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에 집샀을때 기억

사십대 조회수 : 2,820
작성일 : 2024-09-01 09:54:13

작년 가을에 꼭지에 산 사람이 저입니다 ㅋ

이제 겨우 회복하는 정도이긴 한데 ㅠㅠ ㅋ

 

세입자분들  집문제로 고민글들 올리시는거 보니

작년에 여기 이사오고 관리소에 이것저것 등록하러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차량등록이나 이사 엘베이용료등 내면서 일보는데 

대뜸 자가냐고 물어보시길래 뜨아 했던 기억이 나요

그렇다 하니 바로 축하드립니다 라고 하긴

했는데...

 

자가나 세입자 여부가 무슨 상관인가 싶었거든요 

기억해보면 

저도 숱하게 세를 살아봤는데

관리소 직원분이나 경비 분들 대하는 태도가 달랐던 적이 

여러번 있었어요 

저 스스로도 움츠러들게 되고..

 

신혼때 윗집 누수되서 저희 부엌 천장이 죄다 젖고 물이 비처럼 쏟아졌을때도 집주인은 윗집이랑 일아서 하라하고  

처리가 허접해서 며칠을 그 상태로 닦고 지내면서도  어려서 몰랐네요  그냥 그 대접을 받는게 어쩔 수 없다 느꼈었네요 

 

 

대출은 많이 받았지만 

내 집 생기니 확실히 당당해지고 삶의 퀄리티가 올라간 느낌이예요.

 

여기는 집사지 말라 하시는 분들도 많긴 하지만 

내가 살 집이라면 미리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어차피 인플레이션때문에 계속 오르긴 할테니까요(지방 말고 수도권 기준입니다) 

 

저도 결혼하고 기회 두세번 놓쳤던 사람이예요 

벼락거지 심정도 많이 느껴봤구요.

 

 

IP : 115.92.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1 10:02 AM (219.248.xxx.41)

    관리사무소에서 소유주 세입자 여쭤보는건
    소유주가 결정해야될 문제에 대해 문자 또는 안내문
    발송해야돼서 여쭤본거고
    작년에 구매하신거면 저점매수 아니신가요?
    여기 경기도는 작년가을에 사신분이 승자라고 하고 있는데

  • 2. 바람소리2
    '24.9.1 10:02 AM (114.204.xxx.203)

    내집 두고 전세 잠시 사는데
    전세냐? 얼마냐고 ㅎㅎ

  • 3. ㅇㅇ
    '24.9.1 10:03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작년이면 올해보단 잘 사신거죠.
    내집 하나면 얹제든 자금 가능할때 사는거 괜찮죠.

  • 4. ....
    '24.9.1 10:06 AM (221.165.xxx.120)

    결혼할때부터 자가로만 살다
    남편 근무지따라 전세산지 4년
    자가 임차에 따라 관리소나 경비원 태도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최근 누수 문제가 생겨서 세입자라고 밝힌적 있지만
    아무렇지 않아요. 그냥 집은 집일뿐.. 자가인지 임차인지 남의 태도 별로 안중요해요

  • 5. 부럽습니다
    '24.9.1 10:10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대출은 많이 받았지만

    내 집 생기니 확실히 당당해지고 삶의 퀄리티가
    올라간 느낌이예요.
    ~~~~~~~~~~~~~~~~~

    집있는분들은 뭔가 안정감이 느껴지고 당당해 보이더라구요.
    알게모르게 성취감 우월감도 보이구요.
    축하드려요.

  • 6. ...
    '24.9.1 10:19 AM (1.237.xxx.240)

    자기 집 전세 주고 다른 곳 전세 사는 사람들 많은데 세입자라고 누가 차별하나요
    그리고 갭투자 집주인보다 세입자들이 부자인 경우도 많아서 관리실 차별은 처음 들어보네요

  • 7. ㅎㅎ
    '24.9.1 10:24 AM (223.38.xxx.162)

    집도 사본 사람이 다시 사게 되는것 같아요
    지금도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것만 해도 말에요
    내집에서 사는 안정감도 있고 집값까지 오르는 경험을 해본 사람은 만족할 수 밖에 없는듯요

  • 8.
    '24.9.1 10:50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순수익 십억대 사업하는데 15억 전세 살아요.

  • 9.
    '24.9.1 10:51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순수익 십억대 사업하는데 15억 전세 살아요.
    사업하는 사람 중에 사옥만 신경쓰고 자기 집은 생각보다 투자개념으로 안 보는 사람 많아요.

  • 10. ㅇㅇ
    '24.9.1 10:51 AM (119.198.xxx.10) - 삭제된댓글

    자신만 느끼는 만족감이죠
    작년이면 잘사신거 맞아요

  • 11.
    '24.9.1 10:52 AM (124.5.xxx.71)

    제 친구 연간 순수익 십억대 사업하는데 15억 전세 살아요.
    사업하는 사람 중에 사옥이나 공장땅만 신경쓰고 자기 집은 생각보다 투자개념으로 안 보는 사람도 있어요.

  • 12. ...
    '24.9.1 11:40 AM (211.234.xxx.46)

    작년이면 잘 사셨네요
    게시판에 부동산 곧 폭락하고
    나라 망할것 같은 글들 매일 올라올때였는데...
    서울은 좀 그렇지만
    경기도는 아직도 가격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200 휘슬러 이다 압력솥구성 고민되네요 5 주니 2024/09/21 609
1627199 200초반 버는 혼자 사람은 서울에서 어떻게 사는거에요 8 .. 2024/09/21 3,325
1627198 갑자기 많은댓글로 인해 내용지워요. 82 욕먹을라나요.. 2024/09/21 10,065
1627197 프로쉬(식기세척세제) 스크래치 3 00 2024/09/21 990
1627196 삭센다 저렴한 곳 있을까요 1 ... 2024/09/21 1,432
1627195 저렴한 커피 어디가 맛있나요 14 ㄴㄷ 2024/09/21 2,605
1627194 맛있는 과자 하나 추천해 볼께요 6 .. 2024/09/21 2,839
1627193 금목서 꽃 핀 곳 있나요? 11 ... 2024/09/21 1,457
1627192 자식 키우며 해 보는 별짓 2 -.- 2024/09/21 1,882
1627191 서울 고즈넉한 동네 사시는 분 계세요? 17 ㅡㅡ 2024/09/21 4,578
1627190 곱슬머리 매직 필요없을 시기가 오나요? 5 .. 2024/09/21 1,620
1627189 전세대출 언제쯤 풀릴까요? 코랄 2024/09/21 1,084
1627188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읽어보신분 10 밀레니엄 2024/09/21 1,692
1627187 개업의들은 요즘 좋은듯 10 ... 2024/09/21 2,205
1627186 수원 통닭거리, 어느 통닭집 추천부탁드려요 9 수원통닭 2024/09/21 1,170
1627185 협재하루여행 5 제주 2024/09/21 932
1627184 김건희가 체코 방명록에 대통령이라 기재함 21 .... 2024/09/21 6,780
1627183 손태영 기사보니 미국현지인한테 번호 따였다고 16 .. 2024/09/21 8,574
1627182 80을 훌쩍 넘은 택시기사님. 14 어쩌나.. 2024/09/21 3,787
1627181 나이들어 좋은 점 13 그냥 2024/09/21 4,469
1627180 살인이 어떻게 15년 형량일 수 있죠???? 14 ........ 2024/09/21 2,125
1627179 돈만 있으면 50넘으면 노는게 남는거에요. 49 . .. .. 2024/09/21 19,564
1627178 추석에 시어머니 뵌 이야기 9 시어머니 2024/09/21 3,281
1627177 다이어트 잘 해놓고 망치고 싶은 기분 아시나요 3 2024/09/21 1,453
1627176 자녀 다 키우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17 부모 2024/09/21 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