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은 못 고치잖아요

성격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24-09-03 20:52:06

어릴 때도 부끄럼 많고,

남들 앞에 서는 일,

3인 이상 되면 말도 못하고,

주목 받는 것 너무 싫어하고 어색하고 힘든 사람이에요.

넘20대때 회사 다니면서도 성격 고쳐야한다는

얘기도 사장한테도 두어번 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 이후로 더 움츠러들고,

남들 더 의식하구요ㅠ

 

이런 성격은 못 바꾸잖아요ㅠ

이번에 좋은 조건에 재취업 성공 했다고 글 올리고,

격려도 많이 받았는데

너무 좋은 환경이 왜 이렇게 힘든건가요ㅠ

애들 케어도 다 가능한 시간에

복지도 좋고 직원들도 좋은데

젊은 남자직원들 뿐이고,

스몰토크라도 해야하는데

섞이기 넘 어렵구요.

나 때문에 어색하고, 불편하면 어쩌나싶구요.

낯설어서 그렇겠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복지고 뭐고

혼자 일하는 곳 찾아갈 걸 그랬나싶은 

복에 겨운 생각도 드네요ㅠ

 

IP : 106.101.xxx.2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24.9.3 8:55 PM (182.211.xxx.204)

    내 성격이 이렇다라고 오픈하세요.
    성격 바꾸기 힘든거 다들 알거예요.

  • 2. 성격
    '24.9.3 8:56 PM (220.83.xxx.7)

    성격 바뀌어요. 저 20대 F에 말 주변 없는데 지금 전 영업토크 너무 잘해요. 먼저 웃으면서 인사

    하고 날씨 이야기 하고 옷 이야기하고 그렇게 시작해보세요.

  • 3. 어머
    '24.9.3 8:57 PM (121.133.xxx.125)

    축하드려요.

    윗분 처럼

    말수가 적고, 듣는거 더 재밌다고 하면
    알지 않을까요?

  • 4. ...
    '24.9.3 8:5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스몰토크는 하세요 .. 뭐 얼마나 내성적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성격도 어느정도는 달라지던데요 살다 보니까요..복지가 좋은게 좋죠. 성격 뜯어서라도 거기에 오래 있어야죠

  • 5. ..
    '24.9.3 8:58 PM (175.121.xxx.114)

    일만 잘하면 됩니다

  • 6. ..
    '24.9.3 8:58 PM (114.200.xxx.129)

    그래도 스몰토크는 하세요 .. 뭐 얼마나 내성적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성격도 어느정도는 달라지던데요 살다 보니까요..복지가 좋은게 좋죠. 성격 뜯어고쳐서라도 거기에 오래 있어야죠

  • 7. . . .
    '24.9.3 9:01 PM (180.70.xxx.60)

    저도 스몰토크는
    주제 항상 몇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준비하는거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입만열면 청산유수처럼 나오는게 아니예요
    상대방 배려해서 분위기는 맞추세요

  • 8. ..
    '24.9.3 9:02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맞장구라도 쳐주세요
    어머 그래요?
    좋네요
    잘됐네요

    등등

  • 9. ㄴㅇㅅ
    '24.9.3 9:04 PM (124.80.xxx.38) - 삭제된댓글

    타고난 성향은 못바꾸지만 성품은 후천적으로 바뀔수있다고했어요

  • 10.
    '24.9.3 9:16 PM (124.50.xxx.208)

    말을많이 하지않아도 미소를 잘짓거나 다정한 말로 간단히 응대하는 스킬은 키우셔야해요

  • 11. ㅇㅇ
    '24.9.3 9:41 PM (180.224.xxx.34)

    일만 잘하면 됩니다22222222222222222222
    그러면 굳이 말을 안해도 듣기만 해도 되지요.

  • 12. .....
    '24.9.3 11:02 PM (58.29.xxx.1)

    스몰토크는 능력이 아니라, 예의라고 생각하셔요.
    저도 님하고 같은 성격인데
    살다보니 느꼈어요.
    다들 나처럼 말 안하고 가만히 있고 싶어하는구나.
    누가 먼저 말 걸어주고, 분위기 환기해주길 바라는구나.
    그런데 다들 기다리고만 있는거죠.

    스몰토크 하고 하하하 웃고 이런사람들.
    성격이 외향적이어서 그런거 아니더라고요.
    다른 사람이 민망할 것을 생각해서 예의로 그렇게 하는거에요.
    그건 개발해야할 능력이고 매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아주 소심하지만?
    스몰토크는 용기내서 한답니다.

    날씨얘기, 음식얘기 가벼운 거 있잖아요?
    자녀있는 분들한테는 oo이 개학했어요? 학기 바뀌니 공부할거 많아지지 않았어요?

    이거 한마디만 물어봐도 "학교가기 싫다고 난리더라," "학원 옮겨야 되는데" "어쩌구 저꺼구"
    막 얘기하세요.

    고향이 따로 있는 분들은 요즘 날씨 너무 덥죠. ㅇㅇ도 요즘 많이 덥데요? 비 많이 왔다고 하던데 괜찮대요? 등등 하면 주루루룩 얘기나오고요.

    음식 얘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전어가 벌써 나왔더라, 수박 비싸졌더라, 냉면보다 우동이 땡기지 않냐 하면 또 술술..

  • 13. .....
    '24.9.3 11:05 PM (58.29.xxx.1)

    딱 말꺼냈는데
    자기 얘기만 하고 더 이상 이야기 진전 못하는 사람들은 내향적인 사람.
    근데 자기 얘기하고 또 저한테 되물으면서 이야기를 계속 발전시키는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이죠.
    그냥 상대에 맞춰 이야기하면 되고요.

    내향적인 분들은
    너무 깊이 들어가는거 안좋아하면서도
    또 아예 말 안시키면 또 안졸아하니
    스몰토크로 살짝 물어보고 짧은 대화로 미소로 마무리하고
    그렇게 그냥 분위기 맞춰 나가는거죠.
    예의상.

    저는 아주 극 내향형이라 아무하고도 말 안하는게 제일 편하고
    가족하고도 대화좀 안했으면 좋겠고'
    가만히 있지만 더 격렬하게 더더욱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그런 사람인데
    아...
    내가 엄청 배려심없고 예의가 없던거구나 느끼고
    의무적으로라도 스몰토크 합니다.

  • 14. 인생은
    '24.9.3 11:23 PM (64.228.xxx.179)

    내가 타고난 성격을 고치는게 아니라
    내가 누군지 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 15. mm
    '24.9.4 3:18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그 성격으로 면접은 어찌 보신건가오ㅡ.

    저도 혼자 좋아하는데..먼저 말걸고 이런거 잘해요.
    근데 전 면접 너무 싫고..발표도 너무 싫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448 성차별... 5 스텐리스 2024/09/12 445
1629447 한선화 "오빠 고마워, 설렌다"…이준석 &qu.. 10 미친 2024/09/12 4,906
1629446 너무 무서운데, 우리나라 얘기래요! 11 세상에 2024/09/12 6,214
1629445 김건희 너무 같잖아요. 나라의 비극이자 국민의 수치인걸 17 ... 2024/09/12 2,386
1629444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김선민, 부산 당원들과 시민들께 인사드립니다.. 5 ../.. 2024/09/12 840
1629443 난 지코나오면 불편해요 24 불편 2024/09/12 5,063
1629442 고추장아찌할때 멸치액젓 넣어보신분 계신가요? 8 ... 2024/09/12 523
1629441 대통령실,2025정원"전제조건 없이 자유롭게 대화&qu.. 28 .. 2024/09/12 2,006
1629440 건전하고 일상적이고 재밌는 미드 있나요? ㅋㅋ 6 davff 2024/09/12 1,023
1629439 김건희가 대놓고 국정농단중인데 7 ... 2024/09/12 1,477
1629438 드럼세탁기 이전 비용이 있나요? 2 ... 2024/09/12 573
1629437 부잣집에서 며느리감 볼때요 53 .. 2024/09/12 16,430
1629436 무릎 인공관절 수술 16 ㅇㅇ 2024/09/12 1,653
1629435 결혼 축의를 안 받는다고 공지를 했더니, 부엉이 시계가 선물로 .. 13 ... 2024/09/12 4,899
1629434 운동매트 밀리지 않는 거 추천 부탁드려요 2 매트 2024/09/12 413
1629433 삭제합니다 34 몇살 2024/09/12 3,511
1629432 돌고돌아 한식으로 먹는데 속편하고 든든하네요~ 8 @@ 2024/09/12 1,829
1629431 길고양이 (이여울)를 데려올지 말지... 20 고민 2024/09/12 1,450
1629430 청소기 사용하면 전기 플러그가 엄청 뜨거워지는데 안전한걸까요? 3 .. 2024/09/12 702
1629429 참치캔 선물셋트를 정리하며 6 mom 2024/09/12 1,851
1629428 한 총리 "위중한 이웃에 응급실 양보하는 시민의식 절실.. 34 ㅇㅇ 2024/09/12 1,956
1629427 장종태 "윤정부, 의료공백사태 수습에 2조 건보재정 투.. 25 국정감사 2024/09/12 1,146
1629426 나솔)현숙..뭔가 이상해요 23 Dff 2024/09/12 5,582
1629425 [맞춤법] 경신과 갱신 7 ... 2024/09/12 973
1629424 비싼 케이크는 확실히 맛이 다른가요? 20 2024/09/12 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