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수남편용돈

한숨 조회수 : 3,664
작성일 : 2024-09-01 13:33:00

50대 중반이고 혼자 프리랜서하다가 잘 안 되서 빚을 약 2500 져서 그거 대출내서 갚아주었어요. 이제 프리랜서 못 하니 용돈을 따로 줘야 하나 싶은데, 얼마를 줘야 할지. 집에 그냥 있을 예정이고 시부모 30만원 매달 드리는 거 끊고 싶어요. 시부모님은 자가 아파트에 생활 충분히

가능하십니다. 저는 아직 월세 살고 집이 없으며 노후준비(?)란 것도 해야 합니다. 다행히

애들은 모두 자기들이 알아서 삽니다.

50 정도 줄까 싶은데 아마 그러면 그 돈 50에서 시부모에게 30 보낼 듯, 그냥 20만 줘도 될지 고민이네요. 아니면 50을 내 계좌에 넣고 체크카드를 줄까? 

IP : 163.180.xxx.14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원
    '24.9.1 1:34 PM (180.66.xxx.5) - 삭제된댓글

    알바라도 해야죠
    몇시간씩이라도 하면 7.80은 벌어요

  • 2. ...
    '24.9.1 1:34 PM (112.187.xxx.226)

    뭐라도 해서 용돈벌이는 하셔야죠.
    50대가 놀다니 말도 안돼요.

  • 3. ....
    '24.9.1 1:35 PM (118.235.xxx.254)

    너무나 속 깊은 부인 ㅠㅠ
    20은 사실 기본적인 생활도 안되긴 해요
    매달 50씩 넣어놓은 계좌에 체크카드 괜찮은 거 같아요

  • 4.
    '24.9.1 1:37 PM (106.102.xxx.23)

    누구라도 월100은 벌수있어요
    워크넷ㆍ알바몬ㆍ알바천국 앱깔고 밥벌이하라고 하세요
    사람이 밥을 먹었으면 기본밥값은 해야되지않나요?

  • 5. 한숨
    '24.9.1 1:37 PM (125.240.xxx.24)

    저는 몇년전 귀국했고 이 사람은 해외 오래 있다가 오는데 가방끈만 길고 생활력 꽝이라서요 한숨만 나와요

  • 6. 면허
    '24.9.1 1:39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있으면 대리운전이라도 하라고 하세요

  • 7. 쿠팡
    '24.9.1 1:46 PM (115.138.xxx.63) - 삭제된댓글

    쿠팡 며칠이라도 나가라 하세요

  • 8. ....
    '24.9.1 1:47 PM (106.102.xxx.97)

    백수남편이 그동안 벌어놓은 돈은 없나요???

  • 9. 스스로
    '24.9.1 1:49 PM (118.235.xxx.142)

    스스로 벌수 있는 나이인데 그러라 하기 안쓰러우신거죠?
    그냥 쭉 계속 용돈 줄각오로 주세요. 나이는 한살한살 더 먹을수록 취업시장에서는 가치는 떨어져요.

  • 10.
    '24.9.1 1:57 PM (211.234.xxx.71)

    운동도 할겸 쿠팡 배민 도보배달 추천요.

  • 11. ㅇㅇ
    '24.9.1 1:58 PM (1.231.xxx.41)

    외국 가방끈 긴 사람이 쿠팡을 하겠어요. 부인만 속이 썩지....

  • 12. ..
    '24.9.1 2:06 PM (221.162.xxx.205)

    백수가 돈 쓸데가 어딨나요
    저는 운동 포함해서 15만원도 안쓰는듯

  • 13. 편의점 알바라도
    '24.9.1 2:07 PM (119.71.xxx.160)

    해서 자기 용돈은 자기가 벌어야죠
    사지 멀쩡한 사람이 용돈 받아 쓰는건 말이 아니죠

  • 14. 123123
    '24.9.1 2:32 PM (116.32.xxx.226)

    시부모는 80대일텐데 그거 없어도 생활 가능한가요?
    남편분이 그동안 가정경제에, 원글님께 어떻게 해왔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원글님 수입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무슨 결정이든 맘대로 하지 마시고 남편과 상의하시길ㅡ

  • 15. 한숨
    '24.9.1 2:41 PM (163.180.xxx.145)

    시부모님은 충분히 생활 가능합니다 그냥 자식된 도리의 표현이고 윗님 말씀처럼 어떻게 할지 상의하도록 할께요. 유치하고 속좁은 생각이지만 항상 가장 자랑스러운 당신들 아드님의 실상을 알려 드리고 싶은 그런 치졸한 맘도 있고 돈도 좇히고 그렇네요. 프리랜서도 제가 하던 걸 가져가서 한 12년 정도 한건데 제가 관여를 안 하니 잘 안 된 것 같다는게 제 판단입니다-상대방은 다른 이유를 이야기하지만서도요. 이미 떨어져 있던 상대에 대한 존중감이 많이 떨어졌고 이런 마음을 표현 안 하기가 싶지 않을 것 같아서 그게 문제입니다. 제 수입은 나쁘지 않은데 부채 갚을 게 있어서 50-100 정도 주면 저금을 못 하는 정도라고 해 두겠습니다.

  • 16. 바람소리2
    '24.9.1 2:42 PM (114.204.xxx.203)

    알바해서 쓰라 하세요

  • 17. 아이고
    '24.9.1 2:44 PM (121.162.xxx.59)

    착한 부인
    남자가 복이 많네요
    시댁에서 물려받을 게 있나요
    그럼 시어른 용돈은 계속 두시고 남편은 최소한으로 30만 주세요

  • 18. ^^
    '24.9.1 2:46 PM (223.39.xxx.193)

    원글님 힘내세요 ᆢ사연은 있겠지만
    남편분ᆢ기본ᆢ돈은지니고 있어야 할것같아요

    남편분도 눈치보일것같은데 그래도 본인의견
    물어보고 의논해서 결정하는 게 좋겠어요

    남편분ᆢ힘내시고ᆢ좋은 일자리 꾝 구해서
    어깨펴고 다니시기 바래봅니다^^

  • 19. 한숨
    '24.9.1 2:48 PM (163.180.xxx.145)

    여러분의 따뜻한 말씀과 조언 감사합니다

  • 20. ^^
    '24.9.1 2:50 PM (223.39.xxx.193)

    시부모님 형편이 넉넉하신다면 솔직히
    지금의 상황ᆢ얘기하고 당분간 생활비는
    안드리는거로 하는게 어떨까요?

    그분들께 본인 아들상황ᆢ얘기 꼭 해보세요
    서로 소통ᆢ있어야 이해하고 살아가야죠

  • 21. 00
    '24.9.1 3:02 PM (220.121.xxx.190)

    저는 작년까지는 남편이 하는일이 잘된편이라 생활비를
    거의 남편이 부담했는데 올해부터 일이 하나도 없어서
    제가 생활비에 남편 용돈 합해서 300 주고 있어요.
    용돈으로 사용할수 있는 금액은 70-80정도 될꺼예요.
    그외 세금이나 여윳돈 약간씩 더 챙겨주고요.
    대신 남편이 요리, 장보기는 다 도맡아서 해서 저는 일만
    해도 되는 상황이예요. 그러저럭 만족합니다.
    제가 필요한 돈은 얼마 안되고 어느정도 저축할 정도는
    되는 금액을 벌고있어서요.
    저도 몇년동안은 거의 수입없이 남편 수입에만 의지했던
    시간이 있어서 그런듯해요.

  • 22. 한숨
    '24.9.1 3:10 PM (163.180.xxx.145)

    윗분같은 상황이면 저도 그렇게 하는
    것 좋을 것 같은데 여러 속사정이 좀 많이
    달라요. 하지만 참고하겠습니다. 사람일은 또 모르는 것이니 여기서는 또 다르게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ㅠ이렇게 말하고 나니 그
    동안 무능(?)한 남편땜에 내가 객지에서 심하게 고생했다는 억울한 마음이 조금은 덜해지네요. 얼마를 줄까 고민할 수 있는 현재의
    제 경제적 상황도 감사하네요.

  • 23. ....
    '24.9.1 3:15 PM (106.101.xxx.22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전업주부 역할 하면 되지 않나요?
    집에 퇴근후 돌아와서 저녁밥 되어있고 청소되어있고 하면
    원글님도 삶의 만족도 높아지실 텐데요.

  • 24. ....
    '24.9.1 4:17 PM (118.235.xxx.151)

    맞아요 어차피 바깥 일 소질 없는 듯 한데
    원글님이 훨씬 능력 있으신 듯 하고요
    살림이라도 멀끔히 해놓으면 좋을 텐데요
    용돈 50주면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440 퇴근길 버스에서 박혜경의 내게 다시 들었는데 3 Gt 2024/09/06 1,734
1622439 남편이 술먹고 들어와서 우네요? 71 ... 2024/09/06 22,253
1622438 위하는척하며 남얘기 전하는 직원 너무 피곤해요 4 2024/09/06 1,802
1622437 집에서 프린터쓰나요? 20 ㅇㅇ 2024/09/06 2,781
1622436 디미고 정보주셔요 ㅠ 5 llll 2024/09/06 1,312
1622435 13개월만에 집 팔았어요 4 시원섭섭 2024/09/06 4,024
1622434 올리브오일 가격이 갑자기 엄청 오르지 않았나요? 16 ..... 2024/09/06 5,519
1622433 인레이를 했는데 치아 사이가 너무 타이트해요. 3 ddd 2024/09/06 1,103
1622432 김선민 의료상황 1 ../.. 2024/09/06 1,880
1622431 하지정맥의심인뎅 1 하지정맥의심.. 2024/09/06 1,083
1622430 서울시의 나랏돈 해쳐먹는 방법 (한강수상버스) 4 나랏돈 2024/09/06 1,217
1622429 시모가 자꾸 뭣하러 일하냐고 해요 23 밉상 2024/09/06 7,082
1622428 젊은 남자분들 카톡 디데이는 4 ㅇㅇ 2024/09/06 1,615
1622427 편백휴양림이 남해와 하동에도 있던데 어디를 추천하세요? 2 ... 2024/09/06 966
1622426 운동하러 나왔는데.... 추워요!! 10 2024/09/06 2,841
1622425 친구의 행동 12 질문 2024/09/06 3,131
1622424 나는솔로 돌싱 옥순 겁나 이쁘네요 39 이번기수 2024/09/06 13,642
1622423 순삭! 소설 한 권 추천해요 26 추천 2024/09/06 4,365
1622422 한덕수는 언제까지 총리할껀지? 6 ㅇㅇ 2024/09/06 1,619
1622421 국민대 사회학과 vs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어디가 나을까요? 17 오직하나 2024/09/06 1,970
1622420 피아노 관두고 싶다는 초1아이 설득하려면 40 새벽의피아노.. 2024/09/06 2,900
1622419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조국 "사람이 얇더만.. 4 같이봅시다 .. 2024/09/06 2,024
1622418 1.5캐럿 알만있는 민자링 - 너무 이상하네요 6 다이아 2024/09/06 1,953
1622417 친정아빠께서 치매 초기같은데요 15 ... 2024/09/06 4,951
1622416 목디스크인데 학원등록 했어요 1 wlfans.. 2024/09/06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