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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에르메스 벨트를 망쳐놨네요 ㅎㅎ

...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24-09-03 15:13:38

신랑이 명품은 커녕 본인 옷 사는것도 질색팔색을 해요

몇년전에 벨트를 사줬더니 안쓰고 그냥 옷장에 넣어만 두다 전에 쓰던게 낡아서 새걸 꺼냈거든요

그런데 요즘 살이 빠져서 벨트가 컸나봐요 

맞는 구멍이 없다고 가죽에 송곳으로 지저분하게 3개나 구멍을 뚫어논거있죠

말을 하지...

매장가서 뚫어올텐데...

제 뜨아~한 표정을 보더니 벨트 가격을 검색해 봤나봐요

뒤늦게 가죽 펀치 산다고 뒤적이고 있는데 그럼 뭐하나요 벨트는 이미 망가진걸.. 

 

 

IP : 211.234.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3 3:15 PM (119.71.xxx.97)

    그냥 하고 다니라하셈 아깝

  • 2. 바람소리2
    '24.9.3 3:17 PM (114.204.xxx.203)

    그냥 써야죠
    비싼거 사줘도 모르니

  • 3.
    '24.9.3 3:17 PM (118.235.xxx.81) - 삭제된댓글

    그냥 쓰면 되지 뭐가 문제지

  • 4. ....
    '24.9.3 3:18 PM (211.234.xxx.125)

    송곳으로 뚫어놔서 구멍이 이리저리 찢어지고 봉긋하게 올라와서 지저분해요 왜 3개나 뚫어가지고 버클로 가려지지도 않네요 ㅜㅜ 아 방법 없겠죠

  • 5.
    '24.9.3 3:19 PM (118.235.xxx.81) - 삭제된댓글

    그냥 쓰면 되지 뭐가 문제죠?
    원효대사 해골물같네요
    남편분은 원래 그렇게 쓰려던거 아닌가요? ㅎㅎ

  • 6. 그거
    '24.9.3 3:20 PM (211.170.xxx.35)

    가죽팔지 않나요? 명품벨트는 버클이 중요해서 가죽 따로 파는거 같던데..
    에르메스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 7. ...
    '24.9.3 3:25 PM (118.235.xxx.180)

    남편분 이번에 값진 경험을 했네요
    아끼면 똥된다
    셀프수선금지

  • 8. 세상
    '24.9.3 4:06 PM (118.235.xxx.179)

    털털한척하면서 그냥 차야죠.

  • 9.
    '24.9.3 4:44 PM (220.122.xxx.98)

    매장에서 조금이라도 정리?처럼 다듬어줄순 없을까요

  • 10. may
    '24.9.3 6:19 PM (218.152.xxx.161)

    가죽줄만 하나사세요 ㅠㅠ
    버클한개당 가죽줄2개 구입가능해요

    검정 에토프 줄샀는데
    나중에 흰색하나더사려구요

  • 11. 가죽 펀치
    '24.9.3 9:26 PM (180.68.xxx.158)

    얼마 안하니까
    하나 사서
    송곳으로 뚫은곳 정리라도 좀 해주세요.
    그거 하나 있으면 쓰임새가 좋아요.
    제 남편도 당뇨 있어 살빠지니,
    벨트가 헐거워서 펀치 사서 제가 다 뚫어줬어요.
    로터리식으로 된것보다 1자로 된게 깔끔하게 뚫려요.

  • 12. ....
    '24.9.4 9:22 AM (211.234.xxx.125)

    펀치 쓸만한가봐요
    한번 사용해볼께요
    가죽줄만도 팔긴 해요 (가격이 ㄷㄷ)
    버클은 써야하니 정 안되면 줄만 따로 구입해야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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