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쁨은 배가 된다고 하는데,, 제 남편은 기쁨을 절반으로 줄이는 재주가 있네요

**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24-09-03 14:59:33

기쁠 일이 있을 때 .. 그 때를 돌이켜보면

남편으로 인해서 기쁨이 배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깍이고 줄여진 것 같아요

 

아이 낳았던 날도

첫 장만한 집에 이사한 날도

 

뭐든 좋은 날,, 기쁜 날에는 희한하게 그렇더라구요

기쁜걸 온전히 기쁨으로 즐길 줄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기쁜 일 있으면 공유하기도 싫어져요

그냥 저 혼자 기뻐하고 온전히 느끼고 싶고

공유했을 때 되도않은 이상한 멘트나 초치는 멘트로 기분 잡치기 싫구요

 

아이랑도 어딜 나들이 가면 요상하게 안좋은 것들만 잘도 찾아내서

이렇네 저렇네..진짜 진상같아요

 

진짜 찌질한 것 같은 모습은

뭐 남들이 다녀온 곳, 남들이 하는 거, 남들이 ,, 남들이,,

남이 한거는 다 좋게 보는 시선

정작 자신이 한 것에 대해서는 찌질 모드로 평가절하질..

 

사소한 것에 감사할 줄도 모르고 만족할 줄 모르고

맨날 평가절하 시키는 ... 정말 못나고 한심해보이네요

 

 

 

 

IP : 1.235.xxx.2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생
    '24.9.3 9:23 PM (125.178.xxx.162)

    인정 요쿠가 크고 자존감이 약한 남자라 그렇습니다
    나만 인정받아야 하는데 못 받고니 마누라 자식이라도 질투가 나는ㅈ거지요
    그 못난 모습은죽을 때까지 안ㅈ고쳐질 거예요
    인정 욕구가 평생 채워지지 않거든요.
    자신의 모습을 객관화할 수 있어야 고칠 수 있는데
    불행하게도 그것도 어렵습니다
    그 때문에 평생 질투의 대상이 되고 가스라이팅당하고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아내와 자식들의 삶이 피폐해집니다
    위로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736 18개월 아기 어린이집 22 쪼요 2024/09/04 1,825
1621735 파키스탄 간장게장 맛 어때요? 3 ……… 2024/09/04 1,307
1621734 당근.. 메시지 답장 없는거..기분 안 좋네요 3 ... 2024/09/04 1,523
1621733 고등아이 수학학원.. 18 아이 2024/09/04 2,315
1621732 처음 만난 사람에게 저의 일상을 이야기 했어요 3 2024/09/04 2,632
1621731 이거 코로나 증상일까요? 37.5도에요 7 ㅇㅇ 2024/09/04 1,210
1621730 잘못된 만남 4 ㅇㅇ 2024/09/04 2,110
1621729 지난대선 이재명 욕설로 19 ㄱㄴ 2024/09/04 1,734
1621728 저 너무 궁금한게 집초대에서 샤브샤브 먹으라는거요 30 2024/09/04 5,707
1621727 개똥 안치우는 인간들 방법 없나요 18 ㄴㄴ 2024/09/04 1,601
1621726 뉴진스 팬분들 6 음... 2024/09/04 1,494
1621725 커피머신 몇년쓰세요? 5 .. 2024/09/04 1,834
1621724 이번 코로나 너무 힘드네요 2 ㅇㅇ 2024/09/04 2,023
1621723 수시입결 볼때요 1 해석 2024/09/04 980
1621722 축구전에선 간식 안 먹나요? 3 지방민 2024/09/04 989
1621721 고2 9모 7 2024/09/04 1,580
1621720 누구말이 맞는지 봐주세요(남편과 같이볼께요) 129 궁금 2024/09/04 13,117
1621719 민주당은 금투세로 자멸할듯 하네요. 35 .... 2024/09/04 3,561
1621718 재산을 나라에 기부하려면? 5 재산 2024/09/04 1,013
1621717 50대남편 전립선건강 ㅔㅔ 2024/09/04 827
1621716 상가 10평 정도면 보통 관리비가 평균적으로 얼마나오나요? 1 ... 2024/09/04 506
1621715 팔십대 어머니께 탁구를 가르쳐드렸어요 7 탁구탁구 2024/09/04 2,369
1621714 음주 운전이 5 2024/09/04 742
1621713 요즘 아이들이름.. 이야기하는 분들 8 ㅇㅇ 2024/09/04 1,675
1621712 용감한 형사들 송은이 하차 25 용형 2024/09/04 1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