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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급실 마비는 정말 무서운 상황 아닌가요

ㅠㅠ 조회수 : 3,055
작성일 : 2024-09-05 13:48:23

건너 아는 이가 모 지역 응급실에 의사로 근무합니다.

수술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암환자, 긴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예전과 비교도 안될만큼 치료 포기 상태래요. ㅠㅠ

예전 같으면 충분히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속절없이 죽는 건데

지금이 전쟁 중인 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일이예요. 

응급실에서 의사가 환자 보내려고 여기 저기 수십군데 병원에 전화해도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진지 한참 되었다고 합니다. 시설이 있는 병원에서 받아만 주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환자를 위해서 할수 있는게 없데요. 의사가 없다고.

의사들 잘못, 정부 잘못...이런 복잡한 사정을 국민들이 어떻게 세세하게 따라 갑니까?

내가 당장 오늘 저녁에 쓰러져도 근처 대형 병원에서 잘 조치 받고 전문의들과 의료진들이 살펴보는 중에 회복하는게 중요하지.

우리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을까요. 제가 요즘 몸이 급속도로 나빠져서 너무 무섭습니다.

집안에 중환자도 있고요.

대통령과 복지부공무원들 국회의원 목숨은 여러개인가요? 그들은 중병 갑자기 걸리고 뇌혈관 터져도 죽지 않고 수술 안 받아도 되나봐요.

세상 모든 저주의 말을 그들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IP : 221.145.xxx.19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망상이래요
    '24.9.5 1:49 PM (211.234.xxx.13)

    여기 2번 지지자가

    산골에 사는 자연인인가?
    뉴스도 안 보나?

  • 2. 그러니
    '24.9.5 1:51 PM (223.38.xxx.190)

    사직 의사들이 돌아갔으면 해요

  • 3. 또 뭐라더라
    '24.9.5 1:52 PM (211.234.xxx.13)

    불안감 부추기며 선동하지 말라고
    (여기 댓글에)

    그런 사람들은 살면서 생명의 위기를 한번도 안 겪어보고
    응급실도 한번도 안 가본 사람이겠죠?

  • 4. ㅠㅠ
    '24.9.5 1:53 PM (221.145.xxx.192)

    거두절미하고 의사들 탓이라고 하는 여론만 믿거나 거기에 기대어 정부가 이 상황을 일으킨 거라고 봅니다.

  • 5. 부자 권력자는
    '24.9.5 1:53 PM (220.117.xxx.100)

    돈과 힘이 있으니 걱정없죠
    그런거 없는 힘없고 돈없는 서민들은 그냥 아프면 죽어야죠
    어느 정신나간 자도 주치의 몇십명이 달라붙으니 엉뚱한 소리 뻥뻥 해대기나 하지 국민들 생각은 발톱의 때만큼도 안해요

  • 6.
    '24.9.5 1:54 PM (182.227.xxx.251)

    정치권이나 돈 많은 재벌들이야 주치의들도 있고 자기들끼리 좋은 의사 섭외해서 치료 잘 받겠죠. 그러니 그들은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닌거에요.

    일반 국민들만 손해보는 거죠.

    그리고 사직의사들은 무슨 죄인가요?
    이런 상황 만든 막무가내 정부가 문제 인겁니다.
    애초에 무리하게 밀어 부치는게 문제죠.

  • 7. 뭘또
    '24.9.5 1:55 PM (61.101.xxx.163)

    돌아으래..
    쫒아낸게 국민들인데.
    수입해오면 되고 전공의 대신 간호사들로 대체하게 해놨는데 무슨 걱정이라고...
    의사대신 간호사인게 개혁이라니 할말은 없지만 여기분들은 사명감있는 간호사들이 더 좋다고 하드만요.
    걍 간호사한테 감사하면서 삽시다. 싸가지없는 전공의는 잊구요.

  • 8. 여기
    '24.9.5 1:56 PM (211.234.xxx.13)

    부모님이 80세 전후인 분들은 의료상황 걱정될텐데
    아예 종합병원 시스템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좀 이해가 언 됩니다.

  • 9. ..
    '24.9.5 1:56 PM (39.7.xxx.65)

    네 심각하죠

    이젠 oecd로 가는걸 받아들여야죠
    전공의나 필수과 의사들에게 희생을 강요할순 없잖아요.
    낙수과 오명쓰고 몸갈아 일하다가
    소송비내고 건강 나빠지면
    남은 가족은 누가 돌보나요

  • 10. 젤 웃겼던 댓글
    '24.9.5 1:57 PM (61.98.xxx.185) - 삭제된댓글

    정부는 뭐하나요?

  • 11. ㅠㅠ
    '24.9.5 1:57 PM (221.145.xxx.192)

    뭘또님.
    님의 그 덧글이 이 상황에 대한 진지한 덧글 맞나요?
    일을 일으킨 집단은 열외로 치고, 저간의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국민들끼리 머리채 잡고 싸우게 하는 이 상황이 안 보이세요?

  • 12. ..
    '24.9.5 1:59 PM (39.7.xxx.13)

    그러니
    '24.9.5 1:51 PM (223.38.xxx.190)
    사직 의사들이 돌아갔으면 해요

    직접 응급실의사 하거나
    자녀보고 응급실 의사 하라고해야죠

    왜 엄한 딴집 가장들한테 희생하라고하나요?

  • 13. 어찌
    '24.9.5 2:00 PM (118.235.xxx.189)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아픈 생명들에 몹쓸짓하는거 아닙니다
    해야할건 하면서 증원반대를 하든가하십시요
    매 정부때마다 똑같이 이러는군요

  • 14. 젤 웃겼던 댓글
    '24.9.5 2:00 PM (61.98.xxx.185)

    대체 정부는 뭐하나요?
    ...
    어디 별나라에서 오신듯

  • 15. 골든 타임?
    '24.9.5 2:01 PM (123.214.xxx.155)

    그딴거
    소용 없게 됐어요

    응급 질환이면
    그냥 죽는겁니다.

  • 16. 윤석렬ㅁㅊ
    '24.9.5 2:02 PM (39.7.xxx.143) - 삭제된댓글

    정부는 뭐하나요?
    2222

  • 17. 이러다간
    '24.9.5 2:03 PM (125.184.xxx.70)

    길바닥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일 생기겠어요.

  • 18. 지금이라고
    '24.9.5 2:03 PM (223.38.xxx.221)

    어떻게 복구 안될까요?
    지금이라도 회복시키고싶어요 ㅠㅠ
    다들 대체 뭐하나요

  • 19. 윤석렬정부
    '24.9.5 2:04 PM (39.7.xxx.143)

    정부는 뭐하나요?
    22222

    정부요인들은 병원vip라서 모르겠죠

  • 20. ..
    '24.9.5 2:05 PM (118.130.xxx.66) - 삭제된댓글

    이게 정부만 잘못인가요
    병원버리고 나간 의사들은 잘못이 없어요?

  • 21. 기막혀요
    '24.9.5 2:06 PM (118.221.xxx.110)

    전쟁터도 아닌데 이게 도대체 뭔 상황이래요 ㅠㅠ

  • 22. 대통렁이
    '24.9.5 2:07 PM (210.222.xxx.250)

    병원 잘 돌아간다메요???

  • 23. 응급실 의사부족
    '24.9.5 2:08 PM (211.234.xxx.103)

    심정지 여대생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서 "의사 부족" 수용 '거부' -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772577?sid=102

  • 24. ㅠㅠ
    '24.9.5 2:08 PM (221.145.xxx.192)

    큰 변화를 부르는 정책을 추진하려면, 거기에 가장 이해관계 얽힌 이들과 잘 조정해서 현장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게 정부의 역할입니다. 그러라고 복지부 공무원들 월급 받는거고, 대통령이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이유입니다.
    병원 버리고 나간 의사들만 욕하면 그들이 제 발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세요?

  • 25. 사직
    '24.9.5 2:10 PM (117.111.xxx.240) - 삭제된댓글

    사직 전공의는 새로운 병원 환자 옆에서 일하고 있는데
    왜 자꾸 돌아가라 해요?
    일하던 회사 망할 것 같으면 이직한 회사 관두고
    돌아가야 하나요?
    정부에서 전문의 중심 병원 만든다잖아요
    전공의 그리 무시하더니 전문의 뽑으라 해요

  • 26. ㅇㅇ
    '24.9.5 2:12 PM (211.234.xxx.103)

    응급실 위기 아니라더니…병원들 잇따라 진료 중단 고려 -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409030215

  • 27. ...
    '24.9.5 2:13 PM (121.163.xxx.205)

    정부는 모든 정책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대비책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문재인 정부때 의대증원 포기한 과정을 보면
    이번에도 의대생 휴학, 전공의 파업이나 사직 등이
    충분히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플랜비가 없다는게 문제죠
    그러면서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완수한다는
    헛소리만 날리고 있죠
    정작 국민들은 여기저기서 죽어갈텐데요

    세상 모든 저주의 말을 그들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222

  • 28. 사직
    '24.9.5 2:15 PM (117.111.xxx.240) - 삭제된댓글

    사직 전공의보고
    장상윤 청와대 수석이
    '병원에서 보조나 하던 중요하지 않은 인력' 이라 했잖아요
    왜 자꾸 돌아가라 해요
    사직 전공의는 새로운 병원 환자 옆에서 일하고 있을텐데
    왜 자꾸 돌아가라 해요?
    일하던 회사 망할 것 같으면 이직한 회사 관두고
    돌아가야 하나요?
    정부에서 전문의 중심 병원 만든다잖아요
    전공의 그리 무시하더니 돈 써서 전문의 뽑으라 해요
    증원했으니 10년 뒤에 많이 나오겠죠

  • 29. 인요한
    '24.9.5 2:18 PM (115.40.xxx.251)

    오늘 국짐의 인요한
    수술 새치기 문자 뽀록났는데
    지들은 응급실 뺑뺑이는커녕
    지들 빽으로 맘대로 수술방 밀고 들어가도 되니
    그저 태평성대...황공할 따름

  • 30. ...
    '24.9.5 2:19 PM (121.163.xxx.205)

    제발 구순의 노모가
    이번 의료붕괴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바랄 뿐입니다
    타인들이야 구순 노인이니
    지금 돌아가셔도 호상이라 하겠지만
    저는 어머니가 의료선진국 한국에서
    천수를 누리고 편안하게 가셨으면 합니다
    응급실 뺑뺑이나 돌다가
    구급차에서 돌아가시는 일은 일어나질 않길요

  • 31. 그러게요.
    '24.9.5 2:22 PM (14.5.xxx.38) - 삭제된댓글

    정말 어이가 없고,
    일을 이지경으로 만든 정부의 책임이 너무 크다고 봐요.
    이거 어떻게 책임질건가요?
    이태원사태도 제대로 책임지지 않더니
    뭐하나 책임지는 것도 없이 두리뭉실
    허구헌날 전정권의 멀쩡한 인사들 대상으로 수사하고
    갖춰진 사회시스템 망가뜨리며
    일본에 부역하는 괴상한 짓거리나 하고 있고
    미쳤다고 봐요 진짜.

  • 32. ...
    '24.9.5 3:03 PM (223.38.xxx.44)

    병원 버리고 나간 의사들은 잘못이 없어요? 222222

  • 33. ..
    '24.9.5 3:04 PM (49.173.xxx.221)

    무서워요
    어디 가지도 말고 사고 안나게 조심

  • 34. ...
    '24.9.5 3:10 PM (115.40.xxx.251)

    의사 잘못이 있으면
    댓통은 아무 잘못 없나?

  • 35. 의사들도 잘못이
    '24.9.5 3:14 PM (223.38.xxx.44)

    있는거 아니냐구요?

  • 36. 223 38
    '24.9.5 3:31 PM (115.40.xxx.251)

    저쪽 글에도 의사 잘못이냐고 또 따지던데,
    님은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하세요.
    남들한테 자꾸 따지지 말고.
    그런다고 윤돼지 잘못 안 없어진다니깐.

  • 37. 115 40
    '24.9.5 3:52 PM (223.38.xxx.44) - 삭제된댓글

    자유게시판에서 자기 의견도 못 써요?
    남 아이피까지 써재끼면서 따질건 뭔가요

  • 38. 115 .40
    '24.9.5 3:55 PM (223.38.xxx.44)

    남 아이피 쓸데없이 올리지 말고
    본인 의견이나 써요
    자유 게시판에서 내 의견 쓸거니까

  • 39. 버섯돌이
    '24.9.5 4:34 PM (112.172.xxx.88)

    의사잘못 어쩌구 하는 저 것들 때문에 나라가 이모양이다 정신좀차리세요 아주머니~

  • 40. 버섯돌이
    '24.9.5 4:42 PM (112.172.xxx.88)

    일상이 무너지고 있는데 눈깔이 삐었나 머리가 비었나 맨날의사탓해 뭔소용있나요 정부의 무대뽀 탄압이 의사로 끝날것같나요? 저들은 다 계획이 있다구요 국민을 지치게 만드는거...

  • 41. ㅇㅇㅇ
    '24.9.5 4:59 PM (119.198.xxx.10)

    의사잘못은 뭔가요
    직업에 자유가 있듯
    그들도 사직의 권리가 있어요
    사직으로 자신의 뜻을 나타낸겁니다
    이미 3월에 이지경될거알았어요
    그때 그냥 의사들 돌아와
    안돌아보면 니들악마
    그래봤자 안돌아오지

  • 42. 무섭네요
    '24.9.5 5:14 PM (118.235.xxx.172)

    국민의 생명이 욌다갔다 라는 정책을 이딴 식으로 편다는게 정말 역사에 대실패사례로 남을 일이고 분노합니다

  • 43. 00
    '24.9.5 5:56 PM (121.133.xxx.196)

    생명보는 의사가 교육 되는것이 쉬운 것이 아니에요. 그 시스템 만드는데 엄청 오래 걸렸어요.
    현재 재판에서 소송 금액은 계속 늘어가는데 의료 수가는 매년 1%~2%로 오른지 40년이 넘어요. 물가상승보다 의료비 상승은 나라에서 계속 안했어요 .
    소송금액은 물가상승에 비례해서 너무 늘어요.
    그래서 필수의료 안했어요. 그랬더니 대책이 의사수 늘리기
    의사수가 부족한것이 아니에요. 필수의료 선택하기 너무 힘든 환경이에요.
    의사수 늘려봤자 필수 의료 할 수 있을 만큼 교육 시키는 시스템 지금 다 망가 졌어요.
    더 있으면 더 망가집니다.
    그냥 교육받는것을 포기한 것입니다.
    전공의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필수의료 하는 것을 포기시킨 것이에요.

  • 44. 누가
    '24.9.5 6:10 PM (61.101.xxx.163)

    병원을 버렸다는겨.
    걔들이나 교수들 대학병원만 나갔지 다른데서 일한답디다.
    어디서 일하든 의사아닌가요?
    버리긴 뭘 버렸다는겨..
    복지부 저 차관새끼 얘기하는것도혈압오르는구만
    아직도 의사탓하는 모지리들보면 속이 터짐..
    이럴거 예상못하고 박수치고 늘리자고 춤췄나?
    여기시 걱정할때 개지랄들 떨던사람들 응급실도 못가고 다..,. 젠장.

  • 45. 무서워요
    '24.9.5 6:42 PM (121.186.xxx.10) - 삭제된댓글

    집에 6세 뇌전증 아이가 있어서
    하루 하루가 너무 두렵습니다.

    전쟁중인 나라에서 포탄으로
    스러지는 것보다도 더 비참한 현실 아닌가요?
    대한민국에서 응급실 뺑뺑이 돌다가 숨지게 되다니요.
    날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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