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과 몸상태 참 신기해요.

입맛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24-09-01 09:20:14

많은 사람들처럼 저 역시 커피를 매우 좋아해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도 커피 마실 생각에 기상하고요. 입맛이 민망할만큼 무난한데 커피만큼은 좋아하는 로스터리 찾아가서 사와야 하고, 또 계절마다 원두 선호도 바뀌고...뭐 그렇습니다만.

몸이 아프면 (감기 정도에도) 커피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어져요. 오랜 습관이라 마시긴 하면서도 맛이 없다고 느끼고요.

 

제가 외국에 오래 살고 있는데 원래 입맛이 구황 작물과(밍밍한 맛을 좋아해요)라 양념이 다양하고 간혹 좀 세기도 한 한국 음식을 굳이 찾지 않아요. 그런데 아프기만 하면 한국 음식 생각만 나더라구요.  잘 먹지 않는 김치 생각부터 각종 찌게 같은 것들요. 

몸 상태에 따라 입맛에 이리 달라지는 것도 좀 신기하지 않습니까?

IP : 158.140.xxx.2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9.1 9:21 AM (39.7.xxx.248)

    커피때메 기상하는데 아프면 커피생각 안나요. 신기해요

  • 2. ..........
    '24.9.1 9:28 AM (59.13.xxx.51)

    저도 커피가 그렇더라구요.
    눈뜨면 마셔야 하는데 몸 아프면 생각 안나요.

    그러다가 몇 일만에 마시는 그 커피의 첫 맛이
    제일 꿀맛인게 함정 ㅋㅋㅋ

  • 3. ..
    '24.9.1 9:31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그렇죠?
    희한하게 몸 상태에 따라 입맛에 달라진단 말이에요.
    저는 컨디션이 나쁘면 커피맛이 소태에요.
    신것도 못먹겠고요.

  • 4. ooooo
    '24.9.1 9:36 AM (211.243.xxx.169)

    그거 참 신기해요..
    돌아가신 저희 엄마도 그랬어요 아프면 커피 생각부터 없어진다고.

    며칠 컨디션 안 좋으시다가
    커피 먹고 싶어 하시는 날은 아 이제 좀 나아지셨구나 싶더라고요.

  • 5. Dd
    '24.9.1 9:48 AM (73.109.xxx.43)

    감기 걸리면 그래요
    코로나처럼 제 경우는 감기도 입맛과 냄새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다른 가족들은 안그렇고요)
    그래서 감기인지 아닌지 초기에 확실하지 않을때 커피가 맛없는지 보면 알 수 있어요

  • 6. 누구나
    '24.9.1 10:05 AM (112.166.xxx.103)

    다 같네요.
    저도 아프면 커피랑 술은 그냥 먹기 싫어지고.

    짠. 매운. 찌개 생각나요.

  • 7. .....
    '24.9.1 10:09 AM (58.123.xxx.102)

    저도요. 장염 걸려서 한참 끊었다가 지금 라떼 한 잔 하네요.
    커피가 안 좋은건지 몸이 그냥 스스로 반응해요. 아프면 안 당기니

  • 8. 저는
    '24.9.1 10:23 AM (59.10.xxx.174)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불량식품, 스낵, 라면이 땡겨요
    평온할 때는 건강한 음식 먹어요

  • 9. Dd
    '24.9.1 12:58 PM (73.109.xxx.43)

    저는 님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불량식품 먹어요
    다만 감기가 입맛을 변화시켜 커피를 맛없게 느끼게 하더라구요

  • 10. 몸은정직
    '24.9.1 1:10 PM (116.32.xxx.155)

    수술하면 김치 못 먹는다나.
    몸이 약해지면 짠 걸 감당 못 한다? 이런 말을 들은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934 새미래..이낙연 지지자들 궁금한거 24 그냥3333.. 2024/09/01 1,146
1623933 캡슐커피머신 추천좀요 8 조건에 맞는.. 2024/09/01 997
1623932 벌써 일요일 점심 ㅜㅜ 내일 출근 ????ㅜㅜㅜㅜ 1 최면 2024/09/01 978
1623931 학종 쓰시는 분들 등급 기준은 뭐로 잡으시나요? 7 네에 2024/09/01 1,188
1623930 노후대비 끝낸 것 같다 베스트글에 가소로움을 느낌니다. 20 .. 2024/09/01 6,139
1623929 뭘 모르는 조국 추종자들 28 서초동에서헤.. 2024/09/01 2,287
1623928 임현택 의협회장, 건강 악화로 6일 만에 단식 중단 20 응급실행 2024/09/01 2,582
1623927 4개월 뒤 이사입니다. 매일 버려요. 12 ..... 2024/09/01 4,743
1623926 격식 갖추는 자리에 자켓. 입을 일이 없이 방치해요 3 dm 2024/09/01 1,450
1623925 눈밑지방 재배치와 하안검은 어떻게 다른건가요? 6 ㅇㅇ 2024/09/01 1,757
1623924 그는 어떻게 비리경찰이 되었나 1 ... 2024/09/01 881
1623923 50대 분들 남편과 대화 많이 하나요? 21 대화가 필요.. 2024/09/01 4,066
1623922 갤23쓰시는분 발열 없으신가요? 11 아하 2024/09/01 1,205
1623921 등갈비 1kg요 3 ..... 2024/09/01 1,127
1623920 남편한테 피곤하고 배고프다고 했더니 8 ... 2024/09/01 3,642
1623919 금투세 100만원 이상 수익시 소득 49 .. 2024/09/01 4,319
1623918 제 당근 원칙 13 ....... 2024/09/01 3,045
1623917 머리 가늘고 숱이 없으면 히피펌은 3 llll 2024/09/01 1,282
1623916 대통령실 "응급실…9월1일부터 정상화" 51 8월 26일.. 2024/09/01 6,934
1623915 올리브유에 볶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식재료 12 ㅇㅇ 2024/09/01 2,990
1623914 경기도민 걷기 하시는분~ 15 2024/09/01 2,196
1623913 요즘 82게시판 글 보다가 웃긴거 2 ... 2024/09/01 1,388
1623912 귓속 기름 분비 ㄷㄷㄷ 10 어럴 2024/09/01 4,161
1623911 떡볶이가 맛이 없네요 6 ㅡㅡ 2024/09/01 1,687
1623910 아빠가 이런가요? 궁금해서요 21 보통 2024/09/01 4,135