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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풍기도 없이 살았는데요

ps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24-09-02 13:52:15

어제 선풍기가 생겼어요

임대아파트 사는데

에어컨은 원래 없고

선풍기도 작년에 고장나서

여름에는 그냥 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오고

더 자주 씻고 했거든요

아파트 미화 분과 얘기를  한번씩 하는데

제가 선풍기 없다라고 한 적이 있어요

현관문 앞에 깨끗한 게 있더라구요

알고 보니

같은 아파트 다른 입주자 분이 

미화 분에게 주셨고

그걸 경비 분이 닦아 놓으셨다 라고 하네요ㅠ

뭘 좀 사 드려야 하는데요.

IP : 121.145.xxx.1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9.2 2:00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에구
    우리집에도 벽걸이 잠자고있는데

  • 2.
    '24.9.2 2:01 PM (121.167.xxx.120)

    나누어 잡수라고 박카스 한박스 사다 드리세요

  • 3.
    '24.9.2 2:03 PM (223.38.xxx.8)

    정황상 박카스 한 박스 정도면 좋겠습니다.
    아니 두 박스,
    미화원님 1, 경비원님 1..

  • 4. ㄷㄷ
    '24.9.2 2:20 PM (211.46.xxx.113)

    다들 너무 친절하시네요
    분위기가 좋은 동네같아요

  • 5. 에구
    '24.9.2 2:25 PM (121.147.xxx.61)

    당근에서 구하시면 아주 저렴하게 금방 구하셨을텐데 더위에 고생하셨네요.

  • 6. ㅁㅁ
    '24.9.2 2:31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박카스는 돈좀 나갑니다
    그렇게 챙겨주실 정도의 심성이시면
    야쿠르트 한 이천원 정도여도 충분히 마음씀
    헤아려 줄 분일겁니다

  • 7.
    '24.9.2 2:54 PM (112.146.xxx.207)

    감동적이에요.
    문 앞에 놓인 깨끗한 선풍기~

  • 8. ㅇㅂㅇ
    '24.9.2 3:32 PM (182.215.xxx.32)

    오모 고마워라

  • 9. ㅜㅜ
    '24.9.2 5:47 PM (125.181.xxx.149)

    그분.고맙네요 기초수급자시면 주민센터에다 말해보셔요.
    후원들어온거 종종 주는경우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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