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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개월 아기 어린이집

쪼요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24-09-04 21:02:13

현재 첫째는 18개월이고 저는 곧 출산하는데

첫째 어린이집 대기중인곳에서 연락이 왔어요

어제도 첫째랑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어린이집 대기가 길어 다행이라고 혼자 생각했는데....갑자기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오니까 고민이 되네요ㅠㅠ

10월부터 입소하라는데 10월 초반엔 제가 조리원 가있어서 시어머님이 첫째 케어해주시거든요, 엄마도 없는 상황에서 어린이집까지 보내면 아기가 스트레스 많이 받을거 같아서 보내게 된다면 제가 조리원 퇴소하고 보내는게 좋을거 같긴한데...집에 곧 신생아 둘째도 데리고 가는데 전염병 옮는것도 걱정되고 지금 너무 이쁜 첫째 모습 오래 못보는것도 아쉽고 ...첫째 어린이집 안보내는게 좋을지, 보내는게 좋을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주변에선 다들 보내라는데 저는 쉽지 않네요ㅠ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234.xxx.20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4 9:03 PM (114.206.xxx.112)

    지금 적응하는게 낫죠 동생보고 얼집 적응을 동시에 하는것보담요

  • 2. ....
    '24.9.4 9:05 PM (118.235.xxx.41)

    동생 태어나기 전부터 다녀서 어린이집에 적응다 된 상태가 좋은데
    더 빨리 들어갈수 있는 곳 있나 찾아보세요.

  • 3. 쪼요
    '24.9.4 9:07 PM (1.234.xxx.204)

    지금 다 대기중이고 연락온 곳은 둘째 태어나고 저 없는 10월부터 입소 가능하더라고요 입소한다면 제가 조리원에서 나와서 적응시켜야 될 거같은데 ...어찌됐든 동생 데리고 와서 입소하는거네요ㅠㅠ

  • 4. 이거는
    '24.9.4 9:08 PM (70.106.xxx.95)

    님이 육아가 행복하면 그냥 집에 더 있어도 되죠
    보통은 엄마가 죽을거같으니 보내는거지
    그맘땐 보내도 한달의 반이상을 열나고 아파서 못가는
    날이 많아요. 운없으면 새벽에 응급실 가고요
    제가 큰애 고맘때 보냈다가 .. 장염에 분수토 고열로 근 한달을
    못간적도 많고. 온갖 바이러스 세균 다 집으로 걸려오고요
    안보낼수있으면 안보내는게 좋아요 사실

  • 5. 게다가
    '24.9.4 9:14 PM (70.106.xxx.95)

    신생아 둘째에게 큰애가 병 옮겨다주는경우도 부지기수에요

  • 6. ...
    '24.9.4 9:16 PM (221.158.xxx.119)

    신생아키우면서 첫째 케어가 가능하면 안보내도 되는데 신생아돌보느라 첫째에게 소홀하게 뵐 것 같으면 미리 보내는게 좋죠.
    근데 동생 태어나자마자 적응기간 갖는건 좀 아이에게 별로일 것 같아오

  • 7. 저도
    '24.9.4 9:17 PM (116.34.xxx.24)

    첫째두고 출산하러 갔던 그때가 떠올라요
    엄마랑 갑자기 떨어져서 아빠랑 잘 지내다가도 피부병 발진도 나고 (처음으로ㅠ)
    세돌 된 아기였어도 힘든데 18개월이면 조부모나 친척들께 맡기는게 낫지않나요
    저는 미리 어린이집에 (두돌 지나서 거의 30개월쯤) 적응 시킨후 친척분이 하원 아이아빠가 퇴근후 돌봄 주말에 엄마보기

    18개월이면 집에서 도우미 불러 조부모나 친척 이렇게요

  • 8. 저는
    '24.9.4 9:17 PM (111.99.xxx.59)

    유치원입학때까지 아이둘 키웠는데
    힘들어서 그렇지 할만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다시 하고싶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너무 예뻤고 행복했어요
    18개월인데 아이랑 있는 시간이 행복하시다면 앞으로도 그럴 아이같네요.

    그리고 입소하면 온갖 계절전염병에 시도때도없이 감기걸려와서 둘째도 고생하더라고요.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길요
    행복한 육아 하세요.

  • 9. ㅡㅡㅡㅡ
    '24.9.4 9:2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계속 첫째 돌봐 주실거 아니면 보내세요.
    막상 둘 돌보기 힘드실거에요.
    요즘 상황에 진정 애국자시네요.
    순산 하시고,
    아기들이랑 가족 모두 행복하시길 응원해요.

  • 10. ...
    '24.9.4 9:33 PM (222.100.xxx.165) - 삭제된댓글

    동생 생겨서 스트레스 받을수 있는데
    어린이집까지 이중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요
    엄마가 힘들더라도 아이가 환경 적응 한 후에
    천천히 보내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어린이집 다니면 전염되는거
    한번쯤은 꼭 걸립니다
    봐주실분 계시면 집이 좋을거 같네요

  • 11. ..
    '24.9.4 9:50 PM (125.185.xxx.26)

    어린이집 가도 스트레스 있긴있어요
    4살까지가 엄마 애착기라서요
    거기가면 감기 수족구 폐렴 독감주구장창 걸려오는데 아님 추울때말고 3월부터 입소시켜요

  • 12. 정말
    '24.9.4 9:53 PM (70.106.xxx.95)

    생전 첨듣는 병들 다 당첨이에요
    기본.. 수족구 바이러스성 장염 세균성 장염 수두 (예방접종 했는데도 반에 한번 돌면 걸려옴)
    감기 독감은 기본. 폐렴, 백일해 (접종했어도 걸린) , 애가 숨을 못쉬어서 응급실가서 스테로이드 맞아봄.
    농가진 (같은반애가 걸려서 그반 전체가 다 걸림) , 기타등등 …
    지금 딱 아플 개월수인데

  • 13. 봄여름
    '24.9.4 9:57 PM (70.106.xxx.95)

    봄에는 세균성 인후염,
    여름엔 장염 당첨이죠
    설사하고 토하는애들도 엄마들이 보내거든요

  • 14. 그리고
    '24.9.4 10:09 PM (70.106.xxx.95)

    거의 일이년이상은 항생제 달고 산다고 보심돼요
    감기는 항상 중이염과 인후염, 폐렴으로 가니까요
    세균성 질병이라 항생제 안먹이면 안되거든요

  • 15. 댓글을 안 달수가
    '24.9.4 10:22 PM (221.143.xxx.178)

    저 20개월 연년생입니다. 제가 딱 정해드려요. 지금은 보내지 마시고 굳이 보내고 싶으시면 신학기부터 보내세요. 그럼 첫째 두돌 인근쯤 되겠네요. 아이 낳고 조리원 생활하시고 집에 오서서 님은 둘째는 최소한으로, 무조건 첫째를 케어하세요. 그러면 5개월 후에는 어린이집 대충 적응할거에요. 내년에 안 보내도 지금 첫째에 정성들여 두시면 집에서 둘 가정보육도 대충 가능합니다. 저는 4개월정도 이모님 불러서 둘째 보게 부탁하고 40개월까지 첫째 데리고 있었네요. ㅎㅎ

  • 16.
    '24.9.4 10:28 PM (14.6.xxx.117)

    주변에 흔들리지마시고 본인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17. ...
    '24.9.4 10:40 PM (211.168.xxx.225)

    저는 둘째 출산하고 잘 나가지도 못해서
    큰애 심심할까봐 4시간 정도만 아파트 얼집 보냈는데
    아이가 첨으로 단체생활하니 감기를 달고 살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큰 애는 가벼운 감기가 동생한테는 입원할
    정도로 전염이 돼서 첫애 어린이집 관두고 제가 다 봤어요
    그리곤 그 뒤로 괜찮았어요
    이런점도 고려하세요

  • 18. ...
    '24.9.4 10:59 PM (125.135.xxx.177)

    제가 늦둥이 낳아서 지금 15개월이거든요? 위에 얘들은 초등 다니구요.. 요즘은 거의 돌지나 어린이집 보내더라구요.. 저는 아까워서 못보내요... ㅜㅜ 그래서 원글 넘 공감되요ㅜㅜ한순간이 이쁜데....

    또 같이 키우면 긍정적으로 보면 돈독해지기도 하구요. 합이 안좋으면 서로가 스트레스일수도 있지만요.. 저는 위에 얘들 가정보육했는데 아직까진 둘이 잘 지내요. 첫째 확실하게 보상해주면서 키웠어요. 그 시간 행복했고 그리워서 늦둥이 낳았습니다ㅎㅎ

  • 19. 으잉
    '24.9.4 11:04 PM (58.237.xxx.5)

    이런 경우면 9월 이전부터 보내서 적응해야하는데
    님말대로 10월 엄마도 없는데 그때 낯선곳 보내면 안될 것 같아요 할머니 도움 받아야죠뭐ㅠㅠ

  • 20.
    '24.9.5 2:38 AM (58.236.xxx.72)

    18개월인데 아이랑 있는 시간이 행복하시다면 앞으로도 그럴 아이같네요.

    222222
    미리 겁먹지 마시고 더 데리고 있어보세요
    의외로 있을만? 아니 더 행복해서
    보냈으면 어쨌겠어 싶을수도요

    전 아들 둘인데도 너무너무 행복했거든요

  • 21. 반대
    '24.9.5 3:31 AM (104.28.xxx.25)

    둘째를 18개월에 보냈는데 어린이집 아니고 한반 인원 작은 놀이학교를 보냈어요. 그러나 철마다 감기 전염병은 다 옮아오더라구요
    보내지 마시고 가능하시면 데리고 있으세요.

  • 22. 만삭에
    '24.9.5 8:38 AM (211.205.xxx.145)

    큰아이 독감 묻어와서 서로 주고받으며 죽을뻔한 기억이 나네요. 산전 산후에 별일 없을것같고 건강할거 같지만 엄마도 아가도 면역력이 최저로 떨어져있어요.
    출산후에도 큰애가 4세였는데 감기 묻어와서 신생아가 콩콩 기침하던게 생각나네요.신생아도 감기 걸리더라구요.
    18개월이면 산후도우미나 가사도우미 쭉 쓰시고 큰애랑 같이 있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4세쯤되도 동생보는게 스트레스던데 엄마 아기 낳으러간 사이에 어린이집 보낸다면 아이가 큰 스트레스겠어요.
    처음에 갈때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라.엄마도 아이도 큰 도전인데.신생아까지 있으면 신생아 데리고 큰애 셔틀버스 태우기가 더 큰일이겠어요.셔틀 탈때마다 전쟁인데

  • 23. ,,,
    '24.9.5 11:23 AM (121.167.xxx.120)

    10월부터 보내고 처음은 한시간 정도 머물게 하고 익숙해지면
    두시간으로 늘리고 올해는 12시에 찾아 오세요.
    시어머니가 봐 주시면 일찍 보내세요.

  • 24. ...
    '24.9.5 11:40 AM (203.229.xxx.238)

    저도 둘째 고만할때 넘 예뻐서 이제 그만컸으면..했던적이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사랑스런 큰애 계속 데리고 있는게 나을것같아요
    그만한 개월수 아이 돌봄했었는데 어린이집에 도는 감기및 전염병 다 달고오더라구요..엄마는 직장에 가야해서 아픈애 할수없이 어린이집 보내니 계속 아플수밖에요
    신생아 둘째에게 옮기는 문제도 심각하구요
    둘째낳고 몇개월만 시터도움 받으세요
    그게 최선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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