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안녕하세요. 은평구 일본도 살인 사건 유족입니다,

서명부탁드려요 조회수 : 3,352
작성일 : 2024-09-05 09:43:02

얼마전 이 사건 기억하시죠? 

피해자 가족분이 도움 요청하는 글을 올리셨어요.

 

보면서도 정말 기가찼는데 피해자 가족분이 오죽했으면 이런 글을 썼을까 싶습니다. 바쁘시더라도 1분만 시간 내주세요. ㅠㅠ

 

이미지 퍼오는 게 잘 안 되는데 원글 보시면 가해자 부모가 뒤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잘 나와있습니다. 피해자 아내분이 올리신 글도 같이 올라와 있고요. 

 

 

*******

 

원글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769226

 

 

 

안녕하세요.

 

매제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은평구에서 일본도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피해자 가족입니다.

지금도 믿기지가 않고 꿈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7월 29일 월요일 저녁 12시즈음에 동생에게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저에게 남편이 사고가 나서 병원에 가고 있어서 와달라고… 바로 택시를 타고 동생이 말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가던 도중 병원이 은평성모병원으로 변경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택시 안에서 무수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제발 그건 아니겠지….살아만 있어달라고 간절하게 외쳤습니다. 하지만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동생과 사돈 어르신분들이 바닥에 주저 앉아 매제 이름을 외치며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설마 그건 아니겠지 아니겠지….옆에 경찰분들이 매제가 세상을 떠났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이 이런 거구나…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살인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제가 꿈을 꾸고 있는 것 인줄 알았습니다. 아직도 동생과 사돈 어르신들이 울부짖으며 매제 이름을 부르는 것이 선명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지방에서 소식을 듣고 부모님 오셔서 동생을 안고 우리 사위, 우리 딸…. 어떻게해 하며 울부짖는 모습도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매제를 떠나 보내고 저희는 하루하루 지옥에서 살고 있습니다.

동생은 매일 울부짖으며 힘들어 하고, 그 모습을 부모님은 보시면서 아파하고, 조카들은 엄마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 옆에서 가만히 있는 모습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미칠 것 같습니다. 사돈 어르신들도 하나뿐인 아들을 먼저 보내고 매일매일 지옥속에서 살아가고 계십니다.

매제와 술을 마시면 항상 집안일을 먼저 생각하고 우리가 중심을 잘 잡고 살아가 보자고 그리고 부모님의 희생을 절대 잊지 말고 살아가자고 했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선량하고 남에게 피해한번 준적없이 오직 가족만 생각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매제였고 두 아이에 아빠 그리고 하나뿐인 아들이었습니다.

왜 이런 사람이 이런 끔찍하고 있어서도 안될 일이 일어난 건지….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지옥인데 가해자 부모라는 사람은 자신의 아들을 옹호하고 죄가 없다고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동생은 그 사실을 알고 매일 그 집을 찾아가서 죽여버리겠다고 외치고 또 울부짖고….. 사과는 못할지 언정 어떻게 유족들에게 대못을 박고 더 힘들게 하는 건지..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 **x?news_id=NB12213533 (링크주소가 올릴 수 가 없게 되어 있나 봅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일부 내을 캡쳐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지만 청원 불수리로 전달받았습니다. 신상공개와 최고형벌을 요청하는 글이었습니다. 청원법 제6조제2호에 따른 다른 법령에 의한 조사 불복 또는 구재절차가 진행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접수 할 수 없다라고 합니다. 그럼 저희 유족은 국민청원 글을 어떻게 올려야 하는 건지요.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아래 탄원서를 작성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신상공개와 엄벌을 받게 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염치를 무릅쓰고 탄원서 작성을 부탁드립니다.

https://forms.gle/tGK3WkodVetoAKRH9

 

마지막으로 첫째가 매제 핸드폰에 붙여준 포켓몬 스티커, 네잎클로버 사진과 동생이 작성한 글을 올립니다.

 

IP : 121.175.xxx.1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5 9:47 AM (113.131.xxx.8) - 삭제된댓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그살인자 대기업 다니기는 커녕
    대기업 그림자도 못 밟아본
    그냥 백수였데요
    그 부모가 대기업다녔다가 스트레스로
    지금 쉬고있다 뻥친거고
    일본 도 구입해서 이미작정 한거
    전날에도 다른분 위헙하고
    그분이 급하게 자리 피했다고
    누구든지 죽일사람이었습니다
    제발 조현병 가만두지말고
    입원좀 시키세요
    이가족분들 민사로 걸어서
    가만두지 마세요

  • 2. .....
    '24.9.5 9:54 AM (113.131.xxx.241)

    애비란 놈도 어이없네요...지자식이 천인공노할 짓을 저질러 한가정을 풍비박산을 내었는데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겠구만 어찌 저리 뻔뻔할수 있을까요.. 삼자가 봐도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는데 당사자들은 얼마나 원통하고 분할까 싶으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정신병이고 뭐고 선을 넘는 짓을 한 인간들은 그냥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시켜버렸으면 좋겠네요

  • 3. ..
    '24.9.5 9:54 AM (211.46.xxx.53)

    탄원서 제출했어요... 누구나 당할수 있습니다. 그 사람 또 돌아다니면안되요.

  • 4. 또 피해자가
    '24.9.5 10:00 AM (117.111.xxx.6)

    나오지 않게
    저런 인간은
    사회에서 영구 격리가 답

  • 5. 제출했습니다
    '24.9.5 10:48 AM (118.235.xxx.207)

    유가족들분 어쩌나요.ㅠㅠ

  • 6. 탄원서 제출완료
    '24.9.5 10:50 AM (58.230.xxx.235)

    제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7. 제출했습니다
    '24.9.5 10:51 AM (36.39.xxx.63)

    저런 사람도 꼭 일본도로 처형 됐으면 좋겠습니다

  • 8. 탄원서
    '24.9.5 11:25 AM (59.31.xxx.138)

    가족분들 어쩌나요ㅜㅜ

    저런 정신병자 절대 밖으로 나오면 안됩니다
    저런거 살아서 뭐합니까

  • 9. momo15
    '24.9.5 11:46 AM (175.115.xxx.124)

    저도하고왔어요

  • 10. 했습니다.
    '24.9.5 11:53 AM (112.153.xxx.46)

    선량한 사람들이 아무 죄도 없이ㅠㅠㅠ

  • 11. 샘물
    '24.9.5 1:44 PM (14.48.xxx.55)

    하고 왔습니다

  • 12. 피치핑크
    '24.9.5 2:24 PM (222.232.xxx.98)

    저도 참여했어요

  • 13. 야미야미
    '24.9.5 9:45 PM (211.234.xxx.83)

    참여했어요

  • 14. 보리차친구
    '24.9.5 10:35 PM (118.235.xxx.151)

    엄벌촉구 신상공개 유족에게 사과 촉구 참여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192 아파트 욕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 5 ... 2024/09/06 2,293
1622191 저는 공구에 진심입니다 15 셀프 2024/09/06 2,724
1622190 it's all kind of thrown at you 무슨 뜻.. 6 ?? 2024/09/06 2,028
1622189 보수정권에서 집값이 오른적이 있었나요? 25 궁금 2024/09/06 1,940
1622188 현재 상황 전하는 구급대원의 편지 12 큰일임 2024/09/06 2,315
1622187 지금 입원실은! 7 ㅇㅇ 2024/09/06 2,203
1622186 ... 6 ㅁㅁㅁ 2024/09/06 1,368
1622185 응급실 위기 광고로 만들다니 16 2024/09/06 3,117
1622184 tv 보조출연 알바 해보신 분 있나요? 6 재밌나 2024/09/06 2,321
1622183 남편이 저한테 골프 좀 배우래요 29 2024/09/06 4,197
1622182 두번째 코로나 걸렸어요… 3 흐엉 2024/09/06 1,445
1622181 지금 단호박 사도되나요 3 ..... 2024/09/06 1,504
1622180 직장이 없으니 너무 불안해요 12 123 2024/09/06 4,125
1622179 왕따 대처법 . 피해자 부모가 가해자에게(오은영) 17 봄날처럼 2024/09/06 3,258
1622178 아침마다 레몬 갈아 마셔요 14 신맛 2024/09/06 4,014
1622177 습관적 반말이 그렇게 별로인가요? 65 알러뷰 2024/09/06 6,966
1622176 집값 어떻게될까요? 28 2024/09/06 4,335
1622175 챗지피티의 위로기능 17 고마워 2024/09/06 2,507
1622174 응급실 왜 환자 못받는지 알게 해주는 기사 9 응급실 2024/09/06 3,607
1622173 서로 안맞는데 17 사주 2024/09/06 1,507
1622172 관상 혹은 이미지가 생활을 보여주긴해요 7 과학 2024/09/06 2,347
1622171 헬스장 처음가는데 뭐하면 될까요? 2 ... 2024/09/06 1,073
1622170 인간관계ㅡ 내맘을 들키느냐 안들키느냐 10 ㅏㅏ 2024/09/06 2,691
1622169 사람이 그 나이에 맞게 변해가는게 정상이죠? 7 2024/09/06 1,631
1622168 왜 날 우습게 아냐, 모두 23 속상해요 2024/09/06 5,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