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 -90% 였던 내 주식에 볕들라나요

000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24-09-04 16:05:13

10년 전에 1억 샀는데  사자마자 흘러내려

팔지도 못하고 제 홧병의 근원이자

제 모든 재테크를 망친 주범인 주식이 있어요

1억이 천만원이 되는 10년 동안  그거에 꽁꽁 얽매여서  다른 투자에 손이 오그라들어 아무것도 못했어요.   그게 거의 첫투자요 첫주식이라 미친짓이었죠.

근데 그게 석달 전쯤 3000원 밑으로 최저 찍더니 한두달 만에 갑자기 3배가 뛰어서 오늘은 9000이 넘었어요.   

여전히 저는 -5000만원으로 손해긴하지만  -9000만원에 비하면 다행이죠.

제가 10년이나 들고 있던 주식인데도 3000원 됐을때 물타기도 못하고 이번에 3배나 오르는 동안에도 물타기 못하고 ㅠㅠㅠ   

주식 손털 수 있으면 날아갈 거 같아요.

 

IP : 106.102.xxx.1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4 4:12 PM (59.17.xxx.179)

    오 축하해요

    종목이 뭔지 궁금...

  • 2. 혹시
    '24.9.4 4:23 PM (58.182.xxx.95)

    혹시 유한양행과 관련된 서브주인가요?

  • 3. //
    '24.9.4 4:2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90프로대 있는데 10년 넘었구요..
    언젠가 그렇게 회복될 날이 오긴 올까요?
    자녀가 없어 물려줄 사람도 없거든요 ㅎㅎㅎ휴ㅠ

  • 4. ..
    '24.9.4 4:25 PM (118.32.xxx.104)

    저도 -90프로대 있는데 10년 넘었구요..
    언젠가 그렇게 회복될 날이 오긴 올까요?
    자녀가 없어 물려줄 자손도 없거든요 ㅎㅎㅎㅠ

  • 5. ㄱㅅ
    '24.9.4 4:48 PM (221.157.xxx.68)

    제닉 같네요

  • 6.
    '24.9.4 5:01 PM (14.49.xxx.211)

    단위가 없어서 잘 이해가 안 돼요.
    석달 전쯤 3000원 밑으로 최저 찍더니 한두달 만에 갑자기 3배가 뛰어서 오늘은 9000이 넘었어요. => 그 주식의 주가가 그렇게 되었다는 건가요, 원글님이 1억을 넣었던 투자액이 저렇게 달라졌다는 건가요?
    나중 글을 읽어 보면 전자로 해석되기는 하는데...

    어쨌거나, 저도 주식으로 수억 잃은 사람으로서... 너무 공감됩니다....
    저는 자식 있는데, '주식 하지 말아라'를 가훈으로 물려줘야 할 것 같아요.

  • 7. 부럽
    '24.9.4 6:08 PM (14.47.xxx.70)

    허우적허우적
    거대한 마이너스의 바다에 있는 저는
    님이 그저 부럽

  • 8. ...
    '24.9.4 6:35 PM (112.159.xxx.190) - 삭제된댓글

    제가 부럽다니 허허.. 저거 말고도 마이너스 90 몇 개 더 있고요 한개는 상폐됐었고 또 한개는 지금 거래정지인데 아마 상폐될 듯 쿨럭.... 근데 저 종목이 비중이 커서요.
    주식에 손안댔음 아마 제 인생이 달라졌을듯요.


    ㄱㅅ님. 3000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오늘 9000원이 넘었어요. 한두달 동안 계속 올라 3배가 올랐어요. 오늘 상한가 가더라고요. 살다가 저게 상한가를 다가네요.
    저렇게 올랐는데도 저는 아직도 반토막도 안된다는게 ㅠㅠ
    종목은 말씀 못드리겠어요.
    괜히 뛰어들지 마시라고요. 주식은 안하는게 답인거 같아서요.

  • 9. ....
    '24.9.4 6:36 PM (112.159.xxx.190)

    제가 부럽다니 허허.. 저거 말고도 마이너스 90 몇 개 더 있고요 한개는 상폐됐었고 또 한개는 지금 거래정지인데 아마 상폐될 듯 쿨럭.... 근데 저 종목이 비중이 커서요.
    에코프로 포스코 등등도 고점에 물려서 반토막 많고요
    주식에 손안댔음 아마 제 인생이 달라졌을듯요.


    음님. 3000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오늘 9000원이 넘었어요. 한두달 동안 계속 올라 3배가 올랐어요. 오늘 상한가 가더라고요. 살다가 저게 상한가를 다가네요.
    저렇게 올랐는데도 저는 아직도 반토막도 안된다는게 ㅠㅠ
    종목은 말씀 못드리겠어요.
    괜히 뛰어들지 마시라고요. 주식은 안하는게 답인거 같아서요.

  • 10. ....
    '24.9.4 6:39 PM (112.159.xxx.190)

    이거 진짜 고수님들한테 여쭈고 싶어요. 얼마에 손털고 나오는게 나을지요.

  • 11. 반털고
    '24.9.4 6:59 PM (83.85.xxx.42)

    25프로 씩 털고 나오세요. 펀더멘털은 모르겠고 오르는 속도보니 조금 더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2. ...
    '24.9.4 7:43 PM (58.29.xxx.1)

    10년에 1억 다 잃었다쳐도 1년에 천만원밖에 안 잃으신거네요.
    그나마 여러 종목 단타를 안하시고, 대출 받아 물타기를 안하셔서 큰 불행을 막을 수 있으셨네요.
    보통 주식 3~4년 만에 자기돈 몇천에 대출받아 몇천 털리는 사람 많~~아요.

  • 13. ...
    '24.9.5 2:24 PM (106.102.xxx.134)

    오오... 이거 왜 위안이 되는거죠 그렇게는 생각 안해봤네요 1년에 천만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857 2억받은 책 표지디자인 27 허걱이네 2024/09/05 3,442
1621856 주식어플 삭제했어요 4 현소 2024/09/05 2,125
1621855 고3딸 생리가 끝나질 않아요 9 ㅡㅡ 2024/09/05 1,448
1621854 티비수신료 안내고 싶어요. 5 거부 2024/09/05 1,080
1621853 맛없는 자두는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7 핑구 2024/09/05 920
1621852 국민소득 2년9개월만에 최대 폭 감소…지갑 더 얇아졌다 5 ,,,,,,.. 2024/09/05 736
1621851 어제 푸석한 머리 꿀팁 알려주신 분!! 11 푸들 2024/09/05 4,327
1621850 공중화장실이 4 2024/09/05 783
1621849 시슬리 옷 키작녀에게 무리일까요? 4 화초엄니 2024/09/05 887
1621848 시부모님의 외모 비하발언...이런사람 있나요? 9 으휴... 2024/09/05 2,275
1621847 할머니 1 .. 2024/09/05 523
1621846 대통령 재임중에 이민에 이혼에.. 87 내참 2024/09/05 16,901
1621845 문통 딸 글 작업 들어갔네요 52 속보인다 2024/09/05 3,489
1621844 이 정권은 국정운영을 동네점빵 수준으로 해요 8 .... 2024/09/05 562
1621843 부모가 너무 잘나면 2 자식 2024/09/05 1,613
1621842 같은 직장이지만 친하지 않은 분 조의금 3 조의금 2024/09/05 899
1621841 눈 밑 떨림. 어지러움 2 어지러움 2024/09/05 813
1621840 20대 아들땜에 죽고싶어요 50 ... 2024/09/05 17,228
1621839 대통령실 1급비서관들 응급실에 배치/펌 51 헐 이건또 2024/09/05 5,254
1621838 의혹 계좌주 63명 중 4번째…김건희 모녀 도이치모터스 투자 비.. 6 법 없네. 2024/09/05 1,390
1621837 비올때 신을수있는 운동화 있을까요 4 운동화 2024/09/05 1,049
1621836 결혼 자금 1 ... 2024/09/05 723
1621835 말발 없고 포장 못하는 성격 답답해요. 5 ㅇㅇ 2024/09/05 965
1621834 두달 월급 날렸어요 4 주식 2024/09/05 3,731
1621833 혼자사시는 70대여성 추석선물 13 ㄴㅎ올 2024/09/05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