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팠던 분이 쓰던 침대 써도 될까요?

.. 조회수 : 4,764
작성일 : 2024-09-02 00:29:36

어머니가 12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저는 그동안 외국서 살다가 얼마전 들어왔는데 어머니가 사시던집에 그동안 친척분이 사셨었어요. 친척분이 어머니 가구 등은 한쪽 방으로 옮겨놓았던데 제가 그 집을 수리해서 살던지 매도할려고 합니다. 

어머니 침대가 아직 있던데 프레임은 쓰고 매트리스만 갈아도 될까요? 미신이지만 아팠던 사람이 누워있던 가구라서 안좋을까요?

고견을 여쭙습니다. 

IP : 124.54.xxx.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 12:32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혹시 병원 입원은 어떻게 하려구요
    아팠던 사람이 쓰던 침대인데

  • 2. 앤틱침대네요
    '24.9.2 12:32 AM (218.50.xxx.164)

    매트리스 새로사서 쓰세요

  • 3.
    '24.9.2 12:34 AM (1.251.xxx.85)

    프레임 이쁨 쓸거같아요.
    환경보호도 해야하구요.

  • 4. ....
    '24.9.2 12:34 AM (114.200.xxx.129)

    12년되었으면 프레임도 이젠 유행지나갔을것 같은데 어머니이랑 상관없이 그냥 요즘 유행에 맞는걸로 구입할것 같아요..저희 엄마도 돌아가신지 그정도 되었는데 예전에 저희엄마가 쓰던건 지금도 쓰는편인데.. 그냥 그런류의 미신은 없더라구요.. 쓰면서 한번도 이상한 일을 겪거나 경험해본적은 없어요.

  • 5. 가족이썼던거는
    '24.9.2 12:35 AM (211.215.xxx.144)

    괜찮다고 해요. 그래서 가족이 사용했던것들 그대로 쓰고 입고 그래요.

  • 6. ..
    '24.9.2 12:38 AM (124.54.xxx.2)

    엄마가 워낙 가구,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던 지라 친척분이 차마 정리 못하겠다고 남겨놓은 것들 중에 침대가 있더라고요. 이태원에서 꽤 고가에 샀던 침대였는데 매트리스도 멀쩡해 보이네요. 매트리스만 갈고 프레임은 써야겠습니다.

  • 7. 아..
    '24.9.2 12:38 AM (222.119.xxx.18)

    저는 일부러 어머니가 쓰시던 침대를 친정가면(독신 친정언니집) 사용해요. 어머니방을 가족룸으로 쓰도록 언니가 배려해주는데, 단꿈을 꾸어요.

  • 8.
    '24.9.2 12:40 AM (187.178.xxx.144)

    남도아니고 엄마인데요. 남이
    쓰던거면 좀 그럴까 내엄마는 괜찮을거가같습니다

  • 9. ㅇㅇ
    '24.9.2 12:51 AM (118.235.xxx.78) - 삭제된댓글

    꼭 버리세요

    프레임까지 다요

  • 10.
    '24.9.2 12:53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무슨 미신을 믿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도 언젠가는 아프고 결국 죽어요
    글 쓰신 것 보니 어머니께서 많은 것을
    남겨 주셨는데 선택적으로 취하시지 말고
    다 감사하게 생각하셨음 좋겠네요
    매트리스는 오래 됐으면 버리시구요

  • 11. ㅇㅇ
    '24.9.2 12:56 AM (118.235.xxx.78)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MwdLIuau0xY?si=tW0HgMErpwmJByaI

    유품 처리 방법

    무당 아니고 풍수학자예요

  • 12. ㅇㅇ
    '24.9.2 1:01 AM (118.235.xxx.78)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MwdLIuau0xY?si=tW0HgMErpwmJByaI

    유품 처리 방법

    무당 아니고 풍수학자예요

    https://youtu.be/Oy87WaAOYz4?si=--eJeS8ZcT5EZh__

    댓글 주욱 내려보면 요약 나와요
    들을 만 해요

  • 13. ...
    '24.9.2 1:51 AM (49.161.xxx.218)

    엄마가 쓰던건데 어때서요
    우린 그런거 안가려요
    우리아들은 돌아가신 아버지옷 입고다녀요
    몇번 못입은 롱패딩 점퍼등 이요

  • 14. 그렇게
    '24.9.2 4:11 AM (211.114.xxx.107)

    따지자면 사람이 죽은 집에선 어찌 사나요?

    우리집은 가족 모두 종교없고 미신 안 믿습니다. 제 오빠 부부는 아버지 돌아가신 뒤에 아버지 옷 가져갔습니다. 하나같이 다 비싸고 좋은 옷들이고 아버지가 오랫동안 아프셔서 착용감이 없는 옷들이라 버리기 아까웠는데 새언니가(외국인) 먼저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은 옷들도 다 세탁해서 서랍장에 넣어 두었어요. 엄마집에 오는 사람들아무나 편하게 꺼내어 입습니다.

    그리고 저는 엄마집에 머무를때마다 돌아가신분이 쓰셨던 환자용 침대에서 잡니다. 환자용 침대는 등을 세울수도 있고 다리쪽을 높일수도 있어 편하거든요. 그동안 그 침대 쓰면서 한번도 불길하다 생각해본적 없었고 이상한 일을 겪은적도 없습니다. 침대는 그냥 침대일뿐인데 괜히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이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 15. 믿는대로
    '24.9.2 4:26 AM (220.78.xxx.213)

    되는거예요
    사람이 생전 안아프고 사나요?
    좀이라도 께림칙하면 아플때마다
    침대탓하게 될거예요
    전 시부모님 친정아빠 쓰시던것 중
    필요한거 다 갖다 썼어요

  • 16. 병원
    '24.9.2 4:29 AM (118.235.xxx.11)

    아프다고 치료받으러 가는 병원
    병원 침대에서 아프고 죽은 사람 부지기수일텐데.

  • 17. 찝찝
    '24.9.2 4:46 AM (1.236.xxx.93)

    저는 다 가졌갔어요 이웃사는 사람이…침대, 이불, 쇼파
    당근에 파시든지 나눔하세요

  • 18. 그릇
    '24.9.2 4:47 AM (1.236.xxx.93)

    수저, 젓가락은 버리고 그릇은 쓰고 있어요

  • 19. ...
    '24.9.2 4:57 AM (106.101.xxx.174)

    아니요 버리세요
    좋은 물건도 고인이 쓰던건 정리 하는데 하물며 누워있던 침대
    당연히 버려야죠

  • 20. 어머
    '24.9.2 5:21 AM (74.75.xxx.126)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엄마가 쓰시던 물건은 좋은 기운을 가져다 준대요. 우리 엄마 그 옛날에 몇 백 만원짜리 장농 무슨 공방에서 맞춘 거 쓰셨는데 치매 걸린 지금도 나 죽으면 저 이쁜 장농 누가 갔다 쓸까 기스 하나 없는 새 농인데, 하도 그러셔서 언니가 신축 아파트로 이사 하면서 붙박이장 신청 안 했대요. 엄마 장농 놓을 자리 만든다고요.
    저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옷도 많이 가져왔어요. 말기암으로 투병하실 때 입으시던 옷들 남자 스몰 사이즈 중년 아줌마가 된 제가 입으니 딱딱 잘 맞더라고요. 중요한 날만 입어요, 직장에서 피티하거나 큰 행사가 있을 때. 나름 중성적인 멋도 나고 아버지가 든든하게 지켜주신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 21. 새로
    '24.9.2 5:57 AM (211.234.xxx.208)

    사세요....

  • 22. 커피
    '24.9.2 6:53 AM (218.237.xxx.231)

    저같으면 버려요

  • 23. ㅇㅇ
    '24.9.2 8:03 AM (59.6.xxx.200)

    엄마가 쓰시던거면 전 매트리스도 그냥 쓸듯요
    뭔 역병 걸려 가신것도 아닌데

  • 24. ^^
    '24.9.2 8:33 AM (118.235.xxx.79)

    30년전 제 외할아버지 쓰시던 침대, 엄마가 우리집으로 가져오셔서 동생방에 딱 넣어주셨어요.
    유품이라 슬펐지만 생전 따뜻하고 사랑많이 주셨던 할아버지 생각하며 잘 사용했어요.
    멀쩡한 침대라면 꼭 쓰세요^^

  • 25.
    '24.9.2 8:33 AM (175.120.xxx.173)

    엄마인데요?

  • 26. 바람소리2
    '24.9.2 9:33 AM (114.204.xxx.203)

    프레임이야 어때서요
    매트는 낡으면 버리고요

  • 27. ....
    '24.9.2 12:38 PM (112.148.xxx.119)

    프레임이야 어때서요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406 시골살이 : 119를 불렀어요. 13 시걸 2024/09/10 6,104
1623405 1983년 최화정 예뻐요, 강수연도 나옴 7 ..... 2024/09/10 2,567
1623404 늙어서 요양원으로 가고 싶으세요 ? 45 내가 음모론.. 2024/09/10 7,128
1623403 만원의 행복 오늘 계란 보냈습니다 7 유지니맘 2024/09/10 1,529
1623402 챗GPT, AI 가 대체할 10가지 직업 20 ........ 2024/09/10 5,388
1623401 동상이몽 김윤아 아들 부럽네요. 13 .... 2024/09/10 18,598
1623400 갈비찜용 갈비 어떤 거 사세요? 3 2024/09/10 1,790
1623399 폭염아 이별 편지 쓰더니 왜 안가고 질척거려? 5 ㅇㅇ 2024/09/09 1,702
1623398 핼쓰장 할머니분들 탈의실 사용 정말 보기 힘드네요 29 2024/09/09 19,307
1623397 한국에 1년반 살고 알게 된 일본인이 본 한국인의 특징 63 …………… 2024/09/09 15,810
1623396 스벅 실물카드 팔려면 직접 건네줘야 하나요? 2 ㅁㅁ 2024/09/09 890
1623395 요양원은 어느 정도 일때 모시게 되나요? 9 샬라라 2024/09/09 4,018
1623394 쌀 요거트랑 쉰다리 아시나요 2 먹짱 2024/09/09 1,474
1623393 곳간에서 임신나요 3 저출산대책위.. 2024/09/09 4,299
1623392 나혼산 이번에 왤케 웃겨요ㅋㅋ 14 .. 2024/09/09 7,315
1623391 이영애도 어쩔 수 없네요 69 2024/09/09 25,763
1623390 명상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코로 원을 .. 2024/09/09 2,393
1623389 의대 증원 관련 해서 그만 좀 글 올려요. 35 .. 2024/09/09 2,490
1623388 초등 아이들 사교육 하는데요 10 ㆍㆍ 2024/09/09 2,385
1623387 4대보험 잘 아시는분?? 2 궁그미 2024/09/09 658
1623386 베스트에 병 걸린 형수 얘기 34 2024/09/09 19,628
1623385 지금 미우새 비밀의 숲 4 재방송 2024/09/09 2,953
1623384 아직 특별히 아픈데는 없지만 3 ··· 2024/09/09 1,320
1623383 지금 괜히 스파게티면 삶았어요 3 지금안먹 2024/09/09 1,608
1623382 이젠 어차피 안 가지만 추석에 더운데 3 2024/09/09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