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공부...중고생아들둘키우기 피곤해요..

ss 조회수 : 2,944
작성일 : 2024-09-03 22:58:07

큰애는 우직한데 성적이 안나오는 스타일... 자기 맡은 몫은 매우 작겠지만 성실하게 잘살거같은 느낌은 들고요.. 고3이니 이제 더이상 제가 해줄일도 없어보여요.ㅠㅠ 이생각만하면... 뭔가 답답하긴한데 아이가 머리가 다 컸으니 자기몫이다 싶은 부분이 있긴해요. 


둘째는 모든게 엄청 빠르고 요령피우는데, 효율이 좋아서 조금만 공부해도 잘 꿰뚫어보는 능력이 있어요. 

큰애는 큰애대로 공부하는데 진빠지게하고....

작은애는 조금만 놔두면 요리빼고 조리빼고 정말 정말 공부안해요.
중학생인데 지난학기인 3학년 1학기에 공부 거의 안해서 국영수과 외에는 진짜 대충 마무리했어요.   여름방학도 너무 공부하기 싫어해서 최소한만 했는데.

 

이번에 영어학원에서 레벨테스트도 (그학원에서는 탑반인데) 너무 못봐서 선생님한테 불려가고.. 숙제양이 꽤 많은데 대충 해가고 베껴가고 

수학학원에서도 숙제만 제대로 해가면 문제가 하나도 없는데, 진짜 너무 하기싫어서 막 대충 풀어가고 그랬나봐요. 
그래도 학원을 1년이상 다닌 곳이어서 

원장님들이 애정가지고 봐주셔서 애 사춘기 어떤식으로 오는지 감잡으시고 잘 알아듣게 타이르고 달래주신것 같아요.

지금까지 선생님이랑 상담하고 

꽤 거리가 있는데 버스도 안타고 그냥 걸어오겠다고.... 

 

애 공부시키는게 왜이렇게 힘드나요.

얼마나 더 잡아야되는건지.. 

아니면

사교육비 줄줄 새도 그런 시즌이 있다 인정하고 그냥 놔둬야되는건지..

살기가 너무 괴로워요...

더 살아보면 이까짓거 별것도 아닐텐데...ㅠㅠ

IP : 61.254.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3 11:06 PM (61.254.xxx.88)

    학원관리 얼마나 하시나요?
    제가 직장다닌답신다고 관리 능력이 없는건지..

  • 2. 아마
    '24.9.3 11:09 PM (211.176.xxx.107)

    댓글에 공부가 다가 아니다.어떤 대학이든 가기만 하면 제갈길
    찾을거다..고 하겠지만ㅠ
    원글님 답답한거 이해합니다
    저는 아이가 대학가고도 답답하고 그런데요 ,뭐ㅠ
    자식 키우는게 참 어렵네요

  • 3. 둘째는
    '24.9.3 11:25 PM (110.12.xxx.42)

    약간 늦은감이 있지만
    체크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아시다시피 저러다 고등가면 밀려요
    차라리 큰아이가 대학가면 성실하게 공부 잘할거예요

    본인이 뭘 모르는지 아는지 메타인지는
    되는데 딱 본인이 정한 선까지만 하는 아이와
    원글님 둘째 같은 아이 입시를 마쳤는데
    대학가서도 똑같이 하네요
    보고 있음 지쳐요

  • 4. 안달복달
    '24.9.3 11:25 P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해봐야 소용없어요
    지 할 탓이다 싶어서요
    고2 중3아들두명이고요
    학원비는 내줍니다
    딜에 3백ㅠ아깝습니다ㅡㅠ

  • 5. 안달복달
    '24.9.3 11:30 PM (211.208.xxx.21)

    해봐야 소용없어요
    지 할 탓이다 싶어서요
    고2 중3아들두명이고요
    학원비는 내줍니다
    딜에 3백ㅠ아깝습니다ㅡㅠ

    지가 정신차려야지요ㅠ

  • 6. 아하하하하하
    '24.9.4 1:57 AM (211.176.xxx.141)

    아들딸다있는데 아들은 왜이렇게 사람을 힘들게하는지 모르겠어요.전생에 원수였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862 대체 언제 시원해지나요 11 .. 2024/09/04 4,443
1618861 회사간식 선물로 떡,오란다 어떤게 좋아요? 28 간식 2024/09/04 2,783
1618860 책표지 디자인값 이억? ... 2024/09/04 668
1618859 참으로 쓸데없는 재능 50 ... 2024/09/04 13,338
1618858 인생을 밥하는 노예로 보내기 싫어요 32 ........ 2024/09/04 6,709
1618857 향수를 뿌렸는데 강아지가 10 .. 2024/09/04 3,419
1618856 한번씩 상대가 들으면 기분 나쁠 말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4 ..... 2024/09/04 1,915
1618855 9모 본 고3들 지금 뭐하나요 22 에고 2024/09/04 3,848
1618854 와인 자주 드시는분들 배안나왔어요? 4 2024/09/04 1,513
1618853 처음만난 아기엄마들에게 몇개월이냐 8 인사 2024/09/04 2,345
1618852 본인이든 자녀든 명문대 편입했을때 먼저 밝히시나요 12 학벌이 뭐라.. 2024/09/04 2,647
1618851 포도씨 많이 먹어도 되나요? 9 2024/09/04 1,772
1618850 코스코에서 새로 나온 4 2024/09/04 3,503
1618849 남자 조건봐주세요. 19 결혼 2024/09/04 2,854
1618848 요새 꽃게 살 있나요? 10 2024/09/04 1,773
1618847 계모임이 이자가 제일 쎈가요? 7 ... 2024/09/04 1,660
1618846 18개월 아기 어린이집 22 쪼요 2024/09/04 1,983
1618845 파키스탄 간장게장 맛 어때요? 3 ……… 2024/09/04 1,335
1618844 당근.. 메시지 답장 없는거..기분 안 좋네요 3 ... 2024/09/04 1,901
1618843 고등아이 수학학원.. 18 아이 2024/09/04 2,389
1618842 처음 만난 사람에게 저의 일상을 이야기 했어요 3 2024/09/04 2,638
1618841 이거 코로나 증상일까요? 37.5도에요 7 ㅇㅇ 2024/09/04 1,243
1618840 잘못된 만남 4 ㅇㅇ 2024/09/04 2,131
1618839 지난대선 이재명 욕설로 19 ㄱㄴ 2024/09/04 1,754
1618838 저 너무 궁금한게 집초대에서 샤브샤브 먹으라는거요 30 2024/09/04 5,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