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아들땜에 죽고싶어요

... 조회수 : 16,935
작성일 : 2024-09-05 09:59:24

올해 2월에 제대했어요.

3월에 바로 복학하고 원룸 월세 구해주고 수도권 시골에 있는 2년재 전문대인데 ,원래는 1학기만 끝나면 졸업인데 학점 모자라서 2학기(한학기) 더 다녀야한고 해서 방 다시 계약하고 반찬해서 보냈어요.

그동안도 불 성실했고 고도비만이라 공익인데  공익자리 없어서 현역갔어요.군대가면 살도 좀 빼고 정신 차릴줄 기대했어요. 복학하기 전에 굳이 학교 안 가도 괜찬다.공부도 잘 안하고 하기 싫음 안가도된다 했는데 본인이 열심히해보겠다해서 보냈는데..알고보니 1학기 내내 학교 안나갔네요 .

그런데도 2학기 다닌다고 방 얻고 등록금 내게 만들고,다행인지 유급이라서 아직 안냈어요.심지어는 2학기 다녀도 1년을 더 다녀야 졸업한대요.

군대서 살 좀 빠지더니 다시 자취하면서 더 찌고 맞는옷이 없을 지경이에요.

비만수술도 생각할 지경인데 본인은 아직 병원 가기 싫다해서 겨울에 다시 생각하기로 했어요.

전문대 안 다녀도 괜찬고 졸업 못해도 괜찬은데 부모를 이렇게 속이면서  생활하는지 너무 너무 한심하고 속상하고  죽고싶네요.살이라도 뺄 의지가 있음 좋겠는데 ..

정말 제가 죽고싶어요.

어디서 잘못되었나  싶고 ..

아무도 정답을 주지 못하겠지만 너무 답답하고 어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죽으면 아들이 정신 차릴수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눈물만나네요.

IP : 223.39.xxx.6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5 10:01 AM (112.154.xxx.66)

    등록하고 안간거예요?
    수백 날린거네....

  • 2. 11
    '24.9.5 10:02 AM (211.114.xxx.132)

    얼마나 힘드실까요 바보같은 말이지만,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보시면 어떨까요 살이야기도 절대 하지 마시구요 늘 뚱뚱하다사람들 이야기 시선에 아이가 많이 위축되어서 학교 가기 싫었던거 아닐까요 혼내도 안되고 얼러도 안되고 무관심해도 안되면 최후 방법은 칭찬 한번 해보세요 머든 잘한다 잘했다 그래 힘내라 그래도 안되면....포기해야죠 자식이 포기가 될까 모르겠어요 힘내세요 저도 잘 못해요 아이 문제 생각하면 눈물만 나서 덧글 달아요 같이힘내봅시다

  • 3. 하늘에
    '24.9.5 10:03 AM (175.211.xxx.92)

    학교 안다녀도 된다, 졸업 안해도 된다 그러면서 계속 방얻어 주고, 생활비 , 용돈 주는데 정신을 차리나요???

  • 4. ㅇㅇ
    '24.9.5 10:08 AM (49.164.xxx.30)

    그냥 다 끊어버리세요. 정신나간 넘이네요
    군대다녀와도 그모양이면 평생 부모등에 빨대꽂겠네요. 제친구 남동생이 지금 마흔인데
    노모한테 담배값받고 하루종일 게임하고 폐인입니다. 노모가 오냐오냐 받아줬더니 전문대 졸업하고 일한번 해본적없대요

  • 5.
    '24.9.5 10:08 AM (1.234.xxx.220)

    정신차리고 졸업해도 됩니다. 자퇴시키고 돈 끊고 막노동 알바시키세요.

  • 6. 윗댓님 노~
    '24.9.5 10:10 AM (118.235.xxx.244)

    잘한다 잘한다 하면
    진짜루 지가 잘하고 있는줄 착각하고 나중엔
    적반하장으로 나와요.
    나이가 몇인데,
    저걸 잘한다 잘한다 합니까?

  • 7. ssunny
    '24.9.5 10:10 AM (14.32.xxx.34)

    2학기를 다녀도
    일년을 더 다녀야 졸업한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학적 사항을 정확하게 확인해 보세요
    학교 안 다녀도 되면 월세 내주지 말고
    집에 들어오라 해서 운동 시키고
    몸이나 관리하라고 하시든지요

  • 8. 국가장학금
    '24.9.5 10:14 AM (223.39.xxx.117)

    해당안되나요?

  • 9. ..
    '24.9.5 10:19 AM (112.144.xxx.137) - 삭제된댓글

    이 집 아들은 먹어서 문제..ㅡ저희 아들은 굶어 죽을 것 같아요.
    방학내내 방구석에 박혀 게임하고 밥도 걸러요.
    친구 몇명 없는데 어떻게 매일매일 그렇게 게임 할 친구가 있는지 온라인으로 통화하면서 게임을 하더라구요.
    답답해요 너무

  • 10. ....
    '24.9.5 10:25 AM (180.69.xxx.82)

    엄마가 학교도 안다녀도 된다고 했는데
    엄마가 불성실하게 사는거 괜찮다고 하신거네요

    4살짜리 아이도 아니고...
    성인이 먹고 싸고 건강만 하면 되는건가요

  • 11. ...
    '24.9.5 10:25 AM (223.39.xxx.6)

    12월까지 방세를 일시불냈어요.이렇줄모르고
    학교는 안가기로했어요.
    용돈도 안준다고 하고 집에도 오지말라고했어요.

  • 12. ..
    '24.9.5 10:25 AM (211.253.xxx.71)

    체중으로 4급이 나올정도인데 현역으로 군대생활을 했다는 건가요?
    너무 대단한거 아니예요?

    용돈끊어야지요.

  • 13. //
    '24.9.5 10:30 AM (193.37.xxx.156)

    한국은 매번 일본 따라가요. 자식들 부모 집에서 히끼꼬모리 생활하고 부모 죽을때까지 연금으로 같이 생활하고 부모 죽어도 신고 안하고 시체 냉장고에 넣어서 연금 빼먹는 문제로 지금 일본 심각해요

  • 14.
    '24.9.5 10:33 AM (163.116.xxx.119)

    1학기를 다녔어도 학점이 모자라서 2학기를 다녀야 되는데 1학기도 안 다녔으니 1년을 더 다녀야 한다는것 같은데 걍..........자퇴하면...나중에 재입학 될 수도 있고 다른학교로 가도 되니 걍 지금은 학교얘기 꺼내지 마시고, 말씀대로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너무 하네요

  • 15. ...
    '24.9.5 10:33 AM (39.125.xxx.154)

    그 상태에서 집 떠나서 학교 다니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자퇴시키고 방 빼고 집에 와서 살게 하세요.
    어머니 정신 건강엔 나가사는 게 좋을 것 같긴한데
    집에서 알바라도 하라고 하세요

  • 16. 아이고
    '24.9.5 10:45 AM (175.214.xxx.36)

    우울증 아닐까요?
    학적부등 떼어 객관적 근거 놓고 얘기를 한번 해 보세요
    그리고 졸업하고싶음알바해서 학비ㆍ월세 내라고하고 등
    책임감을 가르치셔야 할 듯요

  • 17. ㅇㅂㅇ
    '24.9.5 10:50 AM (182.215.xxx.32)

    우울증 아닌가 싶은데..
    우울증이면 뭐든 의욕이 없어지니까요
    너무 비난마시고 함께 병원을 가보시기 권해요

    군대라도 무사히 마쳤다니 다행이네요
    제 아이는 이번에 신검인데
    군대때문에 걱정이 많이되거든요
    우울증으로 2년반째 치료중이에요

  • 18. ㅇㅇ
    '24.9.5 10:55 AM (118.235.xxx.40)

    더이상 잔소리 하지마시고 그냥 냉정하게 대하세요. 모든 경제적 지원 끊으시고 성인이니 니가 알아서 해라만 반복하세요. 정신 차릴때까지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잔소리나 비난을 하지 않고 경제적 지원을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 19. 형제맘
    '24.9.5 10:55 AM (182.231.xxx.138)

    저도 대학생 아들 2명을 키우는데...
    너무 너무 과하게 관대하시네요

    저희는 둘째가 먼저 현역을 갔고
    군대가면서 경제적 독립을 했습니다 (아이가 먼저 말했어요)
    군대 현역가면 요즘 1천~1천5백 정도는 충분히 저축합니다.
    제대후 기숙사비, 생활비 본인이 해결했어요

    제 입장에서 보면... 부모님이 아이를 너무 편하게 만드셨네요
    부모가 원하는것은 아들이 아무것도 안하고...
    속만 안썩이면 되나요? 무위도식을 원하시나요?
    대학도 아들이 필요함을 느낄때 보내시면 될듯싶네요

    그리고...속을 안썩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 20. 무소식
    '24.9.5 11:20 AM (61.105.xxx.165)

    성인인데 그냥 두면 안되나요?
    엄마가 뭐든 괜찮다 하고
    방 얻어주고 반찬해줬는데
    결과가 맘에 안 든다면
    방법을 바꿔보세요.

  • 21. ㅠㅠ
    '24.9.5 11:25 AM (211.208.xxx.21)

    더이상 잔소리 하지마시고 그냥 냉정하게 대하세요. 모든 경제적 지원 끊으시고 성인이니 니가 알아서 해라만 반복하세요. 정신 차릴때까지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잔소리나 비난을 하지 않고 경제적 지원을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22222

  • 22. ..
    '24.9.5 11:28 AM (180.69.xxx.29) - 삭제된댓글

    학교등교 맘비우셨으면 차리리 집으로 와서 한일년 가볍게 걷기부터 해서 헬스다니던가 운동.식이 병행하면 몸관리 하게 하는게 더 낫지싶어요 고기풀떼기 야채과일 골고루 사다 혼자먹기 쉽지않고 혼자있으면 라면에 치킨에 그냥 그런걸로 떼우기 쉽
    고요 의지있으면 알바 소소히 하다 맘먹어 졸업하겠죠

  • 23. ㄸㅅ
    '24.9.5 11:42 AM (210.96.xxx.45)

    집에 데리고 와서 집에서 다닐수 있는 학교나 기술학교를 보내는건 어때요?

  • 24. ㅅㅈ
    '24.9.5 12:04 PM (118.220.xxx.61)

    고도비만이 본인의지로 해결할수있는게 아니에요.
    호르몬불균형 으로 몸이 망가진거니
    비만클리닉병원부터 다니세요
    운동도 선생끼고 시키시구요.
    일단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생활습관이 제대로 돌아올수있어요.

  • 25. ...
    '24.9.5 12:59 PM (223.39.xxx.6)

    댓글들 감사합니다.
    우울증은 생각못했네요.
    비만은 질병이라서 생각해서 서울 병원 예약도 했었는데..겨울로 미루었어요.
    남편이랑 의논해보고 아들 불러서 이야기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26. ㅇㅇ
    '24.9.5 1:07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애들
    게임 중독 때문에 그런애들 많아요
    의지도 약하고 게으르니까
    학교도 안가고 졸업도 못하고
    그렇게 히키 코모리가 되는겁니다
    운동시키라 직업학교 보내라
    꿈같은 이야기 들을아이면 벌써 들었죠
    반찬이고 뭐고 일단 경제를 끊어야해요
    지금 이번년도 까지 방은 있잖아요
    용돈끊고
    학교 학점은 거짓말이 많습니다
    2학점 을 한학기도 아니고 2학기 다다니는거

  • 27.
    '24.9.5 1:09 PM (223.38.xxx.221)

    우리엄마도 그러시는데 몸의 문제가아니라 마음 정신의 문제에요
    심리치료 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해결이 안되지만 그쪽이 우선이지 비만은 나중문제에요. 어머님이 모르시는 마음의 상처가 있어서 자기인생 주체적으로 가꿔나가지 못할수도 있으니 한심하다 어쩌고 나무라지만 마세요. 솔직히 부모가 문제가 없으면 아이가 잘못되지 않습니다. 돈 이전에 사랑으로 대해주시고.. 운동 비만보다 심리 정신적인 부분을 케어해주세요. 왜 그러느냐 대화해주는 마음으로..
    사실 남이 심리치료해주는 것보다 부모님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화해주고 의논해주고 고민상담해주는게 100배 낫지않을까요?
    우리아들은 돈만 들어가고 제대로 안산다고 글 올리셧는데
    아들은 어떤생각을 하고잇고 어떤점이 힘든지
    제대로 대화라도 해보셧나요

  • 28. ....
    '24.9.5 1:20 PM (1.227.xxx.59)

    우울증 같애요 집에 와서 건강식 해주시고 케어가 필요해보여요 학교는 나중에라도 갈 수 있을 거에요

  • 29. ...
    '24.9.5 1:36 PM (112.186.xxx.99)

    진짜 우울증있는 사람도 있겠죠 그렇지만 잘 한번 보세요 우울증인 애들과 그냥 게임에 빠져서 만사 귀찮고 게으른건 아닌지.. 우리 남동생이 낼 모레 50되어갑니다. 20대 온라인게임과 커뮤에 빠지더니 50살이 되어가는 현재도 집에서 게임하고 있어요. 그전엔 그래도 성격은 온순했는데.. 게임과 커뮤에 쩔여지더니 밥 챙겨주는 엄마한테 욕질하고 행패부리고 장난아니에요. 내보내고 싶은데.. 엄마가 그래도 자식이라고 본인 아니면 죽는다고 80세 되어가는 현재까지 청소일해서 동생 먹여 살리고있어요. 우울증 ㅋ 솔직히 우울증 우리나라에 살면서 없는 분 없을걸요? 그래도 먹고 살기 힘들면 뭐라도 해요. 저는 우울증보다는 게임, 커뮤중독때문이라고 봅니다. 모든 탓이 그저 부모형제탓 나라탓 여자탓이더라구요. 큰남동생하고 저하고 둘이 어떻게해서든 일할수있게 돕게 돈도 줘보고 직장 잡아줘봤는데.. 다시 게임과 커뮤속으로 빠지더군요. 답이 없어요. 엄마가 알아서 돈벌어 술담배 사주지 따뜻한 집과 밥이 있는데 굳이 힘든 사회생활 하고 싶겠나요? 엄마라도 맘 굳게 먹고 경제적인거 차단하고 스스로 독립할수있게 해줘야하는데.. 어릴때부터 그저 잘한다 잘한다하다가 막상 접한 인간,사회관계에서 본인의 위치를 절감하더니 그걸 게임과 커뮤로 도피하더니 현재까지 저러고 살고있습니다. 엄마가 강력하게 경제적으로 차단하셔야해요. 우리집 남동생 근 30년간 저렇게 사는동안 안해본거 없어요. 가만히 두면 언젠가 정신차리고 살겠지 나둬도 봤고 칭찬과 격려 치료까지 하러 같이 다녀봤고 것도 안되면 돈도 줘보고 택배라도하게끔 화물차 지원해준다고도해봤는데.. 결국 저러고 살아요. 답이 없어요. 그런데 이런 집이 한둘 아니에요. 우리집, 시동생, 사촌아들 정말 한집에 한명씩 거의 있을거에요. 오죽하면 지인어르신은 아들때문에 아들 외출한 사이 야반도주하듯 이사갔어요 거긴 엄마도 때리고 그래서..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하더라구요

  • 30. ....
    '24.9.5 1:54 PM (117.111.xxx.45)

    제일 바보같은게 잘한게 없는데 잘한다고 하는거에요
    그냥 살아도 되나보다 하고 눌러 앉아버려요
    돈한푼없이 내쫓아야 정신차리지

  • 31. 대기만성
    '24.9.5 2:15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먼 친척중에 학교서 사고치고 공부안하고
    저희아버지께서 우리집 데리고 와서
    돌봤어요 아버지가 교사입니다
    지금 그친척 공뭔돼고 장가를 좋은집으로 잘 갔다네요
    뒤늦게 공뭔 공부한경우이고
    또 엄마친구아들은 감옥?까지 다녀왔는데
    농사지어 대박났어요
    홈쇼핑 물량은 다 그집서 댄다는ᆢ
    최고학벌 며느리 봐서 늦게 자식덕에 호강한답니다

    주위에 이런경우 찾아보면 많습니다
    당장 한숨나고 고통스럽다고
    자식앞에서 한숨쉬고 꺽으려 마시고
    좀 더 지켜봐주셔요
    원글 아드님 대기만성 햐시길 바랍니다

  • 32. /////
    '24.9.5 5:37 PM (125.128.xxx.134)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고...

    집대줘 용돈줘,,,,이런거 다 끊어버리고 노가다라도 시키세요
    상하차라도
    굶어죽기 싫으면 뭐라도 하겠죠
    너무 오냐오냐 키웠네요

  • 33. ----
    '24.9.5 10:25 PM (211.215.xxx.235)

    정신과 진료와 상담 받아야 할것 같아요. 은둔할수도 있구요. 중고등학교떄는 어땠나요? 그때는 평범했다면 지금이라도 신경쓰시면 많이 좋아질거예요.

  • 34. ㄴㄷㅂ
    '24.9.5 10:42 PM (59.14.xxx.42)

    더이상 잔소리 하지마시고 그냥 냉정하게 대하세요. 모든 경제적 지원 끊으시고 성인이니 니가 알아서 해라만 반복하세요. 정신 차릴때까지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잔소리나 비난을 하지 않고 경제적 지원을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33333333333333333333

  • 35. ㅇㅇㅇ
    '24.9.5 11:22 PM (175.198.xxx.212)

    배달음식 처먹고 살찐 애를 비만 수술을 시켜줄 생각을 하고 있는 부모니까 애가 드러눕는 거예요

  • 36. ㅇㅇㅇ
    '24.9.5 11:23 PM (175.198.xxx.212)

    그리고 그냥 자꾸 이유를 만들어주지 마세요
    님 아들은 우울증 아니고요
    그냥 게으른 거예요

  • 37. ㅇㅇㅇ
    '24.9.5 11:25 PM (175.198.xxx.212)

    혼자 사는 방 얻어줘 용돈 줘 살찌면 병원보내줘 수술시켜줘(아직안해줬지만)
    하기싫은 공부 싫으면 하지말라고 해줘
    집에서 치킨 피자 시켜먹고 게임만 하면 얼마나 살기 쉬워요
    돈벌어본적도 없고 공부해본적도 없고
    안해도 되고
    그래서 안 하는 건데 무슨 우울증이에요
    또 우울증이니까 하면서 봐주고 벌벌기어주고 물어봐주고 배려해주고 하지마세요
    저 아들은 따끔하게 정신 차리게 절벽에서 던져야 해요
    하지만 비만수술 알아보자 수술안할래 병원가보자 우울증인거같애 엄마가 어떻게해줄까 야채먹어보자 걸어보자 아들 이러면서 절절 매시겠죠

  • 38. 먹는거외엔
    '24.9.5 11:26 PM (124.49.xxx.188)

    즐거운게 없으니까요..폰하고...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얼마나 몰인정 한지 잘 알죠..여자나 남자나...겉으론 아닌척 해도 속으로 다 혐오하고 경멸하죠..대화중에 뚱떙이 비하하는 말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저도 남일 같지 않아서 속상한 맘에 글올리네요..그래도 비만은 본인 의지 있으면 될거에요..얼마전 베트남 패키지 투어를 갔다왔는데...가이드가 110킬로더라구요.. 140키로였는데 베트남 살아 30키로가 빠졌데요.. 95년생인데... 자기가 원래 유도를 했었데요..그러다 어꺠를 다쳐 포기하고 방황하다 중국에가서 가이드를 하다 다시베트남으로 옮겼다네요.. 중국어 베트남어 공부도 하고 여자도 사귀다 사기도 당하고...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가이드일을 한데요.. 자존감이 높아보였어요.가이드일이 기가 세야하는일이기도 하고... 엄마가 부산쪽에서 분식집 한다네요. 어려운집 아들 같은데 그래도 뭔가 하는거에요.. 그런애들을 당할수가 없어요..뭔가 하려고 하는애들..성수기에는 7팀 연달아받으면 대기업연봉 한달에 번데요..뚱뚱해도 어딘가에선 다 열심히 삽니다..아이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보세요.. 뭐 하고 싶은지 자꾸 물어보세요..그것만이 키입니다..곽튜브도 자퇴하고 집에서 게임만 할때도 자긴 외국어는 꼭 잘하고 싶었다잖아요.. 아직 젊으니 시간 있어요..화이팅~~~

  • 39.
    '24.9.5 11:50 PM (14.138.xxx.98)

    정신과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태일 수도 있어요

  • 40.
    '24.9.5 11:56 PM (124.50.xxx.72)

    저희집에도 대학 입학식만가고 안간 놈 있어요
    등록금만 날림
    2학기도 개학식 하루가고 안가네요

    신검도 안받고 ㅜㅜ 하루라도 빨리 군대라도 가야
    제가 숨쉴것같아요
    게다가 삼식이랍니다
    헬스.운동 중독인데
    단백질 엄청 챙겨서 세끼 고기반찬 먹여요 ㅜㅜ

    우울증있는거같은데
    제 걱정은 신검이나 훈련기간 지나고
    부적응으로 다시올것같아요 ㅜㅜ

  • 41. 우울증
    '24.9.6 12:13 AM (110.9.xxx.70)

    제대하고 복학하면 친구 없어서 힘들어 하는 학생들 많아요.
    거기다 고도비만이면 대인관계에 문제가 많을 거예요.
    지금 우울증인 것 같은데 휴학하고 집에데리고 있으면서 상담도 좀 받고
    다이어트도 시켜 주시면 어떨까요.
    외모를 가꾸어서 자신감 회복을 시켜주면 삶에 대한 의욕도 생길 거예요.

  • 42.
    '24.9.6 12:32 AM (211.234.xxx.238)

    고도비만에 현역도 아닌 애를 현역보냈으면
    사고날 뻔한 거 멀쩡히 돌아온 거에 감사하시구요,
    정신과 검사를 먼저 받고 약복용을 하든
    상담을 받든 하는 걸 추천드려요.

    풀배터리검사(최저30만원)
    CAT검사(ADHD최저5만원)

    보통 대학병원가면 풀배터리검사가 80만원가까이 한대요. 근데 일반 정신과 찾아보면 최저가격 저 정도에 할 수 있으니까 꼭 받아보세요.
    그럼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 지 알고 치료에 들어가니까 좀 더 효율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맞는 약 찾기까지 시간이 걸리니까
    병원과 소통도 중요하구요.

    이상 다른 의미로 아들로 속썩고 있는 엄마였습니다.

  • 43. ..
    '24.9.6 1:10 AM (61.254.xxx.115)

    세상에.비만수술이라는게 어딨습니까 생활습관 바꾸지않음 도루묵이에요 위밴드수술하다 죽은사람 많습니다 쉬쉬해서 그렇지.그것도 관리 안하면 다시 찌고요

  • 44. 00
    '24.9.6 1:46 AM (125.185.xxx.27)

    고도비만이라서 원래는 공익인데....자리없다고 현역 갔다고요?
    그럼 그런 기준을 만들지 말든가...뒤로 미뤄주든가 해야지
    뭔 개같은 경우인가요. ㅎㅎ

    그럼 고도비만도 현역 갈수있는거네요..그럼 다른 고도비만들도 다 현역 보냈어야지
    당췌 이해가 안되네요. 군대쪽

  • 45. ,,,
    '24.9.6 3:29 AM (24.11.xxx.248)

    원글님
    저도 자식 키우는 부모로 원글님의 고통이 이해가 됩니다
    내가 고민하고 방안을 마련하고 충고하고 하는게 도움이
    전혀 안되더라구요
    남의 자식이다, 원래 없던 자식이다 아니면 죽은 자식이다 라고 원글님 마음에서 끊어 내시고
    평정심을 찾으면 오히려 길이 보일겁니다

  • 46. 제 생각도
    '24.9.6 5:04 AM (103.241.xxx.7)

    댓글보면
    여러가지 방법들이 제시되었지만
    그건 그냥 게으르고 나태하지만 "정상적인 정신상태"를 가진 아이들에게 가능할 것 같아요..

    용돈을 끊는다던지
    냉정하게 대한다던지 등등요..


    지금의 문제해결이 아니라 앞으로도 건강하게 살아나가려면
    전 상담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드님이 뭐가 문제인지 스스로 깨닫고
    가족내의 문제도 뭔지 알아야 고치고요.


    어떻게 자식인데 냉정하게 맘에서 끊어내겠어요..
    잘되면 좋겠지만
    서로에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
    극단적인 방법은 좋지않다고 봐요

  • 47.
    '24.9.6 6:34 AM (121.166.xxx.230)

    상담해주는 스님이 자식문제로 힘들어하는 엄마에게
    그러더군요
    지금감옥에 온갖잡범으로 감옥 가있는자식도있다
    그 엄마는 어떻겠냐고
    일단 고도비만이니 몸부터만들어주세요
    집에데려오시고 학교는 휴학해라고하세요
    아이가 두려운겁니다 소속이없어질까
    집에 데려와 일단 잘하는 피티샘 알아가지고
    운동부터시키세요
    몸의변화가오면 자신감을 가질지도
    우리동네 초고만청년은 리어카끌고
    하루종일 폐박스주으러다니더니
    일년뒤날씬 청년되어서 이제 리어카안끌고다녀요
    취업이되었는지
    아들후배도 초고도비만
    방학때 노가다뛰고하더니
    알오티씨가고 살빼고
    지긍 공기업다녀요
    본인의지가 중요하니 엄마가 잔소리나 비난하지말고
    데리고다니며 몸부터만드세요
    비만침과헨쓰병행해주세요

  • 48. Adhd
    '24.9.6 7:42 AM (59.7.xxx.217)

    아닌지 검사햬 보세요.

  • 49. 절대로
    '24.9.6 8:44 AM (118.235.xxx.218)

    집으로 들어오게 하면 안됩니다.
    남동생 저러고 50이 넘었어요.
    암것도 안하면서.
    걍 버리는게 서로를 위하는 길.
    나중에 고마워 할 겁니다.
    양육의 마지막은 이소, 독립이란걸 명심하세요.

  • 50. 00
    '24.9.6 9:20 AM (218.238.xxx.40)

    군대까지 잘 다녀온 아이인데 우울증이라뇨.
    우울증인가 하며 다리 뻗을 누울자리 만들어주실 것 같은....

  • 51. 그래도
    '24.9.6 10:01 AM (119.196.xxx.115)

    아이가 순한가봐요?
    그와중에 성격괴팍한 애들도 많으니 그렇지않음을 다행히 생각해보세요
    휴...정작본인은 본인걱정을 안하니 그게 걱정이네요

  • 52. ..
    '24.9.6 2:18 PM (223.38.xxx.252)

    군대 현역 다녀올 정도면 자립 가능한 아이로 보입니다.
    부모의 양육방식의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용돈부터 끊으세요. 10월부터 알바해서 벌어 쓰라고 하세요.
    그 다음은 12월 지나면 방 빼세요.
    수도권이면 집에서 통학 가능하잖아요.

  • 53. ..
    '24.9.6 2:28 PM (223.38.xxx.223)

    행동을 냉정하게 하실거면 말과 태도는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님은 그동안 반대였어요.
    말과 태도는 짜증, 행동은 관대나 방임. 이게 아이에게는 제일 안좋아요.

  • 54. ㅌㅌ
    '24.9.6 9:09 PM (175.198.xxx.212)

    아우 무슨 엄마가 20살 넘은 아들을
    몸을 만들어 주래
    진짜 적당히들 하세요
    뭘 데리고다니면서 침 맞추고 약 먹이고 상담에
    몸 움직이게 만들어주라는 거예요
    아우 정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163 사돈끼리 명절 인사로 선물 주고 받으시나요? 7 명절인사 2024/09/14 1,494
1630162 중년여자 안이쁜데 매번 물어보는게 참 15 중년 2024/09/14 4,281
1630161 명절앞이 긴게 낫나요 뒤가 긴게 낫나요? 11 연휴 2024/09/14 2,117
1630160 구급차 소리가 들려옵니다. 1 .. 2024/09/14 699
1630159 잘사는 선진국(서구,미국,일본 등) 명절 문화 궁금해져서요. 15 /// 2024/09/14 1,314
1630158 소화제,진통제,감기약 사둘려구요~ 7 명절 2024/09/14 1,058
1630157 투견부부 이혼하나요? 22 2024/09/14 7,238
1630156 서울 경기권 2인 가족 은퇴해서 살 동네 48 .. 2024/09/14 3,946
1630155 쿠팡 주문 잘 아시는분 조언 좀 해주세요ㅠ 12 ... 2024/09/14 1,382
1630154 sissi라는 올드무비 의상 넘 이뻐요 5 넘 이뻐 2024/09/14 1,325
1630153 시짜가 못사는집이나 명절에 매번 모이지 않아요? 45 ... 2024/09/14 5,146
1630152 혹시 보청기 진짜 잘 하는 곳 아시는 분 계실까요? 12 ... 2024/09/14 736
1630151 요즘은 직장에서 젊은이들은 언니오빠 호칭해요? 19 요즘 2024/09/14 2,571
1630150 지금 경부고속 완전 뻥 뚤렸네요 14 .... 2024/09/14 7,052
1630149 가성비 시판전, 알려주세요 10 주말에 사기.. 2024/09/14 1,607
1630148 추석 지나고 먹거리 1 00 2024/09/14 1,198
1630147 70대 고령자에게까지 40년 만기 주담대… 주택금융 정책 구멍 .. 16 ... 2024/09/14 3,728
1630146 난 내가 대문자 t인줄 알았네요 8 ... 2024/09/14 1,816
1630145 식기세척기 클리너 4 알려줭 2024/09/14 741
1630144 리디북스 캐시충전이비싸진 건가요? 6 ㅎㅎ 2024/09/14 694
1630143 다음에 김건희가 대통령이 될수 있다는거 어찌보면 가능성이 높아요.. 94 대선점치기 2024/09/14 6,692
1630142 서울 제외하고 타지역 신축아파트 입주장 마피 10 .... 2024/09/14 2,133
1630141 입주 두달전 아파트 마이너스 피가 많으면 2 ... 2024/09/14 1,480
1630140 오늘 카드 결제일인데....출금 되나요?? 2 궁금 2024/09/14 1,686
1630139 카카오 회냉면 싸네요 15 ㅇㅇ 2024/09/14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