장실 볼일이면 낫겠어요
    세상에 불시에 머리가 터질듯이
    터질듯이가 딱 맞는 표현이네요
    와 진짜 큰일났다 생각밖엔 ㅠㅠ
    지금 매실 소주컵하나 먹고
    머리는 10에 8은 나아진거 같아서
    안도하고 있는 중… 이제 살았구나..

  • 9. 그리고
    '24.9.5 8:05 PM (70.106.xxx.95)

    외식하고 또는 배달음식 먹고 탈나고 나면 애매해서
    그냥 넘어갈때도 많아요.
    그후론 외식할때 까다롭게 식당 골라요 ㅜ

  • 10. ㅇㄱ
    '24.9.5 8:14 PM (221.154.xxx.222)

    마트식당사장한테 전화 왔어요
    반찬은 매일 새로 만든다합니다
    매주 검사? 도 받고
    재사용도 안한거 같은데 왜이러죠 ㅜㅜ
    식중독증상에 극심한 두통도 있죠??
    머리가 지끈지끈 하…
    사장이 보험도 되어있으니 병원 가보라는데
    심각한 고통은 잦아들어서 안가도 되고
    하루 정도 더 증세를 봐야죠
    제발 병원안가고 이대로 넘어가주길

  • 11. 인천 갔다가
    '24.9.5 8:41 PM (119.204.xxx.71) - 삭제된댓글

    굴 잘못먹고 온 가족 탈났었어요, 심한 구토설사.
    아마 노로바이러스 같았고 식당에 전화했더니 두말않고 바로 보험처리 해줬어요
    1명당 8만원?정도 받았고 애들 수액 맞추고 병원다니니 그 돈 다들어갔구요
    보험 들어놨다고 하니 병원 가시고 보험료 송금받으세요

  • 12. ...
    '24.9.5 9:01 PM (39.7.xxx.19)

    김밥집에서 김밥 시켰다가 심한 복통과 설사
    근데 그날 먹은게 여러개여서 긴가민가
    다음번에 그 김밥집 또 복통 설사
    그 집이 범인 맞았죠

    근데 진짜 대박인 건
    5성급 호텔 호캉스 가서 뷔페 먹고 다음날 새벽에 구토 설사
    죽는줄 알았잖아요

  • 13. ㅇㄱ
    '24.9.5 9:25 PM (221.154.xxx.222)

    여기서 봤는데 비싼 음식점도 주방 할말하않. 이래요
    저 이번 미친 여름 날씨에 김밥 한번 안 사먹었어요
    지병있어서 조심한다 하고 지냈는데
    오늘 큰 경험했네요
    방금 또 화장실서 설@ 하고 (자꾸 드런 얘기해서 죄송합니다)나왔지만 아까 두통 때 지옥경험해서
    그건 잦아들어서 괜찮아요
    화장실은 이러다 당일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세상 무서운게 두통같아요

  • 14. 서촌
    '24.9.6 12:07 AM (121.129.xxx.78)

    이태리 식당 유명 쉐프 코스 요리 먹고 일행 다 난리 났었어요. 식사하고 2시간 후 부터 배 아프기 시작해서 저녁 내내 난리 난리. 식당에 이야기 하니 보험회사 바로 연결하더라고요. 오너 쉐프 사과 한마디 없이. 식사비만 결제 취소 하고 보험회사에서 얼마 준다길래 기분 나빠서 그 현찰 유기동물 보호소로 직접 보내고 송금 내역 캡춰 보내라고 했어요.

  • 15. 저두
    '24.9.6 12:34 AM (223.38.xxx.221)

    찜질방에서 오늘 미역국 먹었는데 이상하게 반찬들이 싱싱하지가 않고 먹고 소화도 안되고 배가 살살아프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이 무더위에 관리가 잘 안됏을 수도 잇다는 생각이.. ㅠㅠ
    근데 뭐 잘못먹었는데 왜 뇌혈관이 터질것같은 두통이 올까요?

  • 16. 그게
    '24.9.6 8:09 AM (39.7.xxx.41) - 삭제된댓글

    마트는 재활용 못하고요.
    갠식당들도 주인깐깐한덴 재활용 안해요.
    그게
    내가 며칠전부터 컨디션 안좋었던게 음식으로 폭식이나 평소보다
    더먹어서요.
    재래시장 지저분한 식당 들어갔는데
    번화가 삐가번쩍 젊은애들 하는데 보다
    식기,수저 , 수저통, 기본 집기들 깔끔하고
    반찬도 깔끔한집 있잖아요.

  • 17. ..
    '24.9.6 9:07 AM (114.205.xxx.179)

    호텔 투숙하고 식당에서 밥먹고 2시간후쯤
    응급실 실려갔어요.
    여행일정 다 망치고
    호텔비 식사비 고스란히 제가 내는거고
    보험회사에서는 딱 병원비랑 보상금 8만나와요.
    그것도 어찌나 어제먹은음식이 뭐냐 등등
    꽤나 기분나쁘게 하는거
    다행인지 불행인지 같이 식사한 딸까지 응급실에서 진료받은지라
    저정도 나옴요.
    일단 병원진료비는 다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일주일 갈비뼈가 아파서 혼났어요.
    분수토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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