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할머니

.. 조회수 : 766
작성일 : 2024-09-05 10:12:45

엄마에게 금반지를 해드리고 싶다는 글의 제목만 봤는데

문득 저도 누군가를 애달프게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적이 있었던게 생각났어요.

 

아기때부터 엄마가 없어서 저에겐 할머니가 그런 존재였고

고딩때 친구랑 동대문에 옷 사러 갔다가 

할머니 블라우스랑 은반지를 사서 ( 고딩이라 금반지는 생각도 못했어요 ㅎㅎ) 드렸더니

옷이랑 반지 끼고 좋아하셨던게 생각나요. 

 

블라우스는 무늬만 예쁘고 천은 싸구려 폴리에스테르였고

반지도 그냥 민자 은반지였는데

무척 좋아하셨어요. 몸이 아프면  은반지 색이 변한다며 건강 체크도 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소중해하셨던 모습이 생각나요.  ㅠㅠ

 

지금은 할머니 생각 잘 안하려고해요.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서요.

감정적으로 차단하고 살고 있는데

저에게도 그렇게 애달아하며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던

그런 어린 시절이 있었군요 .

 

생모에대한 분노만 가득한 사람이 아니었네요 그때는 .

저에게 지금도 금반지 해드리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요. ㅎㅎ 

IP : 202.128.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부러 로긴
    '24.9.5 10:25 AM (73.86.xxx.42)

    글 잘쓰시네요 우리 할매 생각나서 저도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003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되세요?? 7 ........ 2024/09/19 1,102
1609002 독도의날 국가 기념일 지정에 관한 청원 3 !!!!! 2024/09/19 465
1609001 아침부터 덥네요..습해습해 5 ㅇㅇ 2024/09/19 1,761
1609000 지역의료보험가입자 4 ** 2024/09/19 1,493
1608999 유니스트 Vs 지스트 궁금해요 3 나무 2024/09/19 2,282
1608998 반찬 손 안댔어요. 그런 말 왜하죠?? 10 ㅇㅇ 2024/09/19 5,106
1608997 나솔 옥순은 왜 저러나요? 12 2024/09/19 5,471
1608996 뉴스토마토 명태균 녹취공개, “김영선 컷오프, 여사가 직접 전화.. 13 ㅇㅇ 2024/09/19 3,492
1608995 유급보다 자퇴가 나을까요?? 5 학교 2024/09/19 2,144
1608994 미국 타파웨어 본사 파산신청 28 뭐여 2024/09/19 25,544
1608993 잠이 안와서 밤 샐거 같아요ㅠ 3 밤밤 2024/09/19 2,758
1608992 원인을 알수없는 변비로 고생하신분 계신가요? 20 하아 2024/09/19 3,711
1608991 지금 하바드대학 앞인데요 46 공부벌레들 2024/09/19 22,358
1608990 친정에 김치랑 전 보낸 후기 18 ... 2024/09/19 8,415
1608989 미국 연준 기준금리 50bp 인하! 31 ㅇㅇ 2024/09/19 5,592
1608988 네이버 줍줍 2 ..... 2024/09/19 2,013
1608987 이혼...너무 하고싶어요 39 .... 2024/09/19 16,818
1608986 청량리 연세신통 가보신 분 애ㅅㄷㄴㆍ 2024/09/19 1,230
1608985 추석선물로 대판 싸웠어요 83 형님 2024/09/19 18,433
1608984 침대에 누워서 공부하는 애를 뭐라고할까요? 3 아휴 2024/09/19 2,265
1608983 불교집안으로 결혼햇는데 22 집에서제사지.. 2024/09/19 5,223
1608982 전 고부갈등을 어려서 봐서.. 8 2024/09/19 3,426
1608981 입면장애도 불면증인가요? 3 .. 2024/09/19 1,941
1608980 저는 이상한 시가 가면 뭐라고 할 자신이 있는데 13 ㅋㅋㅋ 2024/09/19 3,421
1608979 이번 추석에 에어컨 안틀어준다는 글 18 2024/09/19 3,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