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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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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한인교포가 한국인을 무시하기도 하나요?

새글쓰기 조회수 : 3,736
작성일 : 2024-09-04 00:50:44

어딜가나 인종차별은 있는건 아는데 

제목 내용 그대로 미국한인교포가 토종 한국인을 보며 무시의 대상으로 생각하나요? 

 

저는 그저 그런 해외여행도 그리 다녀본적도 없고 한국에서 나고 자란 아줌마입니다만, 친척이 미국 이민교포 입니다. 그 아이들은 한국말 못하는 2세대고요.  그 아이들 어릴 때 방학이면 한국에 한달살이 한다고 한번씩 들렸는데 공원 운동장서 (흙운동장) 농구하거나 축구하는 아이들을 보면 흡사 멕시코 애들이 꼭 맨발에 뛰어노는거 같다 표현하지 않나 한국어는 10년 후면 사라질 언어 이런식으로 표현하곤 했어요. 어려서 아이들이 철이 없구나 도데체 그 땅에서 어떻게 자라고 있기에... 딱하다 생각하며 흘려 들어버리고  몇년을 소식이 뜸하게 세월을 보낸 후에 집안일을 계기로 몇번 보고 연락을 하게 되었지요. 

근간 만나며 놀랐던게

이민1세대 아버지의 기억이 좋지 않다

그 아이들 유년시절 조부모님이(그 들과 나의 조부모) 몇 달 같이 산 기간이 있는데 그 아이들 기억에 조부모의 기억이 너무 안 좋다.the scariest person 이라고 묘사(아마 의사소통의 부재로 오해와 마찰이 있었겠죠;;)

결정적으로 얼굴을 보면 호들갑과 엄청 반가운척 하며 살갑게 구는데 정작 연락하면 대답이 없네요?

그냥 읽씹(?)

딱 면전에서만 being nice 하는게 그 쪽 문화인가?? 

내가 무슨 돈 빌려달란거도 아니고...그 아이들  본국 귀국할때 만나서 반가웠다 잘 돌아가라 이런 내용이였음;;  

게다가 자기가 먼저 몇번이고 미국에 놀러오라고 (과거에) 신세진거 갚겠다 그리 너스레를 나의 온 가족 앞에서 그리 수도 없이 떨더니 진짜 찾아갈까봐 겁나나?? 

내 가족들이 공연히 연락이 왔냐 물으면 .. 한국 아저씨 언제 밥한번 먹자 하는 말 이해못하고 약속잡으려는 넌씨눈 된듯;; 나만 이상 무안해짐... (찾아갈 생각 없었다고...)

 

제가 너무 한국에서 고인물로 몇 번 보지도 않은 사람을 친척이고 먼데서 왔다고 의미없이 잘해주었나. 이거.. 무시당한듯  공연히 기분상하네요. 

이건 그 친척의 인성이나 성격 문제이지 대다수 보편적인 한국인을 바라보는 미국교포의 시선은 아니겠지요?? 

또 볼일 생겨도 다음부턴 반갑고 친절해 하지 말고 타인 이상의 교류를 기대하면 안되겠어요;;  다짐합니다.

 

 

IP : 211.234.xxx.8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4 1:49 AM (118.235.xxx.94)

    그렇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냥 웃고 마세요 ㅋㅋㅋㅋㅋ 타향살이 힘든가보다... 이러고 마세요

  • 2. .....
    '24.9.4 1:56 AM (211.202.xxx.120)

    한국말 못하는 교포들 보면 덜 떨어져보여요
    거기서 잘살기라도 하면 괜찮은데 찌질하게 살잖아요

  • 3. 영어도못하는
    '24.9.4 2:09 AM (125.134.xxx.38)

    사람으로 보는 루저급 교포도 있습니다

    시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거죠

  • 4. 가지각색이죠~
    '24.9.4 2:37 AM (64.228.xxx.179) - 삭제된댓글

    제가 만난 교포는 술잔올릴때 "건배!" 대신 "남조선 해방을 위하여!" 라고 외쳐서 놀랐던 기억이 ㅎㅎㅎㅎ.

  • 5. ...
    '24.9.4 2:41 AM (142.186.xxx.235)

    이민 간 세대들마다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특히 한국과 교류없었던 사람들은
    흔히 1세대들은 한국이 어려울때 가서인지 아직도 그당시 한국으로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그 사람들은 살기 바쁘기도 하지만 굳이 한국어 신경 안써서 그 자식들이 한국어 못하는 사람 많고요.
    그 후 젊은 세대들은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꼭 가르쳐서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 사람 나이대보다, 언제 한국을 떠났느냐에 따라 한국을 아래로 보는 사람, 오히려 너무 자신감 뿜뿜한 사람 이렇게 다르더라고요.

  • 6. ..
    '24.9.4 4:20 AM (125.178.xxx.140)

    취업 이민으로 2-3년 일하는 한국인들 조선족 취급하는 교포들 있어요. 신분이 다르다고 ㅎ

  • 7. ...
    '24.9.4 5:06 AM (73.162.xxx.71)

    원글님이 원하는게 뭔가요?

    만나서 즐겁게 지내고 헤어지고 나서 별 내용없는 내용에 답신을 안해서 기분이 나쁘다 이건가요?

    일상을 공요하는 사이도 아니고, 시차도 있으니 내용없는 답변에 답신을 안한거 같은데, 왜 인종차별이니 어쩌고 하면서 급발진을 하시나요.

  • 8. ..
    '24.9.4 5:39 AM (202.128.xxx.48)

    이민간지 오래되었어도 교포들 성향은 한국적 성향 그대로인분들이 대부분이죠.
    문화가 쉽게 바뀌지 않아요.
    그리고 이민가던 때의 한국에대한 인식 그대로인건 인터넷 소통 힘든 옛날 노인분들 얘기이고
    요즘은 한국과 실시간 소통 가능한 시대라서 한국문화나 소식이 실시간 전달되고 영향을 끼쳐요.

  • 9. 도리어 딱 보면
    '24.9.4 5:42 AM (72.219.xxx.251)

    한국에서 오신분들 티가 납니다.
    대부분 비싼 옷 (린넨 셔쓰 남자분, 멋진 드레스 여자분, 명품백 아님 흰 헝겁 토트백)
    입으셨고 얼굴 아주 희고 깨끗하고요.
    그런데 좀 거만한 모습 보여요......ㅠㅠ
    이민와서 열심히 사는 우리들 눈에는 도리어 이곳 교포 무시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답니다. ㅎㅎ

  • 10. 제 짧은 견해로는
    '24.9.4 6:01 AM (108.90.xxx.138)

    한국에서 떠나 올 때 그 사람과 그 가정이 속했던 경제계급, 교육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한국에서 대학 나오고, 미국에서 공부를 더 하기 위해 이민한 사람들과,
    한국에서 살기 힘드니까 미국에서 뭐든지 해서 먹고 살겠다고 이미 이민한 형제자매,부모의 후원으로 이민하거나, 불법이민한 사람들이 한국을 대하는 자세가 판이하게 다르거든요.
    한국이나 미국 양쪽에서 다 살만 했던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에 대한 반감이 없는데,
    한국에서 살기 싫다고 어메리칸 드림을 가지고 미국에서 고생을 많이 하고 현재 자신을 자수성가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경우엔 한국에 남아서 "편하게" 산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많더라고요. 젤 불편한 부류의 이민자들입니다.

    미국에서 힘들게 산 건 인정,
    하지만 본인의 선택이었는데 그것에 대한 보상심리를 가지고 한국인들을 반감 가지고 대하는 것... 불편해요.

  • 11. 영통
    '24.9.4 6:38 AM (116.43.xxx.7)

    최민수 부인 강주은..도

    아이들 한국어 못하도록 키운 거 보세요

    한국 무시

  • 12. ....
    '24.9.4 7:00 AM (182.209.xxx.171)

    소름끼쳤어요.
    제 사촌이랑 똑같아서요.
    제 사촌도 이민자.

  • 13. 333
    '24.9.4 7:12 AM (175.223.xxx.187)

    최민수 부인 강주은..도
    아이들 한국어 못하도록 키운 거 보세요
    한국 무시 222222

  • 14. 딴 말이지만
    '24.9.4 7:24 AM (121.162.xxx.234)

    최민수 가정 얘기 나올때마다 궁금
    최민수가 외국에 산 것도 아니고 같이 살았고
    아무리 엄마가 절대적으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도 어릴때 얘깆
    엄마는 본인조차 한국어가 서툰데
    최민수는 뭐하고 애들 한국어 못하는 걸 엄마 탓인지.
    강주은 제겐 인지도 약한 연예인 일뿐인, 전혀 팬 아니나
    애들 한국어 못하는 건
    한국에서 나고 자라 연예인하는 아버지 탓이죠

  • 15. 그래놓고
    '24.9.4 7:25 AM (210.205.xxx.119)

    나이들어 아프면 의료보험 빼먹으려고 한국오고. 한국위상 높아지고 한류 열풍이면 대학때 한국와서 놀다가고 이것저것 사가고 미쿡 백인 앞에서 목에 힘줄 거면서 ㅋㅋㅋ

  • 16. ㅇㅇㅇ
    '24.9.4 7:42 AM (120.142.xxx.14)

    강주은 얼마전에 티비 나온 것 보니까 이젠 한국말 제대로 하는 사람인데 특징적인 스타일로 만든 느낌이던데요?
    본문 보니 웃기네요? 열등감인가? 울집 도우미 아줌마 부촌, 있는 집만 다니다보니 본인인 그들과 동급이라 생각하듯 말하는 버릇이있는데 ㅡ예를 들어, 못사는 사람들은 이래서 문제야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 가끔 뜨악하는데 딱 그런 느낌을 느끼게 하네요. ㅎ

  • 17. >>
    '24.9.4 8:10 AM (39.117.xxx.40) - 삭제된댓글

    강주은 애들 한국어 못하는 건
    한국에서 나고 자라 연예인하는 아버지 탓이죠 ??? 네???
    강씨가 최민수를 가스라이팅하고 자녀들과의 사이를 철저히 이간질한 거 같던데요?
    방송에서조차 아들2 모두 최민수를 무시하고 때리고 개만도 못한 취급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민수 이미지 완전히 병신되서 드라마도 못나와요.

    아들 둘 그지경 된건 강주은 때문인거죠.

  • 18. 강주은?
    '24.9.4 8:12 AM (39.117.xxx.40)

    강주은 애들 한국어 못하는 건
    한국에서 나고 자라 연예인하는 아버지 탓이죠 ??? 네???
    강씨가 최민수를 가스라이팅하고 자녀들과의 사이를 철저히 이간질한 거 같던데요?
    방송에서조차 아들2 모두 최민수를 무시하고 때리고 개만도 못한 취급을 하더라구요.
    최민수는 이빨빠진 호랑이처럼 무기력하게 헤헤거리고
    그래서 최민수 이미지 완전히 병신되서 드라마도 못나와요.

    최민수랑 아들 둘 그지경 된건 강주은 때문인거죠.

  • 19. ..
    '24.9.4 8:42 AM (115.143.xxx.157)

    자기들이 백인들한테 당한거 고대로
    저희 한테 하던데요.
    재외국민으로 한국대학 들어온 교포들.
    지들은 미국대학을 못가서 여기까지 온거면서.

  • 20. ㅇㅈ
    '24.9.4 8:45 AM (125.189.xxx.41)

    아이쿠 위 39님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최근은 아니지만 최민수 주연드라마도
    봤는데요..
    무슨 ㅂㅅ이란 표현까지..
    애들 키워보니 마음대로 되던가요..
    제 착한 미국사는 후배도 애들 한국말 못해
    걱정이라 말하더라구요..

  • 21. 교포나름
    '24.9.4 9:28 AM (223.38.xxx.251)

    여유있어서 한국 왔다갔다하는 교포랑
    도망치듯 가서 신분도 불투명하게 한국도 못 오고
    지지고볶으며 산 교포랑
    달라요.
    어디서 뭐하다 어디서 뭐하러 이민한 교포인지 따라
    천차만별

  • 22. ......
    '24.9.4 9:48 AM (216.147.xxx.73)

    그 친척이 못배운 사람들인거.

    교포들 천차만별에요 222

  • 23. 쓸개코
    '24.9.4 9:52 AM (175.194.xxx.121)

    교포가 다 그렇진 않겠죠.
    근데 원글님이 글 올리실만도 한게.. 뉴라이튼지 뭔지 한국을 무시하긴 했네요.
    한국어가 몇년 안에 사라지긴 왜 사라집니까.
    원글님 혼자 급발진 한거 아니고 한국인 누가 들어도 어이없을 말들 했어요.

  • 24. ㅎㅎ같은미국아님
    '24.9.4 9:55 AM (184.146.xxx.244)

    어디나 사람천차만별이죠

    열심히잘살다가 박사하고 그 이후 삶을사는사람이랑

    도망치듯 죽기살기로 존버하는삶이 같겠나요

  • 25. 새글쓰기
    '24.9.4 10:01 AM (211.207.xxx.54)

    원글입니다. 달아주신 빼곡한 답글을 잘 읽었습니다. 딱히 먼 곳에 사는 사람 친척이라고 섣부른 관계의 기대도 없고 그저 일회성이라 생각했던 사람이였어요. 그들에게 원하는거 무엇이냐 물은 답급에 없었다고 답하고 싶어요. 꼭 연락하라고 놀러오라고 신신당부하며 온 나의 자녀와 남편이 있는 앞에서 몇 번이고 말하는 모습에 내심 진짜라고 믿은 제가 말씀처럼 나의 급발진이였나 스스로 자문하게 되네요. 꼭 자기들 필요할때 조상 땅찾아먹는 일이나 한국서 해결해야할 혹은 방문이라도 하면 그리 연락들하며 사람 애먹게 하더니 또 결혼은 한국아가씨랑 하고 결혼식이며 사람 신경쓰게 만들고 축의금 싹 걷고 말한마디 없고 ;; 필요할때만 한국식, 자기 멋대로 미국식인건 알겠는데 제대로 다시 배웠네요. 저는 조부모의 거칠지만 좋은 기억이 많아서 그들 얼굴에 나의 젊은 시절 할머니, 나의 엄마(저는 못 닮은) 얼굴이 너무 똑같이 있어 괜히 그립고 익숙해서 꼴깍 넘어갔네요. 유난하고 앞에서만 호들갑떠는거 딱 위선적인 백인들이 많이 하단건데 그런거 배워가지고 한국와서 티내는지… 제 잘못이죠..

  • 26. ...
    '24.9.4 10:52 AM (108.20.xxx.186)

    저는 교포에요. 원글님.
    유학생활까지 더하면 인생의 반을 미국에서 산 셈인데도 아직도 교포라고 말할 때면 입술이 가슬가슬해요. 저는 평생 한국 사람이고 싶고, 그럴 거에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잖아요.
    해외 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아 한국 사람들 참 괜찮구나 이런 생각을 가지게 해서 그것이 실직적으로 좋은 한국 이미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사람도 많은 반면에 또 어떤 사람들은해외에서 꼼수로 혜택보고, 한국에서 또 꼼수로 혜택받고...
    그런 사람들이 자꾸 왔다갔다 하면서, 재외 동포과 내국인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더 나아가서는 색안경을 끼고 서로를 바라보게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조부모의 거칠지만 좋은 기억이 많아서 그들 얼굴에 나의 젊은 시절 할머니, 나의 엄마(저는 못 닮은) 얼굴이 너무 똑같이 있어 괜히 그립고 익숙해서'

    이 부분 읽으면서 원글님 마음이 많이 안좋으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로의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한국말이 10년 안에 없어진다고 하다니요. 제가 앞에 있었으면 막 뭐라고 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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