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몇년 기센 여자됐어요.

이제 조회수 : 2,444
작성일 : 2024-09-01 17:01:15

그전에는 뭐 먹자 해도 결정못하는,

결정장애 에다 우유부단까지 

그러다 휘둘리거 힘든 시간도 있었고요. 

 

점점 늘 역지사지부터 생각하고, 남 배려하려다가 

도리어 작년 봄 절친한테도 너부터 생각하라는 말까지 듣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 났어요. 

그리고 어떤 계기가 있어 

속이 부글부글 악받치는 일도 많았고요. 

 

그러다, 점점 내 의견도 내고 , 주장도 강해지고

동네에 기 센여자되어서, 

만나는 2-3명이 저보고 고집세고 기세다고. 

 

세상 살다보니,

다들 자기 고집있기도 하고, 

나만 내가 순하다고 생각하지, 

다들 자기위주로 돌아가고 하지 않나요? 

 

뭐 그런말 듣는다고 속상하진 않아요. 

그들도 내게 마냥 다정한건 아니니까요. 

그러면서 시절인연이기도 하고, 

인연 정리도 되는거겠지요. 

 

하지만 

다정함은 되도록이면 잃지말고

앞으로도 기센여자로 살아도 되죠? 

IP : 122.96.xxx.1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ㅅ
    '24.9.1 5:07 PM (106.101.xxx.66)

    저도 남 배려해주는 천사표로 살다가
    동네 ㅁㅊ여자한테 악 받치는 일 생겨서
    점점 마이웨이로 바뀌는 중입니다

    잘해주면 호구로 알아요
    선행이 아니라 나와 남을 나쁘게 만드는
    역효과를 일으키는 것 같아요

    주변에 민폐만 안끼치면 된다고 봅니다

  • 2. 선 긋는 여자
    '24.9.1 5:10 PM (220.83.xxx.7)

    전 마지노 선을 확실하게 그어둬요.

    다만 그 선을 지켜주면 그냥 따라주고요.

  • 3. 이제
    '24.9.1 5:12 PM (122.96.xxx.121)

    근데 고집세고 기세다는거 부정적인거죠?
    카르스마도 아니고,
    저도 휘둘리지 않고 선 긋고 살아볼게요.

  • 4. 화이팅
    '24.9.1 5:21 PM (211.246.xxx.240)

    원래 자기 자신을 찾아갈 때
    주변 사람들은 싫어해요
    예전처럼 못 이용해먹고 안 휘둘러지거든요
    옛날 버전의 원글님은 그들과 함께 버려지도록

    진짜 친구라면 그래 넌 좀 이런 모습이 필요했어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해 하고 아껴줄걸요

  • 5. ...
    '24.9.1 6:28 P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지적이고 현명한데 카리스마로 보지만
    대체적 기 쎄다는 윽박.고함.싸가지 뭐 못 배운 사람들이
    악다구니나 똥고집 부릴때 쓰니

    왠만하면 스스로 안 쓰는게 좋지요

  • 6. ...
    '24.9.1 6:28 PM (110.92.xxx.60)

    지적이고 현명한데 강하면 소신, 카리스마로 보지만
    일반적으로 기 쎄다는 윽박.고함.싸가지 뭐 못 배운 사람들이 악다구니나 똥고집 부릴 때 쓰는 표현이니

    왠만하면 스스로에게는 안 쓰는게 좋지요

  • 7.
    '24.9.1 7:39 PM (116.39.xxx.97)

    이 세상 기 안쎄면 누가 날 지켜주나요?
    근데 고수는 소리없이 강하다...

  • 8.
    '24.9.1 8:25 PM (219.249.xxx.181) - 삭제된댓글

    모임장을 히는데 카리스마 있단 얘기 많이 들었어요
    지금 그런 얘기 들으면 내거 무서워보이는구나,내가 센 여자로 보이는구나 생각해요
    가끔 부드러운척,내 주장없이 사람좋은 척 해봤는데 호구로 보는것 같아 개썅마이웨이로 다시 갈아탔어요
    나의 존재감 맘껏 느껴들 보라 하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334 검찰이 진짜 보완수사를 할 결심을 했다면 3 구속기소 2025/01/26 1,725
1672333 심우정 결단만 남았다…“즉시 기소 의견 많아” 13 ㅅㅅ 2025/01/26 3,652
1672332 맛있는 유기농 귤 선물하려다.. 6 인연 2025/01/26 2,446
1672331 내려가시는분들 언제 가세요? 4 2025/01/26 1,359
1672330 유튜브로 과자값 벌었어요 7 저요 2025/01/26 4,662
1672329 4050대가 꿀빠는 세대로 아는것 같은데 33 ........ 2025/01/26 4,987
1672328 연말정산 서류 개인정보 비공개로 첨부할때 2 연말정산 2025/01/26 900
1672327 변호사 소송하라고 부추기나요? 8 불황 2025/01/26 1,308
1672326 이사가 10일 남았어요 9 걱정만 한가.. 2025/01/26 1,717
1672325 베이커리 카페 이런경우 7 시간 2025/01/26 3,047
1672324 2030불쌍하죠 6 우아여인 2025/01/26 2,209
1672323 주의) 관장 궁금해요 3 저는 2025/01/26 854
1672322 공항면세점에서 시계사면 할인이 얼마나 되나요? 5 시계 2025/01/26 1,291
1672321 얼른 기소하길 바래요. 2 헐.. 2025/01/26 1,359
1672320 데미 무어 수상 소감 보셨나요? 감동... 8 함께 2025/01/26 4,400
1672319 어제 부부싸움 했는데 남편이 디저트 배달 시키는데 음료를 제꺼 .. 17 dd 2025/01/26 6,666
1672318 니트류 세탁 보관 3 .. 2025/01/26 852
1672317 대검찰청 자유발언대 6 치즈콘 2025/01/26 1,749
1672316 오래된 사진 어떻게 하시나요? 8 처치곤란 2025/01/26 2,413
1672315 네이버나 카뱅 내 금융정보 모으기 안전한가요? 6 .. 2025/01/26 1,082
1672314 설마설마 기소하겠죠? 5 설마 2025/01/26 1,381
1672313 펜싱 사브르 오상욱, 새해 첫 金 수확 5 123 2025/01/26 2,081
1672312 명절이고뭐고 구속기소해라!!! 4 /// 2025/01/26 937
1672311 여기 윤석열 지지하는 인간들아 이말에 반박부터 해보시죠? 7 d 2025/01/26 1,284
1672310 소불고기 집에서 양념할려면요 6 간장 2025/01/26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