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고양이 자랑

00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24-09-05 17:16:11

인터넷 보고 데려왔어요 한살 때. 

주인이 못키울 사정이 있다고 해서 데려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숨어서 5일을 안나오고

화장실도 안가고 밥도 안먹길래 큰일나겠다 싶어서 온집안을 뒤졌더니 작은방 책꽃이와 벽사이에 한발이 끼어서 있더라구요 ㅠㅠㅠ 

 

데리고 나와서 방문 다 닫고 숨을곳 없게 했는데도 어딘가에 숨어서 보이질 않고 

너무 작아서 (몸무게 1.5키로) 전자렌지 뒤로도 들어가서 숨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한달 넘게 그러고 

집에 있다가도 제가 현관문 열고 들어가면 후다닥 쇼파 아래로 숨고 그러다가

어느날 여름에 창문 다 열고 가만히 쇼파에 앉아있는데 어딘가에서 비린내가... 

옆을 보니 고양이가 제 근처에 와서 가만히 앉아있네요 

 

이후에도 1년동안 잠도 따로자고 옆에 잘 오지도 않고 그러다가 1년쯤 지나니까

이젠 밤에 제가 자러 들어가면 지도 뛰어와서 침대위에 눕고 밤새 침대에 있다가 아침되면 야옹거리며 저 깨우고

외출했다가 집에 오면 뛰어나와서 현관에서 반겨주고 그래요 

 

몸무게도 1.5키로에서 2.3키로로 늘었네요 ㅎㅎ 

IP : 118.235.xxx.2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관상가
    '24.9.5 5:20 PM (14.138.xxx.98)

    귀여운 고양이 사진 올려주시면 관상 봐드립니다 무료 -> 줌인줌아웃

  • 2. ^^
    '24.9.5 5:22 PM (222.105.xxx.237)

    오, 저도 윗댓글님처럼 묘상 좀 보는데요ㅎㅎㅎ 줌인줌아웃에서 이쁜이 사진 기다리겠습니다ㅎㅎㅎ

  • 3. 에이
    '24.9.5 5:23 PM (211.112.xxx.130)

    고양이 자랑 하시려면 줌인아웃에 사진 올리는 조건인거 모르세요?! 퍼뜩 사진 플리즈

  • 4. 솜털처럼
    '24.9.5 5:35 PM (125.130.xxx.102)

    가벼웠을것 같아요.

  • 5. 00
    '24.9.5 5:54 PM (211.108.xxx.164)

    냥이 사진은 10장 이상 올리시는게 국룰입니다

  • 6. 남의 집 집사
    '24.9.5 5:56 PM (61.35.xxx.107)

    오~~생각 만 해도 귀여울 것 같아요. 저희 주인님은 6키로.
    친한 척 하시며 배 위에 올라 오시는데 무거워서 숨막혀요. 저희 집에 오신지 10년 됐어요. ^^

  • 7. ..
    '24.9.5 5:56 PM (61.254.xxx.115)

    낯을 많이.가리고 초기에.힘들어겠네요 사진보고싶어요~~^^

  • 8.
    '24.9.5 6:03 PM (106.101.xxx.6)

    세상에 지금도 너무너무 가볍네요
    비린내 풍기며 곁을 내어주는 모습 상상하니 귀여워요

  • 9.
    '24.9.5 9:39 PM (118.32.xxx.104)

    두살에 데려온 우리 둘째..
    10년되니 제옆구리 낑겨 자요..
    저는 다 친해진줄 알았는데 자기 나름의 속도로 10년동안 조금씩 조금씩 다가왔던거 같아요ㅜ
    이제 정말 제고양이된거 같아요
    전엔 잘 안기고 애교부리면서도 늘 발치에서 자고 거리를 뒀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754 막내가 고사리나물 좋아해서 7 .. 2024/09/17 1,706
1625753 pt를 받고 있는데 8 ... 2024/09/17 1,915
1625752 건강한 할아버지 요양원 추천해주세요 30 샬라라 2024/09/17 3,758
1625751 마트서 산 어포가 눅눅해요 1 어포 2024/09/17 570
1625750 엄지발톱 빠짐 사고 13 마이아파 2024/09/17 2,112
1625749 유통기한 지난 버터 버려야 할까요? 7 .. 2024/09/17 1,721
1625748 교육부도 곽튜브 손절 9 현소 2024/09/17 7,892
1625747 반포 국평 60억 아파트 집도 안보고 계약? 18 ... 2024/09/17 4,178
1625746 사람들이 명절에 만나지 말고 여행가고 쉬자 하는데 26 웃김 2024/09/17 6,069
1625745 현미 먹으려면 쌀 품종이랑 관계가 없는건가요? 8 .. 2024/09/17 665
1625744 부모 키가 작은데 아들은 엄청 크네요 10 00 2024/09/17 3,310
1625743 남는 동전들 편의점에서 쓰면 진상일까요? 14 편의점 2024/09/17 3,868
1625742 쓰리메로 차례지내던 기억 9 추억 2024/09/17 1,848
1625741 수원 스타필드 가려고 하는데요. 9 .. 2024/09/17 1,816
1625740 시댁에서 저녁만 먹고 나왔어요 4 Skksjs.. 2024/09/17 3,658
1625739 언니의 남편을 저희남편이 뭐라고 부르는게 맞는건가요 21 . . . 2024/09/17 5,539
1625738 다큐인생길 휴먼스토리 추천합니다~ 6 와~~ 2024/09/17 1,612
1625737 딸결혼한다니 5 ... 2024/09/17 3,302
1625736 젊을때 미모가 화려했던 강남이 4 ㅇㅇ 2024/09/17 5,604
1625735 감자 아린맛 4 빙긋 2024/09/17 801
1625734 송편 만들기 폭망각 6 대충 2024/09/17 1,445
1625733 재난영화의 갑은 투모로우 7 역시 2024/09/17 1,662
1625732 배우 김정은 집은 한남동인가요? 6 .. 2024/09/17 3,605
1625731 곽튜브 사과문에 뼈 때리는 댓글 23 이거지 2024/09/17 21,114
1625730 수저세트 무광의 단점은 뭘까요 3 ..... 2024/09/17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