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공부...중고생아들둘키우기 피곤해요..

ss 조회수 : 2,870
작성일 : 2024-09-03 22:58:07

큰애는 우직한데 성적이 안나오는 스타일... 자기 맡은 몫은 매우 작겠지만 성실하게 잘살거같은 느낌은 들고요.. 고3이니 이제 더이상 제가 해줄일도 없어보여요.ㅠㅠ 이생각만하면... 뭔가 답답하긴한데 아이가 머리가 다 컸으니 자기몫이다 싶은 부분이 있긴해요. 


둘째는 모든게 엄청 빠르고 요령피우는데, 효율이 좋아서 조금만 공부해도 잘 꿰뚫어보는 능력이 있어요. 

큰애는 큰애대로 공부하는데 진빠지게하고....

작은애는 조금만 놔두면 요리빼고 조리빼고 정말 정말 공부안해요.
중학생인데 지난학기인 3학년 1학기에 공부 거의 안해서 국영수과 외에는 진짜 대충 마무리했어요.   여름방학도 너무 공부하기 싫어해서 최소한만 했는데.

 

이번에 영어학원에서 레벨테스트도 (그학원에서는 탑반인데) 너무 못봐서 선생님한테 불려가고.. 숙제양이 꽤 많은데 대충 해가고 베껴가고 

수학학원에서도 숙제만 제대로 해가면 문제가 하나도 없는데, 진짜 너무 하기싫어서 막 대충 풀어가고 그랬나봐요. 
그래도 학원을 1년이상 다닌 곳이어서 

원장님들이 애정가지고 봐주셔서 애 사춘기 어떤식으로 오는지 감잡으시고 잘 알아듣게 타이르고 달래주신것 같아요.

지금까지 선생님이랑 상담하고 

꽤 거리가 있는데 버스도 안타고 그냥 걸어오겠다고.... 

 

애 공부시키는게 왜이렇게 힘드나요.

얼마나 더 잡아야되는건지.. 

아니면

사교육비 줄줄 새도 그런 시즌이 있다 인정하고 그냥 놔둬야되는건지..

살기가 너무 괴로워요...

더 살아보면 이까짓거 별것도 아닐텐데...ㅠㅠ

IP : 61.254.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3 11:06 PM (61.254.xxx.88)

    학원관리 얼마나 하시나요?
    제가 직장다닌답신다고 관리 능력이 없는건지..

  • 2. 아마
    '24.9.3 11:09 PM (211.176.xxx.107)

    댓글에 공부가 다가 아니다.어떤 대학이든 가기만 하면 제갈길
    찾을거다..고 하겠지만ㅠ
    원글님 답답한거 이해합니다
    저는 아이가 대학가고도 답답하고 그런데요 ,뭐ㅠ
    자식 키우는게 참 어렵네요

  • 3. 둘째는
    '24.9.3 11:25 PM (110.12.xxx.42)

    약간 늦은감이 있지만
    체크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아시다시피 저러다 고등가면 밀려요
    차라리 큰아이가 대학가면 성실하게 공부 잘할거예요

    본인이 뭘 모르는지 아는지 메타인지는
    되는데 딱 본인이 정한 선까지만 하는 아이와
    원글님 둘째 같은 아이 입시를 마쳤는데
    대학가서도 똑같이 하네요
    보고 있음 지쳐요

  • 4. 안달복달
    '24.9.3 11:25 P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해봐야 소용없어요
    지 할 탓이다 싶어서요
    고2 중3아들두명이고요
    학원비는 내줍니다
    딜에 3백ㅠ아깝습니다ㅡㅠ

  • 5. 안달복달
    '24.9.3 11:30 PM (211.208.xxx.21)

    해봐야 소용없어요
    지 할 탓이다 싶어서요
    고2 중3아들두명이고요
    학원비는 내줍니다
    딜에 3백ㅠ아깝습니다ㅡㅠ

    지가 정신차려야지요ㅠ

  • 6. 아하하하하하
    '24.9.4 1:57 AM (211.176.xxx.141)

    아들딸다있는데 아들은 왜이렇게 사람을 힘들게하는지 모르겠어요.전생에 원수였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439 삼전 생각보다 더 심각한듯 29 곰푸우 2024/10/30 19,038
1643438 30평대 베란다 샷시 얼마나 들까요? 8 Kk 2024/10/30 1,538
1643437 이름을 반드시 평범하게 지어야 하는 이유 8 ㅇㅇ 2024/10/30 5,230
1643436 명품가방 처음 사보는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9 ........ 2024/10/30 1,837
1643435 기업순위 10위이던 고려아연 3 ..... 2024/10/30 2,557
1643434 영국에서 티백 상자 13개를 주문하려고하는데요. 4 세금 2024/10/30 1,248
1643433 운동부족인 사람들이 러닝하면 안되는 이유 7 근육 2024/10/30 4,454
1643432 유치원 방과후 9 .. 2024/10/30 729
1643431 무쇠팬에 부침개 바삭하게 어떻게 하나요 8 질척 2024/10/30 1,389
1643430 이영애 근황 1 dday 2024/10/30 5,206
1643429 그래놀라 만들어보신분 계세요? 5 ㅡ,ㅡ 2024/10/30 683
1643428 소식하는 분들 부침개 몇 장 드세요? 13 ... 2024/10/30 2,633
1643427 10/30(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4/10/30 369
1643426 PT여자 트레이너 선생님께 간단한 선물... 10 2024/10/30 1,207
1643425 난소암인제가 항암 2차 들어가요 41 아자아자 2024/10/30 4,394
1643424 민주당은 거짓말 10 악질 2024/10/30 1,728
1643423 병원 옮기면 의사가 알수 있나요 7 2024/10/30 1,747
1643422 극강의 북어채 무침 레시피를 알려주세요. 3 북어채 2024/10/30 969
1643421 울집 고양이 사람 나이로 환갑이네요 8 ㅇㅇ 2024/10/30 1,019
1643420 증간 이상만 가면 결혼하네요 6 이러니저러니.. 2024/10/30 2,865
1643419 콩레이 예상 경로 어찌될까요? 1 오지마 태풍.. 2024/10/30 1,193
1643418 고려아연 때문에 9조날라감 5 .... 2024/10/30 4,598
1643417 애초에 길고양이가 생긴게 누가 버려서 아닌가요? 15 ㅇㅇ 2024/10/30 1,852
1643416 80세 이신아버지 갑상선 초음파 1.8센티 4 ..... 2024/10/30 1,355
1643415 돼지갈비에서 신맛이 나는 이유가 뭘까요 11 00 2024/10/30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