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몇년 기센 여자됐어요.

이제 조회수 : 2,373
작성일 : 2024-09-01 17:01:15

그전에는 뭐 먹자 해도 결정못하는,

결정장애 에다 우유부단까지 

그러다 휘둘리거 힘든 시간도 있었고요. 

 

점점 늘 역지사지부터 생각하고, 남 배려하려다가 

도리어 작년 봄 절친한테도 너부터 생각하라는 말까지 듣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 났어요. 

그리고 어떤 계기가 있어 

속이 부글부글 악받치는 일도 많았고요. 

 

그러다, 점점 내 의견도 내고 , 주장도 강해지고

동네에 기 센여자되어서, 

만나는 2-3명이 저보고 고집세고 기세다고. 

 

세상 살다보니,

다들 자기 고집있기도 하고, 

나만 내가 순하다고 생각하지, 

다들 자기위주로 돌아가고 하지 않나요? 

 

뭐 그런말 듣는다고 속상하진 않아요. 

그들도 내게 마냥 다정한건 아니니까요. 

그러면서 시절인연이기도 하고, 

인연 정리도 되는거겠지요. 

 

하지만 

다정함은 되도록이면 잃지말고

앞으로도 기센여자로 살아도 되죠? 

IP : 122.96.xxx.1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ㅅ
    '24.9.1 5:07 PM (106.101.xxx.66)

    저도 남 배려해주는 천사표로 살다가
    동네 ㅁㅊ여자한테 악 받치는 일 생겨서
    점점 마이웨이로 바뀌는 중입니다

    잘해주면 호구로 알아요
    선행이 아니라 나와 남을 나쁘게 만드는
    역효과를 일으키는 것 같아요

    주변에 민폐만 안끼치면 된다고 봅니다

  • 2. 선 긋는 여자
    '24.9.1 5:10 PM (220.83.xxx.7)

    전 마지노 선을 확실하게 그어둬요.

    다만 그 선을 지켜주면 그냥 따라주고요.

  • 3. 이제
    '24.9.1 5:12 PM (122.96.xxx.121)

    근데 고집세고 기세다는거 부정적인거죠?
    카르스마도 아니고,
    저도 휘둘리지 않고 선 긋고 살아볼게요.

  • 4. 화이팅
    '24.9.1 5:21 PM (211.246.xxx.240)

    원래 자기 자신을 찾아갈 때
    주변 사람들은 싫어해요
    예전처럼 못 이용해먹고 안 휘둘러지거든요
    옛날 버전의 원글님은 그들과 함께 버려지도록

    진짜 친구라면 그래 넌 좀 이런 모습이 필요했어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해 하고 아껴줄걸요

  • 5. ...
    '24.9.1 6:28 P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지적이고 현명한데 카리스마로 보지만
    대체적 기 쎄다는 윽박.고함.싸가지 뭐 못 배운 사람들이
    악다구니나 똥고집 부릴때 쓰니

    왠만하면 스스로 안 쓰는게 좋지요

  • 6. ...
    '24.9.1 6:28 PM (110.92.xxx.60)

    지적이고 현명한데 강하면 소신, 카리스마로 보지만
    일반적으로 기 쎄다는 윽박.고함.싸가지 뭐 못 배운 사람들이 악다구니나 똥고집 부릴 때 쓰는 표현이니

    왠만하면 스스로에게는 안 쓰는게 좋지요

  • 7.
    '24.9.1 7:39 PM (116.39.xxx.97)

    이 세상 기 안쎄면 누가 날 지켜주나요?
    근데 고수는 소리없이 강하다...

  • 8.
    '24.9.1 8:25 PM (219.249.xxx.181) - 삭제된댓글

    모임장을 히는데 카리스마 있단 얘기 많이 들었어요
    지금 그런 얘기 들으면 내거 무서워보이는구나,내가 센 여자로 보이는구나 생각해요
    가끔 부드러운척,내 주장없이 사람좋은 척 해봤는데 호구로 보는것 같아 개썅마이웨이로 다시 갈아탔어요
    나의 존재감 맘껏 느껴들 보라 하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369 '故 박원순표' 480억 유령마을·1109억 보행로 모두 결국….. 15 동물원 2024/09/03 3,585
1618368 사주풀이. 잘푸는곳 좀 알려주세요 8 .. 2024/09/03 1,714
1618367 세탁세제로 바디워시 사용해도 될까요? 6 둥둥 2024/09/03 1,927
1618366 인테리어에 관심있어서 찾아보다가 푹빠진 것 같네요. 2 ,,,,,,.. 2024/09/03 1,084
1618365 갤럭시 워치 사려는데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9 ^^ 2024/09/03 883
1618364 햄튼 냄비 어떤가요? 1 사고 싶어서.. 2024/09/03 564
1618363 아이폰 데이터 이동에 대해서 아시는분? 2 ........ 2024/09/03 482
1618362 검찰총장 후보 자녀 입시 취업 자료도 제출 안하고 있는거에요? 13 ... 2024/09/03 1,535
1618361 사람을 조종 내지는 이용하는 사람 10 2024/09/03 2,044
1618360 저는 걱정보다 울화? 울분이 더 많아요. 3 2024/09/03 1,005
1618359 매일 버립니다 1 16 ........ 2024/09/03 3,905
1618358 앤틱 명품시계 처분하고 싶어요.. 3 지지 2024/09/03 1,436
1618357 대학등록금 분납 신청 이미 늦었나요?? 6 ........ 2024/09/03 1,010
1618356 한동훈표 ‘채해병 특검법’ 철회 가닥…친한계도 반대 14 ㅇㅇ 2024/09/03 1,321
1618355 미국 비자 관련 잘 아시는 분 2 미국 2024/09/03 811
1618354 걱정이 많은 나 9 ㅇㅇ 2024/09/03 1,588
1618353 파킨슨 치매 궁금합니다. 17 치매 2024/09/03 2,409
1618352 인생에 꽃길만 걷지 말길 44 ㅁㅁㅁ 2024/09/03 4,624
1618351 300줘도 시어머니랑 밥먹기 싫은 이유 82 ... 2024/09/03 14,847
1618350 밋없는 자두 처치중인데 맞는지 한번 봐주세요 4 ... 2024/09/03 749
1618349 네이버 메일 잘 아시는 분~ 1 llllll.. 2024/09/03 538
1618348 다우렌의 결혼(이주승,구성환) 넷플 2024/09/03 2,115
1618347 인터넷,티브이 약정 만료됐는데 4 흐음 2024/09/03 756
1618346 요즘 20대 여자(일부) 특징 35 00 2024/09/03 6,527
1618345 오이지 오이 굵으면 2 ... 2024/09/03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