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 -90% 였던 내 주식에 볕들라나요

000 조회수 : 2,624
작성일 : 2024-09-04 16:05:13

10년 전에 1억 샀는데  사자마자 흘러내려

팔지도 못하고 제 홧병의 근원이자

제 모든 재테크를 망친 주범인 주식이 있어요

1억이 천만원이 되는 10년 동안  그거에 꽁꽁 얽매여서  다른 투자에 손이 오그라들어 아무것도 못했어요.   그게 거의 첫투자요 첫주식이라 미친짓이었죠.

근데 그게 석달 전쯤 3000원 밑으로 최저 찍더니 한두달 만에 갑자기 3배가 뛰어서 오늘은 9000이 넘었어요.   

여전히 저는 -5000만원으로 손해긴하지만  -9000만원에 비하면 다행이죠.

제가 10년이나 들고 있던 주식인데도 3000원 됐을때 물타기도 못하고 이번에 3배나 오르는 동안에도 물타기 못하고 ㅠㅠㅠ   

주식 손털 수 있으면 날아갈 거 같아요.

 

IP : 106.102.xxx.1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4 4:12 PM (59.17.xxx.179)

    오 축하해요

    종목이 뭔지 궁금...

  • 2. 혹시
    '24.9.4 4:23 PM (58.182.xxx.95)

    혹시 유한양행과 관련된 서브주인가요?

  • 3. //
    '24.9.4 4:2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90프로대 있는데 10년 넘었구요..
    언젠가 그렇게 회복될 날이 오긴 올까요?
    자녀가 없어 물려줄 사람도 없거든요 ㅎㅎㅎ휴ㅠ

  • 4. ..
    '24.9.4 4:25 PM (118.32.xxx.104)

    저도 -90프로대 있는데 10년 넘었구요..
    언젠가 그렇게 회복될 날이 오긴 올까요?
    자녀가 없어 물려줄 자손도 없거든요 ㅎㅎㅎㅠ

  • 5. ㄱㅅ
    '24.9.4 4:48 PM (221.157.xxx.68)

    제닉 같네요

  • 6.
    '24.9.4 5:01 PM (14.49.xxx.211)

    단위가 없어서 잘 이해가 안 돼요.
    석달 전쯤 3000원 밑으로 최저 찍더니 한두달 만에 갑자기 3배가 뛰어서 오늘은 9000이 넘었어요. => 그 주식의 주가가 그렇게 되었다는 건가요, 원글님이 1억을 넣었던 투자액이 저렇게 달라졌다는 건가요?
    나중 글을 읽어 보면 전자로 해석되기는 하는데...

    어쨌거나, 저도 주식으로 수억 잃은 사람으로서... 너무 공감됩니다....
    저는 자식 있는데, '주식 하지 말아라'를 가훈으로 물려줘야 할 것 같아요.

  • 7. 부럽
    '24.9.4 6:08 PM (14.47.xxx.70)

    허우적허우적
    거대한 마이너스의 바다에 있는 저는
    님이 그저 부럽

  • 8. ...
    '24.9.4 6:35 PM (112.159.xxx.190) - 삭제된댓글

    제가 부럽다니 허허.. 저거 말고도 마이너스 90 몇 개 더 있고요 한개는 상폐됐었고 또 한개는 지금 거래정지인데 아마 상폐될 듯 쿨럭.... 근데 저 종목이 비중이 커서요.
    주식에 손안댔음 아마 제 인생이 달라졌을듯요.


    ㄱㅅ님. 3000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오늘 9000원이 넘었어요. 한두달 동안 계속 올라 3배가 올랐어요. 오늘 상한가 가더라고요. 살다가 저게 상한가를 다가네요.
    저렇게 올랐는데도 저는 아직도 반토막도 안된다는게 ㅠㅠ
    종목은 말씀 못드리겠어요.
    괜히 뛰어들지 마시라고요. 주식은 안하는게 답인거 같아서요.

  • 9. ....
    '24.9.4 6:36 PM (112.159.xxx.190)

    제가 부럽다니 허허.. 저거 말고도 마이너스 90 몇 개 더 있고요 한개는 상폐됐었고 또 한개는 지금 거래정지인데 아마 상폐될 듯 쿨럭.... 근데 저 종목이 비중이 커서요.
    에코프로 포스코 등등도 고점에 물려서 반토막 많고요
    주식에 손안댔음 아마 제 인생이 달라졌을듯요.


    음님. 3000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오늘 9000원이 넘었어요. 한두달 동안 계속 올라 3배가 올랐어요. 오늘 상한가 가더라고요. 살다가 저게 상한가를 다가네요.
    저렇게 올랐는데도 저는 아직도 반토막도 안된다는게 ㅠㅠ
    종목은 말씀 못드리겠어요.
    괜히 뛰어들지 마시라고요. 주식은 안하는게 답인거 같아서요.

  • 10. ....
    '24.9.4 6:39 PM (112.159.xxx.190)

    이거 진짜 고수님들한테 여쭈고 싶어요. 얼마에 손털고 나오는게 나을지요.

  • 11. 반털고
    '24.9.4 6:59 PM (83.85.xxx.42)

    25프로 씩 털고 나오세요. 펀더멘털은 모르겠고 오르는 속도보니 조금 더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2. ...
    '24.9.4 7:43 PM (58.29.xxx.1)

    10년에 1억 다 잃었다쳐도 1년에 천만원밖에 안 잃으신거네요.
    그나마 여러 종목 단타를 안하시고, 대출 받아 물타기를 안하셔서 큰 불행을 막을 수 있으셨네요.
    보통 주식 3~4년 만에 자기돈 몇천에 대출받아 몇천 털리는 사람 많~~아요.

  • 13. ...
    '24.9.5 2:24 PM (106.102.xxx.134)

    오오... 이거 왜 위안이 되는거죠 그렇게는 생각 안해봤네요 1년에 천만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749 나이드니 숨쉬는것도 시원하게 안되네ㅠ 15 .. 2024/09/13 2,527
1629748 나이 먹어서 시력이 좋아진 이유는 뭘까요? 8 궁금 2024/09/13 3,102
1629747 남편의 결혼전 썸녀가 신경쓰여요 32 미미 2024/09/13 6,474
1629746 수염, 겨드랑이 레이저 제모는 부작용 없나요 5 제모 2024/09/13 1,012
1629745 승 무 by 조지훈 8 ,,, 2024/09/13 1,116
1629744 (채소)당근 9 ㅇㅇ 2024/09/13 1,113
1629743 언제까지더울건지 4 더위 2024/09/13 1,138
1629742 전기매트 켰어요 4 에어컨켜고 2024/09/13 2,143
1629741 냉동실 생강가루,들깨가루 1 냉동 2024/09/13 772
1629740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 반대’ 시민사회대책위 결성 9 !!!!!!.. 2024/09/13 1,826
1629739 생수에서 플라스틱 냄새 7 2024/09/13 1,978
1629738 자식 결혼 시키면 홀가분 하신가요? 22 2024/09/13 6,245
1629737 제가 뒷담화에 너무 예민한가요? 45 병아리 2024/09/13 6,494
1629736 슈퍼싱글 침대 매트리스 혼자 돌릴수 있나요? 7 ㅡㅡ 2024/09/13 1,253
1629735 전 빅히트 홍보&위기담당 총괄 이었던분 글 48 ... 2024/09/13 3,620
1629734 뉴진스보니 스카이캐슬 염정아 딸이 생각나요. 27 스카이캐슬 2024/09/13 6,162
1629733 추석때 부모님들께 얼마정도 드리시나요 ? 10 2024/09/13 3,531
1629732 캐나다여행중오랜친구를만나는데요 9 여행 2024/09/13 2,680
1629731 의대증원해도 연대 수리논술 장난아니네요 12 연대 2024/09/13 2,963
1629730 쿠팡 의류들 후기 궁금 5 ..... 2024/09/13 2,044
1629729 친정엄마가 미친거 같아요.. 76 2024/09/13 30,028
1629728 올 해 제 주식 목표 2 ㅇㅇ 2024/09/13 1,552
1629727 2025년 대입, 고3 수시러들 화이팅! 12 도로롱 2024/09/13 1,373
1629726 낙뢰 맞고 심정지 40분…20대 교사 기적적 생환 23 2024/09/13 6,185
1629725 컬@ vs 오@시스 9 식품 2024/09/13 1,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