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죽을 권리 주면 안되나요?

..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24-09-03 12:12:57

아래 대학원까지 나오신 시어머니 치매 글을 읽으니까..진심 버티고 사는 거에 회의가 드네요. 

정년은 보장된 직장이지만 허약 체질로 진짜 우울해요. 감기 한번 걸리면 한달반에 입술물집, 임파선 붓고 자주도 걸려요..

지금 47인데 전 사는 게 하나도 안 즐겁고 늙는 게 넘 싫어요 여기서 한 해 한 해 갈수록 더 아플테고요..

노령화 사회라는데 저 같은 사람은 진심 사라지고 싶네요..

 

IP : 175.211.xxx.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도있는데
    '24.9.3 12:18 PM (211.218.xxx.194)

    남이 죽여줘야할 의무는 못만들듯요.
    국가가 죽음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을까요.
    교육이나 의료서비스는 되지만요.

  • 2. ㅇㅇ
    '24.9.3 12:19 PM (222.120.xxx.148)

    악용하는 사람도 분명 있어서 안되죠.

  • 3.
    '24.9.3 12:21 PM (116.122.xxx.232)

    아직 젊으신데 부치병 아니면 잘 다스려서
    사실때까진 건강하게 사셔야죠.
    너무 우울해 보이시네요 ㅠ

  • 4. ...
    '24.9.3 12:23 PM (106.102.xxx.32)

    82에 말해봤자 방법 많은데 당장이라도 죽으란 댓글 달려요. 노령층이 많아서인지 무언의 압박을 받는 대상이 될까봐 안락사 거부감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 5. ㅁㅁ
    '24.9.3 12:26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82에 말해봤자라니

    그럼 어디에선 죽고싶은 사람 젊든 늙든 다 죽여주자 동조하나요?
    말이야 방구야

  • 6. ㅇㅇㅇ
    '24.9.3 12:2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너무 오래사는것도
    형벌 같아요
    본인이나 자식한테도

  • 7. 어느나라는
    '24.9.3 12:27 PM (211.218.xxx.194)

    허약체질에 죽고싶으면 다 안락사 시켜줍니까.

  • 8. ...
    '24.9.3 12:32 PM (106.102.xxx.16)

    다른 나라는 우울증 알콜중독 치매도 안락사 허용됩니다

  • 9. 결국은
    '24.9.3 12:36 PM (121.162.xxx.234)

    죽을 용기가 없어서 대신 해달란 거에요

  • 10. ..
    '24.9.3 12:36 PM (39.114.xxx.243)

    나중에 치매나 불치병 걸려서 나도 괴롭고 가족을 괴롭히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한번씩 해요.
    스콧 니어링이라는 분이 100세인가 되었을때 금식으로 돌아가셨다는 글을 읽고 좋은 방법일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얼마전 출간된 단식 존엄사 라는 책에서 83세된 어머니가 소뇌위축증을 20년간 앓다가 21일 단식으로 돌아가신 이야기가 나와요.
    지금 읽고 있는데,
    존엄이 훼손되는 고통이 점철된 무의미한 삶에 마주했을 때,
    결기만 있다면 해볼만한 해결책같기는 해요.

  • 11. 동갑입니다
    '24.9.3 12:45 PM (1.250.xxx.105)

    30년된 질병과 동행중입니다
    혼자만 그 길가는거 아니니까 용기가지게요
    저도 오늘 또 용기내보겠습니다
    죽을병 아니면 참을 수있지 않나요

  • 12. .....
    '24.9.3 12:48 PM (211.218.xxx.194)

    다른 나라는 우울증 알콜중독 치매도 안락사 허용됩니다
    -----------------------------------------
    정신적고통도 인정되는 곳 있긴한데...
    기준충족 까다롭겠죠.. 정신적인 질환 인정해주는 나라자체가 별로없기도 하고.

    안락사허용하는 나라가 그리 많은가요.

  • 13. ...
    '24.9.3 12:52 PM (106.102.xxx.48) - 삭제된댓글

    어느 나라가 허용해주냐에 대한 댓글인데 뭘 또 꼬투리 잡으세요 ㅎ

  • 14. 누가
    '24.9.3 12:54 P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꼬투리를 잡는걸까요

  • 15. 공약중에
    '24.9.3 1:00 PM (118.235.xxx.215) - 삭제된댓글

    말기암환자 중증 치매환자등은 본인과 가족 동의하에
    안락사 허용하면 좋겠어요.
    대신 악용방지를 위해 국가에서 책임맡은 전문가의 진단도
    같이해서요.

  • 16. ......
    '24.9.3 1:25 PM (118.235.xxx.111)

    스스로 죽는게 두려워 약의 도움을 받아 죽으려한다는건
    그만큼 죽을 생각 없다는거에요.
    진짜 죽고 싶은 사람들은 조용히 실행에 옮기죠.
    님은 그냥 입만 산 선동꾼일뿐

  • 17. 그 시어머니는
    '24.9.3 1:27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그래도 남들만큼 누리고난후
    늙어서 요양병원 가신걸텐데

    의료체계 세계최고라는 한국에서
    47 나이에 벌써 그런생각하면 나쁜사람.

  • 18. 선동꾼
    '24.9.3 1:47 PM (39.117.xxx.40)

    진짜 죽고 싶은 사람들은 조용히 실행에 옮기죠.
    님은 그냥 입만 산 선동꾼일뿐 22222222

  • 19. ..
    '24.9.3 1:54 PM (121.163.xxx.14)

    그러게요

  • 20. ..
    '24.9.3 3:11 PM (175.211.xxx.61)

    섬유근육통이라서 그런지 삶의 질이 떨어져요. 사람들은 제가 어떻게 아픈지 모르고 긍정적이어야한다 하는데 몇날 며칠 아프면 참 감정 관리가 힘들어요.
    자살은 나쁘다라는 세뇌를 당한건지 아니면 죽음은 어쨌든 생명과는 반대의 본능이라 두려운건지 모르겠어요.
    다만 태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도 죽음은 선택이다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말한거였습니다.

  • 21. ㄷㄷ
    '24.9.3 4:02 PM (211.192.xxx.145)

    저는 사회적인 분위기도 죽음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타인의 손을 빌지 않으면 내가 어디서 죽어도 누구도 알지 못하고 상관하지 않습니다.

  • 22. 명상
    '24.9.3 11:10 PM (223.38.xxx.221)

    저두 정신과가니 섬유근육통약 주더라고요 검색해보니.. 드록틴 캡슐이란 약이네요 아티반 꾸준히 먹어주는것도 좋아요
    명상 제대로하면 괴로움을 더는데 도움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294 11일 만에 급 다이어트 어떻게 하죠? 3 도와주쩨오 2024/09/11 1,245
1629293 미국CPI 발표. 예상치 부합 6 ㅇㅇ 2024/09/11 2,703
1629292 최화정 설화수 모델 됐다고 17 HUuu 2024/09/11 5,807
1629291 요즘 축의금은 얼마 정도에요? 8 ㅇㅇ 2024/09/11 2,863
1629290 추석 어떤 음식 좋아하나요?? 10 .. 2024/09/11 2,184
1629289 고운 고추가루는 어디서 사나요? 9 2024/09/11 1,230
1629288 혹시 이혼판결 나면 언제까지 등록하나요? 4 ... 2024/09/11 951
1629287 혼자 있을때는 모르겠는데 손님이 왔다가면 왜 텅빈 느낌이.???.. 15 ... 2024/09/11 5,425
1629286 그녀는 정말 핫하네요(feat. 쥴리) 9 2024/09/11 3,569
1629285 내일 고성 가요 13 ㅇㅇ 2024/09/11 2,070
1629284 해외여행갈때 숙제 들고가는거.. 9 우유 2024/09/11 1,725
1629283 미국 대선 후보토론 보셨나요 3 혹시 2024/09/11 2,176
1629282 지금 김건희행동이 의아한분들은 7시간 녹취 2 ㄱㄴ 2024/09/11 2,890
1629281 60대부부가 2막인생 살기 좋은 곳 찾아요? 16 여쭙습니다 2024/09/11 4,526
1629280 뉴진스 끝났네요. 안타깝습니다. 115 . . 2024/09/11 37,292
1629279 약한 체력에 미네랄물 추천해주신 분 계실까요? 2 .. 2024/09/11 578
1629278 김대통령님의 현장시찰과 즉각지시에 발전하는 대한민국 8 ㅇㅇ 2024/09/11 1,674
1629277 냄새안나는 브런치? 뭐가있을까요. 2 인컷 2024/09/11 1,311
1629276 벌거벗은 세계사처럼 흥미있게 볼 수 있는 과학 강의 있을까요? 5 추천 2024/09/11 999
1629275 기립성빈맥 4 여우비 2024/09/11 936
1629274 대통년 김건희는 누가 뽑았냐 14 영부남 2024/09/11 2,924
1629273 아 뭔 소리야가 입버릇인 직원 7 관리자 2024/09/11 1,381
1629272 톡파원에 전현무 눈을 계속 깜빡거려요 7 2024/09/11 4,214
1629271 좀전에 유퀴즈 삼남매 2 유퀴즈 2024/09/11 2,928
1629270 콜라겐 드시나요? 3 2024/09/11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