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남편들도 이러나요?!

gw 조회수 : 2,702
작성일 : 2024-09-02 21:20:46

일과 집 말고는 거의 스케줄 변동이 없는 땡맨 남편이에요.

평일엔 7시가 넘은 시간이면 퇴근이고 토요일엔 4시쯤이에요.

제가 좀 별로라고 하는 남편의 퇴근 후 루틴이 있어요.

저녁식사 후 꼭 거실소파에서 초저녁잠을 자요. 잠잘때 짜증이 심한편인데...

댕이도 냥이도 함께 사는 집이에요. 온갖 인상을 쓰면서 왜 꼭 소파에서 자면서 다른사람들 눈치보이게 하는건지 도통 이해가 안가서 제발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해도 절대 말 안들어요.

저는 식사 후 치우고 왔다갔다 하느라 소란스러운데....제가 움직이니 댕이와 냥이도 따라 움직이고요. 한번씩은 정말 미치게 짜증을 내며 애들한테 신경질적으로 해요.

아니....왜 자꾸 공동공간에서 저려면서 짜증을 내냐고요. 무슨 고집이 날로 쇠심줄이 되는지

귀를 막고 도통 말을 듣질 않아서 열받아요.

제가 지난주부터 무리해선지 열도 나고 근육통에 코로나인줄 알고 수영도 못가고

산책말곤 운동도 못했는데 계속 등에 담까지 걸리니 괜찮은줄 알았더니 오늘 더 심해지네요.

오늘도 운동 못해서 계속 청소하고 정리하고 그랬거든요.ㅠㅜ

한달내내 일때문에 제가 늦게 퇴근해서 저 꼴안보니 살거 같았는데 다시 늦게까지 일하고 운동하고

늦게 들어와야될려나봐요.ㅠㅜ

 

IP : 182.212.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 9:36 PM (223.62.xxx.158)

    그냥 두셔야지 어쩌겠어요. 남편은 그게 일하고 와서 스스로에게 주는 안위 일 꺼에요. 같이 산다고 공동 공간 이라고 그걸 깰 수는 없...

  • 2. ㄴㅇㅅ
    '24.9.2 9:39 PM (124.80.xxx.38)

    아무리 말해도 안듣는다면 철저히 무시밖에 답이없어요. 짜증내면 내나보다 넌 짜증내라 어쩌라고? 난 내 할일 한다...하고 무시하세요. 본인이 도저히 못견디겠음 들어가자겠죠;

  • 3. ...
    '24.9.2 9:4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침대에 가서 주무시면 안되나요.??? 왜 꼭 쇼파에서 주무세요.??? ㅠㅠ

  • 4. ...
    '24.9.2 9:41 PM (114.200.xxx.129)

    침대에 가서 주무시면 안되나요.??? 왜 꼭 쇼파에서 주무세요.??? ㅠㅠ 침대에서 주무시는게 본인도 편안할텐데요 ..

  • 5. 모모
    '24.9.2 9:43 PM (219.251.xxx.104)

    실 침대보다
    소파가 훨잠이 잘와요
    제가 ㄱ렇답니다
    이해해주세요

  • 6. .....
    '24.9.2 10:00 PM (180.69.xxx.152)

    저라면 소파를 안방으로 넣고 거실은 그냥 좌식 생활 할 겁니다.

    저거 더 늙기 전에 버릇 고쳐놔야 되요. 늙어서 노인되면 하루종일 소파에 누워서
    온집안 식구들 움직임 눈으로 스캔하고 잔소리 하겠죠.

    스스로의 안위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저러다가 늙어서 처, 자식한테 팽 당하고
    고독사 하는 겁니다.

  • 7. 우리집
    '24.9.2 10:00 PM (211.186.xxx.26)

    우리집도 그래요ㅜ
    저녁 먹고나면 쇼파서 잠깐씩 자요.
    주말에 낮잠도 쇼파서 자고요.
    나뚜찌 비싼 쇼파가 다 꺼졌답니다ㅜ
    엄청 짜증나요

  • 8. ..
    '24.9.2 10:10 PM (117.111.xxx.234)

    저희 남편도 소파 붙박이였는데 자기 방을 만들어 주고 나니 방에서 나올 생각은 안 하네요. 본인 방에 좋아하는 컴퓨터 최신 버전으로 넣어 주고 TV겸 모니터 , 사고 싶어하던 모션베드까지 넣어주니까 너무 좋아 하던데요. 저는 안방이랑 거실에서 차지에서 좋구요 ㅎㅎ 나이들수록 본인의 공간이 필요한거같아요

  • 9. gw
    '24.9.2 10:23 PM (182.212.xxx.75)

    아무도 없을땐 상관이 없는데 꼭 소란스러울때 저러니 불편해요.
    그리고 제일 넓은 안방 남편만 쓰게 제가 아이 쓰던 방으로 나왔어요. 남편 코골이와 냄새때문에요. 남편한테 아이방 쓰라니 제가 늦은시간까지 소란스러워 잠을 못잔다고 본인이 안방 차지해놓고도 저러고 있으니 짜증이 나죠. 진심 따로 살고 싶어요.
    일하느라 피곤하고 지치니 이해는 하는데 50넘어 체력을 위해 운동도 전혀 안해요.ㅠㅜ
    정말 같이 살기 싫어요. 못 살겠어요. 또 짐은 왜이렇게 복층, 태라스 안가리고 널부러뜨려 놓는지…
    복층 청소&정리하는데 진심 욕나오대요.ㅠㅜ

  • 10. 당뇨아니에요?
    '24.9.2 11:15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밥 먹고 잠을 왜 자나요?
    몸에 너무 나쁜 습관같은데요..

  • 11. 이해하고
    '24.9.3 12:45 PM (121.162.xxx.234)

    말고가 아니라
    짜증을 내니 문제죠
    소파에서 자면 조용하지 않은 건 당연한데
    그럼 소파에서 자면 구석쭈글이로 음식 싱크대 처박고 기다리란 말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287 스트레칭만으로 살이 빠지나요? 4 ..... 2024/09/04 2,487
1621286 엔비디아 지금 -8% …음 2 ..... 2024/09/04 4,075
1621285 윤석열은 국회 개원식 안가고 마누라 생일행사 참석했네요 28 000 2024/09/04 5,895
1621284 손해보기 싫어서 - 너무 재밌어요!! 9 .> 2024/09/04 4,345
1621283 매일매일 술마시는 남편(을 대하는 내마음) 17 ㅇㅇ 2024/09/04 5,548
1621282 80세가 훨씬 넘어도 택시운전이 가능한가요? 34 가을 2024/09/04 3,377
1621281 1만원선에서 선물 8 선물 2024/09/04 1,790
1621280 미국한인교포가 한국인을 무시하기도 하나요? 24 새글쓰기 2024/09/04 3,754
1621279 친정부모님 돌아가신거 시부모님한테 안알리면 도리가 아니겠죠?ㅠㅠ.. 13 ㄴㅁ 2024/09/04 5,246
1621278 대머리 치료약 먹고 우울 10 ㅁㅁㅁ 2024/09/04 2,691
1621277 하이볼 만드는 법 알려주실 분? 16 나뭇잎 2024/09/04 2,492
1621276 중학교 교사도 5년마다 이직하나요? 6 .. 2024/09/04 2,628
1621275 지금 앤비디아들어가기엔 아직 고점일까요? 9 ... 2024/09/04 2,539
1621274 움 이달 미국금리인하 0.5% 확률이 크게 늘었대요 ..... 2024/09/04 1,976
1621273 뼈해장국 집에서 끓여보신분이요 32 ··· 2024/09/04 2,574
1621272 뭐 싫어하냐고 좀 물어봐 주세요 4 저보고 2024/09/04 1,680
1621271 유퀴즈 보는데 차인표 굉장한 사람이네요. 37 &ㅂ.. 2024/09/03 16,827
1621270 인유두종바이러스 남편한테 옮은거같은데요 11 2024/09/03 5,736
1621269 남편한테 말실수 한 부분인가요? 31 다여나 2024/09/03 5,420
1621268 호텔 객실 9 궁금 2024/09/03 2,844
1621267 나이 먹고 슬라임에 빠짐;;; 3 ㅇㅇ 2024/09/03 1,956
1621266 부실한 50대 여성 안전하게 달리기 러닝 1년 경험담 70 런런 2024/09/03 13,522
1621265 여배우의 사생활 보는데 넘 재미있네요. 4 어머 2024/09/03 3,869
1621264 급발진은 없습니다. 전부다 페달오인 23 페달오인 2024/09/03 4,616
1621263 아이가 예뻐요.. 2024/09/03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