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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으로 책구매하려고 했는데요.

내기준으로는진상 조회수 : 750
작성일 : 2024-09-05 08:52:03

아이 책으로 역사책,과학만화책을 사려고 했어요.

약속은 쉬는 날에 거래하기 위해서 일주일 전에 예약중 잡아놨었구요.

만나는 장소는 판매하시는 분 아파트 후문이었어요.

저희집과는 거리도 꽤 있어요. 네비로 12km

 

약속 전날에도 '제가 내일 뵙겠습니다.^^'하고 문자드렸구요.

그랬더니 '넹'하시더라고요.

 

거래하는 날이었어요.

2시간전쯤에 문자가 왔어요.

"죄송한데요.. 몇동 몇층으로 오실 수 없으실까요?"

제가 "왜 그러실까요?^^"

 

했더니..

'넣을 가방이 없어요..쇼핑백'

제가 "그럼 끈으로 묶어 준비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권수가 꽤 되어서 쇼핑백에 넣는 것보다 끈이 나을 것 같네요."

 

했더니..

"끄는 장바구니에 넣어서 갈게요~"

제가 "네~"

 

조금 있다가 뭐라고 왔냐면요.

"제가 몇번을 오가고 해야할듯해서 괜찮으심 오셔서 같이 거들어주심 좋겠네요"

 

...

저도 책 판매도 해보고 책 구매도 해봤지만..

제 기준으로는 참 이상하더라고요.

판매할때는 끈이나 쇼핑백이나 여튼 준비를 해두고 현관앞에 두겠다던지.

그런 것도 아니고 와서 옮기라니요.

 

저는 책 판매를 할때 끈으로 묶어서 트렁크까지 옮겨드려요.

저도 구매를 할때 현관문 앞에 끈으로 묶어진 책들 옮기기도 했고요.

그런데 일절 준비도 안해놓고 나눔하는 것도 아니면서 책을 옮겨달라니요.

 

그래서 제가 "저도 구매하고 집으로 옮길때 몇번을^^ 오가야 합니다. 책을 판매하기로 하셨으면 미리 준비를 해두시도록 하셔야지요."라고 했어요.

 

 

IP : 220.122.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꽤되더라고요
    '24.9.5 8:55 AM (42.26.xxx.247)

    진짜 물건만 있고 담을 봉투가 없어서 종량제봉투에 넣어주거나 그냥 내놓는 사람이요

  • 2. ㅡㅡㅡㅡ
    '24.9.5 8:56 AM (39.7.xxx.116)

    처음 넹
    ㅜㅜ 에사 알아봄 ㅜㅜ 처음부터 구매자한데
    그럴의도 였네요
    보통은 판매할때 포장이나 넣을가방 같은거 다 생각해서 올리죠

  • 3. 그게
    '24.9.5 8:57 AM (116.34.xxx.24)

    가격에 다 반영된거 같아요
    그게 싫으면 여기서 그만하시고 그럼에도 가지고오고 싶으면 옮겨서 가져오는....

    저는 그래서 그냥 겁나게 싸게 문밖에 두고 가져갈거래만 해요

  • 4. ㅇㅇ
    '24.9.5 9:17 AM (116.42.xxx.47)

    판매 초보인지도....

  • 5. ㅡㅡ
    '24.9.5 9:37 AM (202.14.xxx.151)

    그냥 배려없고 생각없는거죠..

    책 판매하면서 (드림이라도 마찬가지)
    노끈으로 묶던지
    박스에 넣든지 최소한의 조치는 필요하잖아요?

    한번 말할걸 두세번 물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
    몇번이야기해보면 감이오더라고요

  • 6. 팔고보니
    '24.9.5 9:44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엄두가 안나서 그럴 수도...

    너무 양이 많아서 그럴 수도...

    저도 몇년 전에 거래해봤는데
    라면 박스에 착착 넣으니 딱 좋던데요.
    너무 무거워도 그렇고 손들기도 편해야하고...

  • 7.
    '24.9.5 9:50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봉투 들고오라는 글귀도 봤어요.
    첨엔 뭐야이거...했는데

    저도 당근 판매 좀 하다보니 집에 종이가방이 싹다 없어지더라고요.

    물론 원글님 내용의 그 사람은 좀...진상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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