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공부...중고생아들둘키우기 피곤해요..

ss 조회수 : 2,895
작성일 : 2024-09-03 22:58:07

큰애는 우직한데 성적이 안나오는 스타일... 자기 맡은 몫은 매우 작겠지만 성실하게 잘살거같은 느낌은 들고요.. 고3이니 이제 더이상 제가 해줄일도 없어보여요.ㅠㅠ 이생각만하면... 뭔가 답답하긴한데 아이가 머리가 다 컸으니 자기몫이다 싶은 부분이 있긴해요. 


둘째는 모든게 엄청 빠르고 요령피우는데, 효율이 좋아서 조금만 공부해도 잘 꿰뚫어보는 능력이 있어요. 

큰애는 큰애대로 공부하는데 진빠지게하고....

작은애는 조금만 놔두면 요리빼고 조리빼고 정말 정말 공부안해요.
중학생인데 지난학기인 3학년 1학기에 공부 거의 안해서 국영수과 외에는 진짜 대충 마무리했어요.   여름방학도 너무 공부하기 싫어해서 최소한만 했는데.

 

이번에 영어학원에서 레벨테스트도 (그학원에서는 탑반인데) 너무 못봐서 선생님한테 불려가고.. 숙제양이 꽤 많은데 대충 해가고 베껴가고 

수학학원에서도 숙제만 제대로 해가면 문제가 하나도 없는데, 진짜 너무 하기싫어서 막 대충 풀어가고 그랬나봐요. 
그래도 학원을 1년이상 다닌 곳이어서 

원장님들이 애정가지고 봐주셔서 애 사춘기 어떤식으로 오는지 감잡으시고 잘 알아듣게 타이르고 달래주신것 같아요.

지금까지 선생님이랑 상담하고 

꽤 거리가 있는데 버스도 안타고 그냥 걸어오겠다고.... 

 

애 공부시키는게 왜이렇게 힘드나요.

얼마나 더 잡아야되는건지.. 

아니면

사교육비 줄줄 새도 그런 시즌이 있다 인정하고 그냥 놔둬야되는건지..

살기가 너무 괴로워요...

더 살아보면 이까짓거 별것도 아닐텐데...ㅠㅠ

IP : 61.254.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3 11:06 PM (61.254.xxx.88)

    학원관리 얼마나 하시나요?
    제가 직장다닌답신다고 관리 능력이 없는건지..

  • 2. 아마
    '24.9.3 11:09 PM (211.176.xxx.107)

    댓글에 공부가 다가 아니다.어떤 대학이든 가기만 하면 제갈길
    찾을거다..고 하겠지만ㅠ
    원글님 답답한거 이해합니다
    저는 아이가 대학가고도 답답하고 그런데요 ,뭐ㅠ
    자식 키우는게 참 어렵네요

  • 3. 둘째는
    '24.9.3 11:25 PM (110.12.xxx.42)

    약간 늦은감이 있지만
    체크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아시다시피 저러다 고등가면 밀려요
    차라리 큰아이가 대학가면 성실하게 공부 잘할거예요

    본인이 뭘 모르는지 아는지 메타인지는
    되는데 딱 본인이 정한 선까지만 하는 아이와
    원글님 둘째 같은 아이 입시를 마쳤는데
    대학가서도 똑같이 하네요
    보고 있음 지쳐요

  • 4. 안달복달
    '24.9.3 11:25 P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해봐야 소용없어요
    지 할 탓이다 싶어서요
    고2 중3아들두명이고요
    학원비는 내줍니다
    딜에 3백ㅠ아깝습니다ㅡㅠ

  • 5. 안달복달
    '24.9.3 11:30 PM (211.208.xxx.21)

    해봐야 소용없어요
    지 할 탓이다 싶어서요
    고2 중3아들두명이고요
    학원비는 내줍니다
    딜에 3백ㅠ아깝습니다ㅡㅠ

    지가 정신차려야지요ㅠ

  • 6. 아하하하하하
    '24.9.4 1:57 AM (211.176.xxx.141)

    아들딸다있는데 아들은 왜이렇게 사람을 힘들게하는지 모르겠어요.전생에 원수였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588 노래로 힐링이 되네요 힐링 2024/09/04 520
1621587 심정지 환자만 받는대요 8 ........ 2024/09/04 2,427
1621586 어제저녁에 감기약 먹었는데 아직 안깨요 감기 2024/09/04 283
1621585 3주동안 5키로 감량이 가능할까요 12 심청이 2024/09/04 2,017
1621584 일본은 언제 가라앉을까요 14 ㄷㅅㅈ 2024/09/04 1,466
1621583 남편이 젤 바보같을 때... 애 아플때 1 .. 2024/09/04 895
1621582 책 디자인비가 2억요??? 56 하늘에 2024/09/04 3,371
1621581 현금 선물 신권이 아닌데 괜찮을까요? 6 ㅇㅇ 2024/09/04 518
1621580 세상에 양심있는 검찰 ,언론인 1 양심 2024/09/04 401
1621579 모던하우스 침구 괜찮나요?? 6 --- 2024/09/04 1,324
1621578 심우정의 아내와 자녀들, 주식만 28억 10 .... 2024/09/04 1,836
1621577 변절이 무섭다더니 민주당 지지하다 새미래로 바뀌니 5 그냥3333.. 2024/09/04 1,326
1621576 딸기잼은 뭐가 맛있을까요? 9 ㅁㅁ 2024/09/04 1,369
1621575 이혼하고 자식 2주에 한번 면접 교섭이면? 1 우우 2024/09/04 1,294
1621574 무인카페주5회 vs 예쁜까페주2회. 선택은? 9 카페 2024/09/04 1,149
1621573 매일 버립니다 2 8 ........ 2024/09/04 2,433
1621572 40대분들 운동화 어느 브랜드 신나요 28 ㅇㅇ 2024/09/04 4,100
1621571 달콤한 크림치즈 질문있습니다 10 ..... 2024/09/04 748
1621570 밥솥요 스텐 내솥을 코팅으로 바꿀 수 있나요? 7 ... 2024/09/04 798
1621569 아파트 현관 경찰특별관리구역 표시(이게 뭔가요?) 4 oo 2024/09/04 956
1621568 밴드에서 알림표시? 꾀꼬리 2024/09/04 162
1621567 운동화 1 2024/09/04 380
1621566 동네 목욕탕 거울앞에서 기싸움 4 2024/09/04 2,125
1621565 부산시 광안리해수욕장 또 전범기 등장..부산서 3번째 5 !!!!! 2024/09/04 582
1621564 말 이쁘게 하기 프로젝트 1일차 6 랩걸 2024/09/04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