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때부터 밥3공기 기본에 식후 과일한대접이 기본인 남자에요
음료도 별로 안좋아하고요..
부엌에서 뭐 달그락거리면 당장와서
젊었을때부터 밥3공기 기본에 식후 과일한대접이 기본인 남자에요
원글님 심각한데 너무웃겨요. 머리로 그려져서요
1930년대 시골 인부 친정강아지
그럼 뭐해놓지 말아보세요. 하지말라는데 왜자꾸 하세요
고3고1 아들둘있어서요......
집에 뭐가 아예없는 것처럼 다 넣어놓기도 해봤는데
소용없더라고요.
무슨 모텔 냉장고처럼 해놓을 수도 없고
계란이나 고기나 다 있으니....
몰래 곤약밥 지어서 주세요 말하지 마시구요
말 안하면 모를꺼에요
식탐이 있으면 당뇨 관리 못하죠
밥 안해도 혼자 라면 먹을 사람인데...
어쩔수 없어요
짜증을 낸다는 게 너무 희한해요.
다 큰 어른이, 누가 자기 팔다리 결박하고 입에 쑤셔넣은 것도 아니고
자기가 자기 손으로 먹어 놓고 왜 엉뚱한 사람한테 짜증을 내나요?
먹으라고 해 놓은 거 아니냐는 말을 맞받아치면 안 되는 건가요?
십대 아들 키우는 엄마가 그럼 집에 먹을 거 하나 없이 해 놔야겠냐
애들 배고프게 다니진 말아야 할 거 아니냐
애들 키 키워야 할 거 아니냐
나이 먹은 당신하고 나는 먹어봤자 키 클 일 없고 몸에 안 나쁘게 관리해야 하니까
애들하고 똑같이 먹을 생각을 하지 마라,
애들 키우는 집에 먹을 게 있다고 그게 다 중장년 부모 거겠냐!
하면 안 되나요…? ㅜㅜ
자기가 먹으면서 왜 짜증이야…
저도 당뇨 환자고 음식조절 하는데 솔직히 본인의지 없으면 옆에서 아무리 뭔짓을 해도 안되요
식탐 강한사람은 옆에서 잔소리 할수록 더 짜증나서 더 먹어요 ㅋㅋ
저도 진단 받기전까진 남부럽지 않게 먹었는데 진단받고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아직 애들도 어린데 눈멀고 사지 절단하고..
당뇨가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이잖아요..
본인이 정신 차려야 되는데 저런 식탐 있으면 옆에서 아무리 난리쳐도 안되죠..(저도 남편이 잔소리 엄청했어요 먹는거 제발 조절하라고..근데 그럴수록 더 짜증났던거 같아요)
근데 진단받고 제가 정신차리고는 먹는거 지금 조절 많이 하고 남편도 어찌 또 단번에 그리 조절하냐고 해요..
차이는 그냥 제가 정신을 차린거....이것 뿐이예요
살면서 그래도 건강하고 자식이나 남편이나 짐은 안되야된다라는 생각에 열심히 조절해요..
제가 이상한 집으로 시집간건지 모르겠지만
시집식구들은
일단 귀가하면 부엌에가서
오늘 먹을게 뭐있는지 가스레인지위 냄비 열어보고
먹을만한거 있으면 밥한공기 퍼다가 서서 먹어요.
과일장봐온거 있는지도 냉장고 다 열어보고요.
10시고 11시고 습관이에요
당뇨환자가 형제중 2명이에요.. 남편은 나이탓에아직 전단계고요.
저는 이 문화가 아직도 너무너무너무 싫고 이해가안되는데
고3이 야자끝나고 조금이라도 출출해서 뭐먹으려고 하면
자기는 왜 안챙겨주냐고하는 사람이에요.
성장기 아들들 있으니 음식을 해놓을수밖에 없네요.
샐러드 같은 풀은 잘 드시나요?
양배추 당근같은애들 채썰어서 미리 준비해놓고
여기다가 토마토랑 모자라보이면 삶은달갈 정도 해서 한대접
먹이시는 건 어떨까요
자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해 놓았어 하면서요
저는 채소스프 끓여놓고 식사때마다 이거 한대접 먼저 먹고 먹으니까 식사량도 줄고 혈당쇼크도 막는것같아 좋더라고요.
더 좋은건 채소 원상태 그대로 먹는건데 식탐있음 당근 토마토 먹으라고해도 안먹을 확률이높아서 이거라도 후르륵 먹고시작하는게 어떨지ᆢ즙상태는 간에 부담되니 뭉근하게 끓여서 좀 씹히게 만들어보세요
밥을 남편꺼는 아예 저속노화밥 으로 해 주세요
그 밥만 퍼 먹으라 해요 ㅎㅎ
렌틸콩도 들어가서 단백질 양도 괜찮아요
저는 백미1 귀리1 렌틸콩1 로 합니다
아니에요
저렇게 해두면 저건 저것대로 먹고 또 따로 먹던대로 먹어요
오히려 더많이 먹는셈이 되더군요
식탐쩌는 사람들은 그냥 두세요
요즘은 약이 좋아서 당뇨 고혈압이어도 골골대며 백살까지 살아요
어휴 싫다
관리해야해도 식탐 때문에 관리 못하는거 정도는 누구나 그럴수 있죠
근데 왜 밥 해놨냐고 아내한테 신경질 내면서 먹는다는 부분은 화가 확 올라오네요.
중고딩 둘 키우는 집에 밥을 안 해놓을수도 없고
너무 이기적이네요
식탐 많은 남편 그리고 시집
너무 비슷해요
당연히 당뇨 가족력 있구요
저는 먹는 얘기 열올리는 82글도 보기 싫어요
라면 몇개는 기본 아니냐며
그런 소리도 진짜 싫어요
저렇게 살면 곧 당뇨 올거예요
70.106.xxx 님 말씀 너무 공감ㅋㅋ
저런 사람들은 건강식 먹고 나머지 음식도 또 다 먹죠ㅋㅋ
결국 두배 세배로 먹는 결과
그냥 놔두세요. 근데 아내가 감정의 쓰레기통도 아니고 왜 짜증내는걸 가만두시나요? 먹는건 지가 먹고 왜 짜증은 나에게..저는 두배세배로 맞받아쳐줍니다. 기분나쁜거 티 안내시나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40137 | 이 나이에도 아직 모르는게 많네요 3 | 블루커피 | 2024/10/23 | 1,118 |
1640136 | 이상득은 죽기 전날까지 비리뉴스 나왔네요. 6 | ... | 2024/10/23 | 2,528 |
1640135 | 안방에서 책을 잃어버렸어요. 22 | ... | 2024/10/23 | 2,415 |
1640134 | 최강 밀폐용기는 뭔가요? 7 | 베베 | 2024/10/23 | 1,664 |
1640133 | 살면서 줄눈하면 화장실은 어떻게 쓰나요? 2 | ㅇ | 2024/10/23 | 1,145 |
1640132 | 뼈가 약한 아이.. 뭘 먹여야할꺼요. 15 | ........ | 2024/10/23 | 1,368 |
1640131 | 냉동에 넣어둔지 8개월된 소세지 괜찮을까요? 2 | ㅇㅇ | 2024/10/23 | 926 |
1640130 |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무료 공연(대구) 5 | 오페라덕후 | 2024/10/23 | 791 |
1640129 | 북어가루.... 정말 국말고 쓸데가 없는건가요? 19 | 북어가루 | 2024/10/23 | 1,295 |
1640128 | 40대 9 | 40대 여자.. | 2024/10/23 | 1,890 |
1640127 | 뱅쇼의 계절이 왔어요 5 | ㅇㅇ | 2024/10/23 | 1,708 |
1640126 | 저는 자식 뒷바라지가 제일 재밌어요 19 | 자식 | 2024/10/23 | 4,707 |
1640125 | 애들이란 존재는 참...너무 힘들고도 좋아요 6 | ㅁㅁㅁ | 2024/10/23 | 1,520 |
1640124 | 다진마늘이 없는데... 8 | 갈릭 | 2024/10/23 | 773 |
1640123 | 판다 루이는 푸바오 어린 시절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 3 | ㅇㅇ | 2024/10/23 | 1,177 |
1640122 | 아버지 너무 보고 싶어요!!!! 15 | ... | 2024/10/23 | 2,052 |
1640121 | 금팔려고 하는데 여러군데 가볼수는 없겠죠? 7 | 금 | 2024/10/23 | 1,515 |
1640120 | 요즘 알타리 맛나나요? 5 | 꿍짝짝 | 2024/10/23 | 1,187 |
1640119 | 결혼 잘해야할듯 12 | ㅎㄹㄹㄹ | 2024/10/23 | 5,540 |
1640118 | 좀 저렴하면서 리치한 크림 없을까요? 14 | ㅡ | 2024/10/23 | 2,059 |
1640117 | 그 네일...이라는 것 2 | 허참 | 2024/10/23 | 1,058 |
1640116 | 올해 첫 1박2일 휴가예요. 저 어디 갈까요? 5 | 3호 | 2024/10/23 | 716 |
1640115 | 돈 없고 무식하면 죽는 시대 10 | ..... | 2024/10/23 | 3,371 |
1640114 |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2 | ... | 2024/10/23 | 823 |
1640113 | 북서울 꿈의 숲에 흡연구역 있나요? 1 | 동문 | 2024/10/23 | 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