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호칭이 어색했던건 주제파악 못한거였나봐요

[아줌마]

웃으시겠지만...

제가 52세인데 스타일이나 이미지가 나이보다는 좀 어려보여요

직장인이고 옷차림이 단정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오피스룩일때가 대부분이라 그런가

여지껏 아줌마 소리를 잘 안들어봤어요

직장에서는 직급으로 불리구요

오늘 어느 까페 화장실 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아줌마, 화장실 번호 알아요?

큰소리로 말했는데 순간 좀 어색했어요

그러다 아 맞지, 나 아줌마 맞지,

내나이에 할머니 소리 안들은게 어디야 생각이 들었어요

호칭이 참 의미가 크게 느껴지네요

50대 초중반 분들 호칭이 어떻게 불려지고 있나요?

[ㅡㅡㅡㅡ]

현실적이고, 현명하시네요.
저는 호칭에 별로 연연하지 않아요.
욕하는거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 해요.

[본인에게]

본인에게 아저씨 아줌마 그러는 것은 하대하거나 싸우자는 거죠.
저 아줌마가 비번을 가르쳐줬어. 이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아요.
아줌마 비번 알아요? 이건 무례함이 몸에 밴거죠.

[흠]

그 사람이 무례해요. 요즘 사람들이 호칭 자체를 잘 안쓰는데 말이죠.

[..]

아줌마 소리는 거의 욕이던데. 무례하네요. 요즘 아줌마 아저씨 호칭 안하쟎아요. 할머니 할아버지 호칭도 안쓰고 어르신 이정도 쓸거 같은데.

[..]

잘 모르겠는데 아저씨

[아저씨가]

참 무례하네요

[ㅇㅂㅇ]

무례한거 맞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