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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아프다는 이야기도 한두번이지 솔직히 듣기싫어요

@@ 조회수 : 5,360
작성일 : 2024-09-04 19:47:39

한국만큼 동네병원 문턱이 낮고 쉽게 진료 받을수 있는 나라가 없는데 기본 피검사도 안하고 아프면 무대뽀식 버티기, 먹는건 젊을때만큼 먹거나 그 이상으로 식탐은 있는데 기본적인 체조나 걷기도 안하고..

감기걸려 아프다 그다음 머리가 아프다.. 좀 회복되었으면 요령껏 움직이면 되는데 누워만 있으니 또 다리가 아프다 끝이 없는거 같아요

요실금 있다.. 솔직히 의사랑 상담하고 해결했으면 좋겠어요시어머니 요실금 이야기 까지 듣고 싶지도 않고..

남편에게도 말했어요 시어머니 자잘하게 아픈거 이제 듣기도 싫고 지겹다고..

친정엄마 적당히 식단 관리하시고 왠만해선 아프다 소리도 안하시고..

저또한  남편이 은퇴하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취미나 여가생활 하는데 혹여나 내가 아파 걸림돌이 될까봐 진짜 단내 나도록 운동하고 기본검진 받으러 다니는데..

본인 몸뚱이 정도는 관리좀 하셨으면 하네요

IP : 111.65.xxx.10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24.9.4 7:51 PM (116.42.xxx.47)

    원글님도 노인되면 다 잊고 그렇게 지낼지도 몰라요
    시모도 며느리 시절엔 시모 욕했겠죠
    나이들면 머릿속에 지우개가 들어가 과거 당한 일들
    다 지워버리나봐요
    레파토리가 다 똑같잖아요

  • 2. 오늘은
    '24.9.4 7:52 PM (27.117.xxx.119) - 삭제된댓글

    이건가요?

  • 3. 샬롯
    '24.9.4 7:54 PM (210.204.xxx.201)

    저는 죽을병 아니면 자식한테 말안하려고요.
    조만간 할 자궁근종 제거수술도요. 바쁜애들에개 굳이 말해 뭐해요.
    얼핏 이야기 했더니 딸이랑 사위가 반차내고 온다해서 수술안해도 된다고 둘러댔어요. 늙으면 아픈게 당연한걸 시시콜콜 자식에게 말하는게 고문이 된다는거 모르시나봐요.

  • 4. ....
    '24.9.4 7:56 PM (114.204.xxx.203)

    아프단 소리.누구나 싫어해요
    이젠 나도 60 가까워 몸이 다 난리라
    내몸 관리하기도 버겁네요

  • 5. 도대체
    '24.9.4 7:57 PM (14.56.xxx.81)

    왜 그럴까요?
    제 주변에도 입에서 나오는말 99%가 자기 아프다는말인 사람이 있어요
    늙으면 여기저기 아프고 고장나고 고통받다가 죽는건 당연한건데 진짜 맨날 징징징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또 불쌍 ㅠㅠ
    이렇게 맨날 아프니 어쩌면 좋냐
    네... 어머니!
    저도 오십넘고 여기저기 아프고 약먹어요
    좀 적당히 하시죠 ㅠㅠ

  • 6. .....
    '24.9.4 8:01 PM (211.234.xxx.110)

    솔직히 이젠 여기 회원들도 노인들 나이가 되어서인지
    노인관련 글이 올라오면 벌컥 하는 사람들 많은듯요
    본인일이다싶은가봐요

  • 7. 50대
    '24.9.4 8:0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아프다 소리하는 사람들 나이 상관없더라구요.
    진심 미친거 같아요

  • 8. 댁들도
    '24.9.4 8:04 PM (221.167.xxx.130)

    똑같이 아프다고 할것..

  • 9. 인gg
    '24.9.4 8:06 PM (61.254.xxx.88)

    저희외할머니 94세에 돌아가실때까지
    할머니 얼마나 아프세요
    물어보면
    늙으면 다 아프지 뭘 구질구질하게 이야기하냐고 하셨던 거 생각나요.

    저희 시어머니는 이제 90 다 되시는데
    하루 종일 본인이 어디가 아픈지에 대해서 열심히 이야기하셔야 되는 분이세요

    사람마다 다 다른 거 같아요
    외할머니 닮은 저희 엄마도
    어디아프다말씀 절대 안하는 스타일이십니다

  • 10. ㅇㅇ
    '24.9.4 8:10 PM (118.235.xxx.161)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 아픈 걸 항상 과장해서
    말해요.
    혈압이 너무 높아 위험하다고
    의사가 말했다. 그래서 제가 같이 병원
    가서 확인했더니 정상보다 살짝 높은 수치였음.
    전화할때마다 만날때마다
    여기 아프고 저기 아프고
    아들 보면 약 봉다리 갖고 와서
    무슨약 무슨약 늘어 놓아요.
    회사에서 일하느라 힘든데
    소화가 안된다, 입맛이 없다, 밥맛이 없다,
    잠을 못잔다, 머리가 아프다, 다리가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손이 저린다
    ...제가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 11. 제목을
    '24.9.4 8:11 PM (27.117.xxx.119)

    바꾸세요.

    "시어머니 아프다는 소리 듣기 싫다" 루요.

    은근 슬쩍 노인들 퉁 쳐서 도매급으로 몰지 말구요.

    특정사례를 은근 슬쩍 일반화해서 특정 집단 혐오글 양산하지 맙시다.

    p/s: 아니요. 저는 노인 세대가 아니에요. 노인이라서 발끈 하는 게 아니고
    이런 혐오글이 싫을 뿐이에요.

  • 12. 원글
    '24.9.4 8:12 PM (111.65.xxx.109)

    61님 118님 제가 졌어요~ 저는 그냥 입다물고 있을께요 ㅠ

  • 13. 진짜
    '24.9.4 8:13 PM (211.211.xxx.168)

    은근 슬쩍 노인들 퉁 쳐서 도매급으로 몰지 말구요.
    특정사례를 은근 슬쩍 일반화해서 특정 집단 혐오글 양산하지 맙시다
    Xxx2222

    글고 몸뚱이가 뭡니까? 시어머니한테.

  • 14. ....
    '24.9.4 8:15 PM (118.235.xxx.125)

    어휴 징그러운 시모들
    이 글에서도 시짜질들이나

  • 15. 합가
    '24.9.4 8:15 PM (223.39.xxx.117)

    중이에요? 병원가요 하고 피해요

  • 16. .....
    '24.9.4 8:19 PM (180.69.xxx.152)

    저희 부모님은 불사조예요. 벌써 죽었다 살아난 횟수가 300번도 넘었어요.

    매번 통화할 때마다, 만날 때마다, 어제 나 죽다 살아났다....

  • 17. ...
    '24.9.4 8:21 PM (39.7.xxx.14) - 삭제된댓글

    웃으면 안되는데 울시모랑 똑같은 분이..
    맨날 죽다 살아났대요.

    저희 부모님은 불사조예요. 벌써 죽었다 살아난 횟수가 300번도 넘었어요.

  • 18. 저는
    '24.9.4 8:22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그리 오래 썼으니 아픈게 당연한거구 안아픈게 이상한거다 말해요. 나도 60되서 여기저기 안아픈데 없지만 그려려니 신경 안쓰고 살고 있는거니까 어머니도 그렇게 생각하시라고 해요
    징징거리는거 받아주지 마세요

  • 19. .....
    '24.9.4 8:23 PM (220.120.xxx.13)

    모든 시어머니는 나쁜사람
    모든 친정엄마는 좋은사람

  • 20. 그냥
    '24.9.4 8:24 PM (70.106.xxx.95)

    아프시면 뭐 요양원 가셔야죠 반복하세요.

  • 21. ..
    '24.9.4 8:25 PM (211.235.xxx.92)

    친엄엄마는 양쪽 어깨 수술때마다
    친구들 대동해서 수술하러 가고
    퇴원할 때 되어서야 자식에게 연락했어요.
    자식에 넷이나 되는데도요.
    정말 씩씩하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재활도 택시타고 혼자 다니구요.

    반면 시어머니는 님들이랑 비슷해요.
    징징징, 찡찡찡.구구절절
    지금 무릎 수술하고 병원에 계시는데
    80넘은 언니(저에게는 시이모님)과 자식에게
    했던 얘기 또 하고 또하고...

  • 22. 진짜
    '24.9.4 8:26 PM (1.233.xxx.108)

    이 글에서도 시짜질 하고싶어 드글드글
    나이먹음 지병하나 있고 다 아픈거지 구질구질하네요222

  • 23. 웃자요
    '24.9.4 8:29 PM (39.113.xxx.157)

    저희 시어머니는 밤잠 못자서 죽겠다
    아들이 오니 마음이 편해서 밤잠 잘잔다....
    자식만 만나면 늘 얘기하시는데

    실상은 하루종일 외출을 안하시고
    커튼 드러워진 컴컴한 집에서 우울증환자마냥 계시니
    낮과 밤이 구분이 안되어서 낮과 초저녁에 잠을 많이 주무심.

  • 24. ..
    '24.9.4 8:29 PM (193.37.xxx.158) - 삭제된댓글

    Endless 여적여

  • 25. ㅍㅎㅎ
    '24.9.4 8:30 PM (59.8.xxx.95)

    여기 몇분도 맨날 아프다 노래하고 자식들 괴롭히는데 원글이나 댓글보고 찔끔하는분 계시네요.
    아프다는 말 적당히 하시고 먹고 사느라 바쁜 자식 며느리 괴롭히지 마세요.

  • 26.
    '24.9.4 8:35 PM (104.28.xxx.80)

    울 시모도 맨날 죽다 살아났다고~

    신혼초엔 너무 놀라서 어디아프셨냐 물어보면
    감기 몸살;;;
    시집식구들 맨날 요기아파 죠기아파 징징징 레파토리라
    이제 점점 중병 걸리는데도 눈하나 깜짝 안해요.

    여기서 시짜 노릇 하시는 분들~
    진짜 중병때를 위해서 평소 관심끌기용 징징은 넣어두세요.

  • 27. Oo
    '24.9.4 8:41 PM (121.133.xxx.61)

    나이들면 다 아프죠
    제발 60넘으면 병원 그만 가고 아프단 소리도 그만 했음 좋겠어요 ㅠㅠ

  • 28. ..
    '24.9.4 8:46 PM (116.40.xxx.27)

    며느리인 저한테만 구구절절 본인불쌍하다고.. 어디가아프고 ..90다되서 딱히 큰병이있는것도아이고 너무듣기싫어서 전화도 안하게되네요.

  • 29. ㅋㅋ
    '24.9.4 8:5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불사조 시모ㅋ ㅋ
    여기도 계십니다 ㅋㅋ
    죽다가 살아났다
    죽을뻔 했다
    감기만 걸려도 딱누워 끙끙 앓아요
    신혼초 남편이 그지랄 하길래
    더 ㅈㄹ해서 이제안하는데
    불사조 가족이예요

  • 30. 그냥
    '24.9.4 9:00 PM (70.106.xxx.95)

    이제 가실때 다 된거죠 하고 퉁명스럽게 쏘세요
    전 걍 대꾸도 안합니다 시어머니는 그냥 대꾸도 안하면 되는데
    저는 친정엄마가 그런편이거든요.
    젊은사람들도 아파서 세상 뜨는데 노인들이야 언제 죽어도 이상한거 아니라고 했어요.

  • 31.
    '24.9.4 9:03 PM (210.96.xxx.10)

    죄송해요
    남일같지 않아 웃으면 안되는데
    넘 웃겨요 ㅠㅠㅠ
    -----
    저희 부모님은 불사조예요. 벌써 죽었다 살아난 횟수가 300번도 넘었어요.

    매번 통화할 때마다, 만날 때마다, 어제 나 죽다 살아났다....

  • 32. 그건
    '24.9.4 9:27 PM (49.164.xxx.115)

    여기다 말고 본인 시어머니에게.

    여기서 낯 모르는 남의 집 시어머니 푸념 듣는 것도 지겨워요.
    왜 당사자에게 얘기 안하고 여기다 밷는지.

  • 33. ....
    '24.9.4 9:40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시모는 가만히 있는데
    시부께서 온 가족 모여 딱 밥먹으려는 찰나에
    너희 어머니가 몸이 어떻고 저떻고 심각하게 얘기해서 분위기 확 식게 만드세요
    딴에는 아내 위한다고 하시는 말씀인데 정작 어머니 무릎수술 했어도 집안일 하나도 안도와주시거든요
    말만 그렇게 위한답시고 하시는거 이래저래서 병원갔는데..서두가 한참...결국 아무 일 아니였다는 얘기를 자식 손주들 모여서 밥먹으려고 할 때 기다렸다는 듯이 하셔서 정말 듣기싫다 못해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럼 어머니라도 눈치껏 말려야 하는데 가만히 듣고만 계세요 다들 분위기 싸....한데요

  • 34. ....
    '24.9.4 10:29 PM (58.233.xxx.28)

    아침에 본 댓글 생각나요

    어쩌라굽쇼

    소소히 아픈 거 다 말하은 사람 습관이예요.
    그리고 자식 멀리 하는 버릇고.

  • 35. 징징이
    '24.9.5 3:34 AM (104.28.xxx.25)

    노인이라고 다 같지 읺아요
    젊어서 징징이는 늙어서도 징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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