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일 쉬게 되었는데 골라주세요~~~ 10살 아이가족

....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24-09-03 22:55:49

남편 직장 상황으로 추석연휴는 못쉬고  대신 12일, 13일 놀수 있어요. 

저도 12일 목요일 휴가 받았고요.

 

평일에 놀수 있는 기회라 너무 기대가 큰데요.

셋중에 하나만 골라주세요.

15살 노견있고, 10살 아들 있어요. 

 

첫번째, 당일치기 롯데월드 (1시간 거리) 

 

몇번 갔었는데 아이가 가고 싶어하고, 이제 키가 130이 넘어서 무서운 거 탈수 있어서 기대를 만땅 하고 있어요. 개학후 평일이라 확실히 인파는 덜할 것 같아요.  

단점은, 롯데월드는 자주 가봤고, 하루 종일 애 따라다녀야해서 고생예약이라는거 

 

두번째 , 애견동반 글램핑장 (30분거리)

 

저희 개가 15살인데 지금까지 같이 여행은 거의 가본적 없는 것 같아요.

처음 애견펜션 갔을때 그때는 한 10년전이라 요즘같이 좋은 시설은 없고

그냥 강아지 데리고 갈 수 있고, 큰 펜스 쳐져있는 그 수준이었는데요.

요즘보니 개별운동장도 있고 (눈이 잘 안보이고, 다른 개를 조금 무서워함)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데 스파도 있어요. 

인기가 많아 항상 예약이 꽉차있는 곳인데 평일이다보니 (목요일) 자리가 있더라고요. 

 

단점은 아이, 남편이 심심해할 것이 뻔하고,. 강아지가 과연 좋아할까 하는 걱정입니다. 

나이가 많아서 막 우다다다 달리고 할 나이는 아니고요.

팔팔하긴 한데 눈이나 귀가 좀 떨어져서요. 

저녁에 바베큐 먹으면 구운 고기나 먹는 재미일까.. 싶은. 

 

 

세번째, 남이섬 내부 숙박 (1시간 30분거리)

 

저는 산책을 진짜 진짜 좋아하고, 물놀이, 놀이기구는 안좋아해요.

남이섬은 가본적 없는데 전국에 산책가능한 수목원 이런데는 많이 가봤어요.

 

남이섬 검색해보니 요즘 엄청 애견친화적이 되서 강아지랑 숙박할 수 있는 내부 숙소도 있는 것 같고.

새벽에 나무냄새 맡으면서 산책돌고 하면 넘 좋을 것 같은데요. 

근처에 애견동반 식당도 많고요.

 

(단점은 친일자손이 하는데라던가  어쩌고 얘기가 있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15살 노견한테 약간 무리가 있는 거리(차멀미) 일 수 있고,

남편, 아이가 또 재미없어할 것이 걱정입니다. 액티비티가 없어서요.

1박 2일 휴양이라 전 너무 좋을 것 같은데 ㅠ

 

 

네번째, 1박 2일 강릉여행

 

남편과 아이가 수영에 푹 빠져있는데

근처에 인피니티풀 좋은 호텔이 있더라고요.

호텔은 아직 한번도 안가봐서 아마 인피니티풀보면 눈이 휘둥그레질수도요.

 

비성수기 평일이라 좋은 가격에 다녀올 수 있고요. 

둘이 엄청 좋아할 것 같고,

 

강릉에 아르떼뮤지엄이 있는데 저는 좀 많이 기대가 되는데 두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간 김게 갈수 있고, 

올라오는 길에 좋은 까페가 많더라고요, 어디 동해 해수욕장 부근으로 드라이브해도 되고요.

 

단점은 강아지를 집에 1박 놔두거나 , 애견호텔에 맡겨야 하고요

 

IP : 58.29.xxx.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3 10:59 PM (210.99.xxx.80)

    저라면 당연히 1박 2일 강릉여행이요. 호텔 안 가보셨다면 더욱.
    왜냐면 비수기 평일인데 인피니티풀에 들어가기 딱 좋은 날씨니까요.
    나머지는 다 다른 계절에도 충분히 가능한!!! 오히려 더 좋은 시기가 존재하지만,
    야외수영장에서 놀기 딱 좋은데 비수기 평일은 흔치 않은 기회.

  • 2. ㅇㅇ
    '24.9.3 11:00 PM (61.254.xxx.88)

    당연히 1박 강릉이죠.

  • 3. 저라면
    '24.9.3 11:01 PM (112.166.xxx.103)

    3번이요.

    아니면 1번

    4번 그 호텔인피니티풀 사람 너무 많고 전 아르떼뮤지엄 가격대비 별로 였어요.

  • 4. bb
    '24.9.3 11:01 PM (121.156.xxx.193)

    셋 다 좋은데 저라면
    애견 동반 수영 가능한 곳으로 1박이요.
    노견 두고 다녀오기 마음 불편할 것 같구요.
    반려견이랑 여행 경험 없으시다면 더더욱 지금이예요!!

    아이 심심해하지 않을 거예요. 반려견 동반 숙소 얼른 알아보세요. 강릉도 몇군데는 애견 동반 돼요.
    인피니티풀 저도 너무 좋아합니다

    반려견 + 수영 + 호캉스면 완벽하겠네요.

  • 5. ...
    '24.9.3 11:02 PM (220.75.xxx.108)

    아르떼 뮤지엄 꼭 가시길 추천드려요. 미리 예매하면 할인 있던가 가물가물...
    저희 가족은 대딩둘 포함 처음 보는 너무 신선한 전시에 만족 천프로였어요.

  • 6. ..
    '24.9.3 11:06 PM (121.137.xxx.107)

    아르떼 꼭 가세요. 가서 보고 후회해도 돼요. 안보면 더 후회합니다.

  • 7. 4번이요
    '24.9.3 11:15 PM (217.149.xxx.211)

    4번 아니면 1번

  • 8. . . .
    '24.9.3 11:19 PM (180.70.xxx.60)

    아르떼 좋아요
    위에 별로란 댓글은 뭐래
    강릉 가세요
    테라로사도 가시구요
    가족단위가 엄청 많고 사람 많아서 까페라도 애들이 핫스팟 이구나~ 알아보고 좋아해요

  • 9.
    '24.9.3 11:22 PM (211.57.xxx.44)

    저도 4번요
    가능하다면 노견 데리고요...

    나중에 혹 두고두고 후회할까봐요

  • 10. 바람소리2
    '24.9.3 11:29 PM (114.204.xxx.203)

    1이나 4요

  • 11. 저도
    '24.9.3 11:30 P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4번이요
    평일이라 애견 데려갈수 있는곳 있을거에요

  • 12. 저도
    '24.9.3 11:31 PM (210.96.xxx.10)

    4번 강릉이요
    평일이라 애견 데려갈수 있는곳 있을거에요

  • 13. 바람소리2
    '24.9.3 11:31 PM (114.204.xxx.203)

    4번은근데 예약이나 차막힘이 문제겠어요

  • 14. 으음
    '24.9.4 12:14 AM (58.237.xxx.5)

    1,4 인데…
    반려견은 안키워봐서 모르겠네요
    애견호텔 맡기면 비용 추가될테고,, 하룻밤 혼자 둬도안되나요 그거 봐서 4번 강릉가세요

  • 15. ...
    '24.9.4 12:14 AM (118.235.xxx.180)

    셋이 함께 즐겁자고 하는거면 4번요.
    아르떼미술관은 남편이랑 아이는 시큰둥했지만 운전대 잡은 제가 가고싶어서 네이버 예약하고 갔는데 의외로 둘이 더 좋아했어요

  • 16. 저도 강릉
    '24.9.4 12:39 AM (61.74.xxx.188)

    작년 여름끝에 강릉갔다가 아르떼가서 보고 흥미롭고 좋았어요. 알려진 맛집도 많고 카페나 디저트가게도 갈만하고 머슬비치도 나름 괜찮았어요. 또 가고싶네요

  • 17. ㅇㅇ
    '24.9.4 7:12 AM (211.179.xxx.157)

    강릉여행, 가는길의 풍광 자체도 힐링되어요

  • 18. 요하나
    '24.9.4 7:26 AM (58.29.xxx.1) - 삭제된댓글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 19. 실버~
    '24.9.4 9:09 AM (180.69.xxx.54)

    1이나 4번
    혹시 1번 대신 에버랜드 캐비는 안 되나요?
    오랫만에 휴일이면 이왕이면 아이에게 맞춰서 놀아 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791 한국전쟁때 민항기타고 부산피난간 사람들 8 625 2024/10/27 3,108
1641790 이젠 잠들어볼까? 5 새벽 2024/10/27 1,194
1641789 제발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하세요. 71 지나다 2024/10/27 23,865
1641788 발 안젖는 운동화? 6 운동화 2024/10/27 2,133
1641787 발목미인을 찾는 이유 18 아하 2024/10/27 7,261
1641786 요즘 새로이 치즈스테이크가 맛있어요 1 달토끼 2024/10/27 731
1641785 열혈사제1을 저는 왜 이제야 봤을까요? 2 .. 2024/10/27 1,890
1641784 다리미 재밌어요. 16 배우연기 2024/10/27 3,892
1641783 새벽에 4 새벽에 2024/10/27 1,453
1641782 소비기한 2025년 6월23일 까지인 비비고 진한 김치만두 40.. 1 주목 2024/10/27 1,702
1641781 경상도쪽 사는데 한번은 딸이 대학에서 안친한 남자동기가 카톡 보.. 50 .. 2024/10/27 14,794
1641780 돈이 너무 쓰고 싶을 때 18 바람이분다 2024/10/27 5,621
1641779 전참시에 이영자네 집 보는데 32 우와 2024/10/27 20,436
1641778 Sky갈 성적을 서성한 가라고 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24 2024/10/27 4,645
1641777 손가락 관절염 답이 없나요? 11 676767.. 2024/10/27 3,660
1641776 지역비하하는 사람들 웃겨요. 17 지나다 2024/10/27 2,254
1641775 오십견으로 치료를 해야 할까요? 아님 다른 방법이? 14 캔디 2024/10/27 1,996
1641774 건강에 좋은 발사믹식초는 몇년산부터인가요? 4 . . 2024/10/26 1,812
1641773 정숙한 세일즈 마지막 사이다네요. 1 2024/10/26 5,037
1641772 요즘 날아오르는 로제 아파트.. 동서양세대 통합.. 5 통합 2024/10/26 4,349
1641771 전남 담양 6 하하 2024/10/26 1,865
1641770 태어나면서 부터 불공평한건 왜 그런걸까요 14 ㅈㅈ 2024/10/26 3,113
1641769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애틀랜타 한인 간담회서 해리스 지지 호.. 1 light7.. 2024/10/26 974
1641768 아파트 경상도버전 들어보셨나요? 5 아파트 2024/10/26 3,189
1641767 어떤 기혼들은 미혼의 생활에 뭔 질문이 6 ㅇㅇ 2024/10/26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