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고양이 자랑

00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24-09-05 17:16:11

인터넷 보고 데려왔어요 한살 때. 

주인이 못키울 사정이 있다고 해서 데려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숨어서 5일을 안나오고

화장실도 안가고 밥도 안먹길래 큰일나겠다 싶어서 온집안을 뒤졌더니 작은방 책꽃이와 벽사이에 한발이 끼어서 있더라구요 ㅠㅠㅠ 

 

데리고 나와서 방문 다 닫고 숨을곳 없게 했는데도 어딘가에 숨어서 보이질 않고 

너무 작아서 (몸무게 1.5키로) 전자렌지 뒤로도 들어가서 숨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한달 넘게 그러고 

집에 있다가도 제가 현관문 열고 들어가면 후다닥 쇼파 아래로 숨고 그러다가

어느날 여름에 창문 다 열고 가만히 쇼파에 앉아있는데 어딘가에서 비린내가... 

옆을 보니 고양이가 제 근처에 와서 가만히 앉아있네요 

 

이후에도 1년동안 잠도 따로자고 옆에 잘 오지도 않고 그러다가 1년쯤 지나니까

이젠 밤에 제가 자러 들어가면 지도 뛰어와서 침대위에 눕고 밤새 침대에 있다가 아침되면 야옹거리며 저 깨우고

외출했다가 집에 오면 뛰어나와서 현관에서 반겨주고 그래요 

 

몸무게도 1.5키로에서 2.3키로로 늘었네요 ㅎㅎ 

IP : 118.235.xxx.2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관상가
    '24.9.5 5:20 PM (14.138.xxx.98)

    귀여운 고양이 사진 올려주시면 관상 봐드립니다 무료 -> 줌인줌아웃

  • 2. ^^
    '24.9.5 5:22 PM (222.105.xxx.237)

    오, 저도 윗댓글님처럼 묘상 좀 보는데요ㅎㅎㅎ 줌인줌아웃에서 이쁜이 사진 기다리겠습니다ㅎㅎㅎ

  • 3. 에이
    '24.9.5 5:23 PM (211.112.xxx.130)

    고양이 자랑 하시려면 줌인아웃에 사진 올리는 조건인거 모르세요?! 퍼뜩 사진 플리즈

  • 4. 솜털처럼
    '24.9.5 5:35 PM (125.130.xxx.102)

    가벼웠을것 같아요.

  • 5. 00
    '24.9.5 5:54 PM (211.108.xxx.164)

    냥이 사진은 10장 이상 올리시는게 국룰입니다

  • 6. 남의 집 집사
    '24.9.5 5:56 PM (61.35.xxx.107)

    오~~생각 만 해도 귀여울 것 같아요. 저희 주인님은 6키로.
    친한 척 하시며 배 위에 올라 오시는데 무거워서 숨막혀요. 저희 집에 오신지 10년 됐어요. ^^

  • 7. ..
    '24.9.5 5:56 PM (61.254.xxx.115)

    낯을 많이.가리고 초기에.힘들어겠네요 사진보고싶어요~~^^

  • 8.
    '24.9.5 6:03 PM (106.101.xxx.6)

    세상에 지금도 너무너무 가볍네요
    비린내 풍기며 곁을 내어주는 모습 상상하니 귀여워요

  • 9.
    '24.9.5 9:39 PM (118.32.xxx.104)

    두살에 데려온 우리 둘째..
    10년되니 제옆구리 낑겨 자요..
    저는 다 친해진줄 알았는데 자기 나름의 속도로 10년동안 조금씩 조금씩 다가왔던거 같아요ㅜ
    이제 정말 제고양이된거 같아요
    전엔 잘 안기고 애교부리면서도 늘 발치에서 자고 거리를 뒀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540 사람을 사랑하라가 왜 어려운건지 이제 알겠어요. 7 40대후반 2025/01/17 2,835
1668539 잠꼬대.. 어느 병원을 가야 하나요? 9 그림 2025/01/17 1,932
1668538 1.16일 오늘 아니 어제 안국역 7시 집회에 13 유지니맘 2025/01/17 2,920
1668537 노안은 백내장이 조금씩 와서 노안이 오는건가요? 5 건강백세 2025/01/17 3,078
1668536 운동중독 (술중독 내란수괴 물러가라) 7 2025/01/17 1,667
1668535 석열이는 구속 적부심도 할겁니다 7 2025/01/16 3,842
1668534 정대택 박은종 두분이 명신이와 석열이에게 9 나무木 2025/01/16 4,420
1668533 돼지색히 끝까지 농락하네 9 한숨 2025/01/16 3,284
1668532 윤석열, '공수처는 삼류·사류 가는 곳' 19 jtbc 2025/01/16 5,393
1668531 10기영숙 6 ㅁㅁ 2025/01/16 3,997
1668530 김규현변호사는 어떤 분인가요? 6 박정훈대령님.. 2025/01/16 3,769
1668529 하늘이 내리신 우리수령님을 감히.. 6 ........ 2025/01/16 2,137
1668528 국산 참기름 들기름 4 명절선물 고.. 2025/01/16 2,706
1668527 가정을 잃고 건강을 얻었어요 8 ㅇㅇ 2025/01/16 7,008
1668526 부산상호저축은행 사건이 김건희짓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5 미친 2025/01/16 3,774
1668525 2025년에 빨갱이타령 8 .. 2025/01/16 1,330
1668524 고양이 전문가님 꼭 도와주세요(고양이 잡는법) 9 소상공인 2025/01/16 2,112
1668523 사법부와 입법부만이라도 1 그래도 2025/01/16 886
1668522 영어 공부 무료 앱 추천해주세요 3 영어 2025/01/16 2,437
1668521 완경되신 분들 7 .. 2025/01/16 3,549
1668520 노인 체취 원인? 13 휴... 2025/01/16 6,049
1668519 쪼만한 파우치박씨~ 보따리 싸야겠네요 7 ........ 2025/01/16 3,112
1668518 건강검진결과 요단백 고혈압경계 나왔어요 3 0011 2025/01/16 2,028
1668517 퇴직한 못된 상사가 기억이 나네요. A,maka.. 2025/01/16 1,453
1668516 기각 뉴스속보 ytn 10 안수연 2025/01/16 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