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에게 온누리 상품권이란?

부끄럽다 조회수 : 2,578
작성일 : 2024-09-03 00:31:55

알뜰하고 바지런하게 살림할 시간도 의지도 없는 저에게, 

하지만 먹기 위해 살고, 맛있는 음식과 어울리는 반주에 탐닉하는 저에게, 

온누리 상품권의 용처는 

 

조양마트와 삐에로마켓. 

주당들은 다 아시죠? ㅎㅎ

 

와인을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장 안 와인가게입니다. 

그까이꺼 100, 200 훌쩍 입니다아.

 

부지런한 살림프로들은 시장 가기전에, 장볼 리스트 딱딱 야무지게 체크하여 

매의 눈과 효율적인 동선으로 경동시장을 격파하시지만, 

저는 삐에로 간 김에 칼국수도 사먹고, 고깃간도 구경하고, 

한약재 냄새를 맡으며 플라시보 치료도 하고...

 

치얼스, 토스트, 바쿠스 만세!!! 

 

IP : 220.65.xxx.1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
    '24.9.3 12:50 AM (118.220.xxx.220) - 삭제된댓글

    이 글이 무슨 소린지 당췌 모르는건 저 뿐인가요

  • 2. 일기장
    '24.9.3 12:57 AM (211.235.xxx.107) - 삭제된댓글

    에 기록요

  • 3. ..
    '24.9.3 12:58 AM (211.208.xxx.199)

    저도 뭔 말인지 몰러유. ㅎㅎ

  • 4. ㅎㅎ
    '24.9.3 1:03 AM (112.146.xxx.207) - 삭제된댓글

    윗님, 어쩌면요…?

    저는 조양마트와 삐에로마켓이 뭔지 모르지만
    글의 흐름상, 술 판매 전문점(아마도 수입 주류상)이라는 걸 알겠는데요.

    원글님 글을 보면
    — 와인을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장 안 와인가게입니다. —- 라고 설명해 주셨구요.
    풀이해 보면

    - 그까이꺼 100, 200 훌쩍 입니다아. -
    상품권 사서 와인 사러 가면
    돈 백,’이백 금방 쓴다는 얘기. (헉 원글님 통 큰 주당…)

    —부지런한 살림프로들은 시장 가기전에, 장볼 리스트 딱딱 야무지게 체크하여
    매의 눈과 효율적인 동선으로 경동시장을 격파하시지만,
    저는 삐에로 간 김에 칼국수도 사먹고, 고깃간도 구경하고,
    한약재 냄새를 맡으며 플라시보 치료도 하고...—

    아마 그 삐에로 뭐시기 술 가게가 경동시장에 있나 봅니다.
    주당 원글님은 삐에로 마켓에 술 대량 구매하러 가면서
    칼국수 사 먹고, 정육점 구경하고, 간 김에 한약 냄새 킁킁 맡으며
    오, 몸에 좋은 냄새야~ 하고
    살림과 관계된 쇼핑은 별로 안 하고 돌아옵니다. ㅋㅋ

    - 치얼스, 토스트, 바쿠스 만세!!! -
    건배, 건배, 술의 신 만세!!!

    라고 하셨네요.

    우왕 나도 와인 백만 원어치 사 보고 싶다~

    근데 그거 다 마시면 병원 실려갈 듯…(저는 알콜 분해 능력이 별로임)

    원글님!
    독일 작가 쿠르트 쿠젠버그(쿠젠베르크)의
    ‘평생의 포도주’라는 아주 짧은 단편 한번 찾아 읽어 보세요. 주당 중의 주당 노인이 나오는데 진짜 웃겨서 데굴데굴 구를 지경이거든요.
    아마 마음에 드실 거예요 ㅋ

  • 5. ㅎㅎ
    '24.9.3 1:13 AM (112.146.xxx.207)

    저는 재밌는데…
    글이 이해 못 받은 게 안타까워서 해석을 슬쩍 얹어 보고 갈게요.

    전 조양마트와 삐에로마켓이 뭔지 모르지만
    글의 흐름상, 술 판매 전문점(아마도 수입 주류상)이라는 걸 알겠습니다. ㅎㅎ
    원글님 글을 보면
    — 와인을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장 안 와인가게입니다. —- 라고 설명해 주셔서요.

    풀이해 보면
    - 그까이꺼 100, 200 훌쩍 입니다아. -
    상품권 사서 와인 사러 가면
    돈 백, 이백 금방 쓴다는 얘기. (헉 원글님 통 큰 주당…)

    —부지런한 살림프로들은 시장 가기전에, 장볼 리스트 딱딱 야무지게 체크하여
    매의 눈과 효율적인 동선으로 경동시장을 격파하시지만,
    저는 삐에로 간 김에 칼국수도 사먹고, 고깃간도 구경하고,
    한약재 냄새를 맡으며 플라시보 치료도 하고...—

    아마 그 삐에로 뭐시기 술 가게가 경동시장에 있나 봅니다.
    주당 원글님은 삐에로 마켓에 술 대량 구매하러 가면서
    칼국수 사 먹고, 정육점 구경하고, 간 김에 한약재 냄새 킁킁 맡으며
    오, 몸에 좋은 냄새야~ 하고
    살림과 관계된 쇼핑은 별로 안 하고 돌아옵니다. ㅋㅋ

    - 치얼스, 토스트, 바쿠스 만세!!! -
    건배, 건배, 술의 신 만세!!!

    라고 하셨네요.

    우왕 나도 와인 백만 원어치 사 보고 싶다~
    근데 그거 다 마시면 병원 실려갈 듯 ㅋㅋ(저는 알콜 분해 능력이 별로임)

    원글님!
    독일 작가 쿠르트 쿠젠버그(쿠젠베르크)의
    ‘평생의 포도주’라는 아주 짧은 단편 한번 찾아 읽어 보세요. 주당 중의 주당 노인이 나오는데 진짜 웃겨서 데굴데굴 구를 지경이거든요.
    아마 마음에 드실 거예요 ㅋ

  • 6. 혹시
    '24.9.3 1:50 AM (1.238.xxx.39) - 삭제된댓글

    Solitary님?
    글이 그분 느낌 있네요.ㅋ

  • 7. 자칭애주가
    '24.9.3 1:57 AM (58.234.xxx.131)

    이 글 이해한 저도 주당일까요? ㅋ
    주당 노인 나오는 책소개도 매우 감사합니다.

  • 8.
    '24.9.3 2:55 AM (125.241.xxx.76)

    조양마트에서 사용이되나봐요
    오..주당은 아니지만
    샴페인 좋아하는데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달고 맛난걸로~~

  • 9. 주당은아니지만
    '24.9.3 7:52 AM (125.133.xxx.80)

    술은 안먹지만 무슨 말인지 다 알겠는데요. 유쾌하고 재밌는 글인데 ... 아깝네요.

  • 10. 그냥
    '24.9.3 8:32 AM (112.164.xxx.240) - 삭제된댓글

    평소 책을 읽는 사람들은 뭔 소린지 알겠고
    책이란걸 안 읽는 사람들은 뭔 소리야 하겠지요

  • 11. 82
    '24.9.3 8:33 AM (118.219.xxx.224)

    한약재의 플라시보 효과 ㅋㅋㅋ
    떼굴떼굴 떼구르르르

    친절하게 내용 파악해주신 따뜻한 댓글님

    아~~~좋은아침^^ 까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559 극혐. 요즘에도 머리 안감는 사람이 있네요 4 .. 2024/10/28 3,418
1642558 궁금한거 1 블루커피 2024/10/28 344
1642557 절임배추 50키로면 고춧가루 몇키로 필요할까요 4 .... 2024/10/28 1,328
1642556 옷을 샀는데 좀 황당했어요. 2 ... 2024/10/28 2,856
1642555 한강 부모도 한강 키우기 힘들었을까요 21 ㅇㅈ 2024/10/28 5,259
1642554 중복)어제 영상 올렸는데 못 보신분 계실까봐 다시 올려요(최호종.. 7 최호종 지인.. 2024/10/28 1,377
1642553 야구는 왜 재밌는건가요? 28 ㅇㅇ 2024/10/28 1,964
1642552 넘 한심하죠..힘들다고 배달 시켜먹어요 늘 11 ㅈㄷㄱㅈㄷㄱ.. 2024/10/28 3,014
1642551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서 울었던 기억 10 ... 2024/10/28 2,640
1642550 선의지만 황당했던 선물 21 ㅁㅁㅁ 2024/10/28 6,433
1642549 임플란트중 치과매매 1 걱정 2024/10/28 818
1642548 일하다가 아파서 쉬는분 계신가요? 3 .. 2024/10/28 730
1642547 잡채불려놓은거 내일써도되나요? 5 흠흠 2024/10/28 642
1642546 아이폰15프로를 선물 받았는데요 4 기계치 2024/10/28 1,076
1642545 재혼반대 외로운게 어떤건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33 !, 나 2024/10/28 5,302
1642544 뽀따 안개 2024/10/28 595
1642543 당선무효 ) 국민의힘 불법대선 관련 기자회견 9 탄핵 2024/10/28 1,648
1642542 두 여인 같은 자산 다른 생활 모습 34 어떤모습 2024/10/28 27,226
1642541 학습지 영업?해보신분? 많이 힘든가요? 1 .. 2024/10/28 778
1642540 샤브샤브 부페 갔다가 불쾌한 일 있었어요. 8 .... 2024/10/28 3,748
1642539 백반증 액시머 레이저 6 nora 2024/10/28 737
1642538 에어컨도 셀프청소 가능하겠죠~~? 6 결심 2024/10/28 875
1642537 인천 송도 7 꿈꾸는나방 2024/10/28 1,471
1642536 그러고보니 요즘 이재룡도 잘 안 보이네요 10 ㅇㅇ 2024/10/28 4,563
1642535 노래좀 찾아 주세요. 4 2024/10/28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