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옷 입으려다가보니 여름옷 아직 덜 버린게 눈에 들어오네요.
10년 넘은. 무릎아래 내려오는 롱 원피스에 자켓이에요.
입었다 벗었어요. 왠지 입기가 싫더라구요...
입을옷이 많기도 해요. 저 옷은 촌스러워 보이는 스탈은 아닌데... 스스로 그리 느끼나봐요.
근데 스타일이 그렇더라도 여름옷이고. 오래된거라... 딱 보면 오래된 옷. 보이겠죠?
그냥 미련없이 미련 두지 말고 버릴까요?
그냥 작년. 올해 새로 산 옷 말고는 다 버릴까요?
안버리고 둔 옷들에 자켓이 들어있어서. 요즘은 여름옷도 자켓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좀 둘까 아님 그냥 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