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으로 책구매하려고 했는데요.

내기준으로는진상 조회수 : 907
작성일 : 2024-09-05 08:52:03

아이 책으로 역사책,과학만화책을 사려고 했어요.

약속은 쉬는 날에 거래하기 위해서 일주일 전에 예약중 잡아놨었구요.

만나는 장소는 판매하시는 분 아파트 후문이었어요.

저희집과는 거리도 꽤 있어요. 네비로 12km

 

약속 전날에도 '제가 내일 뵙겠습니다.^^'하고 문자드렸구요.

그랬더니 '넹'하시더라고요.

 

거래하는 날이었어요.

2시간전쯤에 문자가 왔어요.

"죄송한데요.. 몇동 몇층으로 오실 수 없으실까요?"

제가 "왜 그러실까요?^^"

 

했더니..

'넣을 가방이 없어요..쇼핑백'

제가 "그럼 끈으로 묶어 준비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권수가 꽤 되어서 쇼핑백에 넣는 것보다 끈이 나을 것 같네요."

 

했더니..

"끄는 장바구니에 넣어서 갈게요~"

제가 "네~"

 

조금 있다가 뭐라고 왔냐면요.

"제가 몇번을 오가고 해야할듯해서 괜찮으심 오셔서 같이 거들어주심 좋겠네요"

 

...

저도 책 판매도 해보고 책 구매도 해봤지만..

제 기준으로는 참 이상하더라고요.

판매할때는 끈이나 쇼핑백이나 여튼 준비를 해두고 현관앞에 두겠다던지.

그런 것도 아니고 와서 옮기라니요.

 

저는 책 판매를 할때 끈으로 묶어서 트렁크까지 옮겨드려요.

저도 구매를 할때 현관문 앞에 끈으로 묶어진 책들 옮기기도 했고요.

그런데 일절 준비도 안해놓고 나눔하는 것도 아니면서 책을 옮겨달라니요.

 

그래서 제가 "저도 구매하고 집으로 옮길때 몇번을^^ 오가야 합니다. 책을 판매하기로 하셨으면 미리 준비를 해두시도록 하셔야지요."라고 했어요.

 

 

IP : 220.122.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꽤되더라고요
    '24.9.5 8:55 AM (42.26.xxx.247)

    진짜 물건만 있고 담을 봉투가 없어서 종량제봉투에 넣어주거나 그냥 내놓는 사람이요

  • 2. ㅡㅡㅡㅡ
    '24.9.5 8:56 AM (39.7.xxx.116)

    처음 넹
    ㅜㅜ 에사 알아봄 ㅜㅜ 처음부터 구매자한데
    그럴의도 였네요
    보통은 판매할때 포장이나 넣을가방 같은거 다 생각해서 올리죠

  • 3. 그게
    '24.9.5 8:57 AM (116.34.xxx.24)

    가격에 다 반영된거 같아요
    그게 싫으면 여기서 그만하시고 그럼에도 가지고오고 싶으면 옮겨서 가져오는....

    저는 그래서 그냥 겁나게 싸게 문밖에 두고 가져갈거래만 해요

  • 4. ㅇㅇ
    '24.9.5 9:17 AM (116.42.xxx.47)

    판매 초보인지도....

  • 5. ㅡㅡ
    '24.9.5 9:37 AM (202.14.xxx.151)

    그냥 배려없고 생각없는거죠..

    책 판매하면서 (드림이라도 마찬가지)
    노끈으로 묶던지
    박스에 넣든지 최소한의 조치는 필요하잖아요?

    한번 말할걸 두세번 물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
    몇번이야기해보면 감이오더라고요

  • 6. 팔고보니
    '24.9.5 9:44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엄두가 안나서 그럴 수도...

    너무 양이 많아서 그럴 수도...

    저도 몇년 전에 거래해봤는데
    라면 박스에 착착 넣으니 딱 좋던데요.
    너무 무거워도 그렇고 손들기도 편해야하고...

  • 7.
    '24.9.5 9:50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봉투 들고오라는 글귀도 봤어요.
    첨엔 뭐야이거...했는데

    저도 당근 판매 좀 하다보니 집에 종이가방이 싹다 없어지더라고요.

    물론 원글님 내용의 그 사람은 좀...진상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795 사실 힘들게 사시는분들이 검찰ㆍ사법개혁을 4 ㄱㄴ 2025/03/19 949
1690794 Chat GPT 잘 쓰는 방법 - 업무 메일 6 ... 2025/03/19 2,098
1690793 참관수업 다녀왔는데 울 애가 작아서 속상해요ㅠ 30 2025/03/19 3,998
1690792 김치찌개에 넣는 고기는 삼겹살이 가장 맛있을까요? 8 김치찌개 2025/03/19 1,637
1690791 테이블 세팅 좀 봐주세요(서양식) 10 ㅌㅌ 2025/03/19 986
1690790 기각되면 바디백 3천개가 남의일이 아니게되네요 7 ........ 2025/03/19 1,274
1690789 답답하시면 헌재게시판에라도 푸세요~~ 9 레몬 2025/03/19 518
1690788 당근 채썰기가 힘든데 편한 채칼 추천부탁드립니다 11 김밥 자주싸.. 2025/03/19 2,032
1690787 너무 짠 된장 늘릴때 질문요~~ 6 .. 2025/03/19 840
1690786 최상목 근황. Jpg/펌 30 욕나온다 2025/03/19 4,229
1690785 검사 탄핵 기각은 하고 헌재 니들 입맛대로 6 파면하라 2025/03/19 1,046
1690784 "문형배 잔인하게 죽이고 나도 죽겠다" 협박글.. 10 인실좃 2025/03/19 2,465
1690783 헬스 천국의계단 ㄷㄷㄷ 24 ... 2025/03/19 5,283
1690782 이낙연은 대선주자로 물망에 오른 김문수처럼 되고 싶은거예요 17 ㅇㅇ 2025/03/19 1,313
1690781 자긴 시도해보지 않고 잘된 사람 질투하는 사람들 1 2025/03/19 871
1690780 2시정도 나갈건데 경량패딩 입어도 될까요? 6 ㄴㄱ 2025/03/19 1,406
1690779 시어머니가 고딩손자 엉덩이를 만날때마다 치네요. 35 .. 2025/03/19 4,508
1690778 임진왜란때 욕 어휘가 많이 생겼다더라구요 4 .. 2025/03/19 1,543
1690777 오은영쌤 프로에 천재소녀 윤송이씨 나오네요 22 ** 2025/03/19 5,724
1690776 드라마 안 보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15 .. 2025/03/19 1,421
1690775 '尹 선고일' 오늘도 안 나올 듯…최장 평의 당분간 이어질 전.. 14 .. 2025/03/19 2,641
1690774 토허가 풀리면 오히려 성북구 같은 아래급지 오르지않을까요 5 ㅇㅇ 2025/03/19 1,727
1690773 허리가 아파서 Oo 2025/03/19 575
1690772 회사점심시간! 2 mylove.. 2025/03/19 1,038
1690771 공부 싫어(못)하는 5학년 미술 보내달래요 16 .. 2025/03/19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