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에 집샀을때 기억

사십대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24-09-01 09:54:13

작년 가을에 꼭지에 산 사람이 저입니다 ㅋ

이제 겨우 회복하는 정도이긴 한데 ㅠㅠ ㅋ

 

세입자분들  집문제로 고민글들 올리시는거 보니

작년에 여기 이사오고 관리소에 이것저것 등록하러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차량등록이나 이사 엘베이용료등 내면서 일보는데 

대뜸 자가냐고 물어보시길래 뜨아 했던 기억이 나요

그렇다 하니 바로 축하드립니다 라고 하긴

했는데...

 

자가나 세입자 여부가 무슨 상관인가 싶었거든요 

기억해보면 

저도 숱하게 세를 살아봤는데

관리소 직원분이나 경비 분들 대하는 태도가 달랐던 적이 

여러번 있었어요 

저 스스로도 움츠러들게 되고..

 

신혼때 윗집 누수되서 저희 부엌 천장이 죄다 젖고 물이 비처럼 쏟아졌을때도 집주인은 윗집이랑 일아서 하라하고  

처리가 허접해서 며칠을 그 상태로 닦고 지내면서도  어려서 몰랐네요  그냥 그 대접을 받는게 어쩔 수 없다 느꼈었네요 

 

 

대출은 많이 받았지만 

내 집 생기니 확실히 당당해지고 삶의 퀄리티가 올라간 느낌이예요.

 

여기는 집사지 말라 하시는 분들도 많긴 하지만 

내가 살 집이라면 미리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어차피 인플레이션때문에 계속 오르긴 할테니까요(지방 말고 수도권 기준입니다) 

 

저도 결혼하고 기회 두세번 놓쳤던 사람이예요 

벼락거지 심정도 많이 느껴봤구요.

 

 

IP : 115.92.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1 10:02 AM (219.248.xxx.41)

    관리사무소에서 소유주 세입자 여쭤보는건
    소유주가 결정해야될 문제에 대해 문자 또는 안내문
    발송해야돼서 여쭤본거고
    작년에 구매하신거면 저점매수 아니신가요?
    여기 경기도는 작년가을에 사신분이 승자라고 하고 있는데

  • 2. 바람소리2
    '24.9.1 10:02 AM (114.204.xxx.203)

    내집 두고 전세 잠시 사는데
    전세냐? 얼마냐고 ㅎㅎ

  • 3. ㅇㅇ
    '24.9.1 10:03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작년이면 올해보단 잘 사신거죠.
    내집 하나면 얹제든 자금 가능할때 사는거 괜찮죠.

  • 4. ....
    '24.9.1 10:06 AM (221.165.xxx.120)

    결혼할때부터 자가로만 살다
    남편 근무지따라 전세산지 4년
    자가 임차에 따라 관리소나 경비원 태도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최근 누수 문제가 생겨서 세입자라고 밝힌적 있지만
    아무렇지 않아요. 그냥 집은 집일뿐.. 자가인지 임차인지 남의 태도 별로 안중요해요

  • 5. 부럽습니다
    '24.9.1 10:10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대출은 많이 받았지만

    내 집 생기니 확실히 당당해지고 삶의 퀄리티가
    올라간 느낌이예요.
    ~~~~~~~~~~~~~~~~~

    집있는분들은 뭔가 안정감이 느껴지고 당당해 보이더라구요.
    알게모르게 성취감 우월감도 보이구요.
    축하드려요.

  • 6. ...
    '24.9.1 10:19 AM (1.237.xxx.240)

    자기 집 전세 주고 다른 곳 전세 사는 사람들 많은데 세입자라고 누가 차별하나요
    그리고 갭투자 집주인보다 세입자들이 부자인 경우도 많아서 관리실 차별은 처음 들어보네요

  • 7. ㅎㅎ
    '24.9.1 10:24 AM (223.38.xxx.162)

    집도 사본 사람이 다시 사게 되는것 같아요
    지금도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것만 해도 말에요
    내집에서 사는 안정감도 있고 집값까지 오르는 경험을 해본 사람은 만족할 수 밖에 없는듯요

  • 8.
    '24.9.1 10:50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순수익 십억대 사업하는데 15억 전세 살아요.

  • 9.
    '24.9.1 10:51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순수익 십억대 사업하는데 15억 전세 살아요.
    사업하는 사람 중에 사옥만 신경쓰고 자기 집은 생각보다 투자개념으로 안 보는 사람 많아요.

  • 10. ㅇㅇ
    '24.9.1 10:51 AM (119.198.xxx.10) - 삭제된댓글

    자신만 느끼는 만족감이죠
    작년이면 잘사신거 맞아요

  • 11.
    '24.9.1 10:52 AM (124.5.xxx.71)

    제 친구 연간 순수익 십억대 사업하는데 15억 전세 살아요.
    사업하는 사람 중에 사옥이나 공장땅만 신경쓰고 자기 집은 생각보다 투자개념으로 안 보는 사람도 있어요.

  • 12. ...
    '24.9.1 11:40 AM (211.234.xxx.46)

    작년이면 잘 사셨네요
    게시판에 부동산 곧 폭락하고
    나라 망할것 같은 글들 매일 올라올때였는데...
    서울은 좀 그렇지만
    경기도는 아직도 가격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698 이 레시피로 동그랑땡 해보신 분? 11 동그랑땡 2024/09/10 1,186
1628697 재혼도 못한 울 아부지 7 .. 2024/09/10 3,463
1628696 채상병 어머니 "해병대 전 1사단장 처벌 바란다&quo.. 7 !!!!! 2024/09/10 2,349
1628695 한의원 진단서 한달짜기 받기 힘들까요? 15 ... 2024/09/10 1,364
1628694 옷에서 나는 세제냄새 12 향기 2024/09/10 2,527
1628693 코스트코 냉장 갈비살 진공팩 ㅇㅇ 2024/09/10 472
1628692 개인 또는 법인파산은 어느정도일때 하나요 5 파산 2024/09/10 669
1628691 유어아너 보시는분. 허남준배우 9 13 2024/09/10 1,436
1628690 멸치무침은 고추장&고춧가루 어떤거 넣을까요? 12 ... 2024/09/10 1,223
1628689 은퇴후 에어비앤비 어때요? 9 부부 2024/09/10 2,375
1628688 탐조가 취미이신 분 계신가요? 6 ㅇㅇ 2024/09/10 1,103
1628687 요즘 택배 도착하는데 오래 걸리나요? 3 추석전 2024/09/10 659
1628686 주 1회 가사도우미 이모 그만두시는데 얼마 드려야 될까요 22 가사도우미 .. 2024/09/10 3,585
1628685 베스트에 재혼글 보니 제 어릴 적 생각이 나네요. 25 ㅇㅇ 2024/09/10 4,705
1628684 추석연휴 한국관광공사 관광주민증 할인 혜택 받아보세요! 3 관광주민증 2024/09/10 673
1628683 명절이라고 떡값20만원 들어왔는데 사고싶은게 너무많아요 3 20만원 2024/09/10 2,419
1628682 오래 같이 일한 직원이 1 ㄷㅅㅅㅅ 2024/09/10 1,516
1628681 편의점에서 음료수 계속 사먹는 습관 10 ㅇㅇ 2024/09/10 2,758
1628680 경제초보가 볼만한 유투브 12 웃음의 여왕.. 2024/09/10 1,242
1628679 글 내용은 지울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병원에 전화했어요 28 ... 2024/09/10 6,307
1628678 혈당관리 1개월 후기 21 전당뇨 2024/09/10 3,888
1628677 에어컨실외기배관 테이핑찢어진거요 4 에어컨 2024/09/10 1,104
1628676 후숙이 될까요? 5 황금향 2024/09/10 804
1628675 리튬배터리가 위험하긴 하네요 1 ㅇㅇ 2024/09/10 1,442
1628674 치과에서. 어머니. 하는데 너무듣기싫네요 53 .. 2024/09/10 4,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