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 사건 기억하시죠?
피해자 가족분이 도움 요청하는 글을 올리셨어요.
보면서도 정말 기가찼는데 피해자 가족분이 오죽했으면 이런 글을 썼을까 싶습니다. 바쁘시더라도 1분만 시간 내주세요. ㅠㅠ
이미지 퍼오는 게 잘 안 되는데 원글 보시면 가해자 부모가 뒤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잘 나와있습니다. 피해자 아내분이 올리신 글도 같이 올라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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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769226
안녕하세요.
매제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은평구에서 일본도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피해자 가족입니다.
지금도 믿기지가 않고 꿈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7월 29일 월요일 저녁 12시즈음에 동생에게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저에게 남편이 사고가 나서 병원에 가고 있어서 와달라고… 바로 택시를 타고 동생이 말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가던 도중 병원이 은평성모병원으로 변경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택시 안에서 무수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제발 그건 아니겠지….살아만 있어달라고 간절하게 외쳤습니다. 하지만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동생과 사돈 어르신분들이 바닥에 주저 앉아 매제 이름을 외치며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설마 그건 아니겠지 아니겠지….옆에 경찰분들이 매제가 세상을 떠났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이 이런 거구나…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살인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제가 꿈을 꾸고 있는 것 인줄 알았습니다. 아직도 동생과 사돈 어르신들이 울부짖으며 매제 이름을 부르는 것이 선명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지방에서 소식을 듣고 부모님 오셔서 동생을 안고 우리 사위, 우리 딸…. 어떻게해 하며 울부짖는 모습도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매제를 떠나 보내고 저희는 하루하루 지옥에서 살고 있습니다.
동생은 매일 울부짖으며 힘들어 하고, 그 모습을 부모님은 보시면서 아파하고, 조카들은 엄마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 옆에서 가만히 있는 모습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미칠 것 같습니다. 사돈 어르신들도 하나뿐인 아들을 먼저 보내고 매일매일 지옥속에서 살아가고 계십니다.
매제와 술을 마시면 항상 집안일을 먼저 생각하고 우리가 중심을 잘 잡고 살아가 보자고 그리고 부모님의 희생을 절대 잊지 말고 살아가자고 했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선량하고 남에게 피해한번 준적없이 오직 가족만 생각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매제였고 두 아이에 아빠 그리고 하나뿐인 아들이었습니다.
왜 이런 사람이 이런 끔찍하고 있어서도 안될 일이 일어난 건지….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지옥인데 가해자 부모라는 사람은 자신의 아들을 옹호하고 죄가 없다고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동생은 그 사실을 알고 매일 그 집을 찾아가서 죽여버리겠다고 외치고 또 울부짖고….. 사과는 못할지 언정 어떻게 유족들에게 대못을 박고 더 힘들게 하는 건지..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 **x?news_id=NB12213533 (링크주소가 올릴 수 가 없게 되어 있나 봅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일부 내을 캡쳐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지만 청원 불수리로 전달받았습니다. 신상공개와 최고형벌을 요청하는 글이었습니다. 청원법 제6조제2호에 따른 다른 법령에 의한 조사 불복 또는 구재절차가 진행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접수 할 수 없다라고 합니다. 그럼 저희 유족은 국민청원 글을 어떻게 올려야 하는 건지요.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아래 탄원서를 작성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신상공개와 엄벌을 받게 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염치를 무릅쓰고 탄원서 작성을 부탁드립니다.
https://forms.gle/tGK3WkodVetoAKRH9
마지막으로 첫째가 매제 핸드폰에 붙여준 포켓몬 스티커, 네잎클로버 사진과 동생이 작성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