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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서울 왔어요. 고시원 구하러 왔는데

ㅠㅠ 조회수 : 5,055
작성일 : 2024-09-03 12:59:28

내 평생 처음이라 걱정입니다.

 

가진 게 하나도 없이 나이만 먹었네요.

쫄딱 망하고 저기 아래 지방 내려갔는데

 

가족 다 두고 저 혼자 상경했어요.

혼자 기거하며 잠만 자고 돈벌 예정인데

마음이 너무너무 슬프고 좋지 않네요.

 

IP : 211.234.xxx.7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9.3 1:00 PM (211.234.xxx.71)

    나이 50에 이렇게 되니 진짜 눈물만 나네요.
    잘 지낼 수 있겠죠?

  • 2.
    '24.9.3 1:00 PM (118.33.xxx.200)

    여성 전용 이런 곳으로 고르시고 너무 번화가나 술집 많은 곳은 피하세요
    취객들이 들어오기도 해요..;;

  • 3. 친구야
    '24.9.3 1:00 PM (210.100.xxx.239)

    힘내요
    건강하면 또 좋아진다

  • 4. 힘내세요..
    '24.9.3 1:01 PM (211.185.xxx.35)

    저도 요즘 많이 우울한데 같이 힘내봐요 우리^^

  • 5. ..
    '24.9.3 1:02 PM (221.150.xxx.214)

    용기 있으시네요. 매일매일이 지나면 결국 다시 좋아질테지만 과정 안에서도 평온하시길

  • 6. 입주간병인이나
    '24.9.3 1:02 PM (211.215.xxx.144)

    입주해서 할수있는일을 알아보세요

  • 7. 버텨내시라고
    '24.9.3 1:02 PM (59.1.xxx.109)

    말하고 싶어요

  • 8. 아우 ㅠㅠ
    '24.9.3 1:04 PM (223.38.xxx.14)

    뭐 어떻게 도울 수도 없고 ㅠㅠ
    그나마 찌는 더위는 좀 가셨으니
    새 장소에 적응하는데 덜 번거럽지 않을까 생각도 되고..
    우리 같이 힘 좀 내요
    너무 많이도 말고 딱 다시 살아 날 정도로만 조절해서 ㅠㅠ

  • 9. 상경이란
    '24.9.3 1:06 PM (118.235.xxx.215) - 삭제된댓글

    말뜻은 알고 쓰세요?
    지방으로 내려갔는데 상경...

  • 10. 윗님
    '24.9.3 1:06 PM (118.33.xxx.200) - 삭제된댓글

    다 지방으로 내려가고 혼자만 서울 왔다 => 상경

    맞는디요

  • 11.
    '24.9.3 1:07 PM (106.101.xxx.242)

    사울 1달 살이 이런 숙소많더라구요

  • 12. 118
    '24.9.3 1:07 PM (223.38.xxx.144)

    왜 그러냐
    가족이랑 지방 내려감, 원글 다시 서울로 상경
    짜증난다 118
    트집이나 잡고
    글도 못 읽고
    바보

  • 13. 내려
    '24.9.3 1:08 PM (118.35.xxx.77) - 삭제된댓글

    내려갔다 다시 혼자 올라오셨대요.
    힘드시다는데 그딴거 거슬리세요?

  • 14. 친구님
    '24.9.3 1:08 PM (223.39.xxx.161)

    힘내요
    올가을 겨울지나면
    형편이 좀 아니 훨 나아질거에요

  • 15. ...
    '24.9.3 1:09 PM (39.7.xxx.186)

    저도 입주간병인 추천드려요.

  • 16.
    '24.9.3 1:14 PM (58.76.xxx.65)

    두려워 마시고 용기 내셔서
    3개월만 참는다는 심정으로 하세요
    사람마다 고난의 시기가 있는데
    저는 40에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네요
    그러다 50되니 가족이 아파서
    미치는 줄 알았구요
    같이 견디며 즐겁게 살자구요
    힘내세요

  • 17. .....
    '24.9.3 1:16 PM (211.241.xxx.39)

    그런시간도 있었는데
    잘 견뎠네...
    할 때가 꼭 오길 바랄게요
    건강 챙기시고요

  • 18.
    '24.9.3 1:16 PM (61.105.xxx.11)

    토닥토닥 힘내요 ㅠ

  • 19. 동변상련
    '24.9.3 1:21 PM (1.234.xxx.220) - 삭제된댓글

    저는 지금 최고은인이 절 죽여주는 사람일거 같아요.

  • 20.
    '24.9.3 1:29 PM (223.62.xxx.5)

    원글님 얼마나 힘드세요 입주간병인이 낫겠어요

  • 21. 에고
    '24.9.3 1:36 P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간병인 교육 받고 대학병원 간병인은 어떨까요 제 지인이 몇년전까지 했고 저도 가족 간병 해봤는데 잠자리는 불편해도 병원 간병이 정해진 루틴이 있어서 좀 괜찮더라구요. 여성 전용 고시원 너무 싼 데 가지 마시고 몇군데 잘 살펴보세요. 힘들어도 좋은 날 올겅케요

  • 22. 그러게
    '24.9.3 2:01 PM (61.98.xxx.185)

    돈벌기는 간병인이 좋을텐데...
    일반 병원은 조선족 등쌀에 못견디고요
    입주 간병인으로 알아보세요

    딴 거 생각지 말고
    그래도 일단 일할수있게 몸 성한거에
    감사하시구요
    일단 일년만 꾹 참고 견디세요

  • 23. ...
    '24.9.3 2:03 PM (110.8.xxx.77)

    걱정 마세요. 잘 지내실 거예요.
    원하는 일이 많은 쪽에 고시원을 잡으셔야죠.
    가사도우미 같은 일이라면 강남 가까운데 잡으셔야 하구요.
    숙식 제공하는 공장 일도 괜찮아요. 기숙사 제공이라 일단 숙식이 해결되니까요.
    알바몬, 알바천국 잘 찾아보시고요.
    입주간병인도 숙식이 해결되고 페이가 세니까 괜찮다고 하네요.
    다만 환자가 너무 힘들지 않은 여자분으로 골라서 하세요.
    처음이라 걱정 많으시겠지만, 힘 내세요. 이것도 다 지나갈 거예요.

  • 24. ...
    '24.9.3 2:49 PM (59.12.xxx.29)

    입주도우미 알아보세요
    시급도 높고 집도 안전하구요
    힘내세요

  • 25. ..
    '24.9.3 2:50 PM (39.115.xxx.132)

    입주 돌봄 하시면 숙식도
    해결되고 괜찮으실거 같아요
    노인 간병보다 좀 낫지 않을까요
    방을 꼭 구해야하면 위에님 말씀처럼
    여성전용 고시원 구하세요
    아들이 교육때문에 잠깐 고시원에서
    지냈는데 옛날 같은 무서운 느낌 아니고
    좁지만 안전하고 괜찮아서 잘 지내고 왔어요
    다 잘되실꺼에요

  • 26. 산후관리는
    '24.9.3 3:04 PM (118.235.xxx.227)

    어때요?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사람들 몇달은 입주도우미 쓰잖아요 아이 잘돌보시면 그런것도 괜찮을듯.
    저도 한번씩 여성전용고시원 살펴보는데 새로 생기는곳은 깨끗하고 위치도 다 교통편한곳이어서 괜찮을것 같던데요 넘 칙칙한곳 말고 그래도 깨끗한곳 안전한곳 잘 구하시길 바래요

  • 27. 희망
    '24.9.3 3:05 PM (121.186.xxx.10)

    그땐 참 막막했었지.하고
    옛말 할 때가 올겁니다.
    힘내시고 잘 버티시길요

  • 28. ㅇㅇ
    '24.9.3 3:13 PM (106.102.xxx.206)

    부잣집 입주베이비시터가 좋을거같아요

  • 29.
    '24.9.3 3:50 PM (49.163.xxx.3) - 삭제된댓글

    저도 서울에 처음 왔을때 고시원에서 지냈어요.
    잘 모르고 진짜 공부하는 여성전용 고시원에 들어가는 바람에 방에서 과자봉지만 뜯어도
    옆방에서 조용히 하라고 탁탁 치는 소리가 들렸죠.
    그때 골목에서 불켜진 남의 집을 보면서 방만 하나 있어도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그 방에 텔레비전 하나, 작은 탁자 하나만 있어도 더 부러울게 없을 것 같았죠.
    그런 시간도 다 지나갑니다. 몇년 뒤에는 옛말 하면서 서울서 재미나게 돈 벌고 계실수도 있어요.
    그때 제가 들었던 말 중에 기억나는 말이 하나 있는데
    서울은 3년만 버티면 그럭저럭 살만해지는다는 말이에요.
    지금은 서울이 저한테 고향입니다. 서울서 행복해지시길 온 마음을 담아 기원합니다.
    그리고 건강 나빠지지 않도록 신경 잘 쓰세요.

  • 30.
    '24.9.3 3:51 PM (49.163.xxx.3)

    저도 서울에 처음 왔을때 고시원에서 지냈어요.
    잘 모르고 진짜 공부하는 여성전용 고시원에 들어가는 바람에 방에서 과자봉지만 뜯어도
    옆방에서 조용히 하라고 탁탁 치는 소리가 들렸죠.
    그때 골목에서 불켜진 남의 집을 보면서 방만 하나 있어도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그 방에 텔레비전 하나, 작은 탁자 하나만 있어도 더 부러울게 없을 것 같았죠.
    그런 시간도 다 지나갑니다. 몇년 뒤에는 옛말 하면서 서울서 재미나게 돈 벌고 계실수도 있어요.

  • 31. 저도
    '24.9.3 6:35 PM (180.111.xxx.192) - 삭제된댓글

    애들 입시끝나면
    여성전용고시텔 들어갈 생각해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힘내세요.

  • 32. 저도
    '24.9.3 6:36 PM (180.111.xxx.192)

    여성전용고시텔 들어갈 생각해요.
    몸 건강하면 세상 아무것도 아니에요.
    힘내세요.

  • 33. 간병인써본사람
    '24.9.3 7:09 PM (58.29.xxx.54)

    1년전 간병인 서비수 받았어요.
    간병인 하루 센터에서 얼마나 떼가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15~20해요.
    참고하세요.

  • 34. 헬로키티
    '24.9.3 10:04 PM (118.235.xxx.71)

    방범, 비용 등의 문제가 있으니
    고시원보다는
    숙식이 제공되는 직장을 구하시는게 안전하지 않을까요?
    50세이시면 아이 돌봄 도우미가 좋으실듯해요.
    아무래도 젊은 분 선호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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