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대화하는 사람 어떤가요?

이렇게 조회수 : 1,905
작성일 : 2024-09-05 13:08:51

누구랑 한창 대화하다가

집에 와서 썩 좋지 않아서 기분이 왜 이럴까..

내 마음이 이상한가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이 주제라고 하면

요즘 젊은 사람들 분수 모르고 

노후 걱정 안하고 놀러 다닌다..

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끄덕끄덕..

 

한창 후에 ... 다른 이야기 하다

짐싸기  싫어 죽겠다 ..옷 사야 하는데 큰일이다

짐작 가시죠? 다음 날 본인 해외 나간다고.

 

또 하나의 다른 예

딸 아이가 남친 집에 초대한다고 했나봐요

메뉴 걱정 하길래

최선을 다해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

 

어후..뭘. 그냥 파스타 할려고..

엥? 파스타? 그건 좀.

왜? 우리 딸이 엄청 좋아해.ㅎㅎ

그래도..

씨익 웃으며 ..투 뿔 스테이크랑 같이 낼려고

아하..그럼 뭐.

 

그 외에는 이런 대화가 몇 번 더 기억나네요

 

반응을 떠본다고 해야하나.

답을 정해놓고 정작 중요한 건

숨긴다고 해야 하나..아무튼..

 

딱 뭐라고 말로 설명은 안되는데

말하다 말고..뒤통수 맞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이런 대화 어떠세요?

그냥 무난한 수준인지? 아니면

제가 예민한 걸까요?

 

IP : 211.219.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
    '24.9.5 1:14 PM (223.38.xxx.22)

    문제 없어 보여요. 젊은 사람들 노후 대책 불안한데 해외여행 가는거랑 그 사람이 해외 가는거랑 별개잖아요.

  • 2. 해외여행
    '24.9.5 1:15 PM (118.220.xxx.61)

    얘기는 기분나쁠일은 아닌데요

  • 3. ㅂㅂㅂㅂㅂ
    '24.9.5 1:15 PM (103.241.xxx.15)

    너무 싫죠

    사람 좋은척 하길래 믿고 의지해서
    예전 강남 저렴할때 이사갈까 고민상담 했더니 가지말라고

    그러더니 며칠있다 본인은 강나아파트 증여받아서 나중에 아들 초고때 이사갈거라고

    이상한 사람

  • 4. 저도
    '24.9.5 1:16 PM (223.38.xxx.22)

    여자지만 여기 82보면 여자들은 정말 생각이 많고 예민해요. 어떻게 받아들일까 일일이 미리 생각해서 말 할 수도 없고 . 멀쩡한 사람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건 보통이고요

  • 5. ...
    '24.9.5 1:17 PM (61.43.xxx.31) - 삭제된댓글

    백명이 무난하다 해도 내가 싫으면 싫은 거죠
    본인 느낌이 정확합니다
    애써 인연 이어갈 가치 없어요

  • 6. ...
    '24.9.5 1:18 PM (114.200.xxx.129)

    61님이야기가 맞아요.... 무난하다고 해도 내가 싫으면 싫은거고.. 남들이 별로라고 해도 내가 좋으면 좋은거예요 ... 저라면 남들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만약에 마음에 안들면..
    맞받아칠것 같네요...

  • 7. 최선을
    '24.9.5 1:20 PM (27.35.xxx.38)

    다해 문제를 해결해주려는데
    문제가 있네요.

    안그러셔도 되고
    그 정도는 다 알아서 하거든요.

    하지만 해외여행은 ? @@@@@

    나는 갈만 하다?

  • 8. 그냥
    '24.9.5 1:21 PM (118.220.xxx.61)

    님과 코드가 안맞는사람이에요

  • 9. mnm
    '24.9.5 1:27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그냥 적당히 맞장구 치세요.
    자기가 결론 내리는 사람인데.

  • 10. ㅇㅇ
    '24.9.5 1:44 PM (223.38.xxx.127)

    남의 의견에 무조건 반박하면서 존재가치 드러내는거죠
    그냥 내생각은 다른데? 정도가 아니라 반대를위한 반대
    일상적인 내용, 긍정적인 주제, 심지어 본인 칭찬하는내용도
    공감을 못하는 부류들이 있어요

  • 11. ㅇㅇ
    '24.9.5 5:09 PM (119.198.xxx.10) - 삭제된댓글

    그사람은 어떤 대답을 원하는게 아니라
    걍 듣기만해 나의 생활ㅡ
    이런거예요
    젊은애들 일안하고 여행
    다닌다ㅡ나의 여행은 그런게 아니다
    딸 식사ㅡ준비 다해놨고 잘할거라
    나의수고를 알리고싶다
    그러시구나 뭘 준비하든 잘하실거예요
    여행도 기회될때 가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676 이 정도면 음식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9 에고 2024/09/15 1,112
1630675 러닝하며 살이 많이 빠졌는데요 8 ... 2024/09/15 3,317
1630674 저와 헤어진 남자들은 대부분 안좋은 일이 생겨요.. 18 .. 2024/09/15 4,892
1630673 구축 올수리 와 새차 어떤게 더 만족감을 줄까요? 21 ㄹㄹ 2024/09/15 2,784
1630672 꼭 차례 지내야 돼요? 30 차례 2024/09/15 3,161
1630671 푸바오는 힐링이네요 8 2024/09/15 1,361
1630670 내일도 인천공항 사람 많을까요 5 ... 2024/09/15 1,358
1630669 쌍용 스포츠 요소수 점검경고등 아시는분 자유 2024/09/15 111
1630668 가슴거상술? 7 아이구 2024/09/15 1,868
1630667 덥고 습하니 지치네여 3 .. 2024/09/15 1,542
1630666 딸이 이혼한 아버지의 재산권을 주장할 수 있나요? 19 .. 2024/09/15 4,572
1630665 초무침 초장의 황금 비율 있나요 4 ,,, 2024/09/15 1,278
1630664 우리 강아지 화났나 봐요 11 2024/09/15 2,837
1630663 상의 66이고 ,하의 77은 어디에 맟춰야 하나요? 2 옷 사이즈 2024/09/15 921
1630662 복숭아처럼 생긴 배 보셨나요 .. 2024/09/15 396
1630661 소갈비 질문이요 2 ... 2024/09/15 535
1630660 몇년씩 떨어져 있는 중년 부부들 질문있어요 17 증년부부 2024/09/15 4,161
1630659 밀라논나님 유투브 다시 시작해서 넘 좋아요(싫으신분들은 패스) 20 그렇게 2024/09/15 4,604
1630658 간호간병 통합병동 입원시 준비물은 어디까지? 7 알려주세요 2024/09/15 1,000
1630657 유통기한 지난 우롱차 1 보름달추석 2024/09/15 456
1630656 복숭아 4개 오천원이면 가격 괜찮나요? 6 또살까 2024/09/15 1,203
1630655 명절 음식도 안하고 그냥 평소처럼 지내는 분 계세요? 15 조용히 2024/09/15 3,719
1630654 시판 엘에이갈비 양념 최고봉? 8 ㅇㅇ 2024/09/15 1,608
1630653 부산인데 명절없어지겠네요. 노인과 바다ㅠㅠㅠ 73 ... 2024/09/15 23,704
1630652 막막한 어려움의 현실에 처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12 순간순간 2024/09/15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