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분들 남편과 대화 많이 하나요?

대화가 필요해 조회수 : 4,118
작성일 : 2024-09-01 12:05:11

남편과 얘기하다 말이 길어지면 싸워서

대화를 되도록 줄이네요

 

50대 되면 같은 공간에 있어도

있는둥 없는둥 하는게

더 좋은거 같네요

IP : 223.38.xxx.24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 12:08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지금 옆에붙어있는데
    유튜브 이상한거보고
    이영하랑 고현정이 결혼한다는 어이없는 말을해서
    버럭 화를 냈어요
    말이되는소리해라 그런이상한것좀 보지마라 했어요
    저런소리를하니 대꾸도하기 싫네요

  • 2. ....
    '24.9.1 12:11 PM (106.101.xxx.204)

    말이 길어지면 싸우는 거 같아 필요한 말 외에 안 해요.

  • 3. 뜨아
    '24.9.1 12:15 PM (211.234.xxx.98)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말이 많은 편이라 ㅜㅜ
    윗분처럼 유튜브나 티브이 보거나
    그런 화제로 계속 말을 걸고.
    그럼 전 가끔 욱. 올라오기도 하는데
    대답안하면 또 잠잠하고
    피곤해요

  • 4. ..
    '24.9.1 12:15 PM (219.248.xxx.37)

    대화 길어지면 꼭 싸워요ㅎ
    연애를 너무 짧게해서(3개월) 이렇게 코드가 안맞는줄 몰랐어요.거의 20년 살았는데 그냥 소처럼 아무리 아파도 일하러 나가는 성실함 때문에 대화 안통해도 그냥저냥 삽니다.

  • 5. 저도요
    '24.9.1 12:21 PM (1.235.xxx.138)

    대화많이 할수록 끝은 싸움입니다.

  • 6. 다들비슷
    '24.9.1 12:24 PM (125.177.xxx.50)

    하시네요
    딱 할말외엔 안해요
    밥도 혼자..이게 편해요 ㅋㅋ

  • 7. ...
    '24.9.1 12:25 PM (222.116.xxx.229)

    같은공간에 있으면 안돼요
    말하다보면 싸워서 ㅋㅋ

  • 8. 오십대후반
    '24.9.1 12:34 PM (220.78.xxx.213)

    동갑부부
    저는 점점 과묵해지고 남편은 수다쟁이 돼가고ㅋ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내 할일한다

  • 9. ..
    '24.9.1 12:35 PM (125.186.xxx.181)

    밥 먹을 때, 드라이브 할 때 주로 많이 하지요. 그 외의 시간은 공간을 나누어 사용해요. 그게 더 건강한 듯 해요. 에어컨을 안방과 서재에 놓으니 각자 책상을 따로 놓고 사무실처럼 써요. 함께 있는 게 서로 좋지 않은 듯 해요. 인간은 각자의 공간이 있고 궁금한 듯 서로 대화해야 즐거워요.

  • 10. 감정기복이
    '24.9.1 12:38 PM (219.255.xxx.120)

    심해서 어제는 이유없이 말한마디 안하고 한숨만 쉬더니
    오늘은 나 내일부터 휴가지롱 요 ㅈㄹ
    좋겠네 그러고 살짝 웃어주고는 더이상 상대안해줍니다
    감정기복 장단 맞춰주기 싫어요

  • 11. 오늘아침
    '24.9.1 12:40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칸예 내한 공연이 이슈라서
    그거에 관한 썰 좀 풀어주고
    카다시안 패밀리 얘기 좀 하다가
    그집 아빠 60대에 트랜스젠더 된거까지 얘기했더니
    남편이 아.. 그 사람 인생 재밌게 사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네..하면서
    은근히 자기 하고 싶은 것들 슬쩍 흘리기
    자기 예민함과 창의성이 좀 칸예과라면서...
    아네 그러세요 그럼.
    하고 대화 종료.

  • 12. ㅎㅎ
    '24.9.1 12:44 PM (223.39.xxx.10) - 삭제된댓글

    상식이 너무 없어서 대화도 안되고
    입이 짧고 저랑 좋아하는 게 달라서 as하고 싶어도
    보증기간이 지났네요.^^

  • 13. ...
    '24.9.1 12:48 PM (223.39.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각자 방에서 각자 취미 생활하며
    각자 지내요.
    집을 같이 쓰는 룸메 정도로 살아요..
    서로 안부만 알면 되죠.

  • 14. ...
    '24.9.1 12:56 PM (223.39.xxx.17) - 삭제된댓글

    50대 부부 한달 해외 여행가면
    렌트카에서 내리면서 각자 돌아보고 몇시에 여기로 오기.
    몇시에 식당 앞에서 보기.
    이렇게 다녀야 안싸워요.
    차안에서 목적지 가는 길 네비 경로에 관한 대화 외엔
    여행의 소소한 감정 같은 스몰토크 금지.
    여기가 좋네 안좋네 아까 음식이 비싸네 어쩌네 하다간 싸움 납니다.

  • 15. ㅡㅡㅡ
    '24.9.1 12:57 PM (119.194.xxx.143)

    짜증납니다 뭔 말이 그리 많은지
    전부 쓰잘데기없는 대꾸할 가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은

    예를들어 지금 냉동빵을 데우는데 십여년간 집에서 잘쓰던 접시를 갑자기 들고와서 이거 전자렌지 들어가도 되는거냐는둥 몇분 데우냐는둥 ㅜ 실컷 잘 하던걸 왜 묻는지
    안그래도 피곤해죽겠는데 ㅜ
    요즘 말하는게 다 저런스타일이라 몇시간전에 샤워한 수건 빨래통에 넣으면서 이거 어디에 두냐고 묻는 (20여년간 어디에 두었는데???)

  • 16. 아니요
    '24.9.1 1:15 PM (211.234.xxx.45)

    대화가 안 통해요.
    상대의 말을 잘 안 들음.
    딴소리 함.
    나중에 그 얘기 처음 듣는다 함.
    말 안 하고 지내는 것이 속 편해요.
    같은 공간에 있어도 무음.

  • 17. 아...
    '24.9.1 1:16 PM (49.170.xxx.19)

    저는 젊을때보다 더 편하게 대화하게 되네요.
    젊을때는 서로 뾰족하게 말하고 이해안되서 서로 한심해하고 그랬는데 50되니 서로 이해가 되고 기분나빠하는주제나 말투도 자제하게 되구요. 관심사도 들어주고 남흉도 보고 싸우겠다싶으면 바로 대화중단하고 다른얘기로 돌리구요. 점점 제일 베프같아져요

  • 18. 샬롬
    '24.9.1 1:34 PM (121.138.xxx.45)

    생각해보니 대화는 딱히 없네요. 주말에 브런치먹고 커피, 밤에는 같이 영화보거나 각자 놀기로 남편 책읽기,저는 드라마 시청.
    아이는 해외에 쭉 있다가 군대 가서 더더 둘이만 할 말이 별로 없는데 그게 심심하지는 않아요 ㅎㅎ

  • 19. 새록
    '24.9.1 2:08 PM (180.229.xxx.49)

    새록 재미있고 대화가 많은 집도 있다던데 예전엔 남편이 하는 말이 재밌고 신선하고 그랬는데 이젠 다 아는 이야기나 정보라서 지루해졌어요 열심히 눈 마주치며 신나서 말하는 남편이 좀 안쓰러워보였어요 우리도 늙는구나 ㅠ 말 길어질까 피하고 그래요

  • 20. 50대 후반
    '24.9.1 2:14 PM (220.117.xxx.100)

    많이들 대화를 안하신다고 댓글 다셨는데 다들 그런줄 아실까봐…
    저희는 대화를 많이 해요
    아침에 눈뜨면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일어나고 자기 전에도 이야기하다 잠들어요
    아침에 아침 먹으면서도 하고 주말 오전에는 카페 가서 두시간 정도 있다가 점심 때 되서 집에 들어오는데 오늘 아침도 가서 아이들 이야기, 미국 대선 이야기, 남편 회사일이나 취미 이야기, 제가 혼자 해외여행 갔다가 그저께 돌아왔는데 거기서 찍은 사진들 보며 있었던 일들, 만났던 사람들 등등 이야기해주고 남편은 궁금한거 물어보고…

    둘 다 말 통하고 가치관이 통해서 결혼한지라 대화가 참 잘 통해요
    결혼한지 24년이 지나니 서로가 지금 이 순간 뭘 필요로하는지 눈치로 금방 알아차려서 서로가 원하는걸 해주기도 하고..
    어느 누구보다 말 잘통하고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밖에서 답답함을 느끼더라도 남편과 이야기하면서 다 풀려요

  • 21. ...
    '24.9.1 2:18 PM (180.70.xxx.60)

    저도 남편이랑 제일 많이 얘기하는뎅
    신기하네요 딱 목적있는 말만 하고 사신다니들...
    저는 오만 헛소리도 다 해댑니다
    남편도 그렇구요
    이젠 오래사니 서로서로 맞춤형이 되어서 얘기하기 편안해요

  • 22. 가족끼리
    '24.9.1 3:57 PM (220.76.xxx.245)

    대화 많이 하는거 아녀요 ㅋㅋㅋ
    다들 관심사나 취미가 다르잖아요
    소소한 얘기 하는게 행복이라는데
    소소한 얘기하면 쓸데없는 소리한다고 ㅋㅋㅋ
    각자 놀다 밥먹을때 모이기만 해도 감사~

  • 23. ..
    '24.9.1 4:31 PM (210.179.xxx.245)

    대화가 길어질수록 그 끝은 싸움이라..
    또 기분좋아 보이면 시비 걸릴까봐 최대한 무표정 시현

  • 24. ㅇㅇ
    '24.9.1 5:01 PM (119.66.xxx.120)

    말안한지 수년째요ㅎㅎ
    얼마나 편한데요

  • 25.
    '24.9.1 5:29 PM (125.189.xxx.85)

    대화 안합니다

    딱히 사이나쁘진 않습니다

  • 26.
    '24.9.1 8:53 PM (211.241.xxx.143)

    다들 다르군요
    남편이 젤 만만해서 모르는 거 물어보면 알려주고 재밌는 유머나 짤 공유하고.
    방시혁이 부럽냐 나는 페미다 하면서 투닥거리고,,

  • 27. ...
    '24.9.1 11:07 PM (211.224.xxx.160)

    양기가 입으로 다 쏠린다는 걸 실감해요. 남편은 대화라고 생각하겠지만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아니면 너무 지루한 강의 ...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 대회 하면 대상은 몰라도 우수상은 받을 수 있어요

    남편과 대화하는 게 무서워요. 한 두마디로 끝낼 수 있는 얘기를 한 시간 두 시간도 하거든요.

    여자가 노화를 거부하려는 마음을 외모에서 찾듯이 남자는 노화를 거부하려는 마음을 자기에 대한 대접.즉 자기 얘기를 경청하는가,자기를 신경쓰는가에서 찾는 것 같아요.

    예전에 신정아가 어떻게 늙어가는 권력자들을 구워삶았는지 지금은 알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843 성당 주일학교요, 꼭 교적이 있는 본당에서만 가능한가요? 3 ㅇㅎ 2024/09/02 565
1620842 러닝으로 만들어지는 몸이 너무 맘에 들어요 37 .... 2024/09/02 5,440
1620841 잘써지는 국산펜 동아껀데 이름이 뭐였는지 7 펜 덕후님들.. 2024/09/02 794
1620840 포도와 설탕 끓이다가 믹서기로 갈아도 될까요 4 수제포도쨈 2024/09/02 658
1620839 껐다가 켜서 2만원 번 이야기 3 비스포크 냉.. 2024/09/02 2,605
1620838 아시아나 잘 아시는분이요~~~ 27 뱅기 2024/09/02 2,622
1620837 박지원, 굥 저격 "文 전 대통령 은혜를 원수로 갚아&.. 11 정치9단 2024/09/02 2,015
1620836 복싱 배우는 딸 7 ㅋㅋ 2024/09/02 1,611
1620835 의료민영화와 보험 어떻게 될까요 14 의료민영화 2024/09/02 1,361
1620834 드라마제목 3 가로수 2024/09/02 486
1620833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정재군,일본 2대0으로 꺾고 은메달 확보.. 1 .,.,.... 2024/09/02 493
1620832 갤럭시 핸드폰 케이스 아리에티 2024/09/02 344
1620831 아현역,애오개역,공덕역 인근 피부질환 진료 잘 보는 피부과 알려.. 3 ........ 2024/09/02 613
1620830 블로그 주제로 부동산 임장기 어떨까요? 16 ㅇㅇ 2024/09/02 2,018
1620829 이 옷이 우습나요? 블라우스인데요 48 //// 2024/09/02 18,752
1620828 동유럽 여행추천 5 뽀느리 2024/09/02 1,532
1620827 왕좌의게임 드라마보다 책이 더 재밌을까요? 6 왕좌의게임 2024/09/02 974
1620826 상담 예약해놨는데 2 ㅇㅇ 2024/09/02 621
1620825 9월 2일 강남역에서 모인데요 .. 기후정의행진 14 9월 7일 .. 2024/09/02 1,241
1620824 기시다 와서 한일 군사협정 하려고 문프가지고 난리 치는건 ? 31 0000 2024/09/02 2,086
1620823 요즘 드라마들은 1 2024/09/02 1,189
1620822 먹는낙이 없어지니 무슨즐거움으로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16 ... 2024/09/02 4,006
1620821 타이어랑 휠이랑 4 2024/09/02 508
1620820 지 마누라는 뇌물 받는 거 전국민이 다 봐도 무죄 8 ******.. 2024/09/02 1,566
1620819 조선일보 기사 끔찍하네요. 문프관련 26 dd 2024/09/02 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