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고양이 자랑

00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24-09-05 17:16:11

인터넷 보고 데려왔어요 한살 때. 

주인이 못키울 사정이 있다고 해서 데려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숨어서 5일을 안나오고

화장실도 안가고 밥도 안먹길래 큰일나겠다 싶어서 온집안을 뒤졌더니 작은방 책꽃이와 벽사이에 한발이 끼어서 있더라구요 ㅠㅠㅠ 

 

데리고 나와서 방문 다 닫고 숨을곳 없게 했는데도 어딘가에 숨어서 보이질 않고 

너무 작아서 (몸무게 1.5키로) 전자렌지 뒤로도 들어가서 숨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한달 넘게 그러고 

집에 있다가도 제가 현관문 열고 들어가면 후다닥 쇼파 아래로 숨고 그러다가

어느날 여름에 창문 다 열고 가만히 쇼파에 앉아있는데 어딘가에서 비린내가... 

옆을 보니 고양이가 제 근처에 와서 가만히 앉아있네요 

 

이후에도 1년동안 잠도 따로자고 옆에 잘 오지도 않고 그러다가 1년쯤 지나니까

이젠 밤에 제가 자러 들어가면 지도 뛰어와서 침대위에 눕고 밤새 침대에 있다가 아침되면 야옹거리며 저 깨우고

외출했다가 집에 오면 뛰어나와서 현관에서 반겨주고 그래요 

 

몸무게도 1.5키로에서 2.3키로로 늘었네요 ㅎㅎ 

IP : 118.235.xxx.2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관상가
    '24.9.5 5:20 PM (14.138.xxx.98)

    귀여운 고양이 사진 올려주시면 관상 봐드립니다 무료 -> 줌인줌아웃

  • 2. ^^
    '24.9.5 5:22 PM (222.105.xxx.237)

    오, 저도 윗댓글님처럼 묘상 좀 보는데요ㅎㅎㅎ 줌인줌아웃에서 이쁜이 사진 기다리겠습니다ㅎㅎㅎ

  • 3. 에이
    '24.9.5 5:23 PM (211.112.xxx.130)

    고양이 자랑 하시려면 줌인아웃에 사진 올리는 조건인거 모르세요?! 퍼뜩 사진 플리즈

  • 4. 솜털처럼
    '24.9.5 5:35 PM (125.130.xxx.102)

    가벼웠을것 같아요.

  • 5. 00
    '24.9.5 5:54 PM (211.108.xxx.164)

    냥이 사진은 10장 이상 올리시는게 국룰입니다

  • 6. 남의 집 집사
    '24.9.5 5:56 PM (61.35.xxx.107)

    오~~생각 만 해도 귀여울 것 같아요. 저희 주인님은 6키로.
    친한 척 하시며 배 위에 올라 오시는데 무거워서 숨막혀요. 저희 집에 오신지 10년 됐어요. ^^

  • 7. ..
    '24.9.5 5:56 PM (61.254.xxx.115)

    낯을 많이.가리고 초기에.힘들어겠네요 사진보고싶어요~~^^

  • 8.
    '24.9.5 6:03 PM (106.101.xxx.6)

    세상에 지금도 너무너무 가볍네요
    비린내 풍기며 곁을 내어주는 모습 상상하니 귀여워요

  • 9.
    '24.9.5 9:39 PM (118.32.xxx.104)

    두살에 데려온 우리 둘째..
    10년되니 제옆구리 낑겨 자요..
    저는 다 친해진줄 알았는데 자기 나름의 속도로 10년동안 조금씩 조금씩 다가왔던거 같아요ㅜ
    이제 정말 제고양이된거 같아요
    전엔 잘 안기고 애교부리면서도 늘 발치에서 자고 거리를 뒀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071 그알보세요 폭도들 나오네요 5 2025/02/08 2,842
1677070 미간보톡스 맞았다 이마가 번쩍번쩍하다 글 적었는데요 7 ㅏㅏ 2025/02/08 5,197
1677069 진짜 절절한 로맨스 영화 공유 좀 해주세요. 13 .. 2025/02/08 3,262
1677068 시빌워 개빡치는 캐릭터 (스포 만땅) 1 민폐캐릭 2025/02/08 1,578
1677067 민주당 센캐 ㅋㅋㅋ 25 ㅇㅇ 2025/02/08 5,921
1677066 가까운사람 단점이 보일때 어떻게 말하세요? 14 사람 2025/02/08 4,183
1677065 나이들면서 눈이 점점 작아지네요 5 2025/02/08 3,717
1677064 우연히 보게된 1 2025/02/08 2,098
1677063 오늘 그알은 5 2025/02/08 2,674
1677062 싱싱한 삶은 꼬막이 써요. 7 .. 2025/02/08 2,345
1677061 노트북 구입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5 노트북 2025/02/08 1,067
1677060 14키로 감량하고 자신감이 많이 높아졌어요. 19 ... 2025/02/08 6,512
1677059 넷플렉스 사라진 딸 보셨어요? (스포유) 6 2025/02/08 6,367
1677058 앞지퍼 스포츠 브라 하시는분들~~ 5 ... 2025/02/08 2,305
1677057 오웅진신부는 전광훈이 부러웠나봐요 6 ㄱㄴㄷ 2025/02/08 3,480
1677056 .. 6 .. 2025/02/08 1,353
1677055 유혹이 올때나 내 마음이 흔들릴때 23 dday 2025/02/08 3,464
1677054 충격받은 요리 레시피 있어요 ? 37 2025/02/08 7,027
1677053 깍두기 만드는 법 궁금 14 2025/02/08 1,792
1677052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굵은 천일염은 2 김치만들기 2025/02/08 1,243
1677051 지산은 대출이 90%까지도 나왔대요 10 ... 2025/02/08 4,272
1677050 민주당 “김승희, 인청 대상 아닌 범죄혐의자…즉각 임명철회해야”.. 5 사람 2025/02/08 1,920
1677049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 뭔지 알게 되었음 9 ..... 2025/02/08 4,719
1677048 공허한 인간관계 21 허무 2025/02/08 7,662
1677047 남편이 퇴직기념으로 자동차를 하나 더 사자는데요 4 ........ 2025/02/08 3,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