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충동적으로 캠핑 다녀왔어요

... 조회수 : 1,267
작성일 : 2024-09-02 11:41:02

캠핑 가 본 적 없음.

연애 할 때 차박 비스무레 한거 두어번 해봤음.

10년만에 토요일 오후에 떠남(심지어 오전에 출근했음)

10년 가까이 묵은 텐트 하나랑 파라솔.

해변에서 놀던 돗자리 하나 가지고 부족할 것 같아 애 아기때 쓰던 블록 매트 몇 개 주워감.

이불이랑 쓰던 베개도 들고감==;;(꼴에 잠자리 예민함)

10년만에 쓰려니 화로도 못찾겠어서 부르스타로/

집에서 쓰던 프라이팬(저녁용) 1개_냄비(아침용) 1개

해변에서 쓰던 캠핑 체어는 있었는데 테이블 있을리가.

아이스박스를 식탁 대용으로 쓰고

야영장 인근 마을에서 뜻하지 않게  미사리풍 콘서트 관람하고

늦은 시각 잠들려는데

텐트 벽에 물이 맺혀 있었어요.

바닥이 왜 이렇게 눅눅해  남편 울상 

타프가 없었거든요.ㅋㅋㅋㅋ

너무너무 피곤해서 이불로 물 떨어지지만 않음 된다 하고 걍 잠듦.

3시간 자고 잠에서 깨어 3시간 맨정신(잠자리 진짜 예민함;;)

그래도 강가에서 물놀이 원없이 했네요.

씻고 말리는 것은......좀 야생적이 되어야 하네요-.- 어쩔 수 없음.

화장실은 다행이 있었어요.

더위가 좀 가신 뒤라 물 시원하고, 무엇보다 애가 좋아하니......

돌아와서 짐 정리 하느라 너무 피곤했는데

어느새 다음에는 어디 가지 하고 있는데

몸은 피곤한데.....음...재미가 쫌 있네요...

그런데 물놀이용품(조끼3개포함)이랑 텐트, 캠핑 체어, 아이스박스만 해도 포화인데

짐 늘리긴 싫은데 ㅠㅠㅠㅠㅠㅠㅠ

 

IP : 121.65.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9.2 12:28 PM (222.236.xxx.112)

    그러다 어느순간 캠핑용품 사고 있다니까요.

  • 2. 뽁찌
    '24.9.2 12:31 PM (125.240.xxx.235)

    개미지옥에 발을 들이셨군요. ^^
    저도 많이 샀는데도 아직 헤어나오고 있지 못하네요.

  • 3. 공유
    '24.9.2 1:20 PM (222.236.xxx.171)

    개미지옥이 우리 집, 짐에 치여 속 터지지만 참고 있는 중.
    심지어 캠핑 좋아하지 않는데 미리 쟁여두고 쌓아 놓는 남편 때문에 도 닦고 있으며 자치구 공유물품 센터 검색하여 대여 알아보고 추후 구매해도 늦지 않으니 알아보기를 권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364 노인운전!!! 정말 어떻게 좀.... 17 @@ 2024/09/03 5,142
1621363 한성장학금은요... 12 ........ 2024/09/03 1,778
1621362 지금 의사들 이렇게 개판난거 간단히 요약 해주실분? 32 2024/09/03 5,199
1621361 엄마가 핵경화 백내장이고 아직 수술하란말은 딱안했는데요 1 코코 2024/09/03 761
1621360 유어아너 오디오북 2 ㅇㅇ 2024/09/03 1,837
1621359 대장내시경후 가스찬거 어떻게 하셨을까요? 6 검사 2024/09/03 1,464
1621358 성격은 못 고치잖아요 11 성격 2024/09/03 2,379
1621357 잇몸에 좋은 유산균 문의 2 ohgood.. 2024/09/03 639
1621356 심우정딸은 어떻게 서민대출받았나요? 22 ... 2024/09/03 3,209
1621355 머리에 안개가 낀것 같아요 11 .... 2024/09/03 2,827
1621354 민주당 내년 검찰 특활비 전액 삭감 28 ... 2024/09/03 3,220
1621353 오래된 인버터 에어컨 3 ... 2024/09/03 1,341
1621352 다들 집에 계시나요 7 ........ 2024/09/03 2,460
1621351 제과점 빵에 발라진 크림치즈 같은 거 마트에서도 파나요? 15 ..... 2024/09/03 2,749
1621350 사우나 머리말리는곳에서 엄마들끼리 싸움 41 ㅎㅎ 2024/09/03 19,217
1621349 어제 감자를 깍아서 2024/09/03 1,273
1621348 문화센터 k팝 댄스 강좌 6 이야 2024/09/03 1,346
1621347 아기가 빤히 쳐다보는게 14 2024/09/03 4,966
1621346 이재명 대표 연설 내공에 한동훈 표정과 반응 31 과외받는학생.. 2024/09/03 3,804
1621345 전세 만기 전에 나가고 싶은데요.. 7 ㅠㅠ 2024/09/03 1,591
1621344 “갭투자 실패 스트레스” 고양이 21마리 죽인 20대 PC 속 .. 5 ... 2024/09/03 3,555
1621343 충주경찰서 여경 자살 사건 무섭네요 19 2024/09/03 23,883
1621342 폐경 후 다이어트 성공하신분 비법 좀… 10 감량 2024/09/03 3,671
1621341 혹시 장아찌 간장으로 새우장 만들 수 있을까요? 6 새우장 2024/09/03 993
1621340 청문회 보던 시민제보로 심우정 까르띠에 시계 딱 걸림 13 청문회 2024/09/03 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