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독도방어훈련‥윤석열 정부에서 처음으로 '세 가지'가 사라졌다

독도지키자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24-09-02 17:34:50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1675?ntype=RANKING

윤정부는 독도를 지킬 의지가 전혀 

없어요. 독도방어훈련은 해군, 국방부,

대통령실까지 조율되어야 하는 훈련임

그런데 독도 수호 육상 병력이 사라지고

해군이 설정한 가상국(=일본)도 없이

비공개 훈련을 함.

 

독도방어훈련엔 해군 함정과 해경 함정, 해군 및 공군 항공기, 독도경비대, 해병대와 해경 특공대, 해군 특전대대 등이 참가합니다. 함정이 바다에서 기동하며 독도로 침범하려는 세력을 막고 항공기는 이를 지원하는 거죠. 침범 세력이 독도에 상륙한다면 독도경비대와 최초 교전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후 해병대나 해경 특공대, 해군 특전대대 등이 투입돼 섬을 방어하고, 빼앗겼을 경우 다시 탈환하는 작전을 벌이게 됩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엔 훈련에서 육상 병력이 사라집니다. 상반기뿐만 아니라 하반기 훈련을 포함해도 지금까지 5번의 훈련에서 단 한 차례도 육상 병력이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수상함은 4~5척이 동원됐고, 항공기는 2023년 하반기 훈련에서 딱 한 번, 1대가 동원됐습니다. 특수전 부대가 훈련에서 빠졌다는 건 육상에서의 독도 방어를 오로지 독도경비대에만 맡기겠다는 것이고, 독도를 점령당했을 때 이를 탈환하는 훈련에 대해선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합니다.

 


독도방어훈련에서 해군이 설정한 가상국은 어디일까요? 해군의 답은 '없다'입니다. 어떤 국가가 독도를 침범하는지에 대한 가정 없이 막연히 어딘지 모를 제3국의 침입 상황을 상정해 훈련을 진행했다는 겁니다.

독도방어훈련 계획안 수립 업무를 했던 한 전직 해군 장교에게 물어봤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며 어이없어했습니다. 이 전직 장교에 따르면 훈련에 앞서 생각보다 훨씬 상세한 준비 과정이 있었습니다. 가상국은 당연히 일본입니다. 일본 자위대 전략자산이 실제 훈련 시점에 어디에 전개해 있는지, 세력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부터 정확히 확인합니다. 그리고 이 전략자산이 어떻게 독도로 접근해 침탈 시도를 할지 모든 시나리오를 예상해 대응 작전을 구상합니다. 이를 종합하면 작전 계획안이 수립되는 겁니다. 그런데 해군은 이런 가상국 없이 훈련 계획을 세우고 진행했다고 했습니다. 특정국을 설정하면 외교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다 MBC 보도 후엔 "가상적국을 설정하고 훈련을 실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가상적국이 특정국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훈련 상대로 가정한 가상국이 있다는 건지 없다는 건지 알 수 없는 답변입니다.

 

"독도방어훈련은 고난이도의 훈련이 아니다. 그걸 해야 독도를 수호하는 능력이 생기고 안 하면 능력이 줄어들고 그렇진 않다. 우리가 독도 수호 의지를 갖고 있다는 걸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

문제는 이 의지를 해군이 갖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독도방어훈련의 규모와 시기 등은 해군이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훈련 계획안을 결재하는 건 해군 작전사령관이지만 국방부, 나아가 대통령실까지 조율을 거쳐 결정됩니다. 독도방어훈련은 연례적인 해군의 한 훈련이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인 겁니다. 이건 진보, 보수를 떠나 모든 정부에서 마찬가지였습니다.

 

 

IP : 118.235.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 5:37 PM (59.12.xxx.29)

    비공개 훈련 ?
    하긴 했어?

  • 2. 신친일파
    '24.9.2 5:44 PM (115.139.xxx.140)

    독도 수호 의지 자체가 없고 어떻게든 독도를 공동관리구역 만들어서 본인 말대로 종국에는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 진출시킬 명분 만드려고 저러는 거에 500원 걸죠.

  • 3. ㅇㅇ
    '24.9.2 5:59 PM (39.7.xxx.57)

    김태효 “유사시 한반도에 자위대 진입 허용해야”

  • 4. 써글
    '24.9.2 6:16 PM (211.117.xxx.159)

    매국노시끼..
    어떻게 저런 놈이 대통이냐고!

  • 5. .........
    '24.9.2 6:34 PM (106.245.xxx.150)

    일제치하를 역사로만 배웠고 매국노도 역사속 인물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매국노들이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걸 이번에 알았네요
    나라 팔아 먹으려는 벌레같은것들

  • 6. 독도내주는데도
    '24.9.2 8:28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무력감을 느껴요.
    매국노짓을 해도 뒤에서 욕하는거밖에는.
    그 누구도 앞에서 큰소리를 못내요.
    궁예나 연산군처럼 구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465 마구잡이 에코백 싫다 정말 63 ㅇㅇ 2024/10/28 19,798
1642464 노래를 찾는 사람들 (공연) 2 공연 2024/10/28 563
1642463 임금피크 중간에 정년연장이되면.. 3 .. 2024/10/28 1,287
1642462 숏컷에서 기르기... 17 머리 2024/10/28 1,485
1642461 명태균의 '尹 여론조사' 의뢰, 조폭 출신이 했다 9 0000 2024/10/28 1,589
1642460 가성비좋은 꼬치어묵 추천해주세요. 12 도와주세요 2024/10/28 1,356
1642459 마와 옷걸이 문의해요 4 .. 2024/10/28 821
1642458 국악 공연에 심쿵했던 기억 나요 8 국악 2024/10/28 1,196
1642457 두피저림 1 .. 2024/10/28 382
1642456 에고.. 그 의사아들결혼 문제로 조언 올린 분은 글을 삭제했네요.. 59 ... 2024/10/28 5,930
1642455 위고비 복용후 췌장염 11 .. 2024/10/28 4,718
1642454 점점 집이 편해요 11 ........ 2024/10/28 3,630
1642453 27살인데 3 ryy 2024/10/28 1,217
1642452 50대이후 외로움은 그냥 항상 가져가야 하는 옵션이라고 7 2024/10/28 3,395
1642451 아직 살기 좋은 세상이네요. 13 gma 2024/10/28 4,003
1642450 인스타에서 61세 모델분 봤는데 19 ㅇㅇ 2024/10/28 4,572
1642449 김치양념 질문있어요 4 .... 2024/10/28 798
1642448 10/28(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0/28 207
1642447 가을이 참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한 계절이네요. 6 000 2024/10/28 1,937
1642446 토템 티락파우치 80대는 별로일까요? 8 ㅇㅇ 2024/10/28 777
1642445 간혈적 단식 하는데 허리가 쏙 들어가네요 10 ... 2024/10/28 4,605
1642444 그냥 의미부여이지만, 잘 되리라 희망 가져봐요 3 잘될거야 2024/10/28 669
1642443 집안묘 비석 해석 좀 해주세요. 2 석재 2024/10/28 863
1642442 비트코인 0.23 코인 보유 11 .. 2024/10/28 2,888
1642441 마트에서 게장을 샀는데 12 게장 2024/10/28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