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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돌보미 1일차

ㅇㅇ 조회수 : 3,461
작성일 : 2024-09-02 15:26:08

정부 돌보미 양성과정 120시간 수료하고

 오늘 1일차 했는데요

너무 힘드네요 ㅜㅜ

활동적인 10개월 남자아기 ... 계속 잡아야 하고 안아서 올려줘야 하고 ... 다섯시간 하고 나오니

온몸에 땀범벅 손목이 너덜해진 기분  

마침 차고장으로 15분 거리를. 버스 몇번 갈아타며 1시간반걸려

가야해서 더더욱 지쳐요 ㅜㅜ

센터에 슬쩍 다른 가정 연계 물어봤는데 

계약서 얘기하며 딱 자르네요  

한달 메인몸 됐어요

36개월 미만이라도 종일반 아니라 금액도 1만원에

타지역이라고 교통비도 안주는.. 

최저시급에 정말 알뜰히 부려먹히 겠어요

그냥 아르바이트나 할걸 그랬어요 ㅜㅜ 

 

 

IP : 125.179.xxx.13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24.9.2 3:31 PM (211.206.xxx.191)

    처음이니 당연히 힘들죠.
    알뜰히 부려먹히다니요.
    아이를 좋아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계속 하기 힘든 직업입니다.
    전 아돌 10년차 임다.

  • 2. ㅜㅜ
    '24.9.2 3:32 PM (119.202.xxx.149)

    애 본 공은 없다고...

  • 3.
    '24.9.2 3:32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지인이 돌보미 하는데
    부모가 맨날 30분씩 늦어서 짜증난다고 하더라구요

  • 4.
    '24.9.2 3:35 PM (220.117.xxx.26)

    타지역 거부 할수 있는 거 없어요 ?
    이미 수락하면 다닐만 한가보다 그런거지만
    차 부터 고쳐야 겠어요
    아이는 점점 크는데 체력 힘들죠

  • 5. ㅇㅇ
    '24.9.2 3:39 PM (106.102.xxx.140)

    왜 부려먹힌다 표현 했냐면요
    타지역 센터 구인에 응모했는데
    교통비 안준다는 말도 없었고
    36개월 미만도 다 할수있어야 뽑아준다 해서
    영아종일 생각하고 지원했더니
    서비스 내용은 영아서비슨데
    금액은 기본금으로 주네요 ㅎ
    뒤통수 맞은 기분..

  • 6.
    '24.9.2 3:39 PM (61.105.xxx.11)

    글만읽어도 ㅜ
    체력관리 잘하세요

  • 7. 최악경험
    '24.9.2 3:40 PM (121.166.xxx.208)

    4키로 이상으로 태어난 남아를 돌보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어. 아빠는 양육 무관심, 애 엄마는 매일 늦고.. 애는 이쁜데, 부모때문 그만 뒀어요

  • 8. ...
    '24.9.2 3:46 PM (202.20.xxx.210)

    저도 아이 키우지만 진짜 초등 전까지는 완전 막노동이죠.

  • 9. ㅇㅇ
    '24.9.2 3:46 PM (106.102.xxx.132)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로
    내가 할수있는 조건의 가정 골라다닐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ㅜ

  • 10.
    '24.9.2 3:49 PM (118.235.xxx.141)

    애기 안좋아하고 건강 문제있으시면 왜 지원을;;;

  • 11. ㅇㅇㅈ
    '24.9.2 3:49 PM (106.102.xxx.193)

    애기 음청 이뻐해요
    왜 쓰지도 않은 얘길하시죠

  • 12. ㄱㄷㄱ
    '24.9.2 3:51 PM (106.102.xxx.48)

    손목 .허리 조심하세요

  • 13. ..
    '24.9.2 3:53 PM (175.121.xxx.114)

    맞아요 글고 처음이니 서로 합?도 잘 안맞고 더 힘드셨을듯 근데 교육을.굉장히 길게 받네요 저도 관심이있어서요

  • 14. ㅇㅇ
    '24.9.2 4:06 PM (1.233.xxx.156)

    10개월 즈음이 제 일 힘들어요.
    애가 걷지를 못하니까 넘어지지 않게 계속 잡아줘야 하고, 가만히 있지를 않으니까요...
    20개월은 넘어야 걷는 것도 안정되어서 돌봐주기 좀 편해요..ㅜ

  • 15. ㅇㅇ
    '24.9.2 4:14 PM (1.243.xxx.125) - 삭제된댓글

    정부지원돌보미 아닌가요
    지인은 아이를 선택 하던데요
    신생아가 오히려 나을거 같은데요

  • 16. ㅇㅇ
    '24.9.2 4:24 PM (125.179.xxx.132)

    처음이라 그런건지
    오티때 저희는 선택권이 없다 했어요 ㅜ
    물론 이런 조건의 가정이 들어왓는데 가능하시냐 물어는
    봤는데, 선택권 없다는 소리들은 터라 그냥 했구요

  • 17. ...
    '24.9.2 4:39 PM (39.125.xxx.154)

    10개월 활동적인 남아를 만원밖에 안 준다고요?
    너무 힘들겠어요.
    제일 힘들 나이같은데

  • 18. ㅇㅇ
    '24.9.2 4:41 PM (125.179.xxx.132)

    네 말도 안되는 금액이지요ㅜㅜ

  • 19. 그냥
    '24.9.2 4:42 PM (119.202.xxx.149)

    당근같은데에 올려서 거주지 근처로 선택하는게 낫지 않나요?

  • 20. ㅇㅇ
    '24.9.2 4:45 PM (125.179.xxx.132)

    4대보험이 필요해서 했는데
    시터넷 같은데도 보험 들어주는거 같아요....
    이렇게 부조리한 시스템인줄 몰랐어요

  • 21. 사실상
    '24.9.2 5:07 PM (211.38.xxx.202)

    종일제는 거의 없어요. 요즘은 아기가 몇개월만 지나도 다 어린이집 보내니까요..
    누가 정부 아이돌보미 좋다고 그러던가요..?
    막상 힘들게 지원하고 교육 받아도 현실이 생각과 달라 바로들 그만둬요. 그래서 계속 인원 선발하는 거죠~

  • 22. ㅇㅇ
    '24.9.2 5:11 PM (125.179.xxx.132)

    여기서 꼭 하라고 강추를 하셨어요 ㅜㅜ
    수당도 이것저것 많아서 적힌 페이가 전부가 아니다
    이랬는데
    교통비를 제가 못받아 그런가
    수당 찔끔찔끔 다 더해봐야 시급 이지경이네요
    82조언은 이제 그만들을래요

  • 23. ㅇㅇ
    '24.9.2 5:15 PM (125.179.xxx.132)

    실습때 18년하신 사수분이 그러더라구요
    하지말라구
    그나이면 딴거 하라구요

    당근에서 시터하다 재밌어서 본격적으로 뛰어든건데
    괜한짓을 햇네요
    돈쓰고 시간쓰고
    수업료 돌려받으려면 반년 다녀야해요 ㅜ

  • 24. .....
    '24.9.2 6:17 PM (222.116.xxx.229)

    전 경력 3년차인데
    교통비 왜 안주나요?
    거리에 따라 다 줄텐데요
    전 첨부터 36개월 이하는 안했어요
    36개월 이하는 목욕도 시켜줘야하고
    제 허리도 안좋고 해서요. 저희 지역은 한두번 가보고 아닌것 같으면 걍 종료한다 해도 뭐라 안해요
    첨부터 너무 힘든 연령의 아가를 맡으셨네요
    1주일 정도 해보시고 너무 힘들면 종료하겠다고 단호히 말하세요..

  • 25. ㅇㅇ
    '24.9.2 6:26 PM (125.179.xxx.132)

    세상에..
    여기 센터는 제 사정을 얘기하는데도
    그럼 연계가정은 어떻게 하라는거냐 .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제가 왕복 세시간을 다녀야 겠냐
    어쩜 센터랑 연계가정 걱정만 하시냐 했더니
    제가 말하는데 끊어먹고 이따 다시 통화하자구 ㅎ

    팀장 전화왔길래 사직 의사 밝혔어요
    그냥 알바하다 나중에 저희 지역센터 갈까봐요
    옆동네가 오히려 더 가까워서 옆동네 센터 지원했더니
    교통비 지급도 안되고..
    그건 둘째치고 강압적인게 많네요 ㅜ

  • 26. ..
    '24.9.2 6:33 PM (125.185.xxx.26)

    원래 애보는 일이 공은 없고 젤 힘들어요
    어린이집보다 일대일이 낫죠
    산책가서 넘어져도 학대 모기물려도 항의
    밥먹을때 돌아다녀 치워도 학대
    뺃는다 푸푸하는데 떠먹이면 토사물 맥인다 학대 돌무렵잘때 잠투정 땡강 이리뒤집고 저리뒤집고 애를 끼고 재워도 학대
    땡강 우는애 내버려도 학대 몇십분쯤 못안잖아요 외국은 울음그치고 다가오면 안아주죠
    요즘은 직접적으로 안때려도 정서 학대에요
    얼마전 유치원 학대도 식판을 애가 바닥에 엎어서 교사가 바닥에 물티슈 던졌다고 고소

  • 27. 어휴
    '24.9.2 6:56 PM (49.164.xxx.30)

    차라리 식당설거지가 낫겠네요.저도 초등애들 키우는 엄만데..어제 잠깐3살 조카 봐줬는데..골아떨어졌네요. 애봐준 공은 없어요..진짜로

  • 28. 현시터
    '24.9.2 7:30 PM (222.119.xxx.85)

    고맘때 제일 힘들죠 특히 남아라면...
    저두 한 이년 센터일하다가 원치않는 지역으로 파견이 너무 자주 떨어져서 관두려고 할때쯤 마지막 파견나간곳에서 아기엄마가 개인계약하자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일한지 이년이 거의 다 되어가네요
    전 아기 들다가 허리 디스크 파열로 지금 요양중이네요ㅠ
    아기엄마는 허리나을때까지 기다리신다는데 허리나아도 일을 계속 할수있을지 고민될정도로 허리에 극악인 일이 많네요. 아기들기, 바닥에 앉기, 숙이기 이런것들. 몸생각하면 관둬야하는데 아기한테 정이들어버려서 눈에 밟히고 에휴...
    윈글님도 고민이 많겠습니다

  • 29. 저도요
    '24.9.2 8:18 PM (115.41.xxx.53)

    9개월 아기인데 센터서 어린애밖에 없다고 4개월부터 시작했는데 아이둘봄 5년차인데 영아는 이제 못하겠네요
    이제 걸으려고 잡고 서는데 계속 뒤에서 받쳐줘야되니 제 허리가 아파요 7~8개월차에 센터에 교체 얘기할까 하다 1~2달 지나면 혼자 서겠다 싶어 견디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영아는 이 아기가 마지막이다. 하고 ㅎ
    4살만 되도 잘 걸어다니고 말도 잘해서 재미있어요

  • 30.
    '24.9.2 8:30 PM (115.41.xxx.53)

    영아종일반이 별로 없긴 하지만 그런 자리 있으면 그게 더 나을거예요. 엄마가 출근하기땜에 아이가 잘때 같이 쉴수도 있고 . 거의 net시간은 5시간 일하는거랑 비슷할걸요. 아기엄마 있을때 일하면 커피 먹을 시간도 없어요.

  • 31. 그리고
    '24.9.2 8:33 PM (115.41.xxx.53)

    근무를 4시간 5시간 하는데 무조건 거리는 가까운 가정으로 해야해요. 오고 가고 하는데 시간 너무 쓰면 안되죠. 차로 15분도 너무 먼데요.

  • 32. ㅇㅇ
    '24.9.2 8:38 PM (125.179.xxx.132)

    영아를 정말 쉽게 결정할게 아니었어요 ㅜ

    저는 애기엄마랑 함께 5시간 있었어요
    그래서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저희집이 산밑이라 아무리 가까워도 10분이상이에요...

  • 33.
    '24.9.2 8:43 PM (1.236.xxx.93)

    허리, 무릎 조심하세요 고생많으셨어요

  • 34.
    '24.9.2 8:45 PM (115.41.xxx.53)

    원래 영아는 나이드신 다른 선생님들도 기피해요. 손목 허리 안 좋거든요. 게다가 첫날이라 더 그런듯. 아기엄마랑 있으니 행동 하나하나 다 신경 쓰일테고

  • 35.
    '24.9.2 9:22 PM (115.41.xxx.53)

    진짜 좀 큰 애들은 놀아주면 시간이 잘 가는데 영아들은 내 에너지를 남기지않고 시간에 다 써버리는 느낌.
    시급에 비해 너무 일을 많이 한다? ㅋ

  • 36. 2년차이돌보이
    '24.9.3 12:34 AM (58.235.xxx.119) - 삭제된댓글

    저는 영아가 예쁘고 보기도 더 좋아요.
    바라만 봐도 벅차고 예뻐서 안아주게 되는데
    손목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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